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열어가는 창조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방송통신위원회;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창의성을 통한 창조경제의 실현에 대해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의적 인재양성, 그리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만으로도 도전이 가능한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처럼 한 사람의 재능이 세계 변화를 이끌어 가는 시대에 창의력이 풍부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청와대 김행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업무보고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에 대해 ;백 마디 말보다 아이디어를 자꾸 사업화해서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가 성공하려면 많은 실패가 쌓여야만 제대로 된 큰 성공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이들이 ;다시 일어 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잘 뒷받침해주는 것도 창조경제를 꽃 피우는데 굉장히 중요한 관건;이라며 창의적인 인재와 창조적인 제도의 만남이 창조경제 성공의 핵심임을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창의적인 지식산업의 꽃인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산업 육성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강조됐다.▲박근혜 대통령은 싸이가 ;젠틀맨;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춤의 최초 안무가에게 저작권료를 지급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창의력을 인정하는 자세야말로 콘텐츠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사진은 젠틀맨 뮤직비디오의 장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박 대통령은 ;소프트웨어, 또 콘텐츠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지식산업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선결과제 임을 밝혔다. 싸이가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쓰인 ;시건방 춤;을 최초로 만든 안무가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했다는 사례를 언급한 박 대통령은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의) 그 가치를 인정하고 지원을 확대하고, 또 공정한 시장을 만드는 일에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란다;며 관련 산업분야의 제도적인 뒷받침을 주문했다.콘텐츠 산업의 중요성과 그 육성 방안에 대해서는 이미 다각도로 논의와 실행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지난 17일 상암동에서 열린 ;창조경제 세미나;에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도 ;창조경제의 핵심이 콘텐츠 산업;이라고 강조했다.▲문화체육관광부의 유진룡 장관은 지난 17일 열린 ;창조경제 세미나;를 통해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유 장관은 ;창조경제는 개념을 정하는 순간 그 의미를 잃어버릴 수 있는 새 패러다임;이라며 ;자유롭게 적용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는 것이 창조경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창조산업은 꿈을 현실화하는 것이고 그 핵심엔 콘텐츠 산업이 있다;라고 밝혔다.유 장관은 ;콘텐츠 산업은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와 첨단기술이 서로 융합해 상상력을 실현하고 발달된 정보통신 인프라를 활용,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 장관은 ;;정부는 민간의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되고 창의적 아이디어가 비즈니스로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콘텐츠 산업의 육성을 위해 문화부는 ;콘텐츠 코리아 랩; 설립계획을 밝혔다.;콘텐츠 코리아 랩;의 기능은 콘텐츠 분야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개인의 상상력이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상상콘텐츠기금을 조성하고 게임, 음악, 애니메이션, 영화, 뮤지컬 등 5대 콘텐츠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콘텐츠 코리아 랩;은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멘토링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단계별 사업화 과정을 지원한다. 문화부는 세부 운영계획 수립을 거쳐 오는 2014년 상반기 ;콘텐츠 코리아 랩;의 문을 열 계획이다.윤소정 기자, 코리아넷arete@korea.kr 201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