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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3.09.11

윤 대통령·모디 총리 정상회담···"방산·공급망 협력 강화"

▲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10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인도 정상회담을 갖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실 김용위

▲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10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인도 정상회담을 갖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실 김용위



테레시아 마가렛 기자 margareth@korea.kr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9~10일(현지 시간) 인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방위산업과 공급망 등의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10일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인도 정상회담에서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인태지역 핵심 파트너로서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날 회담에서 윤 대통령과 모디 총리는 "한-인도 간 방산 협력의 상징인 K-9 자주포 2차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속 협력해 국방과 방산 분야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한국 기업들이 인도 내에서 전기차 등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투자를 지속 확대해오는 등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해 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IT, 전자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공급망 협력의 폭을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가치 공유국 간 핵심기술 분야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데 공감한 양 정상은 한국이 지난 5월 누리호 발사에 성공하고 인도의 달 탐사선 찬드라얀 3호가 지난 8월 남극 착륙에 성공한 점을 언급하며 양국 간 우수한 우주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우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 간 '포괄적경제 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도 진전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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