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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연말정산

    외국인 근로자도 13월의 보너스를 챙기세요

    한국에서는 연말정산이 ;13월의 월급;이라고도 불릴 만큼 직장인에게 반가운 존재다. 비록 관련 서류를 준비해야 하는 수고가 따르지만 외국인도 가이드라인에 맞춰 서류를 꼼꼼히 준비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준비할 수 있다.서울글로벌센터의 스티븐 맥키니 센터장의 말에 따르면 한국에 거주하며 일하는 외국인은 반드시 취업비자를 가져야 하며 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맥키니 센터장은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가장 전문적인 방법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전문가 앞으로 안내하는 일;이라며 ;(서울글로벌센터는) 전문가와의 일대일 상담, 전화 혹은 이메일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연말정산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은 외국인 근로자도 한국 근로자와 동일하다. 외국인 거주자의 경우 일반적인 소득공제 항목에 대해 내국인과 동일하게 적용 받는다. 그러나 주택자금공제,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공제, 주택마련저축 납입액공제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한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외국 국적의 근로자도 한국인과 마찬가지로 연말정산 대상에 해당된다. 국세청은 올해 연말정산 대상 외국인 근로자의 수는 처음으로 50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지난해의 465,000명에서 크게 오른 수치다.▲'연말정산 설명회'에 참가한 중소기업 실무자들이 인천지방중소기업청 대강당에 모여 올해의 연말정산 주의점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국세청에 따르면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통상 1년 이상 국내 거주가 필요한 직업을 가진 외국인의 경우 거주자에 해당한다. 그러나 외국인 근로자가 비거주자인 경우 본인에 대한 기본공제와 연금보험료 공제 등 일부 공제만 허용된다.연말정산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은 외국인 근로자도 한국 근로자와 동일하지만 외국인 근로자의 직업에 따라 소득세 공제율이 다를 수 있다.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국내 근로자와 달리 국내에서 근로를 함으로써 지급받는 총소득에 대해 15% 단일세율을 적용받는다.외국인 근로자는 그들이 속한 직업군에 따라 특별 세법을 적용받는다. 원어민 교사의 경우 자신의 국가가 한국과 체결한 조세조약 등 교사 또는 교수 면제조항이 있다면 국내 입국 후 일정기간 (대부분 2년)동안 받는 강의, 연구 관련 소득에 대해 면세 받는다. 외국인 기술자는 엔지니어링기술도입계약 또는 특정연구기관에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2년간 발생한 근로소득에 대해 산출세액 50%를 감면 받는다.따라서 외국인 근로자들은 자신의 국가가 한국과 조세협약을 맺은 사항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세금을 납부했다면 본국에서 세금을 감면 받는 경우도 있다. 국세청에서는 이들의 한국 세금 납부 사실 증명을 위해 한국에서의 소득과 세금 납부 금액을 증명하는 영문 서류를 발급해준다.▲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을 위해 노무, 취업, 법률, 세무, 소비자 분야 전문가로 꾸려진 서울글로벌센터 이동상담팀이 서울의 한 주민센터 앞 광장에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국세청은 외국인이 어려운 세법과 언어장벽으로 인해 어렵게 느끼는 연말정산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영 대조식 안내책자 ;Easy Guide for Foreigners; Year-end Tax Settlement;(외국인을 위한 손쉬운 연말정산 가이드)를 발간했다. 또한 영문 연말정산 자동계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외국인 전용 상담창구 운영 등 다양한 안내 서비스도 준비했다.국세청은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을 돕기 위해 연말정산 간소화 프로그램(www.yesone.go.kr)에 영문메뉴를 구축하고 외국인 전담 연말정산 상담 서비스(www.nts.go,kr/eng >> Help desk >> Q&A)와 외국인 전용 상담전화(1588-0560)를 운영한다.그 밖에 도움이 필요한 외국인근로자는 서울글로벌센터에서도 연말정산 관련 각종 문의를 할 수 있다. 서울 시청 뒤에 위치한 프레스센터 건물 3층에 위치한 서울글로벌센터는 조세 상담과 같은 각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목요일마다 조세 전문가가 이 센터를 방문하여 일대일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글로벌센터는 10개 언어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서비스되는 언어의 수를 더 확대할 예정이다.윤소정, 존 던바 기자arete@korea.kr 2013.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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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수단 출정식이 열렸다.

    가자! 평창으로!

    개막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2013 평창 동계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를 앞두고 한국선수단 발대식이 24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렸다.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발대식은 약 170명에 달하는 한국 대표 선수들과 선수 가족, 30여 개 후원기업 관계자와 수 많은 취재진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동계 스페셜올림픽 한국 대표 선수단은 이날 행사에서 대회 구호 ;Together We Can!;을 열창하며 출정식과 선서를 통해 사기를 드높였다.▲24일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선수단 출정식에 참여한 선수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전한 기자)나경원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은 행사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페어 플레이를 기원하며 ;스페셜 올림픽의 성공적 유치를 통해 사회적 인식을 바꾸자;고 말했다. 최광식 장관이 주재한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및 대회 후원 기업대표를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동계 스페셜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기원했다. 또 오리온, 유니클로, 코카콜라 등 대회 후원 기업들이 선수들에게 직접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은 축사를 통해 ;지적 장애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경기에 임하길 바라며 모든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밝혔다.최광식 장관이 주재한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및 대회 후원 기업대표를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동계 스페셜올림픽 기간 동안 선수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기를 기원했다. 또 오리온, 유니클로, 코카콜라 등 대회 후원 기업들이 선수들에게 직접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선수단 출정식이 열린 24일 나경원 조직위원장(오른쪽)과 김용직 선수단장이 대회기를 흔드는 가운데 성공적인 대회개최와 페어플레이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전한 기자)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 기회를 제공해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국제스포츠대회이다.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은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평창과 강릉 일원에서 열리며 8개 종목에 참가하는 110여 개 국 대표단 3,200여명의 선수들이 8일간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윤소정, 전한 기자arete@korea.kr 201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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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화가 서울에 도착했다.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성화 한국 도착

    그리스 아테네를 떠나 서울 광화문에 도착한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성화를 환영하는 행사가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렸다.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화문 광장은 나경원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기용 경찰청장 및 주요 내;외빈과 성화의 도착을 환영하러 나온 시민들과 외국인들로 크게 붐볐다.세종대왕 동상 앞에 설치된 특별무대에서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 팝핀 현준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성화봉송 참가자들의 강남스타일 군무, 조직위원장의 환영사, 문화부장관의 축사, 성화 봉송단의 답사와 서울경찰 홍보단의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경찰의장대의 호위 속에 힘차게 출발하는 성화봉송주자 안진용 선수와 김기용 경찰청장 (사진: 전한 기자)나경원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에 대해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으며 모두의 관심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 성화는 지난 18일 그리스 아테네 자페이언 팰리스에서 채화된 것이다. 채화식 이후 성화는 제우스 신전, 그리스 대통령 관저, 근대 올림픽 성지인 파나티나이콘 스타디움, 한국대사관 등을 거쳐 아테네 현지에서 성화봉송을 진행한 후 한국 채화단과 함께 21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광화문 도착 환영행사에서 전달받은 성화를 들고 미소 짓는 나경원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 (사진: 전한 기자)공식 환영행사가 끝난 후 나경원 조직위원장의 성화 점화를 통해 성화봉을 전달받은 성화봉송주자인 한국 대표 안진용 선수는 김기용 경찰청장과 함께 경찰의장대의 호위 속에 광화문 광장을 출발하여 서울광장으로 향해 힘찬 발걸음을 옮겼다.▲서울 시청 앞 광장에 모여 기념 촬영하는 성화봉송주자, 박원순 서울시장, 나경원 평창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 국제경찰성화봉송위원회 파이널 레그팀 및 조직위 관계자들 (사진: 전한 기자)평창스페셜올림픽 조직위에 따르면 스페셜올림픽 성화 봉송은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달리 지적장애인 선수나 성화 봉송 경찰이 들어야 한다. 이에 따라 국제경찰성화봉송위원회는 스페셜올림픽 때마다 전 세계 회원국에서 경찰을 뽑아 개최국에 가서 성화를 봉송하고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성화 채화부터 개막식장까지 성화주자와 함께 움직이며 성화를 보호하고 봉송을 책임진다. 이번 도착 환영행사에도 한국 경찰 10명과 스페셜올림픽 선수 10명을 포함 세계 20여 개국에서 모인 130여명의 국제경찰성화봉송위원회 파이널 레그팀이 성화 봉송 주자를 뒤따랐다.대회 개막을 앞두고 성화가 2개 코스로 39개 시와 군을 순회하는 8일 동안 전국 각지에서는 성화 봉송 및 성화 맞이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이 성화는 28일 평창에 도착하여 개막일인 29일부터 8일간 평창 설원을 밝힐 예정이다.윤소정, 전한 기자arete@korea.kr 201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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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우고 느끼고 즐기는 광화문 여행

    배우고 느끼고 즐기는 광화문 여행

    추운 겨울에도 서울에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을 목격할 수 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서울 시내에 가볼 만한 곳은 어디가 있을까? 서울의 중심부 광화문에서는 이 모든 명소를 한번에 보고 즐기고 배우며 느낄 수 있다.*경복궁 (景福宮)1395년에 창건된 조선의 정궁 (正宮) 경복궁은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 1,800 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설문조사에서 영어권 출신 외국인들이 뽑은 최고의 명소이자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기하학적 질서에 따라 대칭적으로 건축된 경복궁의 건물 가운데에서도 연회가 열리던 경회루, 임금님의 휴식처였던 향원정 등은 경치가 빼어나 사진촬영에 좋다. 경복궁의 또 다른 볼거리는 수문장 교대식과 야간 개장, 한글을 창제, 반포한 세종대왕(1397-1450) 즉위식과 한글 반포 재현 행사, 전통 다례 체험 등 다양한 연중 전통문화행사 프로그램이다. 수문장 교대식은 경복궁 앞 광장에서 매일 오전 10시, 11시, 오후 1, 2, 3시에 열린다. 세종대왕 즉위식 재현행사는 매년 5월 초, 한글 반포 재현 행사는 매년 10월 초에 있다.▲우아한 설경을 자랑하는 경복궁의 경회루와 향원정 (사진: 전한 기자)경복궁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 가이드 투어를 실시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한 시간 반 정도 진행되는 이 서비스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경복궁 내부에 있는 흥례문 앞에서 시작한다. 2월 1일부터는 문화재청에서 경복궁을 찾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중국어 전문해설을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2월~3월, 6~7월 각각 두 달씩 예약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약은 예약 전용 홈페이지www.cha-pm.kr)에서만 가능하다. 경복궁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 및 각종 행사, 외국어 가이드 서비스 등에 대한 정보는 경복궁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매주 화요일은 휴궁일이다. (http://www.royalpalace.go.kr/html/eng/main/main.jsp) (한국어, 영어 제공)* 광화문, 광화문광장경복궁 구경 전 또는 후에 광화문으로 향하는 길이라면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보자. 발이 멈춘 그곳, 임금이 드나들던 출입구라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의 천장에 있는 그림이 예사롭지 않다. 광화문 3개의 홍예문 중 임금이 다니던 가운데 홍예문 천장에는 임금과 왕비를 상징하는 봉황 한 쌍이, 왼쪽 홍예문에는 북쪽 수호신인 현무가, 오른쪽 홍예문에는 영물(靈物) 기린이 한 쌍씩 화려하게 그려져 있어 왕실과 국가의 권위를 상징하는 광화문의 의미를 더한다. 광화문은 석축으로 아랫부분을 짓고 목조로 윗부분을 얹은 구조를 하고 있으며 석축에 3개의 문이 있어 건축사적으로도 드문 건축물에 속한다.▲청와대와 경복궁, 광화문이 한눈에 다 보이는 광화문 광장을 활보하는 사람들. (사진: 연합뉴스)광화문 앞에 펼쳐진 광화문 광장에는 세종대왕 동상이 있고 광장 좌우에 양쪽으로 수심 2㎝의 역사 물길이 흐른다. 동쪽 역사 물길 바닥 돌에는 조선시대부터 지금까지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세종대왕 동상과 광화문 역을 지나 계속 걷다 보면 분수대와 이순신 동상을 만날 수 있다. 이 분수대는 여름날 특히 어린 아이들이 물장난을 하며 동심을 꽃피우는 장소이자 외국관광객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는 인기장소다.* 박물관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을 찾는 것도 좋다. 광화문 일대에서 가볼 만한 박물관 중에는 경복궁의 양쪽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경복궁 건너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있다. 조선왕실의 문화를 대중에게 가까이 소개하고자 수준 높은 왕실 문화재를 전시하는 국립고궁박물관은 현재 조선왕실의 마지막 공주인 ;덕혜옹주 특별전;을 27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덕혜옹주(1912-1989)는 고종(1852-1919)이 환갑에 얻은 귀한 딸로 조선말기와 일제 강점기 등 역사적 격변으로 인해 기구한 삶을 겪은 인물이자 조선 왕실의 마지막 공주이다. 이번 전시에는 덕혜 옹주의 복식과 장신구, 공예품 및 각종 유품이 전시된다. 전시품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것들로 일본 도쿄에 소재한 문화학원 복식박물관(文化學園 服飾博物館)과 후쿠오카에 소재한 규슈국립박물관(九州國立博物館)의 소장품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고궁박물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http://www.gogung.go.kr/fgn/jsp/en/html/index.jsp)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제공)▲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덕혜옹주 특별전'을 관람하는 사람들 (사진: 연합뉴스)국립민속박물관은 경복궁 옆에 위치한 또 다른 박물관으로 한국 전통 생활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민속박불관에서는 현재 2013년 계사년 뱀띠 해 기념 십이지 뱀 그림 등 뱀과 관련된 다양한 민속문화를 소개하는 특별전 '상상과 현실, 여러 얼굴을 가진 뱀' 전(展), 한국, 중국, 일본, 네팔, 베트남의 혼례 관련 유물 860여 점을 전시하는 '2012 아시아문화 기획전 ;혼례(婚禮);전(展)을 2월 말까지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 휴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국립민속박물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http://www.nfm.go.kr/language/english/main.jsp)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 독일어, 프랑스어 제공)▲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겨울방학 프로그램에서 전통 짚풀 공예를 체험하는 어린이들 (사진: 연합뉴스)광화문 광장과 맞닿은 미국 대사관 옆에 있는 대한민국 역사박물관도 가볼 만하다. 이 박물관은 지난해 12월 개관한 이후 이미 관람객 2만 명을 돌파했다. 이 곳에서는 조선시대 후기부터 일제 강점기, 6.25를 거치는 한국 근대 역사와 민주주의의 발전, 경제개발에 관한 각종 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특히 좋은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한국 최초의 국내 생산 자동차, 각종 디지털,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자료 전시 등도 주목할 만 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며 이 박물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http://www.much.go.kr/en/mainen.do)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제공)(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제공)▲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전시된 최초의 한국산 자동차 시발 (위), 최첨단 미디어 디스플레이로 연출된 전시를 감상하는 관람객 (사진: 전한 기자)그 외에 문화, 예술 전시 및 공연에 관심 있다면 세종문화회관 전시관 및 공연장을 찾는 것도 좋다. 세종문화회관은 다양한 미술 전시와 음악, 무대예술 공연이 열리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공연예술의 장이다. 세종문화회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http://www.sejongpac.or.kr/main/main.asp) (한국어, 영어 제공)윤소정 기자, 코리아넷arete@korea.kr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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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벤바디스호의 항해모습

    한국 조선업계 2년째 세계 1위 지켜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새로운 선박에 대한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한국 조선업계는 수주량과 수주금액 면에서 모두 2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지식경제부와 한국조선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조선업계는 750만CGT 를 수주해 전체 수주량의 35%를 차지했다. 수주금액으로는 299억 8400만 달러에 달했다.한국에 이어 2위는 710만CGT(154억5000만 달러)를 수주한 중국이 차지했다. 3위는 일본으로 수주량 290만CGT (52억300만 달러)를 기록했다.▲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벤바디스(BEN BADIS)호의 항해모습.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총 5척을 10억5천만 달러 규모로 수주했다고 2012월 12월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최근 몇 년간 계속된 경기침체로 해상운송 수요가 줄면서 선박수요가 감소했고 2005년부터 2008년까지 계속된 조선 호황기 당시 물량이 과잉 공급돼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전년대비 36.8% 감소한 2130만CGT에 그쳤다고 지경부는 설명했다.불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을 비롯한 한국 조선업계는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나 LNG선 등과 같이 부가가치가 높은 해양플랜트와 선박에서 우위를 보였다. 국내 조선업계는 2012년 한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은 전세계 발주량의 73%, 드릴쉽은 67%를 수주해 이 분야에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특히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42억8000만 달러를 수주, 당초 목표액 110억 달러를 초과 달성하면서 국내 조선업계 수주 실적 1위에 올랐다. 대우는 지난해 말 액화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친환경 LNG 운반선, 18억 달러 상당의 고정식 해양플랫폼, 장보고-Ⅲ 잠수함 등 대규모 수주계약을 잇달아 성사시켰다.▲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1,200톤 급 잠수함의 항해모습. 대우조선해양은 2012년 12월 ;장보고-III; 사업으로 알려진 해군의 3,000톤 급 잠수함 2척 설계 및 건조업체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사진: 연합뉴스)지경부는 2013년 세계 조선업 시황에 대해 불확실한 세계경기 회복여부와 선박 과잉공급 등으로 인해 발주 증가 여부는 다소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계 에너지 수요 증가로 해양자원개발 프로젝트가 활발히 추진돼 해양플랜트, LNG선 등 고부가 선박의 발주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지경부에 의하면 국내 10대 조선사들은 올해 수주 목표를 2012년 목표보다 9%증가한 588억 달러로 설정했다고 밝혔다.임재언 기자, 코리아넷jun2@korea.kr 2013.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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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성화 아테네서 채화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성화 아테네서 채화

    오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열리는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성화가 17일(현지시각)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됐다.이 행사는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아테네 자페이언 팰리스에서 지적 장애인 15명을 포함한 신전을 지키는 여사제 30명의 화려한 군무 속에 진행됐다.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평창을 밝힐 성화는 이날 태양광 방식으로 채화됐으며 채화식의 모든 과정은 그리스 전역에 생중계됐다.▲(왼쪽부터)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나경원 조직위원장이 17일 (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자피언 전당에서 열린 성화 채화 행사에서 그리스 스페셜올림픽위원회의 조안나 데스포토폴루위원장에게서 성화를 건네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그리스 아테네 자피언 전당에서 열린 성화 채화 행사에서 연설하는 티모시 슈라이버 회장 (사진제공: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성화 채화식에는 나경원 조직위원장과 성화봉송 주자 지적 장애인 김민영 선수, 강릉경찰서 소속 경감 등으로 구성된 한국 채화단이 참석했다. 김민영 선수는 롤러스케이트와 수영이 주 종목으로 ;스페셜올림픽 동아시아 지역 메신저;로 활약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티모시 슈라이버 국제스페셜올림픽 위원회 회장과 기오르고스 카미니스 아테네 시장, 그리스 스페셜올림픽위원회의 조안나 데스포토폴루 위원장 등 국제인사 800여명이 참석해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첫번째 성화봉송주자 지적장애인 선수 김민영(가운데)씨가 그리스 아테네 자피언 전당에서 열린 성화 채화 행사에서 성화를 건네받고 있다. (사진제공: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채화된 성화는 제우스 신전, 대통령 관저, 근대 올림픽 성지인 파나티나이콘 스타디움, 한국대사관 등 그리스 현지에서 성화봉송을 진행한 후, 한국 채화단과 함께 19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후 2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성화 도착환영 행사를 가진 뒤, 전국 성화봉송 길에 오른다.▲그리스 아테네 자페이언 팰리스에서 진행된;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성화 채화식 (사진: 연합뉴스)성화가 전국 40개 시와 군을 순회하는 8일간 성화 봉송 및 환영 문화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다. 이후 이 성화는 개막일인 29일부터 8일간 평창 설원을 밝힐 예정이다.자페이언 팰리스에서의 성화 채화식은 91년 미니애폴리스 하계 스페셜올림픽 때부터 시작됐다. 이 곳은 근대 올림픽을 상징하는 역사적 건물이다.윤소정 기자, 코리아넷arete@korea.kr 201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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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K-드라마 시작을 알리는 키워드는 ‘액션’

    2013년 K-드라마 시작을 알리는 키워드는 ‘액션’

    2013년 시작과 함께 방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의 키워드는 다름아닌 ;액션;이다.먼저 방영을 시작하게 되는 작품은 MBC에서 오는 23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인 ;7급 공무원;이다.;7급 공무원;은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 신입 요원들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비롯해 조직 내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에피소드를 그린 액션;멜로 드라마다. 주인공역을 맡게 된 주원 외에도 최강희, 장영남, 황찬성 등이 출연한다.▲MBC 수목드라마 ;7급 공무원;의 주인공 한길로 역을 맡은 주원은 ;할 수 있는 것은 다 배웠다;며 배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제공 = MBC)주원은 16일 ;국정원 요원이라는 특수한 배역에 맞게 액션, 사격, 왈츠 등 할 수 있는 건 다 배웠다;며 ;요원 한길로 뿐만 아니라, 인간 한길로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하고 있다;며 배역에 대한 애정과 열의를 보였다. 또 그는 ;(7급 공무원을 보면) 분명 즐겁고, 유쾌하고, 행복해 질 것;이라며 드라마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밝게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암시했다.아이리스는 ;7급 공무원;보다 20여일 늦은 오는 2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지만 이미 팬층을 확보해 놓고 있는 액션 드라마다.▲드라마 속 블랙스타일을 선보인 아이리스 출연진 사진 우측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장혁, 이다해, 이범수, 오연수, 윤두준, 임수향. (사진제공=태원엔터테인먼트)전작을 뛰어 넘는 한국형 블록버스터 첩보;멜로;액션 드라마를 천명하고 있는 ;아이리스2;는 장혁(정유건 역), 이다해(지수연 역), 이범수(유중원 역), 오연수(최민 역), 윤두준(서현우 역), 이준(윤시혁 역), 임수향(김연화 역) 등 화려한 캐스팅만으로도 이미 화제를 모으고 있다.아이리스 시즌1의 주인공 김현준(이병헌 분)의 죽음으로부터 3년 후의 이야기를 그리게 되는 ;아이리스2;는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의 깊은 연기와 함께 화려한 액션이 함께하는 ;블록버스터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전한 기자, 코리아넷hanjeon@korea.kr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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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원으로 스페셜한 행복을 나누어요

    만원으로 스페셜한 행복을 나누어요

    ▲평창 스페셜올림픽 D-15 기념 가두 캠페인이 열린 14일 나경원 조직위원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대회 관계자들이 성공적인 대회를 기원하며 슬로건 ;Together We Can;을 외치고 있다. 전한 기자;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를 보름 앞 둔 14일 서울광장에서 ;평창 스페셜올림픽 D-15 기념 가두 캠페인; 행사가 개최됐다. 나경원 조직위원회 위원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문세 홍보대사를 비롯한 조직위 관계자, 문화체육관광부 직원, 스페셜올림픽 대학생 서포터즈, 자원봉사자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를 통해 서울시민들에게 대회 홍보물을 나누어 주며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나경원 조직위원장은 ;이번 스페셜 올림픽이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지적 장애인들이 세상 밖으로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만원권 지폐 한장으로 개;폐막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 및 대회 기간 내 열리는 뮤지컬, 콘서트 마술쇼 등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스페셜 패스;에 대해 나 위원장은 ;10,000원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스페셜 패스; 티켓에 따라 붙는 스키, 여행 레저 등 할인쿠폰을 활용하면 만 원으로 15만원이 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나경원 조직위원장(왼쪽)이 가수 이문세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전한 기자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2월부터 대회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해 온 가수 이문세에게 홍보대사 위촉패가 전달되었다. 이문세는 ;며칠 전 지적장애인 행사에서 공연을 한 적이 있는데 지적장애인들이 훨씬 더 잘 놀고 무대 위까지 올라와 즐기는 감동적인 경험을 했다;며 ;(스페셜올림픽 홍보를 위해) 더 많은 활동을 하라는 뜻으로 (위촉패를) 받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나경원 조직위원장(왼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이 평창 스페셜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전한 기자오는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개최되는 ;2013 평창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는 지적장애인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여 사회구성원으로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목표로 개최되는 국제 스포츠 경기대회이다.손지애 기자, 코리아넷 201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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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놓치면 안될 세계 미술거장의 작품전

    놓치면 안될 세계 미술거장의 작품전

    올 한해 세계 미술계 거장들의 굵직굵직한 전시가 한국을 찾아온다. 한국 현대미술을 세계에 알린 김환기 화백 탄생 100주년 기념전부터 한국 대표적인 추상화가 윤명로, 미국미술 300년 전(展),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 고갱의 첫 국내 작품전, 그리고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村上隆)까지 국내 미술 애호가라면 놓치지 않아야 할 전시들이 줄을 잇는다.- 김환기 화백 탄생 100주년 릴레이 기념전김환기 (1913-1974)는 국내 근, 현대 화단에서 한국적인 정취와 세계적인 조형미를 두루 갖춘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일본, 프랑스, 미국 등에서 활동하며 한국 현대 미술을 세계에 알렸다는 점에서 ;박수근 (1914-1965),; ;이중섭 (1916-1956); 같은 국내 유명 화가와 달리 국제적으로 평가된다. 국내외 주요 경매에서 그의 작품이 억대를 호가하는 높은 가격에 낙찰되는 것도 그의 유명세를 반증한다. 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서울 종로구 부암동의 환기미술관은 올 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연중 릴레이 기획전을 준비했다.작가의 삶의 여정을 바탕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의 테마는 전통 목가구와 조각보들로부터 점, 선, 면 이라는 조형 언어를 자신의 예술세계에 적용시킨 김환기의 작품을 소개한 ;한국의 美-점;선;면의 울림;을 비롯, 총 5가지이다. 전시에는 그의 대표적인 유화 작품과 더불어 일본 유학시절과 광복(1945년) 이후 서울과 파리, 뉴욕에서 활동하는 동안 그에게 조형적 영감을 제공한 자료 전시 및 문인과 교류하며 작업한 작품들, 김환기 이후 한국 추상미술 2세대들의 작업현황 소개 등이 포함된다. 자세한 정보는 환기미술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http://whankimuseum.org/index_.php)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프랑스어 제공)▲김환기, 항아리, 1955-56, 캔버스에 유채, 65 x 80cm ⓒ환기재단; 환기미술관/ 김환기 (1913-1974) (사진제공=환기재단; 환기미술관)- 미국미술 300년 전국립중앙박물관이 2월에 개최하는 '미국 미술 300년(Art Across America); 전도 상반기에 놓치기 아까운 전시 중 하나다. 이 전시는 미술을 통해 건국 이래 현재에 이르는 미국 문화를 탐구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대규모 전시로 잭슨 폴록, 앤디 워홀, 조지아 오키프 등의 작품이 전시된다.이번 전시에는 필라델피아미술관과 휴스턴박물관, 그리고 로스앤젤레스 키운티박물관(LACMA)에서 대여한 170점 가량이 국내 팬들에게 소개 될 예정이다. 아메리카 대륙에 정착한 유럽인들이 그리기 시작한 초상화에서부터 유럽과 동양 등 외부 세계 영향이 짙은 작품들, 앤디 워홀로 대표되는 현대미술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2월 5일부터 5월 19일까지 서울에서, 그리고 6월 18일부터 9월 1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순회로 진행되는 이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http://www.museum.go.kr/program/board/detail.jsp?menuID=002006006&boardTypeID=80&boardID=17918)(영어,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독일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태국어 제공)▲찰스 데무스, 1921, '우리 도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캔버스에 유채, 테라 미국미술재단 소장(좌) (사진제공= 국립중앙박물관) / 알렉산더 칼더, 1971 ;큰 주름,' 철에 채색 (우) (사진제공=리움미술관)- 한국 대표적 추상화가 윤명로 정신의 흔적 전3월에는 한국현대미술 대가를 조명하는 대형 회고전 '윤명로: 정신의 흔적'전이 경기도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미술사의 흐름과 함께 하며 왕성한 창작을 통해 독자적인 화업을 쌓아온 원로 작가 윤명로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3월26일부터 6월 23일까지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http://www.moca.go.kr/engN/index.do?_method=engMain) (한국어, 영어 제공)▲원죄B, 1961, 패널에 유채, 납판 81x122cm/윤명로 (우측), (사진제공: 국립현대미술관)(사진제공: 국립현대미술관)- 모빌의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7월에는 ;움직이는 조각; 모빌의 창시자로 알려진 알렉산더 칼더(1898-1976)의 대규모 회고전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리움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칼더의 초기 주요작 중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철사 작품에서부터 모빌, 스태빌(stabile, 움직이지 않는 모빌), 회화, 드로잉이 총망라되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국내 미술애호가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7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개최될 이 전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리움미술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http://leeum.samsungfoundation.org/html/global/main.asp)(한국어, 영어, 일어 제공)- 무라카미 다카시 작품전또한 세계적 명성의 팝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村上隆) 작품전이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삼성 플라토미술관에서 7월 4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석 달간 열릴 예정이다. 10월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최초의 개인 회고전으로 회화, 조각, 사진, 비디오, 커튼 등 발랄하고 흥미진진한 작품 40여 점이 국내 팬들과 만날 수 있다. 플라토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아주 표피적인(Superflat) 이상한 나라의 다카시" 란 주제로 팝아트의 동시대 비평적 기능과 일본 문화의 특이성을 조명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플라토미술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http://www.plateau.or.kr/html/index.asp)(한국어, 영어)▲일본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가 2009년 2월 스페인 빌바오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열린 자신의 회고전에서 자신의 캐릭터 ;키키; 조각상 옆에 서 있다. (사진: 연합뉴스) 윤소정 기자, 코리아넷arete@korea.kr 2013.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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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으로 만나는 한국 겨울방학의 추억

    사진으로 만나는 한국 겨울방학의 추억

    요즘은 방학 때 야외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을 보기가 쉽지 않다. 한국의 많은 학생들이 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취미나 봉사활동 및 다양한 학습 활동 등으로 오히려 학기 중보다 더 바쁜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특히 12월 말에 맞는 긴 겨울 방학은 이들이 다음 학년이나 상급학교 진학 등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귀중한 시간이기도 하다.그렇다면 지금과 달리 놀 거리나 배울 거리 등이 많지 않았던 과거 한국 학생들은 어떻게 겨울 방학을 보냈을까.행정안전부 산하 국가기록원은 최근 겨울방학을 맞아, ;겨울방학의 추억;을 테마로 관련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나라기록포털 (http://contents.archives.go.kr )을 통해 서비스되는 기록물은 1950~90년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청각 기록 25건이다.▲사진 속 아이들이 제기차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본 사진은 1963년의 기록물이다. (사진: 국가기록원)1950~70년대 기록에서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얼어붙은 논과 강 위에 삼삼오오 모여 직접 만든 썰매와 스케이트를 타고 동네어귀에서 팽이치기와 제기차기를 즐기는 모습, 1963년 미아리에서 열린 첫 전국 남녀학생 스케이팅대회 등 다양한 방학놀이 광경을 만나볼 수 있다.▲1977년에 기록된 것으로 알려진 이 사진은 경복궁 앞에서 삼삼오오 모여 스케이트를 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사진: 국가기록원)또한 방학을 이용해 일선장병 위문 차 전방부대를 찾은 서울시내 고등학생들, 농촌을 찾아가 문패 달아주기;아동지도;농가부업장려 등에 나선 대학생들의 봉사활동 등 1970년 초반의 이채로운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좌) 1972년, 위문 차 전방 부대를 방문한 한 고등학생의 모습; (우) 한국의 젊은이들이 농촌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국가기록원)1980년대 초 기록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환호성을 지르며 일제히 운동장과 교문 밖으로 뛰어 나오는 초;중등 학생들의 방학식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80년대 기록에서는 방학을 이용해 문화유적지 순례, 박물관과 미술관 강좌, 음악회와 컴퓨터교실, 실내 수영 등을 통해 다양한 배움과 실내활동의 기회를 갖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1990년대 초등학생들의 방학식 장면 (사진: 국가기록원)박경국 국가기록원장은 ;요즘은 치열한 입시 등으로 방학 아닌 방학이 되었지만, 즐겁고 여유로웠던 겨울방학의 추억을 기록을 통해 되새겨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이승아 기자, 코리아넷slee27@korea.kr 201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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