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모잠비크 정상 “호혜협력 강화 희망”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아르만도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Armando Em;lio Guebuza)과 정상회담을 가졌다.이날 양국 정상은 회담을 통해 통상, 에너지 자원, 새마을운동, 공적개발원조(ODA),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아르만도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공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한국은 모잠비크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 인프라 건설과 에너지 자원 분야에서도 호혜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한국의 농촌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 정신은 모잠비크 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게부자 대통령과 오찬을 갖고 ;한국은 1960-70년대 아프리카 등에서 도입한 품종을 기반으로 통일벼 품종을 개발하고 새마을 운동을 통해 농촌을 개혁함으로써 식량 자급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에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은 ;인적개발 분야에 대한 한국의 투자를 높이 평가한다;며 ;ICT분야와 유관 산업들이 한국 경제의 지식기반으로 성장한 배경에 대해 배우고자 한다;고 답했다. 회담을 통해 게부자 대통령은 ;한국정부와 KOICA가 제공한 지원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간 향후 협력 분야로 농업, 관광, 인프라, 교통, 통신, 에너지, 어업, 물고기 양식, 교육, 보건, 광물 등을 꼽았다.모잠비크는 천연가스, 원유뿐만 아니라 많은 광물자원을 보유한 아프리카의 자원부국으로 2007년 이후 매년 7% 이상의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박 대통령이 아프리카 국가 정상과 만난 것은 지난달 30일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과 한-우간다 회담 이후 두 번째다.윤소정 기자코리아넷arete@korea.kr▲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4일 청와대에서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근혜 대통령(오른쪽 세번째)이 4일 청와대에서 열린 아르만도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과 한-모잠비크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4일 청와대에서 게부자 모잠비크 대통령과 정상회담 후 열린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1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