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3.06.07
한국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4연패

4일(현지 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의 크리스털홀에서 막을 내린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박태준(가운데)과 메르베 딘첼(튀르키예·오른쪽)이 상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고은하 기자 shinn11@korea.kr
한국 태권도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4회 연속 종합 우승을 했다.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선수단은 지난 4일(현지 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폐막한 2023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이 7일 보도했다.
남자 54㎏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태준(경희대)을 포함해서 남자 58㎏급 배준서(강화군청), 남자 87㎏급 강상현(한국체대)이 금메달, 남자 68㎏급 진호준(수원시청)은 은메달을 따냈다.
세계선수권대회 처음 출전해 금메달을 딴 박태준은 대회 남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여자부는 8체급에 출전했지만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우리나라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여자부 대회가 시작한 1987년 이후 처음이다.
한국 국가대표팀을 지휘한 안홍엽 코치가 남자 최우수 지도자상, 튀르키예의 알리 샤힌(Ali Shahin) 코치가 여자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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