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문회보, ‘한류열기는 문화정책에 기인’
천송이 패션, 치맥 문화 열풍에서 모바일 게임을 탄생시키며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 걸쳐 약 3조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탄생시킨 ;별에서 온 그대; 신드롬이 다시 한 번 한류 열풍을 입증했다.홍콩 문회보는 지난 19일 ;한류의 세계적인 열풍, 수많은 화제 불러 일으켜; 제하의 기사에서 한류가 한국의 각 분야에 무한한 상업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라고 평가하며 한류의 기원에서부터 한류스타 탄생까지의 과정을 분석했다. ▲ 전지현 패션, 치맥 문화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 신문은 한국 문화의 강세 비해 축소되고 있는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예로 들며, 한국 문화 창조산업이 연간 4.9% 성장률을 보이는 등 ;문화수출;로 승리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문화산업의 부흥의 요인으로는 1998년의 ;문화 입국; 전략에서부터 2004년 ;아시아문화교류재단; 설립에 이르기까지 한국 정부의 정책적인 지지를 꼽았다.또한, 최근 지적을 받고 있는 홍콩 텔레비전 드라마의 ;간접 광고;를 문화나 산업의 전 세계 홍보보다는 회사의 이익을 취하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이에 반해, ;한국 드라마는 한국의 전통 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며, 한국 정부의 문화 산업 발전 추진을 더욱 가속화시켰다.;고 전했다. 특히 드라마 ;대장금;으로 인해, 한국 음식을 맛보고 여행하고자 하는 외국인이 늘어나, 매년 한국 방문객이 14%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 명동 거리와 매장에서 쇼핑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들이어, 1년에 불과한 수업 기간과 반년의 연습 기간 후 바로 연예인으로 데뷔가 가능한 홍콩과 달리 ;한국의 스타 양성 과정은 매우 까다로워 조금도 빈틈이 없다.;고 보도했다. 끝으로, 기획사의 체계적 스타 발굴 시스템과 함께 세금 감면 혜택과 같은 정부의 정책적 지지가 뒷받침되어 한국이 ;문화수출;로 승리를 거둘 수 있다고 평했다.이정록;이승아 코리아넷 기자jeongrok@korea.kr 201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