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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3.06.09

'요식업계 오스카상' 뉴욕 최고 셰프에 아토믹스 박정현 씨

230609 Atomix instagram

▲ 뉴욕 맨해튼의 한식당 아토믹스(Atomix)를 운영하는 박정현 셰프가 미국 요식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James Beard Awards)' 수상자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아토믹스 운영자 박정현 씨의 수상자 선정을 알리는 인스타그램 게시물. 아토믹스 인스타그램 갈무리



윤소정 기자 arete@korea.kr


한인 셰프가 미국 요식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James Beard Awards) 올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지난 5일(현지 시간) 보도한 '2023년도 제임스 비어드상 수상자들 명단' 제하의 기사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의 고급 한식당 아토믹스(Atomix)를 운영하는 박정현 셰프가 '제임스 비어드상' 뉴욕지역 수상자로 뽑혔다.


제임스 비어드 재단은 5일 시카고에서 2023년도 수상자 명단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임스 비어드(1903-1985)는 '미국 요리의 아버지'로 일컫는 요리연구가로 미국의 식문화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그의 이름을 딴 제임스 비어드 재단은 비영리단체로 미국의 식문화 발전을 위해 훌륭한 모범사례를 지원·발굴하고자 매년 미국 전역 2만여 개 식당과 소속 요리사를 대상으로 '탁월한 셰프', '베스트 셰프','베스트 뉴 레스토랑'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서울 출신의 박정현 셰프는 경희대학교 동문인 아내 박정은 씨와 함께 2016년 뉴욕에 '아토보이(Atoboy)'라는 퓨전 한식당을 열었다. 2년 뒤 박 셰프 부부는 2018년 뉴욕에 고급 한식당 '아토믹스'를 개업했다. 


'아토믹스'는 2018년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 뉴 레스토랑 10곳'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 2020년 미슐랭 2스타를 받았고 지난해 월드 베스트 50 레스토랑 순위에서 미국 내 1위, 전체 33위에 올랐다. 지난 4월에는 뉴욕타임스 선정 '뉴욕 100대 식당' 가운데 2위에 올랐다.


박 셰프 부부는 지난해 10월 뉴욕 록펠러 센터에 세 번째 식당 '나로(Naro)'를 열었고 올 2월에는 맨해튼 한인 타운에 한국식 술집 서울 살롱(Seoul Salon)을 열었다. 




230609 NYT reprot on James Beard Awards

▲ 한인 셰프 박정현 씨가 미국 요식업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상(James Beard Awards)'의 올해 수상자 가운데 한 명에 뽑혔다. 사진은 미국 뉴욕타임스가 5일(현지 시간) 보도한 '제임스 비어드상' 수상자 소개 기사에 실린 박정현 씨(왼쪽)와 부인 박정은 씨. 뉴욕타임스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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