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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넷뉴스

게시일
2017.10.27

미국판 ‘굿닥터’, 월요일의 드라마가 되다

us_700.jpg▲ 지난 2013년 방영된 한국 드라마 ‘굿닥터’를 리메이크한 미국 ABC방송의 ‘더 굿 닥터’가 현지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은 미국 드라마 ‘더 굿 닥터’의 출연진. ABC

김태원 기자 twkim0717@korea.kr

지난 2013년 KBS에서 전파를 탔던 드라마 ‘굿 닥터’를 리메이크한 ‘더 굿 닥터(The Good Doctor)’가 미국의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미국 ABC 방송(이하 ABC)이 지난 9월 25일부터 매주 월요일 ‘프라임타임(10시)’에 편성해 방영하고 있는 ‘더 굿 닥터’는 1회 시청률 2.2%을 기록했다. 이어 2회(10월 2일)에 2.4%까지 오르자 ABC는 5편을 추가 제작해 총 18부작으로 방영한다고 밝혔다.

원작은 자폐증과 ‘서번트 증후군(servant syndrome)’을 앓고 있는 한 의사가 주변의 왜곡된 시선과 달리 그 누구보다 훌륭한 의술과 인간미를 보여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우 주원이 연기한 남자 주인공은 프레디 하이모어(Freddie Highmore)가 맡았고 드라마 '하우스’를 제작한 데이비드 쇼어(David Shore)가 각색을 맡았다.

_700.jpg▲ 리메이크된 '더 굿 닥터'는 지난 2013년 한국에서 방영된 '굿닥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사진은 한국 드라마 '굿닥터'의 남녀 주인공인 주원(왼쪽)과 문채원. KBS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 인터넷판은 25일 게재한 ‘가을 TV의 승자와 패자: ‘더 굿 닥터’ 돌풍의 이유’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더 굿 닥터’는 이번 가을 시즌을 ‘강타한 히트작(breakout hit)’”라며 “매회 평균 1,740만 명이 시청하는 등 매주 시청자 수가 늘어나 10월 둘째 주 1위 프로그램(TV’s No.1 show)을 차지했다”고 썼다.

미국 방송 전문지 ‘TV가이드’ 인터넷판은 지난 18일 ’’빅뱅이론(CBS 방영)’보다 더 많이 본 ‘더 굿 닥터’’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10월 둘째 주 방영된) ‘더 굿 닥터’ 3회는 1,820만 명이 시청해, 1,790만 명이 시청한 ‘빅뱅이론’의 기록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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