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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덴마크 정상회담

    한-덴마크 정상회담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헬레 토닝-슈미트(Helle Thorning-Schmidt)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 대통령과 토닝 슈미트 총리는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났으며 회담 결과를 공동언론발표문으로 발표했다.▲ 1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한-덴마크 정상회담에 앞서 박근혜 대통령(오른쪽)과 헬레 토닝-슈미트 덴마크 총리가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1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한-덴마크 정상회담에서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헬레 토닝-슈미트 덴마크 총리(왼쪽에서 두 번째)가 환담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두 나라는 △양국간 전략적동반자관계와 녹색성장동맹 심화, △ 양국간 벤처창업, 기업인, 디자인․혁신, 창조산업 실질협력 증진, △신재생에너지 기술 등에서 공동연구 확대, △영화, 공연, 시각예술, 요리 및 스포츠 등 문화 분야 협력 증진, △한반도의 평화․안정, 북한 비핵화 및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전폭지지 등 주요현안에 의견일치를 보았다.이어 노르딕 5개국과의 정상차원의 협력 강화 본격 개시, 북극 환경 보호 및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실질협력 발굴, 기후재정 마련 및 녹색기후기금(GCF) 운영 정책 공조 등을 강화키로 했다.위택환;임재언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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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아니스트의 시인, KBS교향악단과 협연

    피아노의 시인, KBS교향악단과 협연

    베트남이 낳은 피아노의 시인 당 타이손(Dang Thai Son, Đặng Th;i Sơn、鄧泰山)이 내한 공연을 한다. 그는 오는 23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KBS Symphony Orchestra)의 ;제687회 정기연주회 ㅡ 비르투오조(Virtuoso) 시리즈 V;에서 한국의 팬들과 만난다.이날 연주회는 요엘 레비(Yoel Levi)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 ~ 1791) 교향곡 제34번 C장조 K. 338 1악장 알레그로 비바체(Allegro vivace, 매우 빠르고 생기 있게)로 시작된다. 모차르트가 잘츠부르크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작곡한 교향곡이며 활기찬 분위기 때문에 '페스티벌 교향곡(Festive Symphony);, ;트럼펫 교향곡(Trumpet Symphony);으로도 불린다.▲ 오는 23일 KBS교향악단과 협연을 가질 건반의 시인 당 타이손.;모차르트의 계승자;, ;19세기의 모차르트;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젊은 나이에 다작(多作)을 남긴 멘델스존(Jacob Ludwig Felix Mendelssohn-Bartholdy, 1809 ~ 1847)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g단조, 작품 25는 아이작 스턴(Isaac Stern, 1920~2001)이 '진짜 음악인'의 존재감을 가졌다며 칭송한 당 타이 손이 협연한다.소년시절 당 타이 손은 베트남 전쟁의 피난길 속에서도 피아노를 가져가기를 포기하지 않은 하노이 음악원 피아노과 교수였던 어머니 덕분에 외딴 시골 마을에 살면서도 날마다 피아노를 칠 수 있었다. 전쟁이 끝난 후에는 러시아로 건너가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공부했고 1980년 쇼팽 콩쿠르에서 아시아인 최초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쇼팽의 작품을 가장 쇼팽답게 연주했다는 평가를 받은 그가 화려한 기교를 자랑하는 멘델스존의 피아노 협주곡으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글 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KBS 교향악단whan23@korea.kr자세한 사항은 KBS교향악단 홈페이지 참고http://www.kbssymphony.org▲ KBS교향악단의 제687회 정기연주회 ㅡ 비르투오조(Virtuoso) 시리즈 V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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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탈리아, 한지의 고문서 복원 가능성 논의

    이탈리아, 한지의 고문서 복원 가능성 논의

    한지로 서양의 고문서를 복원할 수 있는지를 논의하는 회의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렸다. ;한지와 문화재 복원에 관한 한-이탈리아 심포지엄'이 열린 15일(현지시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국민대학교 임상생명공학과 관계자들은 보존ㆍ복원재로서의 한지의 특성과 이를 활용한 고문서 보존사례를 설명했다.▲ 15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한국 참가자들이 한지의 특성을 설명하고 있다.심포지엄에 참석한 유럽의 복원;보존처리 전문가들은 종이 문화재 복원, 보존처리에 쓰일 수 있는 한지의 가능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탈리아 도서병리학연구소(ICRCPAL)는 옛 회화 보존 처리 등에 한지 사용이 적합한지를 조사한다. 한국의 기록유산 복원과 보존에 쓰이는 한지가 서양 고문서에도 적합할지를 연구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를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문경 한지 등 한지 3종을 제공했다.한지는 양피지로 만들어진 서양 고문서의 보존;복원에 적합한 소재로 평가 받아 왔다. 이번 적합성 시험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한지가 유럽 고문서와 회화의 복원;보존처리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진 문화재청 차장(왼쪽)과 일라리아 볼레티 부토니(Ilaria Borletti Buitoni) 이탈리아 문화유산부 사무국(General Secretariat) 차관이 15일;문화유산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이번 회의에서 문화재청은 이탈리아 문화유산부 사무국(General Secretariat)과;문화유산 분야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문화유산 연구기관, 박물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글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재청jun2@korea.kr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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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팝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끌 주역이 한 곳에

    케이팝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끌 주역이 한 곳에

    ▲'오늘날 케이팝! - 한국 음악이 일으킨 혁명 (K-Pop Now! - The Korean Music Revolution)' 단행본 표지 (제공: 터틀 출판사)최근 미국의 아시아 전문 서적 출판사 터틀에서 한국의 대중음악, 특히 외국에서 인기가 있는 케이팝의 과거, 현재 그리고 가까운 미래까지 두루 살펴보는 단행본 'K-Pop Now! - The Korean Music Revolution (오늘날 케이팝! - 한국 음악이 일으킨 혁명)'을 출간했다.저자 마크 제임스 러셀은 지난 1996년부터 한국에서 생활을 해왔다. 뉴욕타임스와 빌보드에 한국 음악에 대한 글을 기고해오고 있으며 2008년에 'Pop Goes Korea'를 펴내며 한국의 영화, 음악, 인터넷 문화에 대해 소개했다.이번에 출간한 단행본은 한국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노래와 춤을 즐겼던 한국의 역사에 대한 인용으로 지금의 케이팝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한다.지난해 10년만에 새로운 앨범을 발표함과 동시에 타이틀곡 '바운스'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누린 가왕 조용필, 90년대 청년들의 감성을 사로잡은 김광석, 시나위, 김건모, 신승훈의 시대를 거쳐 한국 가요계에서 한 획을 그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이 케이팝 시대의 서막이 되었다고 설명한다.가수 출신인 이수만이 미국 유학 동안 접한 MTV 등의 영향으로 세운 SM엔터테인먼트에서 철저한 기획으로 탄생한 아이돌 그룹 H.O.T의 성공을 시작으로 이어진 S.E.S, 신화와 함께 경쟁구도를 갖춘 DSP의 젝스키스, 핑클이 지금의 아이돌 그룹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케이팝의 모태가 되었다고 설명한다. 이어 가수에서 프로듀서로 옷을 갈아 입은 양현석의 YG엔터테인먼트와 박진영의 JYP엔터테인먼트의 등장으로 케이팝의 음악적, 비쥬얼적, 상업적 다양성이 풍부해졌고 그 결과가 지금의 케이팝 인기를 대변한다고 이야기 한다.러셀은 유튜브 채널로 유명해진 '잇 유어 김치'의 운영자, 남성 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브라이언, '제아'의 케빈 등의 인터뷰와 함께 팬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케이팝의 다양한 면모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케이팝 가수들에 대한 정보를 백과사전 양식으로 설명하며 케이팝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 배려했다.러셀은 한국의 대표적 남녀 아이돌그룹으로 총 28개 그룹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솔로 아티스트로 싸이, 보아 비, 아이유 등을 꼽았다. 또 그는 빅스, 이하이, 악동뮤지션, 크레용팝을 차기 스타로 전망했다.글 백현 코리아넷 기자cathy@korea.kr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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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한-이탈리아 경제협력 강조

    박 대통령, 한-이탈리아 경제협력 강조

    ▲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밀라노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경제협력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박근혜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경제인들과 한국과 이탈리아와의 경제협력 확대를 강조했다.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한 박 대통령은 '한-이탈리아 경제협력포럼'에서 "양국은 비슷한 점이 많다"며 "(양국이) 반도국가로 부존자원이 빈약해도 세계적인 무역대국으로 성장했으며 양국간 경제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한-이탈리아 경제협력포럼 연설에서 양국의 이점을 결합한 경제협력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특히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헵번이 먹은 아이스크림 젤라또를 한국과 이탈리아 경제협력의 상징으로 언급하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 젤라또는 최근 한국의 글로벌 유통망과 만나 세계시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탈리아 경제의 큰 강점 중 하나는 수백 년을 이어 내려오는 가업승계기업"이라며 "이탈리아의 브랜드 파워와 한국의 제조기술, IT분야 등 강점을 산업기술 협력을 통해 결합하고 부족한 분야를 보완한다면 양국의 탄탄한 창의성이 제품으로 가시화되어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양국간 강점 결합 분야로 IT와 자동차 융합 기술협력 등 차세대 지능형 자동차 산업을 언급했다.▲ 한-이탈리아 경제협력포럼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가운데).박 대통령은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130년을 여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양국 경제인들이 공동 번영의 청사진을 그리는 노력이 큰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사진: 청와대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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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가자지구에 200만 달러 추가 지원

    한국, 가자지구에 200만 달러 추가 지원

    한국이 가자지구 재건에 미화 2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한다.지난 1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가자지구 재건지원 공여국 회의;에서 한국은 가자지구 경재 재건을 위한 이번 지원을 발표했다.▲ 지난 12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가자지구 재건지원 공여국 회의;에 참석한 각국 대표단들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이집트, 노르웨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공동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나빌 알아라비 아랍연맹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가자지구 재건을 위한 국제적 지원을 촉구했다.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교전으로 피해를 입은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해 한국은 지난 7월에도 미화 100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을 지원했다. 외교부는 ;가자지구 인도적 위기의 심각성, 경제적 재건 필요성,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요청 및 국제사회의 재건지원 노력과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적인 재건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교전으로 폐허가 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한국은 200만 달러 재건 지원을 포함 올해부터 2016년까지 팔레스타인 지역에 총 1천200만 달러 규모의 양자 개발을 실시 할 예정이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연합뉴스jiae5853@korea.kr 201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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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 7개국 대상 문화예술전문가 과정 공모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 7개국 대상 문화예술전문가 과정 공모

    2015년 10월 건립을 앞두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2015년 아시아문화아카데미 공식 운영을 앞두고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 2015년 10월 광주 동구에 설립 예정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조감도아시아문화아카데미는 아시아문화정보원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실무인력 양성과 지역 문화인력 역량 강화를 위하여 문화예술 교육사업으로 개발되었다.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과 아시아문화개발원은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개원에 앞서 주요 교육과정의 체계와 안정적인 밑그림을 마련할 계획이다.시범운영은 크게 ;문화예술 전문가 교육;과 ;전당 전문인력 양성; 두 갈래로 구성된다. 그 아래 세분화된 개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예술가∙큐레이터 교육 프로그램;이 11월 12일부터 28일까지 광주광역시 남구 양림동 호랑가시나무창작소에서 진행된다.이번 프로그램은 아시아 7개국 큐레이터 8명이 공동 큐레이팅 방식을 도입하여 진행된 ;언더 컨스트럭션 : 아시아 미술의 새 지평(Under Construction : New Dimensions of Asian Art);을 모티브로, 최근 10년간 아시아 동시대 예술을 재조명하고, 가까운 미래의 동시대 예술을 탐구한다.;문화예술 전문가 교육;의 일환으로, 아시아 국적의 국내외 신진 예술가와 큐레이터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10여 명의 학자, 큐레이터, 예술가 등의 강사진의 강의와 공동워크숍, 공개 강연 등의 과정이 끝나면 자신만의 주제 연구를 준비해 발표해야 한다. 별도의 참가 비용은 없으며, 선발되는 약 10명의 수강생들에게는 교육 기간 동안 무료로 숙식이 제공된다.참가신청서는 아시아문화정보원 웹사이트(http://acia.kr/kr/news/2014)에서 출력 가능하며, 접수는 10월 17일까지이다.이정록 코리아넷 기자 jeongrok@korea.kr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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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 부총리, UAE행정청장 등과 협력방안 논의

    최 부총리, UAE행정청장 등과 협력방안 논의

    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4일 칼둔 무바라크(Khaldoon Al-Mubarak) 아부다비 행정청 장관과 한국과 아랍에미리트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최 부총리는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며 정보통신기술 및 보건;의료 등으로 협력분야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경환 부총리(왼쪽)가 14일 칼둔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 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무바라크 장관은 바라카 지역에 건설 중인 한국형 원전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고 이에 최 부총리는 ;한국 정부는 UAE 원전의 성공적 추진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전문인력 지원 등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한편 최 부총리는 같은날 이스라엘의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요즈마 그룹 회장을 만나 요즈마 그룹의 한국 투자계획과 한국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 의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경환 부총리(오른쪽)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이 자리에서 에를리히 회장은 올해 안에 요즈마 그룹 한국법인을 설립하고 법인 이름으로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요즈마 그룹 측은 3년 내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최 부총리는 요즈마 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우수 벤처기업을 세계 시장에 많이 소개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판교 일대에 조성되는 창조경제밸리와 요즈마 스타트업 캠퍼스가 서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기획재정부arete@korea.kr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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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선물 보며 세계의 문화를 만나세요

    대통령 선물 보며 세계의 문화를 만나세요

    화려한 은상감장식의 코끼리 조각. 당장 출항할 듯한 생동감이 보이는 포트투갈의 교역상선 모형. 금빛 찬란한 네팔의 불상과 전통문양 장식이 돋보이는 알제리 항아리.이들은 단순한 세계의 공예품이 아니다. 이승만 초대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역대 대통령이 정상외교 중에 각국에서 받은 선물들이다.지난 2일부터 11월2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열리고 있는 기획전시 ;세계에서 온 정성과 배려; (Sincerity and regards from all over the world)에서는 역대 대통령의 해외 순방 및 한국을 방문한 외국 정상 및 주요 인사에게서 받은 선물 중 증정 국가의 문화와 역사를 잘 나타내는 5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선물의 종류는 전통무기, 다기세트, 인형 및 조각, 동물장식 등 다양하며 각각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왼쪽부터) 2010년 11월 G20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스티븐 하퍼(Stephen Harper) 캐나다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선물한 북극곰 점토상. 2006년 2월 방한한 압둘 칼람(Abdul Kalam) 인도 대통령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선물한 은상감 나무 코끼리 조각. 2004년 7월 방한한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i Lavrov) 러시아 외무장관이 노무현 대통령에게 선물한 칠보 공예 꿩 모형.▲ (왼쪽부터) 2012년 3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제이콥 주마(Jacob Zuma)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에게 선사한 유리잔세트. 1992년 11월 방한한 보리스 옐친(Boris Yeltsin) 러시아 대통령이 노태우 대통령에게 선물한 오른쪽의 꽃잎 무늬가 있는 화채 그릇 세트.▲ 전두환 대통령이 1984년 6월 방한한 마리우 소아레스(M;rio Soares) 포르투갈 총리로부터 받은 포르투갈 돛단배 모형.전시는 대륙별;주제별로 대표적인 선물 9점을 선정, 외교의전 사진 등 관련 기록물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 9점 중에는 2006년 2월 인도 정상 최초로 국빈 방한한 압둘 칼람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은상감 나무 코끼리 조각, 1992년 11월 국빈 방문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노태우 전 대통령에게 증정한 '꽃잎 무늬가 있는 화채그릇세트' 등이 포함된다.노태우 대통령이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게서 받은 꽃잎무늬 화채그릇 세트의 경우, 외교 의전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옐친 대통령은 러시아 연방 최초의 민선대통령이며 당시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러시아 기본관계조약이 체결됐기 때문이다. 은상감 코리끼 조각의 경우 인도에서 코끼리는 힘과 왕족, 위엄, 인내, 지혜, 장수, 행복을 상징하며 모든 장애물을 제거하는 의미를 지닌다.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은 ;대통령선물은 대통령의 정상 외교 활동과 증정국과의 우호관계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기록물;이라며 전시의 의미를 부여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arete@korea.kr▲ 청와대 사랑채 기획전시 ;세계에서 온 정성과 배려; 전시실 모습. 사진 왼쪽은 윤보선 대통령이 대만 언론인 위유런(Yu You Ren)으로부터 기증받은 족자.▲ 청와대 사랑채 기획전시 ;세계에서 온 정성과 배려;에서는 역대 대통령의 정상외교 과정에서 교환한 각국 정상 및 주요 인사의 선물, 사진, 방명록 등 정상외교 기록물을 만나볼 수 있다.▲ 1998년 8월 방한한 조쉬 나빈드라 (Raj Joshi Nabindra) 네팔 네팔 가네시 맨 싱 아카데미(Ganesh Man Singh Academy) 대표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선물한 금 불상.▲ 2006년 3월 알제리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이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Abdelaziz Bouteflika)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알제리 전통문양 항아리. 201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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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 그리고 변화[역]

    클래식과 국악의 만남, 그리고 변화[역]

    클래식 음악과 국악 장단이 만났다. 국립극장은 장단을 주제로 ;역(易), 변화의 리듬;을 오는 17일 선보인다. 역은 중국에서 유래된 동양사상의 근간을 이루는 원리로 변화를 의미한다.▲ 10월 17일 국립극장에서 선보이는 ;역, 변화의 리듬; (사진: 국립극장 제공)이번 작품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역(易)이 필요하다는 발상에서 시작됐다.국립극장은 "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음악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의 것을 다시 뒤집어 보는 작업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진화를 꾀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클래식 음악에 국악의 장단이 오묘하게 조합을 이룬 5편의 변주곡이 연주된다.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에 원일 예술 감독이 국악의 세마치장단을 입혀 파격적인 해석으로 재탄생하는 ;세마치 볼레로;는 가장 큰 기대작으로 뽑힌다.그 외 사물놀이 협주곡 ;신모듬;은 황호준의 재작곡으로, 서양음악 작곡가 박정규의 초연곡 ;토카레;는 타악 연주자 한문경의 협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선시대 왕의 행차 때 연주되던 ;대취타;는 현대적 긴장감과 대비되는 관현악의 울림을 넣어 재구성된다. 공연은 전통악기와 현대 작곡기법을 결합해 만든 ;사물놀이 협주곡-혼;을 끝으로 마무리된다.국립국악관현악단 관계자는 ;원초적인 음악요소인 리듬을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비틀어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정체되지 않고 항상 새로운, 그러나 정체성을 잃지 않는 한국음악을 추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이정록,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eongrok@korea.kr 201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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