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3.02.22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2기 조직위원회 출범··· 이상화·진종오 위원장 위촉
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
한국 첫 올림픽 사격 3연패를 이룬 '사격의 신' 진종오와 아시아 선수 최초 스피드스케이팅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2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제2기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신임 조직위원장과 신임 위원에게 각각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상화 위원장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에 이어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도 같은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진종오 위원장은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사격 50m 금메달을 땄다.
현재는 대한체육회 이사와 국제사격연맹(ISSF) 선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상화 위원장은 "선수 생활 마침표를 찍은 곳(평창)에서 다시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더욱 의미 있다"면서 "2018 평창처럼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종오 위원장은 "대회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며 "모든 분과 함께 노력해 한 팀이 돼 최상의 대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제2기 조직위 출범을 축하하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를 통해 ‘K-컬처와 스포츠로 하나 되는 세계’를 선보여 미래 세대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문화 매력 국가로 기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다.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 동안 강원 강릉시·평창군·정선군·횡성군 일원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