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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770년 만에 일반에 첫 공개
2021.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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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보 제32호인 팔만대장경이 오는 19일부터 매주 주말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사진은 해인사에 있는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 모습. 문화재청




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대장경판인 팔만대장경이 오는 19일부터 매주 주말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해인사 충무국장 진각 스님은 3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경판전 내부를 순례할 수 있는 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19일부터 매주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려 고종 23년인 1236년부터 1251년까지 걸쳐 완성된 팔만대장경이 일반에게 공개되는 건 처음이다. 그 동안은 불교 행사나 법회 때 불자들에게 제한적으로 공개돼 왔다.

'대장경’은 불교 경전을 종합적으로 모은 것을 말한다. 판수가 8만여 개에 8만4000개의 경전 말씀이 실려 있어 팔만 대장경이라고도 부른다.

팔만대장경은 민심을 모으고 부처님의 힘으로 고려를 침입한 몽골을 물리치기 위해 만들었다.

팔만대장경은 국보 제32호로 지정돼 있으며, 팔만대장경이 보존돼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됐다.

팔만대장경을 직접 보고 싶은 사람은 해인사 누리집 (haeinsa.or.kr)에 들어가 '팔만대장경 탐방 예약' 배너를 클릭해서 사전 예약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마감은 매주 월요일 낮 12시까지다.

탐방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정하며 선정된 참가자들은 당일 오후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공지 받는다.

회당 관람 인원은 10~20명으로 제한된다. 본인 외에 다른 사람을 신청할 수 없고 초등학생 미만 유아는 신청을 할 수 없다.

전체 탐방 시간은 40~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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