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3.08.29

K-뮤지컬 14개 작품, 영국·미국·일본 공연무대에 선다

▲ 2022 K-뮤지컬 로드쇼 in 런던에서 선보인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쇼케이스 장면.

▲ '2022 K-뮤지컬 로드쇼 in 런던'에서 선보인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쇼케이스 장면.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 창작 뮤지컬 14개 작품이 영국과 미국, 일본 등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해외에 한국 창작 뮤지컬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30일 ‘K-뮤지컬 비전발표회’에서 제시한 단계별 해외 진출 지원정책에 따른 것이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지난 6월 열린 'K-뮤지컬 국제마켓'에서 6개 작품, 별도 공모를 통해 영미권 중기개발지원 5개 작품과 해외 유통지원 3개 작품 등 총 14개 해외진출 지원작을 선정했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작품은 이지뮤지컬컴퍼니의 '유앤잇'이다. 다음달 1일 영국 런던에서 웨스트엔드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낭독 공연을 연다. 옐로밤의 '크레이지 브래드'와 연극열전의 '인사이드 윌리엄' 등 5개 작품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미국과 영국에서 선보인다.

홍컴퍼니의 '라흐 헤스트'는 10월 미국에서, 뉴트리아트컴퍼니의 '브람스', 네오의 '마지막 사건' 등 5개 작품은 12월 일본에서 각각 시연한다.

▲ 2022년 K-뮤지컬 ‘크레이지 브래드’가 미국에서 선보인 낭독 공연.

▲ 2022년 K-뮤지컬 ‘크레이지 브래드’가 미국에서 선보인 낭독 공연.



이밖에 연우무대의 ‘여신님이 보고 계셔’, 네오의 ‘배니싱’, 낭만바리케이트의 ‘유진과 유진’은 해외 유통지원 사업에 선정돼 아시아 시장을 공략한다. 중국과 공동으로 제작한 ‘여신님이 보고 계셔’는 지난 6월 중국 상하이 공연 무대에 올라 티켓판매 1위를 기록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K-뮤지컬은 문화매력국가의 근간인 K-컬처의 와일드카드 역할을 하고 있었으나, 이제는 K-컬처의 당당한 주역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코리아넷 뉴스의 저작권 정책은 코리아넷(02-2125-3501)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