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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22.03.16

대한항공·아시아나, 러시아 노선·영공 비행 중단···비행시간 2시간 늘어

▲ 국내 항공사들이 러시아 노선 운항 중단과 함께 러시아 영공 비행도 중단한다. 사진은 15일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한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 국내 항공사들이 러시아 노선 운항 중단과 함께 러시아 영공 비행도 중단한다. 사진은 15일 인천국제공항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한항공 여객기. 연합뉴스



정주리 기자 etoilejr@korea.kr

국내 항공사들이 러시아행 노선 운항과 러시아 영공 비행을 중단한다.

대한항공은 인천~모스크바·블라디보스토크 여객 노선 운항을 4월 말까지 일시 중단하고 유럽·미국 노선 항공편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영공을 피해 우회 운항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2주간 인천~모스크바 노선 운항을 중단한 대한항공은 이번 조치로 운항 중단 노선을 확대하고 기간을 연장했다.

러시아행 화물 노선도 중단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승객 안전과 화물 운송에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인천~런던·파리·암스테르담·프랑크푸르트 노선의 항공편은 중국·카자흐스탄·터키 경유 우회 항로를 사용한다. 비행시간은 1시간 30분에서 2시간 45분가량 늘어난다. 

뉴욕·애틀랜타·시카고·워싱턴·보스턴·토론토에서 인천으로 오는 항공편도 알래스카 태평양 통과 우회 항로를 이용하면서 비행시간이 1시간에서 1시간 40분가량 길어진다.

아시아나항공도 인천~런던·프랑크푸르트·뉴욕 노선의 항공편은 우회 항로를 이용한다고 15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격주로 1회 운항 중인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 운항을 1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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