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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2.12.01

도쿄와 하노이 매료시킬 ‘K-미디어아트’

▲ 초대형 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이 설치된 도쿄 주일 한국문화원(왼쪽)과 하노이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1일부터 주일 한국문화원과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에 설치된 LED 전광판을 통해 미디어 예술(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상시 상영한다.

▲ 초대형 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이 설치된 도쿄 주일 한국문화원(왼쪽)과 하노이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모습.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1일부터 주일 한국문화원과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에 설치된 LED 전광판을 통해 미디어 예술(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상시 상영한다.



박혜리 기자 hrhr@korea.kr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일본 도쿄와 베트남 하노이 중심에서 한국을 홍보하는 ‘K-미디어아트’ 콘텐츠가 상영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하 해문홍)은 1일부터 주일 한국문화원,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의 매력적인 모습과 양국 간 문화교류를 표현한 미디어 예술(미디어 아트) 콘텐츠를 상시 상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문화원 건물 외벽에 초대형 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을 설치해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 예술 콘텐츠 25종을 선보인다. 특히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은 ‘ㄱ’자 형태의 전광판을 설치해 압도적인 시각적 몰입감을 선사한다.

해문홍은 첨단기술을 접목한 실감 나고 매력적인 한국문화 콘텐츠를 구현해 한국 기술과 문화를 현지에 알리는 한편, 한류 확산 거점으로서 문화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 주일 한국문화원과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에서 1일부터 상영되는 미디어 예술 콘텐츠.

▲ 주일 한국문화원과 주베트남 한국문화원에서 1일부터 상영되는 미디어 예술 콘텐츠.



문화원에서 소개되는 미디어 예술 콘텐츠 25종은 한국의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양국의 주요 명소, 전통 소품 등을 활용해 양국 간 활발한 교류를 강조하는 영상으로 구성됐다.

한국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영상은 드론으로 촬영한 한국 풍경, 도심 속에 위치한 경복궁 모습부터 부드러움과 강함이 공존하는 태권도 움직임을 컴퓨터 그래픽(CG)과 함께 담아냈다.

양국 인사말을 타이포그래피와 조명판(네온사인) 형태로 구현해 양국 문화의 공존을 그려낸 작품들도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콘텐츠 제작에는 일본과 베트남을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혜경, 조세민, 김재욱 등 다양한 미디어 예술 작가들이 참여해 상호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조세민 작가는 “한국문화를 일본에 소개하는 일방적 느낌보다는 양국의 ‘만남’과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작업을 진행했으며, 코로나19로 뜸해졌던 양국의 문화교류가 재개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토속문화를 바탕으로 구성한 캐릭터와 일본에서 사랑받는 반려동물인 고양이를 등장시켜 양국 사이의 친밀한 소통을 표현했다.

주베트남 한국문화원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김재욱 작가는 “베트남과 한국의 주요 명소를 하나의 화면 속 좌우에 담고, 가운데에 ‘교류의 장’을 상징하는 바다와 그 위를 떠다니는 배를 표현해, 다른 문화와 환경을 가진 두 나라가 서로 연결된 모습을 나타내고자 했다”고 작품 취지를 설명했다.

해문홍은 “이번 재외 한국문화원에서의 미디어 예술 콘텐츠 상영은 현지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한국문화의 매력도를 더욱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국 간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제작한 미디어 예술 콘텐츠.

▲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제작한 미디어 예술 콘텐츠.



▲ 베트남 현지인을 대상으로 제작한 미디어 예술 콘텐츠.

▲ 베트남 현지인을 대상으로 제작한 미디어 예술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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