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3.02.22
중국발 입국자 국내 입국 후 PCR 검사 다음 달 1일 해제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중국발 입국자의 한국 입국 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가 다음 달 1일 해제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회의에서 오는 3월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중국발 입국자의 양성률이 1월 첫째 주 18.4%에서 2월 셋째 주 0.6%로 떨어져 방역 조치의 추가적인 완화가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일부터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사람에 대해 입국 직후 PCR 검사를 의무화했고, 그로부터 3일 뒤부터는 입국 전 현지에서 발급받은 음성확인서 제출도 의무화했다.
다만 입국 전 PCR 검사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 입력 의무화는 다음 달 10일까지 연장해 다른 조치들 중단에 따른 영향을 확인한 후 평가를 거쳐 종료하기로 했다.
한국 정부는 중국 코로나19 상황 안정세와 신종 변이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지난 11일 재개했다. 이에 맞춰 중국도 18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인천국제공항 외의 다른 공항을 통한 입국도 재개한다. 정부는 한국과 중국을 잇는 항공편을 현재 주 62회에서 이달 말까지 80회, 다음 달에는 주 100회로 단계적으로 늘려나가는 추가 증편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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