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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동맹 새 시대 열리다

    한미동맹 새 시대 열리다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7일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미 동맹 60주년에 맞춰 새로운 양국 관계의 미래발전 방향에 대한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을 채택했다.▲박근혜 대통령(왼쪽)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청와대)이 공동선언은 60년간의 한;미 동맹 발전 경과를 평가하고, 아;태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핵심 축으로서 한미동맹과 미국의 확고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및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과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공동 대처를 강조하고 있다.이 선언은 또한 한;미 FTA의 충실한 이행 등 경제협력 강화와 동북아 및 글로벌 협력 양국 국민들간의 교류 및 협력 증진을 통해 21세기 양국관계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를 지닌다.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서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위협에도 불구 억지력과 동시에 대화채널을 열어두는 박 대통령의 대북정책 기조인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오바마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박 대통령의 대북 접근 방식이 나와 매우 유사하다(President Park's approach is very compatible with my approach);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구상에 "북한이 위기를 만들고 보상을 받던 시기는 끝났다(we will not reward provocative actions)"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왼쪽)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장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도 "최근 들어 더욱 고조되고 있는 북한의 도발과 위협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북한의 고립만을 초래할 것;이라며 ;북한이 책임 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변화한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오바마 대통령도 "북한이 평화적 비핵화로 나간다면 북한 주민의 번영과 안보가 보장될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구상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명확히 했다.두 정상은 박근혜 대통령의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등 동북아 지역 내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 했으며 기후변화, 개발협력, 중동 문제 등 주요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한;미간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이들은 또 한;미 FTA의 이행 경과를 성공적으로 평가하며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 증진 및 주요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도출했다.▲박근혜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기자회견 모습 (사진: 청와대)정상회담을 계기로 박 대통령은 양국의 경제동반발전 등의 방안으로 그 동안 추진해 온 한국인에 대한 전문직비자쿼터에 대해 확대를 추진해 줄 것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당부했다. 두 정상은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협력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포괄적 에너지 협력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정보통신기술 정책협의회를 신설할 예정이다.한;미간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분야에서는 ;기후변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KOICA-평화봉사단(U.S. Peace Corps) MOU 체결 추진; 등을 통해 포괄적 전략동맹인 한;미 동맹의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선언 영문 전문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하다. http://www.korea.net/Government/Briefing-Room/Press-Releases/view?articleId=2159윤소정 기자, 코리아넷arete@korea.kr 20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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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음악과 함께하는 봄의 향연

    클래식음악과 함께하는 봄의 향연

    ;계절의 여왕; 5월은 서울국제음악제(SIMF)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동시에 열리는 달로 클래식 팬들에게는 최고의 달이 아닌가 싶다. 세계적인 거장에서부터 뛰어난 재능을 갖춘 유망주들까지 다양한 연주자들이 5월을 클래식 선율로 한껏 풍성하게 할 것이다.세계적인 바이올린, 비올라 연주자 유리 바슈메트(Yuri Bashmet)를 비롯해서 한국의 피아노 기대주 손열음, 세종솔로이스츠, 커티스 온 투어, 닝펑 등이 5월 14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성남아트센터,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음악제에서 정상급연주를 선보인다.<제4회 서울국제음악제>서울국제음악제의 하이라이트는 5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러시아 출신 유리 바슈메트와 모스크바 솔로이스츠의 무대라 할 수 있다. 이들은 바흐의 피아노협주곡 1번을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준우승한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협연한다. 또 파가니니의 비올라 협주곡(바슈메트 협연),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Sinfonia Concertante) KV. 364를 연주한다.▲서울국제음악제에서 연주할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유리 바슈메트 (사진: 서울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세종솔로이스츠는 30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폴 황(Paul Huang)과 협연으로 선보이며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Die Verkl;rte Nacht Op. 4.)등을 들려준다. 명문음대 커티스음악원(Curtis Institute of Music)을 졸업한 단원들로 구성된 커티스 온 투어(Curtis on Tour)는 14일 쇤베르크와 펜데레츠키의 작품을 선보인다.세계 무대에서 명성을 더해가는 마카오 오케스트라는 16일 2011년 이탈리아 제노아에서 열린 파가니니국제바이올린콩쿠르 우승자인 중국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닝 펑과 바이올린협주곡 1번을, 17일 피아니스트 김규연과 프로코피에프 피아노협주곡 3번을 들려준다.서울국제음악제 홈페이지(www.simf2013.com/default/)를 방문하거나 전화(02-585-0137)를 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지난 2012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기간 중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 공연 모습 (사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조직위원회)<제8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다양한 실내악 연주를 즐길 수 있는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5월 14일부터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덕수궁에서 열린다.이번 축제의 주제는 ;타향살이, 고향생각;으로 새로운 기회를 찾아 고국을 떠난 음악가들이 만든 작품들을 중심으로 꾸며진다.13일간 14개의 소주제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는데 15일에는 Once upon a time, 16일에는 European Expats, 18일에는 Vienna Spring and American Dream, 19일에는 Palace Concert, 25일에는 Russian Homages 등이다.16일에는 유럽으로 또는 유럽 내에서 이주를 한 Hahn, Boccherini, Rota and Dohnanyi 등의 작품을 세종체임버홀에서 들을 수 있다. 18일에는 오후에는 슈베르트, 브람스, 같은 날 저녁에는 바르톡, 라흐마니노프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19일 저녁 6시에는 서울 덕수궁에서 열리는 음악회는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에서 고별공연이 예정되어 있는 도쿄 스트링 쿼르텟 (사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조직위원회)43년간의 왕성한 활동 후 올해를 마지막으로 해체하는 ;도쿄 스트링 콰르텟;이 23일 예술의전당 IBK체임버홀에서 고별공연을 한다.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홈페이지(www.seoulspring.org)를 방문하거나 전화(02-712-4879)를 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임재언 기자, 코리아넷jun2@korea.kr 20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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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BS, 박 대통령은 ‘아시아의 철의 여인’

    CBS, 박 대통령은 ‘아시아의 철의 여인’

    미국 유력 방송사인 CBS가 6일(현지시간) 미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인터뷰를 갖고 박 대통령의 강한 리더십을 집중 조명했다.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마가렛 브레넌 CBS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정세에 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박근혜 대통령과 CBS인터뷰를 소개한 CBS인터넷판 보도 (이미지: CBS 인터넷판 캡쳐)브레넌 기자는 한반도 긴장 조성 및 위협을 통한 원조의 악순환을 끊겠다는 박대통령의 ;한반도신뢰 프로세스;를 집중 조명했다.박 대통령은 브레넌 기자의 대북 상황에 대한 질문에 "북한이 도발과 위협을 통해 협상과 식량지원을 얻어내는 끊임없는 악순환을 끝내겠다"고 밝혔다.북한이 ;한반도 긴장 상황은 (여성지도자에 대한 폄하 의도로) (박 대통령의) 독기 어린 치마바람과 무관치 않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브레넌 기자의 질문에 대해 박 대통령은 ;어떤 사실을 갖고 이야기 하지 않고 곁가지를 가지고 어떤 인신 공격을 하거나 치맛자락이 어떻다 이런 얘기를 한다는 것은 벌써 논리가 빈약하다는 증거이고 또 그만큼 수세에 몰려있기 때문에 어떤 사실, 팩트(Fact)에 대해 말하기보다 딴 얘기를 하는 것;이라고 답변했다.브레넌 기자가 북한의 지도자를 만날 생각이 있는지 만나면 무슨 말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박 대통령은 ;북한은 변해야 한다;며 ;그것만이 북한이 살길이고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고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좌측)이 마가렛 브레넌 CBS기자의 인터뷰를 앞두고 브레넌 기자와 악수하고 있다. (이미지- CBS 방송화면 캡쳐)또한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때와 같은 소규모 공격이 발생하면 군사적 대응을 고려하겠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박 대통령은 "북한이 반드시 그 댓가를 치르도록 하겠다(Yes, we will make them pay)"고 답했다. 브레넌 기자는 박 대통령이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그에 대한 보상을 받을 것;이라고 답변한 것을 함께 언급하며 한국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해 전했다.박 대통령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의 회담을 하루 앞두고 방영된 뉴스에서 앵커는 브레넌 기자에게 ;내일 회동하기로 되어있죠, 어떤 결과를 예측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브레넌 기자는 ;미국 관리들이 실제로 알고 싶어하는 것은 박 대통령이 북한과 핵개발 관련 대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지 입니다;라며 ;(박 대통령이) 미국 및 중국과 다른 강대국들이 북한이 변화하도록 압박을 가하고 변화를 선택할 수 밖에 없도록 선택의 여지를 주지 말아야 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한편 이례적으로 저녁 메인뉴스 시간에 3분 58초를 할애한 이번 특별 인터뷰를 통해 브레넌 기자는 박 대통령을 ;매혹적인(fascinating) 캐릭터;라면서 ;남성중심 사회에서 탄생한 첫 여성 대통령;이라고 소개했다. 또 그녀는 ;강인함으로 그녀는(박 대통령은) ;아시아의 철의 여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전했다.이번 박 대통령의 CBS 인터뷰는 6일(현지시간) 저녁 종합 뉴스에 소개됐으며 CBS 인터넷판으로도 보도됐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인터뷰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http://www.cbsnews.com/8301-18563_162-57583137/south-korean-president-north-korea-will-pay-for-any-attack/)윤소정 기자, 코리아넷arete@korea.kr 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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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 총장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지지

    반 총장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지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상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밝혔다.6일(현지시간) 뉴욕의 유엔본부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북한의 핵개발과 도발을 억지하기 위한 유엔과 반 총장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반 총장에게 북한의 진정한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상에 대해 설명했다.▲박근혜 대통령(좌측)이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본부를 찾아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인사를 나누며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이에 반 총장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해 지지를 표명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가능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확인했다.아울러 박 대통령은 ;한국이 유엔의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이제 책임 있는 중견국으로 성장한 만큼 행복한 지구촌 건설을 위해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하겠다;며 ;특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서 국제 평화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또 "기후변화협약에 한국도 동참해서 노력하겠다"며 내년EH 기후변화 정상회의, 유엔에서 개최하는 정상회의에 가능한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뉴욕 유엔(UN)본부를 방문해 반기문 사무총장과환담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2009년 8월 한-EU(유럽연합) FTA(자유무역협정) 특사로 유럽 순방시 비엔나에서 반 총장을 면담한 바 있다.박 대통령은 반 총장과의 면담을 마치고 유엔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70여명과 만남을 갖고 격려한 후 미국 CBS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후 박 대통령은 다음 목적지인 워싱턴 D.C.로 이동했다. 박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7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8일 미 상.하원 합동회의 연설을 진행할 계획이다.윤소정 기자, 코리아넷arete@korea.kr 2013.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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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리우드도 감탄한 영화 미스터고 특수효과

    할리우드도 감탄한 영화 미스터고 특수효과

    고릴라 ;링링;이 타석에 들어서자 그의 털이 바람에 가볍게 흔들렸다. 투수가 공을 던지자 고릴라의 눈이 불거졌다. 공을 힘차게 치고 나서는 고릴라의 털이 휘날리고 육중한 몸의 근육이 출렁거렸다.이것은 한중합작영화 ;미스터고;(Mr. Go)의 한 장면으로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덱스터 디지털(Dexter Digital)의 시각효과 작품이다. 덱스터 디지털은 김용화감독이 세운 시각효과(VFX) 전문업체로 이 영화의 3-D 이미지 작업과 시각효과를 담당하고 있다. 7월 개봉을 앞둔 이 영화는 70%이상의 VFX공정을 마무리했다.털이 많은 고릴라를 실사처럼 구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영화 ;미스터고;를 만드는 작업은 털 한 올 한 올이 자연스럽게 움직여야 하고 실사영상과 무리 없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그리고 이 영화는 처음부터 끝까지 3-D로 만들어진다.▲고릴라 ;링링;이 나오는 영화 미스터고의 한 장면 (사진: 쇼박스)히트 영화 ;미녀는 괴로워;(2006)와 ;국가대표;(2009)로 유명한 김감독은 4년 전에 이 영화의 시각효과를 의뢰하기 위해 미국에 소재한 ILM(Industrial Light & Magic)을 찾았다. ILM은 영화 ;스타워스;(Star Wars)로 잘 알려진 조지루카스(George Lucas) 감독이 세운 특수효과 업체다. 하지만 시각효과 작업을 하는데 무려 800억 원이 든다는 것을 알고 포기했다. 이는 영화 ;미스터고;의 순제작비 225억 원을 훨씬 넘는 금액이다.김감독은 시각효과를 위해 자비 3억 원을 털어 덱스터 디지털을 설립했다. 김감독은 "예산이 턱없이 모자라 수도 없이 때려치우려고 했다"며 "결국 180명의 아티스트들의 미친 열정으로 무에서 유를 만들어냈다"고 밝혔다.덱스터 디지털은 모션캡처 기술을 이용해서 고릴라를 만들어냈다. 고릴라를 연기하는 배우의 몸에 센서를 달아 움직임에 대한 정보를 인식해 영상으로 재현한 것이다.고릴라가 나오는 장면만도 900샷(shot)이 넘는다. 앙리(Ang Lee)가 감독한 미국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Life of Pi)에서 호랑이가 나오는 장면은 150샷이었는데 시각효과 비용만 650억 원이 들었다고 한다.▲;미스터고;를 촬영중인 김용화감독(왼쪽)이 지시를 내리고 있다. (사진: 쇼박스)만약 고릴라가 나오는 장면 900샷을 할리우드에서 만들었다면 시각효과 비용은 미화로 10억 달러가 넘었을 것이다. 하지만 덱스터 디지털은 단지 120억 원으로 이러한 시각효과를 만들어 냈다.미국에 있는 규모가 큰 시각효과 스튜디오는 2000여명의 직원이 있는데 반해 덱스터 디지털은 180명으로 이 일을 해냈다.김감독은 ;할리우드 관계자들도 막상 와서 보고는 깜짝 놀란다;며 ;이렇게 적은 예산으로 어떻게 할리우드에서 만드는 것과 똑같은 시각효과를 만들어내냐고 물었다;고 설명했다.김감독은 또 ;;미스터고'제작이 끝난 후 같이 작업하자는 제안도 여러 곳에서 받았다"고 말했다최근 ;미스터고; 제작과정이 담긴 비디오와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화재를 일으켰다. 많은 사람들은 시각효과로 구현된 고릴라의 움직임에 감탄했다.▲;미스터고;의 한 장면. 한국배우 성동일(왼쪽)과 중국여배우 서교(오른쪽)가 출연한다. (사진: 쇼박스)한 네티즌은 ;실사인줄 알았어요. 털이 한 올 한 올 살아있네;라고 댓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네티즌은 ;고릴라의 표정연기가 대단하네요. 링링이 살아있는 것 같아요;라고 썼다.;미스터고;는 전통 서커스를 이끄는 소녀 웨이웨이(Wei Wei)와 야구를 하는 고릴라가 한국 프로야구에 데뷔한다는 이야기이다. 중국여배우 서교(Xu Jiao)가 웨이웨이를 연기하고 한국배우로는 성동일과 김강우가 출연한다.이 영화는 인기 만화가 허영만의 ;제 7구단;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중국투자회사인 화이브라더스 (Huayi Brothers)가 미화로 5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하였으며 중국에서 5000여개 영화관 개봉을 보장받았다.▲덱스터 디지털에서 시각효과를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쇼박스)이 영화는 7월 중국, 홍콩, 마카오, 타이완 등지에서 동시에 개봉되며 중국어로 더빙되어 상영될 예정이다.임재언 기자, 코리아넷jun2@korea.kr 20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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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나라, ‘대한민국’

    어린이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는 나라, ‘대한민국’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가 열린 5일 박근혜 대통령이 김남수 어린이를 꼭 끌어 안아주며 격려해 주고 있다. 전한 기자;어린이 여러분이 마음속으로 어떤 꿈을 꾸든지 열심히 노력하면 꼭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제91회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가 열린 5일 박근혜 대통령이 어린이들에게 ;어린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나라;를 위해 일하겠다고 말했다.올해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에는 장애 아동, 순직 군인;경찰;소방 공무원 자녀, 다문화 가정 어린이 등 300여명의 아이들이 초청됐다.왼손에 풍선을 들고 어린이들을 향해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행사장에 입장한 박 대통령은 ;청와대가 어른들만 있어서 조용한 편인데 어린이들이 많이 와서 밝아진 것 같다;며 기다리고 있던 어린이들에게 인사를 건넸다.어린이들에게 ;어릴 때 꿈은 선생님이 되는 거였고 고교 다닐 때는 우리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으로 대학교에서 전자공학과를 갔어요;라고 밝힌 박 대통령은 ;저는 어린이 여러분이 마음속으로 어떤 꿈을 꾸든지열심히 노력하면 꼭 이룰 수 있는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강호동 아저씨가 씨름선수였고, 천하장사까지 했는데 지금은 우리나라 최고의 개그맨이 됐어요;라며 말을 이은 박 대통령은 ;여러분들도 열심히 노력하면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격려했다. 또 박 대통령은 ;어린이 여러분도 꿈을 꼭 이루기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5일 권지윤 어린이에게 초상화를 선물받은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초상화를 어린이들에게 보여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전한 기자돈암초등학교에 재학중인 김남수 어린이는 박 대통령에게 자신의 꿈은 ;사람을 많이 살리는 의사; 그리고 ;생물학자;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를 본 강호동으로부터 김남수 어린이가 편찮으신 어머니를 위해 특별한 휴지통을 발명했다는 말은 전해들은 박 대통령은 일어나서 김남수 어린이를 꼭 끌어 안아 줬고 300여명의 아이들은 부러움이 가득한 함성을 쏟아냈다.▲수색초등학교의 박은수 어린이가 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전한 기자서호초등학교의 권지윤 어린이는 박 대통령에게 자신이 직접 그린 박 대통령의 초상화와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쓴 편지를 함께 선물했다.선물은 받아 든 박 대통령은 ;전체적으로 실물보다 더 좋은 거 같아요;라며 ;선물 고맙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들이 쓴 편지도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어볼 거예요.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박대통령은 미래의 꿈이 화가하고 요리사 모두 되고 싶다고 밝힌 박은수 어린이에게 ;두 가지 꿈을 다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며 ;자기가 좋아하는 건 열심히 해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반드시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그 꿈을 이루게 되고 기적과 같은 일이 생긴다는 좋은 말씀이셨습니다;라며 용기를 돋아줬다.▲어린이날 청와대 초청행사가 열린 5일 어린이들이 청와대 앞 잔디밭에 앉아 국방부의장대의 의장시범을 관람하고 있다. 전한 기자박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함께 풍선날리기를 한 후, 시종일관 아이들과 함께 웃으며 기념촬영을 함께 했다.이날 박 대통령과의 함께 어린이날의 추억을 쌓은 300여명의 어린이들은 국방부 의장대 시범행사, 경호실 경호시범 등을 관람했다. 특히 경호시범 시간에는 경호관들과 함께 시범에 동참하며 잊지 못 할 시간을 보냈다.전한 기자, 코리아넷hanjeon@korea.kr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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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아시아 국가들과 문화재보존 기술 공유

    한국 아시아 국가들과 문화재보존 기술 공유

    아시아에서 온 다섯 명의 문화재 전문가들이 한국에서 건축물, 미술품 등의 보존 기술에 관한 연수를 받고 있다.이들 다섯 명은 각각 아프가니스탄, 몽고, 파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에서 온 전문가들로 문화재청(CHA) 소속 국립문화재연구소(NRICH)에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일대일 멘토링 방식으로 문화재보존에 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번 연수가 끝나면 또 다른 다섯 명의 전문가들이 8월부터 10월까지 동일한 방식으로 연수를 받는다.▲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오타벡 아립드자노프(왼쪽)씨가 문화재청 소속 문화재보존과학센터(CHCSC)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사진: 국립문화재연구소)이번 연수는 문화재청이 그 동안 ;아시아권 문화재 보존과학 국제연수;(Asian Cooperation Program on Conservation Science)라는 이름으로 진행해온 실무 중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시아지역 내 국공립기관의 문화재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해왔다. 이 프로그램이 시작된 2005년부터 지난 2012년까지 8년간 총 18개국에서 온 56명의 전문가들이 연수를 받았다.이 프로그램은 아시아 국가들의 요청에 의해 2005년 시작되었다. 첫해에는 스리랑카와 미얀마에서 온 두 명의 전문가가 대전에 위치한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연수를 받았다.이번 연수를 총괄하고 있는 이수정박사는 ;이 사업은 한국이 그 동안 일구어낸 연구성과를 아시아 지역 국가들과 공유하고, 지역 내 문화재연구 및 보존역량을 강화하는 데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시작하였다;며 ;이를 통해 기관간, 전문가 간 인적 교류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향후 아시아 국가간 공동연구를 모색하여 상호 이익을 추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라고 대답했다.초청연수 외에도 국립문화재연구소 전문가로 구성된 교육팀을 현지에 파견하여 기술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이수정박사는 한국도 196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지속적으로 문화재보존과학 분야에서 유럽과 기타 선진국들로부터 지원을 받았으며 이제는 아시아 국가들과 문화재보존기술을 공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몽고에서 온 뭉크바이아 엘카그바도르지(Munkhbayar Lkhagvadorj, 중간)씨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샤비르 아흐마드 아흐마디(오른쪽)씨가 한국 전통 건축의 모형을 관찰하고 있다. (사진: 국립문화재연구소)이번에 초청된 다섯 명의 전문가들은 엄격한 서류전형과 전화인터뷰 등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되었다. 10명의 연수생을 선발하는데 모두 18개국 60여명이 지원하였다. 연수를 담당하는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왕복항공료와 연수 기간 3개월 동안 체재비를 지급하고 있다.국립문화재연구소는 선발하는 과정에 있어서 연수자가 지원서에 작성한 연구계획서를 검토하여, 지원한 분야가 자신의 업무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검토하였다.이수정박사는 ;보존과학이나 보존처리 분야에 오는 연수생들은 자신이 소속해 있는 소속기관의 유물을 가지고 와서 연수 기간 중 연구소에서 재질을 분석하고 보존처리 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우즈베키스탄의 역사박물관에서 일하는 오타벡 아립드자노프(Otabek Aripdjanov)씨는 그가 연수에 참가한 목적은 도자기를 어떻게 하면 보존할 수 있는 지를 연구하는데 있다고 했다.그는 ;저희 박물관은 고고학 발굴에서 출토된 많은 수의 도자기를 소장하고 있는데 그 중 다수가 보존기술의 부족으로 열악한 상태에 있다;며 ;기술을 배우는 것 외에도 제가 가져온 도자기 조각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과 이 조각의 구성, 가마에서 구울 때 온도, 안료 등에 대해서 연구를 하려고 한다;라고 대답했다.▲아시아권 문화재 보존과학 국제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연수자들이 불교사찰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국립문화재연구소)아프가니스탄 문화정보부의 유적관리과에 근무하는 샤비르 아흐마드 아흐마디(Shabir Ahmad Ahmadi)씨는 오래된 건축물의 보존기술을 배우고 연구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한국에 왔다.그는 ;저는 목재로 만든 전통 건축과 종교건축 및 유적의 보존과 수리에 관해서 배우려고 합니다;라고 답했다.그는 한국의 불교건축에 관한 자료를 읽었으며 현재는 삼국시대(기원전 57년에서 935년) 건축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으며, 이러한 공부는 ;제가 앞으로 아프가니스탄에 돌아가면 보존 및 수리업무를 수행 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라고 설명했다.캄보디아에 있는 국립박물관에서 근무하는 삼남 후옷(Samnang Huot)씨는 ;이번 연수가 연구자, 학자 그리고 문화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들의 연구활동에 커다란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임재언 기자, 코리아넷jun2@korea.kr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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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양국이 친한 친구 사이가 되어야 할 것 입니다”

    “한•중 양국이 친한 친구 사이가 되어야 할 것 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은 2일 중국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한;중 양국이 친한 친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중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방안에 대해 질문을 받은 유 장관은 ;서로 다른 것을 발견하고, 우리가 서로 다르지만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이를 위해 노력해나가야 한다;며 ;한;중 양국은 문화적으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장점을 잘 가꾸고 부족한 점은 서로 보완해 나간다면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해외문화홍보원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중국 기자단은 8개성 11개 매체 기자들로 구성됐다. 중국 내 다른 지역과 다양한 매체에서 온 중국 기자단은 유 장관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다양한 질문을 쏟아 냈다.▲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오른쪽 첫번째)이 2일 방한한 중국기자단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한;중 우호 및 문화교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전한 기자중국교육보의 리우 친(Liu Qin) 기자는 ;시진핑 정부가 출범한 후, ;중국의 꿈;이라는 슬로건을 내놓았다;며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대해 유 장관은 새 정부의 국정 기본 방향으로 정해진 ;창조경제;, ;문화융성;, ;국민행복;에 대해 상세히 설명을 했다. 유 장관은 ;세가지는 결국 같은 것을 의미한다;며 ;(국민행복에 대해) 우리사회는 물질적으로 발달을 했지만,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은 점점 더 불행해지지 않았느냐 하는 문제의식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은 경제적 발전을 해왔지만, 실제로 그 사회의 국민들이 행복한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또 ;사회와 국가의 발전뿐만 아니라 개인의 행복이 보장이 되려면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통해 가능하다고 생각을 하며 그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는 이 사회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일 문화체육관광부를 찾은 중국 기자단이 유진룡 장관의 답변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전한 기자남방도시보 씬 링(Xin Ling) 기자의 한류 발전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대한 질문을 받은 유 장관은 ;한류에 대해 대개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정부가 한류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지원한다고 오해를 하고 있다;며 ; 정부는 민간이 하는 일들을 지원하고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시장의 부족한 점, 그리고 시장 불평등 문제를 도와줘서 개선하는 데에 요점을 두고 있고, 적극적으로 정부가 나서서 한류를 수출하는 부분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유 장관은 ;저작권 불법 복제, 불공정 계약, 콘텐츠 산업에 있어 영세해 자본에 문제가 있을 경우 투자를 도와준다던가 하는 간접적 지원을 하고 있다;고 그 예를 들었다.크루즈를 통한 중국인 관광객들의 증가에 대한 양자완보의 구어 이펑(Guo Yipeng) 기자의 질문에 대해 유 장관은 ;우리는 중국인(관광객)들이 한국에 와서 한국 문화를 조금 더 알고 즐기고 서로 더 가까워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 오시는 분들에게 어떻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며 ;크루즈 관광객들에 대해 지난해 5월부터 ;관광 상륙 허가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크루즈 관광객들에 대해 찾아가는 서비스로 업무담당자인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크루즈에 올라타서 여행을 하는 동안에 비자를 주거나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문화체육관광부 유진룡 장관으로부터 화장품과 뽀로로 인형을 선물받은 중국교육보의 리우 친(Liu Qin) 기자가 환하게 웃고 있다. 전한 기자한편 이날 중국 기자단과의 인터뷰 자리에서는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 됐으며 특히 유 장관으로부터 같은 성을 가졌다는 말과 함께 ;My Sister(나의 누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중국교육보의 리우 친(Liu Qin) 기자는 ;저와 같은 성씨라고 말씀해주셔서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웃었다.이번 중국기자단의 단장을 맡은 창장일보의 위씨(Yu Xi) 수석기자는 ;좋은 일정을 계획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해외문화홍보원 원장님과 여러 관계자 분들이 애를 많이 써주시고 배려해주신 점에 굉장히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전한 기자, 코리아넷hanjeon@korea.kr 20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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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 젊고 활력이 넘치고 다채로운 나라”

    “한국은 젊고 활력이 넘치고 다채로운 나라”

    ▲숭례문 복구 내외신 기자설명회가 열린 지난달 29일 해외문화홍보원 초청 중국 언론인을 포함한 외신 기자들이 숭례문 복구 공사 도편수 신응수 대목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전한 기자;젊고 활력이 넘치고 다채로운 나라(年轻活力多彩);한국을 처녀 방문한 중국 유력 일간지 양자완보의 꾸어 이펑(Guo Yipeng) 기자가 한국에 대한 인상을 중국어로 ;니앤칭후오리두이차이(年轻活力多彩);라고 표현했다.해외문화홍보원(원장 우진영) 초청으로 지난달 28일 한국을 방문한 중국 11개 매체 12명의 기자들은 6박7일간의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한국의 다양한 면모를 취재하고 있다.중국 8개 지역, 11개 매체의 기자들은 각자의 관심 및 전문 분야가 다르지만 한국에 대한 인상에 대해 ;매우 깨끗하고 정리되어 있으며 필요한 것이 다 있는 다시 오고 싶은 나라;라며 ;꼭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기자단은 ;한국으로 오기 전, 북한과의 긴장상태를 걱정했지만 실제로 와보니 너무 한국인, 그리고 관광객들이 너무 편안하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괜한 걱정을 했다;며 웃었다.▲해외문화홍보원 우진영 원장(왼쪽)이 1일 한국을 방문 중인 중국기자단과의 오찬 자리에서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전한 기자이번 방한 기자단의 단장을 맡은 창장일보의 위씨(Yu Xi) 수석기자는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각자의 관심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취재하고 있다;며 ;한국에 대해 상세히 취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해외문화홍보원과 한국에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서울시 충무초등학교와 용인시 제일초등학교를 방문한 중국교육보의 리우 친(Liu Qin) 기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거시적;미시적 한국의 교육상에 대해 알게 됐다;며 ;교육시설, 교사 등 한국 초등학교 교육 제도가 모두 좋았다;고 평했다. 또 리우 기자는 ;서울과 지방 초등학교가 환경적인 차이는 존재하지만 초등학교 시설은 차이가 없었다;며 ;학생들과 같이 급식을 먹었는데 그 맛과 질이 훌륭했다;고 밝혔다.▲1일 서울충무초등학교를 방문한 중국교육보의 리우 친 기자(오른쪽)가 초등학교 급식 모습을 취재하고 있다. (사진=해외문화홍보원)지난 29일 열린 ;숭례문 복구 내외신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숭례문 및 1,916일에 걸친 숭례문 복구 과정에 대해 취재한 중국 언론인들은 한국인들의 문화재에 대한 사랑을 부러워했다.중국청년보의 짱 레이(Zhang Lei) 기자는 ;한국인들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전통적인 것에 대한 애정에 탐복했다;며 ;중국인들이 배워야 하는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무엇을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는 절대 오해하고 들으면 안된다고 당부하며 ;중국인의 시각으로 보면 숭례문은 중국의 문화재에 비해 그 규모가 작은 문화재지만 이를 온 국민이 소중히 생각하며 그 복원에도 심열을 기울이는 모습을 이번 방한을 통해 알게 됐다;며 ;아무리 사소한 문화재라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중국인들에게 알게 해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해외문화홍보원의 우진영 원장은 ;이번 중국 언론이 초청을 중국 곳곳에 한국에 대해 다각적으로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 각 지역 언론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외문화홍보원은 중국의 경제;문화;지정학적 중요성을 고려 지난 2010년부터 중국 언론인 관계자들을 꾸준히 초청해 오고 있다.전한 기자, 코리아넷hanjeon@korea.kr 20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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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을 다시 찾은 영연방 참전용사들

    한국을 다시 찾은 영연방 참전용사들

    한국전쟁(1950-1953)에 참전했던 영국연방(이하 영연방) 4개국(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의 참전용사들이 60여 년 만에 한국땅을 다시 찾았다.한국전쟁 당시 목숨을 걸고 싸웠던 영연방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국방부는 특별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영연방 한국전 참전 62주년 기념행사;에는 영국 84명 (아일랜드 35명 포함), 캐나다 62명, 호주 22명, 뉴질랜드 20명 등 약 300 여 명의 참전용사들과 유가족들이 초청됐다.▲영연방 한국전 참전 62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24일 참전용사가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방부)영국 참전용사들은 지난 23일 경기도 파주시 영국군 전적비에서 열린 ;임진강 전투 62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했다. 주한 영국대사, 아일랜드 대사, 벨기에 대사, 영연방 참전용사와 유가족, 모종화 1군단장, 이인재 파주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행사는 참전용사와 기수단 행진, 양국 국가연주, 전투약사 보고, 주한 영국대사관 스콧 와이트먼 대사의 영국여왕 메시지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번에 방한한 영연방 참전용사들은 24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영연방 전적비를 찾았다. 캐나다,호주,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은 캐나다;호주;뉴질랜드 전투 기념비를 찾아 각각 헌화하며 60년 전 치열한 전투 속에서 산화한 전우들의 넋을 기렸다.▲지난 24일 경기도 가평의 호주;뉴질랜드 참전비에서 열린 기념 헌화식에서 호주 뉴질랜드 참전용사들이 가평중, 가평북중, 그리고 가평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방부)유엔회원국은 아니었지만 한국을 위해 영국군의 일원으로 참전한 아일랜드 참전용사들은 해피밸리 전적지를 방문했다. 한국과 아일랜드와의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해피밸리 전적 기념행사에 참석한 아일랜드 참전용사들은 격전의 장소에서 전우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영연방 한국전 참전 62주년 기념행사가 열린 24일 데이비드 채터슨 주한 캐나다 대사가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방부)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60여 년 전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에게 감사와 보은의 뜻을 전했다.손지애 기자, 코리아넷jiae5853@korea.kr 201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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