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일
- 2020.04.01
그림책 '구름빵' 작가 백희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

▲ 그림책 '구름빵'의 백희나 작가가 3월 31일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을 수상했다. 사진은 백 작가가 출판한 서적 표지 모음. 책읽는곰
김혜린 기자 kimhyelin211@korea.kr
그림책 '구름빵'의 백희나 작가가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Astrid Lindgren Memorial Award)'을 수상했다.
스웨덴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심사위원회는 3월 31일(현지시간) 누리집과 유튜브 중계를 통해 67개국 240명의 작가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잘 알려진 그램책 작가인 백희나를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심사위원회는 백 작가와 작품에 대해 "소재와 표정·몸짓을 놀라운 감각으로 나타낸 영화 같은 그림책으로 외로움과 결속력을 이야기한다"며 "고도로 독창적인 기법과 예술적인 해법을 통해 이 장르를 개발하고 재탄생 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백 작가 첫 작품인 '구름빵'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함께 '삐약이 엄마(2011)', '나는 개다(2019)', '알사탕(2017)' 등 6편의 작품을 선정작으로 게재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드상'은 '삐삐 롱스타킹'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2년 스웨덴 정부가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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