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외국인들, 전통무술 ‘택견’과 만나다
천천히 부드럽게 손짓, 발짓을 표현하는 택견(Taekkyeon, traditional military Korean martial art)은 춤인지 무술인지 구분이 가지 않는다.그러나 공격하는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하여 제압하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무술이다. 그래서 지난 2011년 세계 무술 가운데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지난 30일 25개국 출신 주한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무술 택견을 체험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외국인, 한국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만나다' 란 주제의 문화소통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30일 충북 충주에서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마련했다.'택견, 외유내강과 원형의 몸짓(Gentle in appearance, but strong in spirit with circular movement)'이라는 주제로 한국 전통무술 ;택견;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충주시 택견전수관에서 실시됐다. ▲ 외국인 참가자들이 충청북도 충주의 택견전수관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택견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주한 외국공관원, 외국 지상사 주재원, 외국인 교사 등 25개국에서 온 40여명의 외국인 참가자들은 택견 예능보유자 정경화 관장으로부터 택견의 유래와 전통성 강연을 듣고 실제 수련체험을 했다.;주한 외국인, 한국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만나다'는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말의 강릉단오제를 시작으로 11월 중순의 김장문화까지, 연간 8회 진행된다.프로그램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주한 외국인은 아래 링크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http://www.heritageinkorea.kr/main.do위택환;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201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