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코리아넷뉴스

전체 11,395

페이지 1129 / 1140

  • 미래를 열어가는 창조경제

    미래를 열어가는 창조경제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지난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방송통신위원회;원자력안전위원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창의성을 통한 창조경제의 실현에 대해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창조과학부 업무보고 자리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의적 인재양성, 그리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만으로도 도전이 가능한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처럼 한 사람의 재능이 세계 변화를 이끌어 가는 시대에 창의력이 풍부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청와대 김행 대변인의 브리핑에 따르면 ;업무보고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에 대해 ;백 마디 말보다 아이디어를 자꾸 사업화해서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가 성공하려면 많은 실패가 쌓여야만 제대로 된 큰 성공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이들이 ;다시 일어 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잘 뒷받침해주는 것도 창조경제를 꽃 피우는데 굉장히 중요한 관건;이라며 창의적인 인재와 창조적인 제도의 만남이 창조경제 성공의 핵심임을 밝혔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창의적인 지식산업의 꽃인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산업 육성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강조됐다.▲박근혜 대통령은 싸이가 ;젠틀맨;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춤의 최초 안무가에게 저작권료를 지급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창의력을 인정하는 자세야말로 콘텐츠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밝혔다. 사진은 젠틀맨 뮤직비디오의 장면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박 대통령은 ;소프트웨어, 또 콘텐츠의 중요성을 얘기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지식산업의 가치를 인정하는 것이 선결과제 임을 밝혔다. 싸이가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쓰인 ;시건방 춤;을 최초로 만든 안무가에게 저작권료를 지불했다는 사례를 언급한 박 대통령은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의) 그 가치를 인정하고 지원을 확대하고, 또 공정한 시장을 만드는 일에 적극 노력해 주기 바란다;며 관련 산업분야의 제도적인 뒷받침을 주문했다.콘텐츠 산업의 중요성과 그 육성 방안에 대해서는 이미 다각도로 논의와 실행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지난 17일 상암동에서 열린 ;창조경제 세미나;에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도 ;창조경제의 핵심이 콘텐츠 산업;이라고 강조했다.▲문화체육관광부의 유진룡 장관은 지난 17일 열린 ;창조경제 세미나;를 통해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유 장관은 ;창조경제는 개념을 정하는 순간 그 의미를 잃어버릴 수 있는 새 패러다임;이라며 ;자유롭게 적용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가는 것이 창조경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창조산업은 꿈을 현실화하는 것이고 그 핵심엔 콘텐츠 산업이 있다;라고 밝혔다.유 장관은 ;콘텐츠 산업은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문화와 첨단기술이 서로 융합해 상상력을 실현하고 발달된 정보통신 인프라를 활용,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 장관은 ;;정부는 민간의 창의성이 최대한 발휘되고 창의적 아이디어가 비즈니스로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콘텐츠 산업의 육성을 위해 문화부는 ;콘텐츠 코리아 랩; 설립계획을 밝혔다.;콘텐츠 코리아 랩;의 기능은 콘텐츠 분야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개인의 상상력이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상상콘텐츠기금을 조성하고 게임, 음악, 애니메이션, 영화, 뮤지컬 등 5대 콘텐츠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콘텐츠 코리아 랩;은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멘토링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단계별 사업화 과정을 지원한다. 문화부는 세부 운영계획 수립을 거쳐 오는 2014년 상반기 ;콘텐츠 코리아 랩;의 문을 열 계획이다.윤소정 기자, 코리아넷arete@korea.kr 2013.04.29
    상세보기
  • 전통민요 '아리랑'을 부르는 재즈가수 나윤선

    전통민요 '아리랑'을 부르는 재즈가수 나윤선

    한국이 낳은 재즈가수 나윤선(Nah Youn-sun, 44)이 전세계의 재즈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그의 가냘프지만 선명한 목소리 때문이 아닐지. 특히 그가 깊은 감성을 실어 노래를 할 때면 관중들의 얼굴에는 눈물이 살며시 흐르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다.그가 재즈의 본고장 미국이나 프랑스와는 멀리 떨어진 동북아시아의 작은 나라 출신이라는 사실이나 언어장벽은 그가 관객들과 소통하는데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 그가 한국어로 한국의 전통민요를 부를 때는 가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외국인들도 눈물을 흘리며 흐느낀다. 아마도 그의 감성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그들의 가슴 깊은 곳을 울리기 때문일 것이다.나윤선씨는 인터뷰에서 ;아리랑을 부르면 항상 눈물이 나요. 외국관중들도 함께 울죠;라고 말했다.▲2012년 12월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에서 노래하는 나윤선 (사진: 나윤선 공식 홈페이지)그는 공연 때 항상 아리랑을 불러왔다. 가장 최근 열렸던 4월 18일 서울 강남 LG아트센터에서 있었던 공연이나 3월 파리 샤틀레극장(Theatre du Chatelet)에서 열렸던 공연에서도 마찬가지였다.나윤선씨는 ;참 신기하죠. 아리랑은 외국사람들이 들어도 슬프다고 해요;라며 ;공연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감동하고, 통곡을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제가 가사를 이야기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깊은 슬픔을 공통적으로 느끼는 거예요;라고 대답했다.나윤선씨는 공연을 할 때 아리랑을 부르면 해외 관객들이 유난히 좋아한다고 말했다.그는 ;아리랑 속엔 한민족의 희로애락이 담겨 있거든요;라며 ;저는 어딜 가서든 ;한국의 재즈 보컬리스트;라고 소개 됩니다. ;아리랑;이라는 한국의 전통 음악으로 세계의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라고 덧붙였다.▲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 출신의 세계정상급 재즈가수 나윤선(왼쪽)이 2011년 5월 저녁 제네바 RTS 방송국 음악홀에서 공연을 마친 뒤 청중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강원도아리랑 등을 부른 나윤선에게 청중들은 3차례 기립박수를 보냈다. (사진: 연합뉴스)사실 미국이나 유럽 재즈 뮤지션 들과는 다른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이 그를 돋보이게 하는 가장 큰 이유다. 그는 비록 영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등으로 노래를 하지만 이름도 부르기 쉬운 영어 이름 대신 한국 이름을 계속 사용하고 다른 서양 뮤지션 들을 흉내내기 보다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했다.이런 점이 유럽의 평론가들은 그의 음악을 ;신선하다; 또는 ;이제까지는 들어보지 못한 소리다;라고 평하는 이유다.한국의 평론가들도 그녀의 변화무쌍한 스타일을 ;구름 사이에서 울려 나오는 천둥,; ;굵고 묵직한 붓으로 난을 치듯이 노래한다; 또는 ;광인과 여제를 오가는 창법을 들려주었다;라고 표현했다.이에 대해 나윤선씨는 ;제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재즈 가수들과는 조금 다른 음악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며 ;기본적으로 저는 재즈 뮤지션이기는 하지만 크게 그 장르에 구애 받지 않는 음악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떤 경우에는 좀 과격한 표현이 필요할 때도 있고 물론 그 반대일 때도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나윤선의 여덟 번째 음반 렌토 (사진: 나윤선 공식 홈페이지)아마도 이런 점 때문에 많은 팬들이 그의 음악에 열광하는 것 같다. 그가 3월에 공연을 했던 1860년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파리 샤틀레극장의 1650개 좌석은 관객들로 가득 매워졌다. 나윤선과 그의 밴드는 앙코르로 3곡을 하고 나서야 무대를 떠날 수 있었다.파리에서 서울, 그리고 6월에 있을 미국과 캐나다 순회공연은 3월 12일 발매된 그녀의 여덟 번째 앨범 렌토(Lento)를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 앨범은 발매되자마자 프랑스, 독일, 스위스, 벨기에, 노르웨이 등 재즈 차트에서 단숨에 1위에 올랐다. 이번 앨범은 6집 Voyage, 7집 Same Girl 을 잇는 트릴로지의 마지막 앨범이다.나윤선씨는 그동안 전세계 언론으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아왔다. 프랑스 일간지 Les Echos의 르노 차르네스(Renaud Czarnes)는 ;우리는 가끔씩 재즈가 미국이나 유럽에서 파생되었다고 생각한다. 주로 프랑스에서 말입니다;며 ;하지만 그러한 생각들을 다 버리셔야 할 겁니다"라고 썼다.또 차르네스는 "오늘날 가장 위대하고 훌륭한 재즈 싱어는 한국인이니까요. 그녀의 이름은 나윤선입니다. 그녀가 무대에 서 있는 걸 볼 수 있던 운 좋은 사람들은 그녀가 관객들을 어지러울 정도의 한계까지 이끌고 간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라고 그에게 찬사를 보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윤선씨는 ;음악을 하는 부모님 덕분에 어려서부터 음악적 환경에서 성장했지만 제 자신이 크게 음악적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며 ;성격적으로 다른 사람 앞에 나서는걸 좋아하지도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재즈가수 나윤선씨(오른쪽) 가수 인순이가 2월 25일 국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서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그는 대학교 졸업 후 잠시 의류회사에서 홍보를 담당했었다. 그러다가 20대 중반에 우연히 뮤지컬 ;지하철 1호선; (Subway Line No. 1)의 오디션에 참가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음악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후 파리에 재즈를 공부하러 떠났고 유럽을 본거지로 활동을 하게 되었다.나윤선씨는 ;저의 지난날들을 생각해보면 운이 아주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했다.임재언 기자, 코리아넷jun2@korea.kr 2013.04.26
    상세보기
  • 미 하원의장, "박 대통령 의회 연설은 영광스러운 일"

    미 하원의장, "박 대통령 의회 연설은 영광스러운 일"

    ;다음달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은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존 베이너(John Boehner) 미국 하원의장이 오는 5월 8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미(美)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의 연설 계획을 2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방문기간 중 오는 5월 8일 미(美)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 3월 1일 3.1절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박 대통령의 모습. 전한 기자베이너 미(美) 하원의장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예정된 대한민국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의회에서의 연설은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며 ;북한 정권의 도발 행위를 감안할 때 박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은 한미 양국이 어깨를 마주하고 함께 평화와 자유를 위한 우리의 희망을 지킬 수 있는 매우 필수적이고 시의 적절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너 의장의 발표 원문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 가능하다. (http://www.speaker.gov/)▲존 베이너 미국 의회 하원의장이 방미를 앞두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을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의 연설자로 초청했다. 사진은 베이너 미 하원의장이 의회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미국 하원의장 공식플리커 페이지)이에 앞서 청와대는 23일 오는 5월 미국 워싱턴 방문기간 동안 베이너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미(美)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23일 공식 발표했다.청와대는 ;미 의회가 올해로 6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관계;의 중요성과 한국 및 동북아 지역 최초의 여성대통령으로서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가 갖는 중요성을 감안해 초청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이는 ;한;미 동맹의 긴밀함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금번 미 의회 연설을 통해 한;미 양국이 함께 해온 지난 60년에 대한 평가와 발전 방향,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별 다양한 발전상, 북한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 협력에 대한 구상, 지역 및 세계 문제 등에 대한 비전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연설을 통해 박 대통령은 미(美)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한 여섯 번째 한국 대통령이 된다. 이명박 전대통령은 2011년 10월에 미(美)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한 바 있다.윤소정 기자, 코리아넷arete@korea.kr 2013.04.25
    상세보기
  • 해외방문객 방한 러시

    해외방문객 방한 러시

    ;흥미로운 경험을 하고 대한민국을 떠난다. 위기의 상황 속에 결코 주눅들지 않는 한국인들, 멋지다;. 한반도의 정세를 취재하고자 한국을 방문했던 종군 기자 리처드 엥겔 (Richard Engel)이 4월 12일 트위터에 남긴 글이다.한국을 찾은 해외 방문객에게 북한의 위협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3월 말부터 약 한 달 간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입국자의 수는 3만 1151명으로, 지난해 3만 408명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빠져 나오고 있다 (좌). 말레이시아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은 ;생각보다 추운 한국의 날씨 외에는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우). (사진: 공감코리아).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김정욱 홍보계장은 ;북한의 위협에도 큰 동요 없이 일상적인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일본의 엔저 현상, 비수기 등과 맞물려 일본인 관광객의 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전체 입국자 수는 늘었다;고 밝혔다.해외 투자자와 사업가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13년 상반기 최대 수출상담회인 ;글로벌 비즈니스 플라자(Global Business Plaza) 2013;이 지난 16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됐다.중소ㆍ중견기업에 해외 파트너 매칭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해외 61개국에서 바이어 512개사를 비롯해 국내기업 약 1,700개사가 참가했다.▲킨텍스에서 열린 글로벌 비즈니스 플라자 2013에서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이 수출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대회 개막 축사를 통해 ;북한의 긴장 조성 행위에 대해 한국 정부는 강력한 외교적;군사적 억지력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경제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윤 장관은 ;(한국이) FTA 체결 등 대외개방 정책을 변함없이 적극 추진하여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지는 북한 관련 보도가 국제 사회에서 큰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12일 태국의 공영방송 Thai PBS의 ;Tob Jot;라는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한 태국 외교부 담롱(Damrong) 동아시아 국장과 탐마삿대 동아시아연구소 노파돈(Noppadon) 교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평가했다.노파돈 교수는 ;북한의 군사력이나 경제력이 한반도 주변국들에 비해 매우 열악한 상황인 만큼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며 핵실험의 성공 여부도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고 이에 담롱 국장은 노파돈 교수의 의견에 전적인 동의를 표했다.방송을 통해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는 이유와 UN 등 국제사회의 입장 등을 함께 분석한 노파돈 교수는 한국 내 거주하는 태국인들과 여행객들의 안전에 대해 ;평상시와 다를 바 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롱 국장은 ;태국 외교부와 주한 태국대사관에서 한반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대책을 마련했으나 위험 경고를 발령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18일에는 필리핀 유력 일간지 ;Philippine Daily Inquirer;가 한반도 정세에 관해 보도했다. 신문은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되고 있다;고 말한 민경호 공사 겸 총영사의 말을 인용 ;필리핀 정부도 한국의 상황이 정상적이며 평온하다는 점을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승아 기자, 코리아넷slee27@korea.kr 2013.04.25
    상세보기
  • 고궁에서 듣는 한국 전통 음악

    고궁에서 듣는 한국 전통 음악

    도심 속 고궁에서 한국 전통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는 오는 5월 4일부터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종묘에서 ;2013 고궁에서 우리음악 듣기;를 개최한다.국립국악원의 멋진 연주와 춤으로 선보이는 궁중연향(궁중에서 경축하기 위해 열리는 잔치)과 민속음악을 감상하고 싶다면 경복궁을 꼭 가봐야 한다. 오는 5월 4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펼쳐지는 경복궁 음악회에서는 경복궁의 정취와 잘 어울리는 궁중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또한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가족단위 관람객과 관광객들을 위해 ;마술과 함께하는 전통음악 공연;과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소: 경복궁 집옥재 일시: 5.4-5.19 (매주 토요일) 시간: 오후 2시, 4시▲;풍류음악회; 기자간담회가 열린 지난 18일 창덕궁 낙선재에서 가야금 명인 황병기(왼쪽) 선생과 해금연주가 강은일 씨가 연주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창덕궁 후원과 낙선재에서는 5월5일부터 6월9일까지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풍류음악회'가 열린다.조선 24대왕 헌종(1827-1849)이 한창 왕권강화를 시도하던 시기인 1847년 건립된 낙선재(樂善齋)를 무대로 활용해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해금연주가 강은실,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 등 전통국악 연주가들이 참여한다.전통예술 공연과 함께 ;조선의 러브스토리; ;조선의 라이벌;이라는 제목으로 연극배우 박정자와 배우 정동환이 조선시대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한다.▲지난 18일 창덕궁 낙선재에서 열린 ;풍류음악회; 기자간담회에서 연극배우 박정자(왼쪽) 씨가 ;헌종과 경빈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지난 4일부터 궁중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개방된 창덕궁 인정전과 정자, 연못, 수목, 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창덕궁 후원을 산책하며 단국대학교 사학과의 김문식 교수,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 안대회 교수가 설명하는 조선의 역사와 문학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로 된 대본을 제공한다. 장소: 창덕궁 후원, 낙선재 일시: 5.5-6.9 (매주 일요일) 시간: 오전 9시, 11시사적 제 124호로 지정된 덕수궁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2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마다 덕수궁 함녕전에서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동심을 전해주는 ;어린왕자;, ;아낌없이 주는 나무; 등 세계 동화 이야기가 구현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어린이 동화가 현대적 감각으로 창작된 전통음악과 만나 색다른 애니메이션으로 상영되어 귀와 눈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장소: 덕수궁 함녕전 일시: 5.11-6.2 (매주 토, 일요일) / 5.18~19일 제외 시간: 저녁 7시 30분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신주(神主, 죽은 사람의 위패)를 모신 종묘에서는 ;해설이 있는 종묘제례악;이 펼쳐진다.외국인 관광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영어, 일어, 중국어 제공)과 함께 연주되는 종묘제례악은 조선왕조 역대 임금에게 바치는 제례음악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 1호이자 UNESCO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한국 전통음악이다.역사, 구성 악기에 대한 설명, 공자 제사 의식에 사용되는 ;문묘제례악;과 비교 설명 등 종묘제례악을 더 자세히, 그리고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이 있는 종묘제례악;은 오는 5월 11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 장소: 종묘 재궁 일시: 5.11-6.22 (매주 토요일) 시간: 오전 10시손지애 기자, 코리아넷jiae5853@korea.kr 2013.04.24
    상세보기
  • 대통령, 빌 게이츠와 창조경제 논의

    대통령, 빌 게이츠와 창조경제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방한중인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Bill Gates) 테라파워 (TerraPower) 회장의 예방을 받고 창조경제 및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게이츠 회장은 22일 국정 키워드인 ;창조경제;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을 표시했다.▲박근혜 대통령(왼쪽)이 22일 청와대를 방문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겸 에너지 벤처기업 테라파워 회장과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는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 가치로 두고 과학기술과 ICT(정보통신기술)의 기반을 통해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서 창의성을 꽃피우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일자리를 만들면서 경제구조의 변화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의 핵심은 산업인데, 미국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새로운 기업이 나와 역동성을 유지하고 성장을 계속해나간다;며 ;인재들이 위험을 감소하고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정부가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빌 게이츠 회장은 ;창조성을 강조하는 박 대통령의 비전은 ;매우 현명한 구상;;이라며 한국이 지닌 여러 가지 장점으로 양질의 교육과 에너지, 인프라,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대기업을 꼽았다.빌 게이츠 회장은 기업가정신을 계발(啓發)하고 창조성과 혁신을 함께 이루기 위해서 특정 분야에서의 연구개발(R&D) 증대, 벤처 활성화와 정부지원 등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특히 의학, 컴퓨터 등 기초과학 분야에서의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을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22일 청와대를 방문한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겸 에너지 벤처기업 테라파워 회장과 환담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빌 게이츠 회장을 ;창의성과 사회적 책임을 겸비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인재 모델;로 격찬했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그 동안 고 (故)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와 더불어 게이츠 회장을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아왔다.박 대통령과 빌 게이츠 회장은 창조경제 외에 대외원조, 에너지 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게이츠 회장은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원조해 주는 국가로 발전한 한국이 개발도상국에게는 롤모델이 되고 있다;며 ;한국이 더 많이 대외원조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에너지 혁신과 관련 빌 게이츠 회장은 한국의 원자력 발전과 수출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그는 ;원자력이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안전한 에너지 공급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부정적인 인식, 오작동 대응, 폐기물 처리 문제 등을 극복할 과제로 언급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컴퓨터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원자로(TWR Traveling Wave Reactor. 진행파원자로) 개발에 대한 한국의 관심을 요청했다.박 대통령은 ;한국은 자원이 없어 오래 전 원자력을 도입한 이후 지금은 세계 제5위의 생산국이 되었고 원자력 수출국이 되었다;며 ;앞으로 핵폐기물 처리문제 등이 있지만, 기술개발을 통해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한 테라파워가 우리 연구계 및 산업계와 공동으로 타당성 조사를 곧 시작할 계획이라고 들었다고 하면서 협력 계획이 좋은 방향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빌 게이츠 회장은 청와대 예방 하루 전인 21일 서울대에서도 강연을 가졌다. 그는 강연을 통해 ;창조경제를 가능케 하려면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며 ;기존의 패러다임을 깨야 창조와 혁신이 이루어진다;고 말했다. 그는 강연에서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론`과 관련 ;미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려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사고와 도전정신이 중요하다;며 ;경제에 크게 이바지할 기회를 창조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메시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completely agree with that);고 밝혔다.빌 게이츠 회장은 지난 2000년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 설립 한 뒤, 자선사업에 힘써왔다. 2008년 MS 회장직 퇴임 이후 2010년에 자선사업과는 별도로 <테라파워>라는 원자력발전 전문회사를 설립해 새로운 원전 개발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왔다.윤소정 기자, 코리아넷arete@korea.kr 2013.04.24
    상세보기
  • 출판계의 거장 ‘슈타이들’ 한국에서 만나다

    출판계의 거장 ‘슈타이들’ 한국에서 만나다

    세계적인 출판계의 살아있는 거장, ;아트북의 전설; 게르하르트 슈타이들(Gerhard Steidl)의 ;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전시회가 대림미술관에서 4월 11일부터 10월 6일까지 계속된다.▲샤넬의 수석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와 슈타이들의 협업 작품실 (사진: 이승아 기자);책이 예술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40여 년간 출판계에 전념해온 슈타이들은 샤넬(Channel), 펜디(Fendi), 엘리자베스 아덴(Elizabeth Arden) 등 글로벌 브랜드와 구겐하임미술관(The Guggenheim Museum), 휘트니미술관(The 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미술관 등이 출판물을 제작할 때 꼭 찾는 인물이다.▲전시회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후각과 촉각을 모두 사용하게 된다. (위) 종이 냄새가 나는 향수 페이퍼패션(Paper Passion)은 슈타이들의 책을 향한 열정을 향기로 알리고자 기획되었으며 책 형태의 케이스는 칼라거펠트가 디자인했다. (아래) 52권의 책을 매달아 놓은 전시물은 1년을 구성하는 52주를 상징한다. 짐 다인과 슈타이들은 한 주에 한 권씩 책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사진: 이승아 기자).슈타이들은 출판인도, 디자이너도, 인쇄인도 아닌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사람이다. 그는 기획-취재-원고-사진촬영-그림작업-편집-디자인-인쇄-재본-완성까지 거의 모든 공정을 주관한다. 출판 과정을 하나의 예술 형식으로 해석하고 패션, 사진, 회화, 문학 등 다양한 장르에 접목시켜 ;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전시회 개최를 기념해 한국을 방문한 그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보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전시회는 지난 40여 년간 그가 출판계에 쏟아 부은 뜨거운 에너지와 자신만이 추구해 온 독창성을 느낄 수 있는 자리여서, ;성공적인 인생;, ;멋진 인생;을 살고자 하는 젊은이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전시는 슈타이들이 사진가 로버트 프랭크와 코토 볼로포, 샤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 팝아트 작가 짐 다인 등 세계 최고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시킨 예술 작품과 그를 위한 제작 과정을 입체적으로 공개한다. 관객들은 책이 완성되는 현장 속에서 시각적 경험뿐만 아니라 책의 재질을 직접 만져보고 후각으로 느껴보는 흥미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전시회에서는 외국인을 위해 영어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대림미술관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http://www.daelimmuseum.org/eng/index.do )이승아 기자, 코리아넷slee27@korea.kr 2013.04.24
    상세보기
  • 민생안정, 경제활성화 추경 발표

    민생안정, 경제활성화 추경 발표

    정부가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에 역점을 둔 17조 3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정부는 4월 16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추경안을 의결했다.이번 추경은 서민과 중산층, 중소기업 지원,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확충, 지역경제활성화 및 지방재정 확충 등에 쓰일 계획이다.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앞서 있었던 브리핑에서 ;이번 추경은 우리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재정이 적극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규모로 편성하였다;라고 밝혔다.현부총리는 또 ;이번 추경 편성으로 재정건전성은 일시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경제성장을 정상화하여 재정건전화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4월 12일 세종청사에서 '2013년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다만 정부는 추경편성에 따른 국채 발행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기금의 여유자금을 활용하고 공공기관 경상경비나 시급하지 않은 사업비를 줄이기로 했다. 또 재정지출 구조개혁과 함께 비과세;감면을 축소하고 지하경제를 양성화하는 등 추가적인 세입확충 방안을 통해 건전한 재정구조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추경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세계적인 경제여건 악화로 침체된 한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다. 이번 추경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과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2009년 추경을 제외하곤 사상 최대 규모다.총 17조 3000억 원 중 5조 3000억 원에 기금 2조원을 더한 7조 3000억 원은 일자리 확충;민생안정 (3조원), 중소;수출기업 지원 (1.3조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방재정 지원 (3조원) 등 3대 중점사업에 지원된다.나머지12조원은 경기침체로 덜 걷힌 세수를 메우는데 쓰인다. 성장률 하향조정에 따른 국세 세입감소 6조원을 포함해 산업은행, 기업은행 지분매각 지연 등에 따른 세외수입 감소로 6조원 올해 총 12조원의 세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추경 재원은 한국은행 잉여금 2000억 원과 세출 감액 3000억 원, 세계잉여금 3000억 원 및 기금 자체재원을 활용해 우선 충당한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국채를 발행해 마련할 계획이다.정부는 이번 추경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0.3%p, 내년에는 0.4%p 정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공공부문 4천여 개의 일자리를 포함해 약 4만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추경안이 반영되면 올해 총지출은 본예산에서 7조원 늘어난 349조원, 총수입은 당초 대비 11조 8000억 원 줄어든 360조 8000억 원이 된다.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34.3%에서 36.2%로 1.9%p 증가한다. 하지만 정부는 추경안을 반영하더라도 한국의 국가채무 비율은 기타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말했다.임재언 기자, 코리아넷jun2@korea.kr 2013.04.23
    상세보기
  • 박 대통령, 타임지 ‘올해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박 대통령, 타임지 ‘올해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TIME)에서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뽑혔다.▲박근혜 대통령(왼쪽)이 4월 12일 청와대에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타임이 18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한 100인에는 박 대통령을 포함해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 프란치스코 교황, 미국의 유명 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 등이 선정됐다.타임에서 매년 발표하는 이 명단에는 전 세계에서 뽑힌 예술인, 기업인, 정치인, 종교계 지도자 등 각 분야의 유력 인물 100명이 이름을 올린다.타임은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의 기고를 인용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 대통령은 성차별에서 벗어나려는 모든 여성과 국민을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하는 모든 사람에게 영감을 주는 인물;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태국 최초의 여성 지도자인 친나왓 태국총리는 타임을 통해 자신은 박 대통령의 취임식을 통해 그녀를 처음 만났다는 경험을 밝혔다. 친나왓 총리는 한국 국민을 위해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일궈낼 것이라는 박대통령의 비전을 언급하며 ;박대통령은 한국 국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의 시대를 가져오고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활력에 기여해 조국은 물론 동아시아와 아세안 지역을 이롭게 할 자질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100인에 박 대통령과 같이 이름을 올린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에 대해 존 스컬리 전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삼성 갤럭시를 통해 ;보기 드문 업적;을 남겼다;며 ;스티브 잡스 전(前) 애플 CEO 같은 ;비지니스 타이탄(거인);;이라고 평가했다.타임지에서 선정한 100인의 리스트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 http://time100.time.com/2013/04/18/time-100/slide/all/윤소정 기자, 코리아넷arete@korea.kr 2013.04.23
    상세보기
  • 자전거 타기 좋은 나라, 한국

    자전거 타기 좋은 나라, 한국

    전국 곳곳에 자전거 시설과 도로가 확충되면서 한국은 ;자전거 타기 좋은 나라;로 변모해가고 있다.한국의 많은 도시에 ;공공자전거 공유 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자전거를 빌려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가 제공하는 공공자전거 대여 서비스는 한 곳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다른 곳에서도 반납할 수 있게 시민의 편의성을 높였다. 회원가입을 하면 서울 시내 전역에서 공공자전거를 저렴한 가격 또는 무료로 빌려 사용 할 수 있다. 자전거 대여 서비스는 핸드폰이나 스마트 카드를 이용 예약 및 대여 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서울 빌리지(Seoul Village)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프랑스인 스테판 모트 씨는 ;파리에서 처음 ;벨립(V;lib;);이라는 공공자전거 대여서비스를 이용해 본 적이 있는데 자전거를 타고 바라보는 파리는 색달랐다;며 ;자전거를 타면서 보는 서울의 모습 역시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의 공공자전거 서비스는 색다른 여행의 맛을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또 그는 ;서울에서 이용되는 공공자전거의 성능이 파리에서 탔던 자전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대여 서비스에 사용되는 자전거는 무게가 가볍고 그 상태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서대문구 홍제천에 위치한 대여소(사진)와 같이 서울의 공공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서 다른 곳에서도 반납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시민들이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 (사진: 존 던바)여의도는 한강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돼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양재천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잘 마련돼 있는 서초구 양재동 주변에도 공공자전거 대여서비스가 운영되고 있다. 서대문구에는 상암월드컵경기장, 하늘공원, 홍제천, 그리고 불광천 주변으로 120여대의 공공자전거가 준비돼 있는 대여소가 총 5곳이 있다.서대문 공공자전거 서비스를 관리하고 있는 이한철 씨는 ;특히 주말에 한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여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며 ;주말에는 주로 학생들이 많이 찾아오고 주중에는 주부들이 많이 이용한다;고 설명했다.▲창원시가 도입한 공공자전거 서비스 '누비자'는 스마트 카드로 자전거를 대여할 수 있도록 자동화시스템으로 되어있어 이용하기 편리하다. (사진제공: 연합뉴스)서울시는 지난 4월 21일부터 청계광장과 신답철교 사이 5.9 km의 청계천도로 가운데 가로변 1차로를 매월 셋째 주 일요일마다 자전거도로로 운영한다. 공공자전거 대여소와 서울 시내 자전거 전용도로 위치가 명시돼 있는 한글판 서울자전거교통지도는 관광안내소, 각 구청, 서울 도서관, 그리고 한강 주변 자전거 대여소 등에서 구할 수 있다.▲홍제천(사진)과 같이 주요 강변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나있어 시민들은 주로 운동용이나 여가용으로 공공자전거를 이용되고 있다. (사진: 존 던바)한편 한국에서 공공자전거 서비스가 처음 도입된 곳은 창원시다. 창원시는 지난 2008년 ;누비자(창원시 곳곳을 자유로이 다니다;라는 의미);라는 이름으로 시민공영자전거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해까지 창원시에는 230개의 무인 공영자전거 대여소가 들어섰고 약 4,600여대의 공영자전거가 시민을 위해 제공됐다. ;누비자; 서비스는 1년 정기권 또는 일일 이용권을 통해 이용 할 수 있다. 자전거 이용은 온라인 신청 또는 주민센터, 홈플러스, 대동백화점, 경남은행, 그리고 누비자 관리사무소에서도 신청 할 수 있다.▲서울의 공공자전거 대여소와 서울 시내 자전거 전용도로 위치를 보여주는 한글판 서울자전거교통지도 (사진제공: 서울시)경기도 고양시도 지난 2010년 공영자전거 임대사업 ;피프틴(FIFTEEN);을 시작했다. 자전거가 평균 시속 15킬로미터로 달리는 특성을 감안해 이름 붙여진 ;피프틴; 사업은 고양시 전역에 125개 이상의 공공자전거 대여소가 마련돼 있다. 피프틴 프로그램에는 약 3천 여대 공공자전거가 이용되고 있다. 대여소는 주로 지하철역 밖이나 사무실 건물, 관공서, 중;고등학교 주변에 위치해 있다. 이용은 핸드폰을 통해 결재 할 수 있다. 피프틴 프로그램 또한 장기 이용권과 일일 이용권이 있다.존 던바코리아넷 기자 2013.04.22
    상세보기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