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의 한국관심 다양하고 심도 높아
해외언론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K-Pop, 드라마는 물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정보통신기술(ICT)에 이르기까지 관심분야 또한 다양하며 높아지고 있다. 최근 다양한 모습의 한국을 찾아 해외언론인들의 발길이 잇따르고 있다.지난 5월 26일부터 멕시코 ;Canal 11;, 칠레의 ;Chilevision;, 콜롬비아 ;RCN TV;, 호주 ;SBS;, 홍콩 ;봉황위성 TV; 등 5개국의 언론인 13명이 2주간 일정으로 방한, 활발한 취재활동을 벌이고 있다.지난 30일 콜롬비아 방송사 ;RCN TV;과 호주 국영방송사 ;SBS;가 한국의 대중문화콘텐츠 기업인 CJ E&M을 찾았다. RCN TV 마르코 안토니오 칼린도 허난데즈 (Marco Antonio Galindo Hernandez) PD는 K-Pop에 대한 해외반응과 성공요인에 대해 CJ E&M 관계자에게 세세히 물어보는 등 대중문화산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두 방송사는 이어 엠넷 음악방송인 ;엠카운트다운; 리허설 현장을 찾았다.호주 SBS의 아시아 전문 TV;라디오채널인 ;Pop Asia;의 마크 큐민스 PD는 ;이렇게 큰 음악프로그램의 리허설을 직접 본 적이 처음;이라며 ;한국음악은 다른 음악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매력과 다양함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호주에서는 K-pop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아직 많지만, K-Pop 관련 영상을 보는 순간 한국가수들의 멋진 외모와 춤 동작에 많이들 매료되는걸 발견했다;며 호주 팬들은 K-Pop의 독특하고 풍부한 예술적 감각에 열광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o RCN TV 마르코 안토니오 칼린도 허난데즈 (Marco Antonio Galindo Hernandez) PD 인터뷰- 한국문화에 대한 콜롬비아 현지의 반응은?콜롬비아에서 한국문화는 태권도가 보급되면서 유입됐다. PSY의 강남스타일은 한국문화가 대중화되는 촉매제가 됐고 유키스의 공연도 한몫했다. PSY이후 K-Pop을 비롯, 한국의 대중문화가 확산되는 추세다.- 한국 방문 인상은?아시아 국가에 대해선 사실 책으로만 접했다. 콜롬비아는 한국전쟁에 참전해서 한국을 도왔다. 그 점이 한국에 대해 각별한 마음을 갖게 한 것은 사실이다. 60년이란 짧은 기간에 한국이 발전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문화소통의 측면에서 한국에 소개하고 싶은 콜롬비아 문화는?음악이다. 콜롬비아 음악은 한국에서도 사랑을 받을 수 있으며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문화 가운데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물론 K-Pop 등 음악, 공연 문화지만 콜롬비아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한국무술이다. 한국 태권도의 인기가 무척 높다.▲콜롬비아의 방송국 ;RCN TV; 취재진이 서울 상암동 디지털단지 일대를 취재하고 있다. 전한 기자▲호주 방송국 SBS의 ;POP ASIA; 프로그램 제이 카거테이 진행자가 30일 M.net 엠카운트다운의 생생한 현장을 취재하고 있다. 전한 기자▲M.net 카운트다운에 출연한 그룹 시크릿이 호주와 콜롬비아 취재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연을 펼치고 있다. 전한 기자▲호주 방송국 SBS의 마크 큐민스 PD(오른쪽)와 제이 카거데이 씨가 CJ E&M의 황제상 상무와 K-POP의 현황 및 계획에 대해 인터뷰하고 있다. 전한 기자전한, 손지애 기자hanjeon@korea.kr 2013.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