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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투자지역 기업부담 반으로 줄어든다

    외국인투자지역 기업부담 반으로 줄어든다

    앞으로 외국인투자지역 입주기업의 임대료 등 입주한도가 완화되고 기업의 부담비용이 줄어든다. 또한 외국인 투자지역에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도 가능하게 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개혁의 일환으로 '외국인투자지역운영지침'을 개정,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산업부에 따르면 앞으로 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 내 입주한 외국인투자기업이 부담해야 할 최소 '외국인 투자금액'과 '공장건축면적'이 각각 절반으로 감소된다.단지형 외국인 투자지역이란 중소규모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지정하는 외국인 투자지역을 의미한다. 올 8월 현재 여수, 시화, 군산, 아산, 광주 등 전국 21개 단지가 있고 주로 제조업에 속하는 185개 사가 입주하고 있다. ▲ 앞으로 외국인투자기업의 기업 부담비용이 반으로 줄어든다. 사진은 외국인 기업이 위치한 전라남도 대불산업단지(위)와 경상남도 사천 산업단지(산업통상자원부 제공)기존 지침은 최소 외국인투자금액을 부지 가액의 2배, 공장건축 면적률은 기준공장면적률의 2배 이상으로 지정했다.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기업은 부지가액의 1%에 달하는 낮은 임대료 혜택을 받지 못하고 부지가액 5% 수준의 현실임대료를 납부해야 했다.에너지설비와 관련, 개정 지침은 외국인 투자지역에 외국인투자기업의 태양광발전설비 설치가 가능해졌다. 따라서 앞으로 기업은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활용도가 높아지게 됐다.산업부는 ;이번 개정으로 현실임대료를 납부하던 40여 개 외국인투자기업의 임대료 부담이 낮아지고, 신규 외국인투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te@korea.kr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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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AG 개폐회식, '한국적 아름다움, 하나되는 아시아 선사'

    인천 AG 개폐회식, '한국적 아름다움, 하나되는 아시아 선사'

    "정이 흐르고 화합을 이루는 모습을 통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선보이겠습니다".임권택 2014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총감독은 성공적인 개폐회식 연출 각오를 밝혔다.27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 개∙폐회식 기자간담회에서 임 감독은 "그 동안 강대국에서 대규모 인력을 동원한 개폐회식은 많이 봤다"며 "인천아시안게임은 아이디어와 재치, 재미로 아시아 국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보여 차별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27일 임권택 2014 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총감독이 개폐회식 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임권택 총감독과 장진 감독, 이유숙 의상감독,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이 참석한 이날 회견에는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 주요 부분 메이킹 영상, 연출 브리핑, 피켓요원 의상 등이 소개됐다.장진 총연출 감독이 공개한 개회식 메이킹 영상에서는 스토리 중심의 공연, 한국적인 소재와 조화를 이루는 아시아의 문화 등을 주제로 한 공연장면이 소개됐다.장 감독은 ;스케일로 보여주는 것보다 정말 중요한 것은 공감; 이라며 ;2부 공연을 통해 서로가 존중, 배려하고 그 속에서 하나가 되는 아시아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은 바다 근처라서 와이어 등 특수효과 사용에 제한이 있지만 사람과 인공적인 빛, 사전 제작된 영상과 무대가 교차하며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진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총연출 감독이 개폐회식 진행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9월 19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막을 올리는 개막식은 2부로 구성된 식전 문화공연과 본 행사로 나뉜다. 문화공연 1부는 청사초롱을 든 인천시민 풍물패의 귀빈맞이행사로 시작된다. 이후 한국에서 개최된 역대 국제 스포츠대회 주제가가 울려 퍼진다. 이어 한류스타 엑소(EXO), 소프라노 조수미와 919명의 인천시립합창단이 '아시아드의 노래'를 부르며 웰컴 콘서트 무대를 꾸민다.문화공연 2부는 총 4막으로 구성된 스토리가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기원 전 아주 오랜 옛날 하나였던 아시아가 서로 다른 전통과 문화의 45개국으로 나뉘어 살아가다가 바다를 통해 이해와 소통, 아시아의 평화로운 미래를 꿈꾸는 인천에서 다시 모두 만나 하나의 아시아가 된다는 내용이다. 한류스타 장동건, 김수현, 안숙선 명창, 뮤지컬 스타, 발레, 한국 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수들이 출연한다.▲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문화공연 후, 대회선언 축사로 공식행사가 시작되며 선수 심판 선언, 성화 진입 및 점화 등으로 이어진다.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성화 점화이며 최종 점화주자는 개막식 당일 알 수 있다. 성화 점화 후 JYJ가 나와 인천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곡 ;Only One;을 부르며 축하 공연을 선사한다. 공연 마지막 무대는 싸이가 장식한다.▲ 이유숙 의상감독이 선수단 피켓요원 의상을 공개하고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참가국 피켓의상을 디자인한 이유숙 의상감독은 한국, 부탄, 몰디브 등 7개국 피켓요원의 의상을 공개했다. 이 감독은 ;전통이 현대를 만나 멋지게 진화한다는 것을 주제로 서양의 코르셋과 한국의 치마가 만나 오리엔탈 한복 드레스로 탄생했다;며 ;각국의 피켓 의상은 해당 국가 국화를 바탕으로 디자인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이 선보인 피켓 요원의 한복드레스는 한지로 만든 국화가 장식되어 단아한 멋을 드러냈다.▲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개막식 피켓요원 의상을 선보인 모델들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김종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성공적 개최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안전"이라며 "국민들에게 좀 더 힘이 나는, 기분이 좋아지는 대회가 되길 희망한다. 정부도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글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기자arete@korea.kr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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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제초콜릿 장인, 홍경천

    수제초콜릿 장인, 홍경천

    15세기 탐험가 콜롬버스의 신대륙발견은 식생활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기호식품 초콜릿도 대표적인 변화가운데 하나다. 초콜릿이 이 땅에 건너온 것은 19세기말로 추정된다.19세기말 명성황후에게 외국선교사들이 선물을 줬다는 설이 유력하지만 대중에게 선보인 것은 1950년대 미군의 한국주둔이 시발점이다. 미군의 필수식품이었던 초콜릿이 한국인들에게 전파됐고 독특한 향과 달달한 맛에 곧 익숙해졌다. 1970년대 초반에는 국내 제과업체들이 속속 초콜릿 생산라인을 갖춤으로써 한국인의 일상속에 자리잡았다.요즘은 동네 가게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초콜릿. 과거 십 수 년 전만 해도 한 조각의 초콜릿을 맛볼 수 있는 것은 대단한 행운이었다. 그러나 이젠 시대가 달라졌다. 직접 수작업으로 초콜릿을 만들어내고 디자인까지 덧입혀 판매하는 전문 카페가 생겨나 주목을 받고 있다.서울 용산구 이촌동의 수제초콜릿 가게 폴라비도 그 중 하나다. 한 점의 예술작품을 완성하듯, 정성을 기울여 완성해낸 초콜릿으로 국내인은 물론 외국인과 ;맛의 교감;을 나누고 있는 폴라비에서 초콜릿을 만들고 있는 홍경천 장인을 만났다.▲ 홍경천 장인이 초콜릿을 형틀 속에 채우고 있다.2011년 9월 문을 연 폴라비는 총 12가지 종류의 기본 수제 초콜릿과 꽃, 구두, 피아노 등 다양한 테마를 가진 특별 초콜릿을 판매한다. 두 개의 테이블이 간신히 들어갈 정도의 아담한 공간. 그러나 카페의 구석구석은 온통 주인의 정성과 손길, 노력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있다.초콜릿의 매력에 대해 물었더니, 홍 사장은 ;누구나 어렸을 때 초콜릿의 달달함에 빠지지 않나?;라며 말문을 열었다. 평소 요리하는 걸 즐겼던 그는 폴라비를 열기 전, 자동차 부품 회사에서 일했다. 요리가 일상의 즐거움이었던 홍 사장은 마음을 굳게 먹고 2008년 이탈리아로 유학을 떠났다. 그는 ;적극적인 지원을 쏟아주는 아내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라고 말했다. 당시만 해도 수제초콜릿은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물품이 아니었던 만큼 그는 발전 가능성을 믿었고, 초콜릿을 제조하는 것은 단순한 ;밥벌이;가 아닌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이었다. ▲ 홍경천 장인이 초콜릿 제조과정 가운데 초콜릿을 한 겹 덧입히는 ;딥핑(dipping)'을 보여주고 있다.이탈리아에서 3년 간 머물면서 볼로냐, 베니스, 밀라노, 로마 등을 오가며 초콜릿 제조 과정, 초콜릿 공예과정, 젤라또 제조 과정을 이수했고 페라라(Ferrara) 도시의 작은 수제 초콜릿 공장에서 업무 경험도 쌓았다. 그는 ;유럽에서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 맛있는 초콜릿에 대해 폭넓게 배울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홍경천 장인이 온도를 맞추는 작업인 탬퍼링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홍씨는 ;초콜릿 제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일명 ;템퍼링,; 온도를 맞추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초콜릿을 50~60도까지 온도를 높여 모두 녹여낸 다음, 새로운 형태의 초콜릿을 만들기에 좋은 적당한 온도까지 서서히 식혀준다. 이를 위해 초콜릿 반죽 아래 얼음판을 대기도 하고, 예상보다 온도가 많이 내려간 경우에는 재가열 한다. 그는 ;템퍼링 작업이 완벽하게 이뤄져야 훌륭한 모양과 맛을 갖춘 초콜릿이 탄생한다;고 강조했다.적당한 온도를 갖춘 초콜릿은 이후, 갖가지 문양의 몰드 안에 고르게 뿌려진다. 이 때, 형틀 아래 진동판을 설치하여 초콜릿 속이 기포 없이 가득 메워지도록 자극을 준다.▲ 폴라비의 여름메뉴 ;나비빙수;. 빙수 위에 수제 초콜릿을 얹어 맛과 멋을 더했다. ▲ 폴라비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모양의 수제 초콜릿.식초가 조금 첨가된 ;발사믹; 수제초콜릿을 맛보았다. 일반 초콜릿 가공품과는 달리 카카오 향이 물씬 느껴졌고 당도가 강하지 않아 여러 개를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았다. 커피 한잔과 곁들이니, 달콤쌉쌀한 맛이 입안에 서서히 전해져와 기분 좋은 끝맛을 남겼다. ▲ 한국의 빼빼로데이 (11월11일)을 기념해 판매된 초콜릿. ▲ 다양한 모양의 초콜릿들. 항상 새로운 메뉴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예쁘게 디자인된 초콜릿은 유리 진열대 속에서 손님을 기다린다. 처음 카페를 열었을 때만 해도 사먹는 사람보다 신기한 눈으로 구경하고 나가는 손님이 많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요즘은 다양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낮 시간에는 커피와 함께 초콜릿을 찾는 3~40대 중장년 여성들, 작지만 의미 있는 선물을 하고자 하는 고객들이, 밤 시간에는 가족들에게 작은 감동을 주고자 선물용 초콜릿을 찾는 남성들이 주로 찾아온다. 미국인, 일본인이 많은 지역인 만큼, 근처에 거주하는 일본인 손님도 자주 방문한다. 한 고객은 얼마 전 일본으로 돌아가게 되었다며 친구, 친지들을 위한 초콜릿을 한 박스를 주문하기도 했다.폴라비를 운영하게 되면서 그는 직장생활 할 때 사용한 주말, 휴일, 휴가를 모두 반납했다. 어떤 날은 초콜릿 제조에 빠져 하루 14시간 이상을 일할 때도 있지만 카카오 원료의 가치를 알아보고 찾아오는 ;폴라비 마니아;를 위해 정성스런 초콜릿을 만들어 내는 하루하루가 장인은 즐겁기만 하다. 그는 ;앞으로 더 열심히 연구해서 초콜릿 전시회 ;살롱뒤쇼콜라(Salon Du Chocolat);에 출품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전했다.*폴라비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folabi글 :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 전한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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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연구팀, 나노구조물 전사 기술 개발

    한미연구팀, 나노구조물 전사 기술 개발

    나노구조물을 다양한 물질 표면에 옮길 수 있는 기술이 처음으로 개발됐다. 지난 1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나노종합기술원과 미국 미시간대 공동 연구팀은 실리콘으로 만든 나노구조물 주형 위에 고분자 물질을 씌우고 자외선을 쬐어 종이, 플라스틱, 천 등에 전사(轉寫)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나노구조물은 눈에는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지만 빛의 산란, 물질반응 촉진 등 다양한 특성을 나타낸다. 하지만 실제 사용할 물질과 표면 특성이 달라 나노구조물을 옮겨 사용하는데 큰 제한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표면 특성에 관계없이 나노구조물 전사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위) 나노구조물을 유리, 플라스틱, 필름 등 다양한 기판에 전사한 모습. (아래) 나노 구조물의 표면 특성에 따른 친수성/소수성 그림 (사진: 미래창조과학부)이번 연구는 유리, 금속 등 일상용품과 입을 수 있는(wearable) 바이오 센서, 차세대 스마트 전자기기 등에 전사된 나노구조물의 실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린팅 방식에 의한 구조 개선과 넓은 표면적으로 향후 현장에서 진단형 유해물질 검출 센서로 활용되면 정확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동일한 환경에서 동일한 결과를 얻을 확률이 높고 물질의 표면 특성의 제한을 받지 않아 다량의 바이오 물질 검출(bio sensing)과 분자 진단에 응용이 가능하다"며 ;각종 질병, 유해물질을 현장에서 진단;분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 일상 생활 용품에 나노 구조물을 전사한 모습 (사진: 미래창조과학부)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연구결과는 지난 6일 재료분야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트리얼스(Advanced Materials); 온라인판 (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002/adma.201401246/abstract)에 소개됐다.▲ 지난 6일 나노구조물을 다양한 물질 표면에 전사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가 ;어드밴스드 머트리얼스'의 온라인판에 실렸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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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아시안게임 ‘축제 준비 완료’

    인천아시안게임 ‘축제 준비 완료’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이 3주 가량 남았다. 9월 19일부터 펼쳐질 ;아시아의 축제;를 위해 경기장과 선수촌 등 각종 시설의 준비가 마무리되고 있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26일 선수촌을 공개했다.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공개, ;잘 쉬고 잘 싸우세요;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자리잡은 선수촌은 아파트 3개 블록 22개 동 2,220호의 규모로 최대 1만5천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인천 국제공항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있으며 주경기장에서 도보로 40분, 메인 미디어 센터에서는 차로 20분 거리에 있다.선수촌은 거주구역, 국제구역, 공공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거주구역은 선수와 팀 관계자들이 숙박하는 곳이다. 선수들 방은 74㎡형, 84㎡형, 101㎡형의 세 가지로 각 방마다 방 3개와 화장실 2개가 있다. 각 실은 7명이 쓸 수 있도록 지어졌다.▲ 선수촌 외부 전경▲ 선수촌 2인실 모습거주구역에는 선수와 관계자들을 위한 공동세탁실,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실, 족욕실 등이 있어 하루의 피로를 씻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국제구역에는 각국 올림픽위원회(NOC) 서비스를 위한 공간으로 의료 센터와 NOC 서비스센터, 선수 서비스센터, 식당과 아시안게임 공원, 종교시설 등이 있다. 의료센터는 9월5일 개장하며 한의과를 포함한 9개 진료과목의 응급실이 있다. 종교시설에는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 기독교, 기타 등이 마련됐다.선수 서비스센터에는 인터넷 카페, 우체국, 기념품점, 당구장, 탁구장, 스크린사격장, 네일아트, 라이브밴드 체험장 등이 들어섰다.▲ 선수촌 거주구역에 마련된 족욕실▲ 선수촌 안에 마련된 네일케어실선수촌 내 식당은 9월12일부터 24시간 운영된다. 3천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서양식과 할랄식, 동양식, 한식 등 총 548종의 메뉴가 5일 주기로 준비된다. 1식 당 최대 83종의 메뉴가 제공된다. 조직위는 특히 이슬람권 선수단을 위해 철저한 할랄인증 식자재를 사용한다. ▲ 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 식당에서는 총 548종의 메뉴가 5일 주기로 준비되며 1식 당 최대 83종의 메뉴가 제공된다.선수촌은 9월5일 사전개촌, 12일 공식개촌 예정이다. 입촌식은 9월13일부터 18일까지 국제구역 내 국기광장에서 각 나라 선수단별로 열린다.46개의 경기장에서 선보일 아시아 정상의 스포츠 무대이번 대회는 총 36개 종목의 경기가 46개의 인천 인근 경기장에서 열린다. 16개의 경기장이 이번 대회를 위해 신축됐다. 먼저 서구 연희동의 주경기장에서는 개;폐회식과 육상경기를 볼 수 있다. 총 6만1074석 규모로 지어진 이 경기장은 인천의 파도와 하늘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인천 문학동의 문학박태환수영장은 한국 수영의 간판스타 박태환 선수의 이름을 땄다. 이 수영장은 지하 1층;지상 3층;3000여석 규모로 한국 최고 수준으로 지어진 국제규격 수영장이다. 이곳에서는 박태환 선수와 중국의 쑨양 선수가 또 한번 아시아 정상을 위해 자웅을 겨루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문학박태환수영장 내부 모습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인천 동쪽의 계양체육관에서는 배드민턴과 무도스포츠 공수도 경기가 펼쳐진다. 인근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는 양궁경기가 열린다. 인근 계양아시아드양궁장에서는 한국의 오진혁 선수 등이 금빛 활사위를 당긴다. 한국선수들은 양궁에서 전 종목 석권을 노리고 있다.▲ (왼쪽부터) 계양아시아드 양궁장, 계양체육관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선수촌 근처 남동지구에 있는 남동체육관에서 체조팬들이 몰릴 전망이다. 이곳에서는 올림픽에 이어 아시안게임 제패에 나서는 양학선 선수와 첫 아시안 챔피언에 도전하는 손연재 선수의 경기를 볼 수 있다.인천 서북부 강화도에 새로 지은 고인돌체육관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고유 전통무술 태권도와 우슈 경기가 열린다. 이 경기장은 지하 2층;지상 3층;4000여 관람석을 갖췄다.▲ (위부터) 남동체육관, 고인돌체육관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테니스와 스쿼시 경기가 펼쳐질 열우물경기장은 테니스 라켓을 형상화했다. 이 경기장은 지하 2층;지상 4층;7000여 관람석 규모로 지어졌다. 대회 후에는 다목적 공연장, 체육타운, 상설공연장, 전시장, 오토캠핑장 등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운영된다.▲ 열우물경기장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 제공)글 :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 전한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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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 한복CEO 황이슬 “한복의 매력, 예쁘잖아요”

    20대 한복CEO 황이슬 “한복의 매력, 예쁘잖아요”

    손재주와 눈썰미가 남다른 20대 젊은이가 있었다. 자나 연필로 본을 뜨지 않더라도 종이에 가위질을 하면 원하는대로 모양을 만들 수 있었다. 만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의상을 그대로 만들어내는 재주 또한 남달랐다. 대학교 1학년때 궁정생활을 소재로 한 드라마에 나오는 복장을 그대로 만들어 대학축제에서 눈길을 끌었다. 축제가 끝난후 그것을 중고품으로 내놓았는데 금세 팔린 게 한복디자인과의 인연이었다. ▲ 황이슬 짱디자인한복 대표 (사진: 전한)스무살까지 대한민국 남부의 전통도시 전라북도 전주를 떠나본 적이 없었던 황이슬씨(28)이 그 주인공. 공무원을 꿈꾸던 산림학도에서 ;고구려 복식에 나타난 미의식;으로 석사 논문을 마친 한복디자이너로 변신했다. 대학교 1학년때부터 시작해 지난 8년동안 자체 브랜드 ;손짱디자인한복;을 만들어 한복을 일상에 보급하고 있다. ▲ 손수 제작한 생활한복을 입은 황이슬 대표 (사진: 전한)그녀는 발상의 전환으로 한복적인 요소를 갖춘 일상복 진출도 시도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한 ;리슬; 브랜드로 사람들이 청바지처럼 한복을 입고 다녔으면 하는 바람이다. 언젠가 누가 출근 할 때 왜 꼭 양장을 입는가, 대체할 한복은 없을까 하는 질문을 받은 것을 여전히 화두로 갖고 있다.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 한복만들기로 꿈꾸고 생각하며 실천하는 그녀를 만나 지극한 한복사랑에 대해 들어봤다. ▲ 손수 제작한 생활한복을 입은 황이슬 대표 (사진: 전한)한복과 사랑에 빠진 동기?- 일단 ;예쁘다;, 만화 ;궁;에서 처음 접하고 직접 만들어보고 입고 판매도 하면서 점차 젖어들었다. 디자인해서 원단을 고르고 직접 제작하면서 그 원리를 알아가고 사용되는 신기하고 우수한 기술을 접하고 또 이를 통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 때문에 정이 깊어지고 있다. 부모님이 커텐과 이불가게를 했다. 어렷을때부터 어머님이 미싱으로 박음질을 하는 게 늘 접하는 일상이었다. 그런 환경도 무관치 않다.▲ 박소희 작가의 만화 '궁' (제공: 서울문화사)한복의 매력과 장점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가장 큰 매력은 색이다. 한복처럼 다양한 색을 사용할 수 있는 의복은 없다. 특히 다양한 상;하의 배색의 아름다움, 채도나 겹치는 원단의 종류로도 느낌이 너무 달라져 디자인 요소의 50%가 색상을 차지한다. 노랑 저고리에 빨간 치마, 연보라색 저고리에 연두색 치마 등 양장에서는 어색할지라도 한복에서는 가능한 색조합이다. 다음은 한복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인 깃, 고름, 구성, 형태, 저고리의 길고 짧음에 따라 달라지는 형태가 아름답다.퓨전한복은 무엇이며 전통한복과 무엇이 다른가?- 퓨전한복은 기존의 전통한복과는 다른 소재와 변형된 디자인으로 모던한 해석을 한 것으로 한복 치마를 활용한 파티 드레스, 웨딩드레스 등으로 생각할 수 있다. 소재도 종전 비단 외에 반짝이 첨가, 반투명 소재, 술 등을 커튼 소재로 장식성을 더하기도 한다.생활한복이란 무엇인가?- 전통한복으론 현대생활에 맞지 않는 면이 있다. 이를테면 긴 치마가 길바닥에 닿아 더럽혀질 수 있다. 이같은 실용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나타는 게 생활한복이다. 기존 것을 보다 낫게 ;개량한; 것이 아니라 고름을 매듭단추로 바꾸어 쓰는 것 같이 기존에 있던 요소를 재배치한 것이다. 활동성을 보장하도록 치마의 단이나 폭을 줄이거나 저고리의 소매 통을 줄이고 잘 풀리고 긴 고름 대신 매듭단추 등으로 변형해 보기도 한다.보관과 세탁이 쉬운 소재(면, 린넨, 마, 데님), 무늬(금박이나 자수보다 와펜, 문양, 체크, 줄무늬, 물방울무늬, 프린트), 주머니, 지퍼, 단추, 고무줄 부착 등 젊은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편리하게 입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생활한복 브랜드 '리슬'을 입은 모습 (사진: 손짱디자인한복)당신의 생활한복은 ;발상의 전환;의 결과물로 보인다. 어디서 영감을 얻는가?- 일상에서 많이 얻는다. 일반옷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옷들을 보면서 한복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인지 고민한다. 옷을 보면서 젊은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지 늘 생각한다.젊은이들이 한복을 입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한복의 아름다움에 대해 너무 모른다는 사실이다. 아예 무관심한 경우도 많다. 한복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관심을 끌어보고자 노력하고 있다.주로 어떻게 판매되며 고객 분포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인터넷 온라인 쇼핑몰 판매가 전체 매출의 95~98%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이 영문 사이트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여기 매출 중 미국이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호주, 싱가포르, 필리핀 순으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전주 향교에서 퓨전한복 드레스를 입은 모습 (사진: 손짱디자인한복)고객들은 주로 한복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국내에서는 연주복, 결혼식, 돌잔치 등 특별한 행사를 위해 전통적인 디자인보다 퓨전한복 중심으로 구매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할로윈, 다문화 축제, 결혼식 등 일회성 행사 의상으로 한국인 유학생이나 교민들의 매출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생각보다 전통적인 의상을 찾는 외국인 고객의 문의와 요청에 가끔 놀랄 때가 있다.외국인 손님들은 국내 고객과 어떻게 다른가?- 주로 사극에서 본 고전적인 전통의상을 많이 찾는다. 특히 당의, 대례복과 같은 궁중의상을 찾는다. 지극히 표준적(normal)이며 전통적(traditional)하고 기본적(basic)한 것을 선호하다. 상당수가 사극에서 정보를 얻는다. 심지어 어느 고객은 구글에서 조선시대의 외출복 ;철릭;의 영문 표기 'cheolik'표기까지 찾아 주문할 정도다. 한 벨기에 여성은 드라마 ;선덕여왕;을 통해 본 의상에 관해 카카오톡으로 5회 이상 질문을 주고받았는데 그녀는 현재 내년에 직접 한국을 방문해 전주의 매장으로 찾아온다고 했다.앞으로의 목표와 한복이 갖는 의미는?- ;한복으로 세계 정복;이 목표다. 현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한국과 한복에 관심을 가진 외국인들과 스스로도 놀랄 정도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직접 많이 소통하고 있다. 내게 한복은 ;밥이자 꿈;이다. 모든 일상의 경험이 한복으로 이어지고 있다. 와이셔츠를 보아도 그 옷감에 한복의 선을 입히면 어떨까 상상하고 있다. 또 직접 실천에 옮기기고 했다.위택환;백현 코리아넷기자 ▲ 다양한 한복의 모습 (사진: 손짱디자인한복) 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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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신감 가지고 힘차게 해주세요', 박 대통령 인천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

    박 대통령, '자신감 가지고 힘차게 해주세요', 인천아시안게임 선수단 격려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을 25일 앞두고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서울 태릉선수촌을 방문, 선수들을 격려했다.박 대통령은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으로부터 아시안게임 참가계획과 참가규모 등을 보고받고 태릉선수촌의 역도, 태권도, 체조, 펜싱 훈련장인 개선관을 둘러보며 선수들과 인사 나눴다.▲박근혜 대통령(왼쪽)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 25일을 앞둔 25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방문, 레슬링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박 대통령은 최종삼 태릉선수촌장에게 "이번 대회가 (아시아 국가 전체가 참여한) 4번째 아시안게임이라는데 의미가 있다"며 "최선을 다해 목표 꼭 달성하시고 국민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태권도, 체조, 레슬링, 펜싱 훈련장을 방문, 선수들과 감독을 만나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태권도 선수들은 박 대통령에게 자신의 사인이 적힌 태극기를 선물하며 "최선을 다해 종주국 위상에 걸맞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둔 25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태권도 국가대표팀 이대훈선수로부터 선수들의 다짐이 담긴 태극기를 선물받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특히 광저우 아시안게임과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양학선 선수에게 몸 상태와 훈련 상황, 신기술 준비 등을 물은 뒤 "(재능을) 타고 나기도 하지만 피나는 노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선수들의 노력을 평가했다. 또한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자신감 가지고 힘차게 해주세요. 땀 흘린 만큼 보람이 있을 거예요"라며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했다.▲ 태릉선수촌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왼쪽 두번째)이 기계체조 남자 국가대표 양학선 선수를 만나 대화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앞줄 가운데)이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체조선수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또 펜싱의 남현희 선수와 신아람 선수 등과 인사하며 "선수들이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런던 올림픽에서 신아람 선수의 그 1초는 정말 잊지를 못하고 있다. 많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앞에서 두 번째줄, 가운데)이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펜싱선수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이어 레슬링 훈련장을 찾은 박 대통령은 여자 레슬링의 이유미 선수의 손을 잡고 훈련으로 굳은 살이 박힌 이유미 선수의 손바닥을 직접 만져보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여자 레슬링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이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레슬링은 전통적으로 효자종목 이었던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내달라"고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레슬링 국가대표 이유미 선수의 손을 만져보고 있다. (사진: 청와대)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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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클래식,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에 첫발 내딛다

    K클래식,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에 첫발 내딛다

    오는 31일 저녁 체코 프라하 스메타나홀(Smetana Hall)에서는 한국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브람스 교향곡 제4번 마단조 작품 98;이 울려 퍼진다.▲ 31일 체코 프라하를 시작으로, 9월 2일 독일 뮌헨, 그리고 4일 오스트리아 빈 등 유럽투어에 나서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사진제공: 부천필)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은 31일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일 독일 뮌헨 헤라클레스홀(Herkulessaal)과 4일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홀(Musikverein Goldener Saal) 무대에 오른다. 부천필의 유럽투어는 이번이 처음이다. 2001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와 2006년 가와사키시 초청 공연으로 해외 무대에 오른 적은 있지만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에서는 첫걸음을 내디딘다.;오스트리아 빈에서 브람스의 교향곡을 연주하는 것은 아주 조심스럽고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한국인의 감성으로 다듬어진 우리의 소리를 자신 있게 들려주겠다.;부천필의 임헌정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은 이번 유럽투어에 앞서 이렇게 말했다.▲ 지휘자 임헌정 씨. (사진: 전한 기자)임 감독은 1989년부터 올해 1월까지 2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부천필의 상임지휘자로서, 브람스를 비롯해 말러, 브루크너, 베토벤 등의 교향곡 전곡 연주를 이끌었다. 현재 부천필 계관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이번 유럽 투어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외에도 전상직 작곡가가 부천필을 위해 창작한 작품 ;관현악을 위한 크레도;를 초연한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유럽투어 무대에서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을 협연하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사진제공: 부천필)또한 미국, 유럽, 아시아 전역에서 활약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협연자로 나서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35;를 협연한다.임 감독은 ;유럽의 수백 년 된 홀에서 연주한다는 것은 오케스트라를 정신적으로 고무시키고 실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나도 이번처럼 중요하고 역사적인 연주회장에서 지휘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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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찾는 철새 한 눈에

    한국 찾는 철새 한 눈에

    국경 없는 하늘 길, 철새의 움직임은 자유롭다. 매년 때가 되면 중국, 러시아, 일본, 동남아시아를 비롯, 호주와 뉴질랜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철새들이 한국을 찾아와 머물다 간다.최근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들 철새를 주제로 한 ;하늘의 나그네, 철새; 기획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14일부터 시작해 내년 5월 31일까지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 14일부터 한국을 찾는 철새에 대한 기획전시를 열고 있다. (사진: 국립생물자원관)이번 전시회에서는 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 조류인 황새, 혹고니를 포함해 총 60여 종 70여 점의 조류 표본이 전시되며, 다양한 야생 생존 방식과 생태의 특징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특히 ;계절이 바뀌면; 코너에서는 철새의 이동성에 따라 여름철새, 통과철새, 겨울철새 등을 각각 따로 전시해 철새의 사계절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전시 공간의 중앙에는 상징 전시물인 ;철새도감;을 설치해 철새의 실물 표본과 그림을 통해 철새의 몸에 담겨있는 과학과 다양성을 이해하기 쉽도록 하고, 도감의 표지 뒷면에는 한국의 주요 철새 도래지를 소개했다. ▲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전시 중인 ;하늘의 나그네, 철새; 기획전은 한국을 찾는 다양한 종의 철새와 생태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진: 국립생물자원관)이와 함께, 전시관 내에 철새의 비행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철새 체험, 아름다운 비행;, 철새의 수를 세어보는 ;몇 마리일까요?;, 새 소리를 선택해 들을 수 있는 ;새소리 도감; 등 관람객이 철새에 대해 직접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요소를 마련했다.김상배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은 ;이번 기획전시회는 9월 19일부터 개최하는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를 맞아 인천을 방문하는 아시아 국가의 방문객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전시 주제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하늘의 나그네, 철새' 전시회 포스터 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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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지하철 40년: 이색적 테마의 주요 역

    한국의 지하철 40년: 이색적 테마의 주요 역

    ;세상 어디든 다니며 지하철을 타봤지만 단 하나, 완벽에 가까운 지하철이 있지. 흠잡을 데가 거의 없는 서울 메트로 지하철.; (I've been all around the world and ridden many a subway train, but only one's so near-perfect. I can hardly complain. It's the Seoul Metropolitan Subway System.)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 마이클 애런슨 (Michael Aronson)이 내놓은 뮤직비디오 '서울지하철송 (Seoul Subway Song)'의 가사다. 그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직접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면서 다년 간의 경험을 토대로 느낀 편리성과 장점을 솔직하게 담아내 국내외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한국에 거주하는 미국인 마이클 씨가 찍은 ;서울지하철송; 뮤직비디오이처럼 외국인도 감탄하는 서울 지하철의 가장 큰 장점은 9개의 노선이 구석구석까지 짧은 구간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다. 목적지로 갈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한 것은 물론, 서울에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1시간~ 1시간 반 이내에 도착할 수 있다.서울 지하철 개통 40주년을 기념해, 300개가 넘는 역 가운데, 역사의 흔적을 담고 있는 역, 쇼핑의 편리성을 갖춘 역, 역사 자체가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역 등 총 세 가지의 테마를 가진 역을 꼽아 소개하고자 한다.;도심 속 과거의 흔적;서울의 중심부에서 1호선과 2호선을 연결하는 시청역은 서울시내 및 수도권 교통의 요충지다. 세종대로의 정부서울청사, 시청 등의 큼직한 행정기관과 호텔, 신문사, 백화점 등의 대형 건물에 둘러싸인 시청역은 서울 특유의 ;바쁜 공기;가 느껴지는 곳이다. 그러나 동시에, 조선시대의 문화유적이 가득 모여 있는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기도 하다. 2번 출구 방향, 걸어서 1분 거리에는 조선 왕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덕수궁이 자리하고 있으며, 5분 거리에는 황제즉위식과 제사를 지냈던 장소인 원구단, 조선 후기에 지어진 르네상스식 구 러시아 공사관 건물을 만나볼 수 있다. ▲ 광화문 일대의 낮과 밤. 광화문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고 있다. (사진: 전한)시청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5호선 광화문역과 3호선 경복궁역 역시 역사성을 지닌 장소들로 가득하다. 두 개의 역 모두 조선의 첫 궁궐인 경복궁과 가깝다. 경복궁은 왕이 직접 거주를 했던 만큼 규모와 격식 면에서 조선시대를 대표한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역사를 배우고, 당대의 건축 양식과 조경을 경험하기 위해 찾아온다.경복궁을 지나 효자로를 따라 10분 정도 걷다보면 대통령의 관저인 청와대에 갈 수 있다. 특히 청와대 사랑채는 다양한 예술 전시와 결혼식이 열리기도 하는 등 일반인의 사용이 일반화되어 있다. 한국 전통 음식을 체험해볼 수 있는 레스토랑과 기념품점이 마련되어 있으며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의 발자취와 서울의 발전사에 대한 전시 공간이 있어 국내외의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의장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사진: 전한)3호선 독립문역은 슬픈 현대사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다. 1907년 일제의 강점 아래 문을 열었던 서대문형무소는 최근 재개방되어 일반인에게 전쟁의 폐해와 오랜 역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호선 합정역은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1860년에 지어진 외국인 묘지공원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약 13,000 ㎡에 달하는 공원 안에는 조선시대, 한국을 위해 일했던 언론계, 교육계, 종교계 외국인 인사 500여 명의 묘지가 남아 있다.;쇼핑의 천국;서울의 관문이자 한국 철도 역사의 시발점인 서울역은 근대와 현대의 느낌이 잘 어우러져 있다. 비잔틴풍의 돔형 지붕을 덮고 있는 구 서울역사는 기차역으로서 수명을 다했지만, 최근 문화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해 많은 문화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 1호선과 4호선은 물론, 공항철도와 KTX 열차까지 연결하는 서울역은 가장 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역이다. 신역사 내에 들어선 대규모의 마트, 아울렛, 각종 레스토랑 등이 오가는 이들의 발목을 붙잡는다.한국 대표 ;쇼핑메카; 명동에 가기 위해서는 2호선 을지로입구역, 4호선 명동역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패션, 화장품 매장과 음식점으로 촘촘히 밀집된 명동거리는 서울의 가장 큰 쇼핑타운으로, 특히 연인들과 관광객들에게는 반드시 방문해 보아야 할 곳으로 자주 소개되곤 한다. 골목 사이사이에는 소문난 ;맛집;이 자리하고 있어 식도락 여행을 즐기기도 좋다. 또한 거리에는 다양한 액세서리, 길거리 음식들을 판매하는 좌판이 빼곡히 들어서 있어 조금도 딴 생각을 할 틈이 없다.소위 ;부유한 동네;로 이름난 강남 가운데서도 3호선 압구정역을 중심으로 한 지역은 패션 트렌드를 선도한다. 특히 압구정로데오거리는 고급의류, 구두, 브랜드숍, 스포츠 의류매장, 이너웨어 전문점, 액세서리 상점을 비롯해 대형 SPA 브랜드와 유럽 브랜드 편집매장 등 패션의 모든 것이 집결된 곳이다. 골목골목마다 개성 있고 감각적인 동시에 희소한 수입제품의 의류와 소품이 가득해 젊은이들 사이에 각광을 받고 있다. ▲ 녹사평역은 한국의 가장 아름다운 지하철 역으로 알려져 있다. 마지막 사진은 역사에서 열리고 있는 화폐 전시회. (사진: 전한)6호선 녹사평역은 한국에서 외관이 가장 아름다운 지하철 역으로 유명하다. 자연 채광이 지하 내부를 훤히 비추고 있어 쾌적하고 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녹사평역은 서울의 가장 이국적인 명소, 이태원과 가깝다. 2000년대 초반부터 주한미군과 외국인 관광객이 모여 들기 시작한 이태원은 이제 각 국의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세계의 거리;가 됐다. 이탈리아, 프랑스, 태국을 넘어, 흔치 않은 불가리아 등의 음식까지 맛볼 수 있으며 각종 독특한 패션 아이템을 쇼핑하고 이슬람 성원 등 이국적 느낌의 건축물을 만나볼 수 있다.▲ 경복궁역 지하1층에 설치된 미술관에서 시민들이 전시 그림을 감상하고 있다. (사진: 서울메트로);상설 공연과 전시가 이뤄지는 예술 공간;주변 관광지가 아닌 역 자체가 특별한 공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을지로입구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종합운동장역 등 십여 개의 역사에는 상설 예술무대가 설치되어 있어 다양한 밴드의 노래와 공연 퍼포먼스가 상시적으로 펼쳐진다. 경복궁역 등은 역사 내 작은 미술관을 마련해 오가는 사람들에게 마음의 여유를 선물하기도 한다. 준비된 공연과 미술관 외에도, 크리스마스나 월드컵 등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이면 일반 시민들을 중심으로 즉석 축제가 벌어지기도 한다. ▲ 크리스마스를 맞아 공연단이 앙상블 콘서트를 열고 있다. (사진: 서울메트로)▲ 2002년 월드컵 기간 중 시민들이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 모여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 서울메트로)서울지하철 노선도를 크게 보려면:http://www.korea.net/Resources/Useful-Info/Map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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