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subMenu
한국에서 처음 태어난 판다 '100일'···이름은 ‘푸바오(福宝)’
2020.11.05


서애영 기자 xuaiy@korea.kr

사진·영상 = 에버랜드


지난 7월 20일 한국에서 처음 태어난 아기 판다의 이름이 '행복을 주는 보물'이란 뜻을 담은 '푸바오(福宝)'로 결정됐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9월 22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20일간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소셜미디어로 투표를 진행한 결과 '푸바오'가 최종 이름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투표에 참가한 5만명 중 1만7000명이 '푸바오'를 선택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은 "귀엽고 둥글둥글한 느낌이 아기 판다와 잘 어울린다", "힘든 시기에 복덩이처럼 굴러 온 판다에게 딱이다", "무한한 복이 많이 있었으면 한다"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을 통해 푸바오 선택 이유를 밝혔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준 자이언트 판다 부부인 아이바오(爱宝·암컷·2013년생)와 러바오(乐宝·수컷·2012년생) 사이에서 난 첫 아이다.

지난달 28일 생후 100일을 맞이한 푸바오는 태어날 당시 몸무게 197g, 몸길이 16.5cm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몸무게 5.8kg, 몸길이 58.5cm로 각각 약 30배, 3.6배 성장했다.

판다는 몸무게 200g 미만 미숙아로 태어나 초기 생존율이 매우 낮다. 건강이 안정기에 접어드는 생후 100일 무렵 중국어로 된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관례다.

에버랜드는 푸바오 출생 후 100일까지 성장 모습을 담은 5분 분량의 동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에버랜드 동물원은 아기 판다 푸바오가 조금 더 성장해 혼자 걸어다닐 정도가 되면 외부 환경 적응 과정 등을 거쳐 이르면 연내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20201105_panda

▲ 에버랜드 아기판다 '푸바오(福宝)'와 엄마 '아이바오(爱宝)'.



※ 해당 콘텐츠는 저작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공공저작물의 자유이용이 불가합니다.

게시물이동

이전글
9월 경상수지 흑자 2년만에 최대···100억 달러 돌파
다음글
서울시 어린이병원, 어린이 보행장애 치료에 최첨단 로봇 도입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