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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2.09.19

한국, 은퇴 후 살기 좋은 국가 아시아 2위

▲ 프랑스계 투자은행 나틱시스(Natixis)가 지난 12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2년 연례 글로벌 은퇴 지수(Global Retirement Index·GRI)' 보고서에서 한국이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국가 종합 17위를 기록했다. 나틱시스 2022 GRI 보고서 갈무리

▲ 프랑스계 투자은행 나틱시스(Natixis)가 지난 12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2년 연례 글로벌 은퇴 지수(Global Retirement Index·GRI)' 보고서에서 한국이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국가 종합 17위를 기록했다. 나틱시스 2022 GRI 보고서 갈무리


김하연 기자 hayeounk8@korea.kr


한국이 은퇴 후 살기 좋은 국가 순위에서 아시아 2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세계 순위에서는 전체 44개 나라 중 17위 조사됐다.

미국 경제 매체 블룸버그는 13일(현지 시간) 프랑스계 투자은행 나틱시스(Natixis)의 '연례 세계 은퇴 지수'를 인용해 은퇴자가 살기 좋은 국가 순위를 보도했다.

이 순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등 44개국을 대상으로 18개 항목(정부 재정 건전성, 실업률, 의료비, 공기 질, 기대수명 등) 분석을 통해 정해졌다.

한국은 지난해 조사(23위)보다 6계단 상승했다. 한국이 이 조사에서 20위 안에 든 것은 2014년(16위) 이후 8년 만이다.

한국은 건강, 삶의 질, 물질적 웰빙, 재정에서 각각 80점 59점, 68점, 73점을 받으며 총 70점을 기록했다.

보고서는 "한국은 물질적 웰빙 항목에서 가장 큰 점수 상승을 보였다"며 그 이유로 실업률과 1인당 소득 등 세부 항목에서 강점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 다음으로는 삶의 질 항목에서 큰 폭으로 점수가 올랐다"며 "환경과 행복 지수를 묻는 세부 항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국가 1위는 노르웨이가 차지했다. 이어 스위스(2위), 아이슬란드(3위), 아일랜드(4위) 호주(5위) 순으로 나타났다.

주요 선진국 순위는 독일(11위), 미국(18위), 영국(19위), 일본(22위), 프랑스(24위) 등으로 나타났다.

나틱시스는 2012년부터 각 나라에 대한 투자 적합성을 판단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GRI 조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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