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2.06.08
새 정부 4강 대사 인선 완료···직업 외교관·학자 출신 발탁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주변 4강(强) 대사 인선을 마쳤다. 왼쪽부터 이날 임명된 주유엔(UN) 황준국 대사, 주중국 정재호 대사, 주일본 윤덕민 대사, 주러시아 장호진 대사. 제20대 대통령실
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주변 4강(强) 대사 인선을 마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주유엔(UN)대사에 황준국 전 주영국 대사, 주일본 대사에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주중국 대사에 정재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주러시아 대사에 장호진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지난달 17일에는 조태용 국민의힘 의원을 주미국 대사로 임명했다.
조태용·황준국·장호진 대사는 모두 정통 외교관 출신이다. 윤덕민 대사와 정재호 대사는 각각 한일관계, 미·중 관계를 연구해온 학자 출신이다.
조태용 주미국 대사는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 단장, 북미국장을 거쳐 2014년부터 2015년까지 외교부 제1차관을 지냈다.
황준국 주UN 대사는 주미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와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사,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을 역임했다. 2016~2018년 주영국 대사를 지낸 뒤 퇴임했다.
장호진 주러시아대사는 외교부 북미국장, 주캄보디아 대사, 청와대 외교비서관 등을 거쳤다.
정재호 주중국 대사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대 중국연구소장을 지냈고 2013년부터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산하 미중관계연구센터 소장을 맡았다.
윤덕민 주일본 대사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차관급인 국립외교원 원장을 지냈다. 이에 앞서 국립외교원의 전신인 외교안보연구원에서 20여 년간 교수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