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3.03.22
사진으로 보는 윤 대통령 일본 순방
박혜리 기자 hrhr@korea.kr
사진 = 대한민국 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16일 일본 도쿄 하네다 국제공항에 도착해 다케이 슌스케 일본 외무성 부대신(왼쪽에서 두 번째)과 악수하고 있다. 이날을 시작으로 이틀간 이어진 일본 순방에서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을 갖고 12년간 중단된 ‘셔틀외교’를 재개하기로 했다.

▲ 윤석열 대통령(왼쪽에서 여덟 번째)과 부인 김건희 여사(왼쪽에서 아홉 번째)가 16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재일동포 오찬 간담회에서 동경 한국학교 학생 합창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본 방문 첫 일정으로 현지 동포를 만난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재일동포 사회가 모국이 어려울 때마다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고,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자긍심을 잃지 않고 각자 분야에서 활약함으로써 일본 내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16일 오후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회담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를 계기로 양국이 미래지향적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두 정상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16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 긴자의 경양식점 렌가테이에서 건배하고 있다. 이날 양국 정상은 요시자와 식당에서 부부 동반 친교 만찬을 한 후 이곳으로 이동해 맥주와 소주, 오므라이스 등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 김건희 여사(왼쪽)이 16일 기시다 유코 여사와 일본 도쿄 총리 공저에서 화과자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화과자 만들기 체험 초청에 대한 화답으로 유코 여사에게 한국 전통 한과를 건네고 “오늘 우리가 서로의 마음을 나눈 만큼 양국 국민들도 더욱 가깝게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유코 여사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국으로 초대했다.

▲ 윤석열 대통령(가운데)이 17일 오후 일본 도쿄 일본경제단체연합회 회관에서 개최된 ‘한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한국 대통령이 한일 경제인 행사에 참석한 것은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가 직면한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의 연대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일 양국이 공급망, 기후변화, 첨단 과학기술, 경제안보 등 다양한 글로벌 아젠다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 김건희 여사가 17일 일본 도쿄 신주쿠의 동경한국학교를 찾아 재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 여사는 “정치에는 국경이 있지만 문화와 교육에는 국경이 없다”며 “양국 간 교류를 상징하는 여러분들이 한일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윤석열 대통령(왼쪽에서 두 번째)이 17일 스가 요시히데 한일의원연맹 차기 회장 내정자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누카가 후쿠시로 한일의원연맹 회장, 아소 다로 한일협력위원회 회장 등 일본 내 주요 한일 친선 단체 인사들과 접견하고 한일관계 발전 방향에 관해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17일 일본 도쿄 게이오대학교에서 열린 ‘한일 미래세대 강연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유학생과 일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강연회에서 “여러분 미래세대가 바로 한일 양국의 미래”라며 “여러분이 미래를 생각하고 한국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를 마지막으로 일본 방문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 부부는 귀국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