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가희 기자 kgh89@korea.kr
사진 = 연합뉴스

한국 선수단이 20일 막을 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한체육회가 대회 개막을 앞두고 목표로 내건 '금메달 1∼2개에 메달 순위 15위 내 진입'을 달성한 결과다.

한국은 황대헌(강원도청)과 최민정(성남시청)이 금메달 하나씩 목에 건 것을 비롯해 쇼트트랙에서만 금 2, 은 3개를 따냈다.

금메달 개수로 정하는 메달 순위에선 노르웨이(금 16, 은 8, 동 13)가 1위를 차지했다. 독일(금 12, 은 10, 동 5), 중국(금 9, 은 4, 동 2), 미국(금 8, 은 10, 동 7)이 뒤를 이었다.

다음 동계올림픽은 2026년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다.

이탈리아는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2006년 토리노에 이어 세 번째로 동계올림픽을 개최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축전을 통해 “메달 여부에, 색깔에 관계없이 ‘스스로 만족한 경기를 했다’며 당당하게 인터뷰하는 우리 선수들이 정말 대견했다”며 “순간순간 최선을 다한 우리 선수들 모두가 승리자”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