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1.01.26
"한국식으로 저녁을 즐기는 쉬운 방법"… 뉴욕타임스, 전 소개

▲ 뉴욕타임스는 26일 한국식으로 즐기는 쉬운 방법' 제하의 글에 한국 전이 무엇이고 어떻게 만드는지 설명했다. 위는 막걸리와 전 사진. 코리아넷 DB
이지혜 기자 jihlee08@korea.kr
뉴욕타임스(NYT)가 한국 '전(jeon)'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NYT는 26일 국제판(International Edition)에 게재한 '한국식으로 저녁을 즐기는 쉬운 방법 (An Easy Path to Dinner, by Way of Korea)' 제하의 기사에서 전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고 채소, 해산물 등 다양한 재료와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기사에서는 전을 '한국 팬케이크 (Korean pancake)' 라고 표현하면서 "아주 기초적인 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밀가루와 찬 물, 추가 재료 한 두 가지만 있으면 된다"고 했다.
이어 "빠르고, 조리가 아주 간단하고,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고 저렴하다 (quick, foolproof, adaptable and inexpensive)"고 설명했다.
NYT는 전이 방과 후 간식, 가벼운 점심, 먹걸리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안주로도 적합하다고 소개했다.
기사를 쓴 기자는 다양한 재료로 전을 만들어본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면서 "녹말 대신 밀가루를 쓰며 전이 더 가볍고 바삭해지고 달걀 흰자를 쓰면 전이 더 부풀고 달걀 노른자를 쓰면 더 부드러워진다"고 썼다.
또 "거의 모든 야채, 해물, 고기와 모든 종류의 밀가루를 사용해 만들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전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남은 야채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룻밤에 해결했다"고 전했다.
기사에서는 해물파전(haemul pajeon)과 녹두전(nokdu jeon), 동래파전(Dongnae pajeon) 등의 조리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NYT는 전과 전을 찍어 먹는 간장 조리법도 상세히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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