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1.11.19
문체부, 스페인 여행사들과 방한 관광 상품 개발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스페인 도매여행사대표 등 18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1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Four Seasons Hotel)에서 ‘2021 한-스페인 여행상담회(2021 Korea-Spain Travel Mart)’를 개최했다. 한국관광공사
몰리나 엘리아스 기자 eliasmolina@korea.kr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스페인 도매여행사대표 등 18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1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Four Seasons Hotel)에서 ‘2021 한-스페인 여행상담회(2021 Korea-Spain Travel Mart)’를 개최했다.
국내 여행사 20여 개 업체 관계자 등 30여 명도 행사에 참석해 방한 관광 상품 개발에 대한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16일 한국에 입국한 스페인 여행 관계자들은 22일까지 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서울과 안동, 전주, 인천 등 주요 도시를 답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들의 새로운 관광 수요에 부합하면서 한국 문화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페인에서는 아시아 아웃바운드 시장이 성장세에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을 방문한 스페인 관광객 수는 2019년 기준 각각 10만 명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을 방문한 스페인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3만656명으로 전년 대비 12.24% 증가했다.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페인 국빈 방문 때 황희 문체부 장관과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마리아 레예스 마로토(María Reyes Maroto) 장관은 ‘한-스페인 상호 방문의 해(기존 2020~2021년)’를 2022년까지 1년 연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이 시행됨에 따라 방한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스페인 여행업 종사자 방한 초청은 유럽과 중남미 지역의 방한 관광 상품 개발에 강점을 가진 스페인어권 판매처를 새롭게 확보해 코로나 이후 스페인어권 관광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