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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동양을 수집하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동양을 수집하다”

    국립중앙박물관에는 한국의 유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 1천600여 점이 넘는 아시아지역 문화재가 있다.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아시아 지역 문화재는 대부분 일제 강점기 일본의 조선총독부박물관과 대한제국의 제실박물관이었던 이왕가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수집한 것들이다. 유물들은 중국 한대(漢代) 고분 출토품부터 근대 일본미술에 이르기까지 수 백년의 세월을 아우른다.국립중앙박물관은 이 유물들의 수집과정과 직접 볼 수 있는 특별전 ;동양(東洋)을 수집하다-일제강점기 아시아 문화재의 수집과 전시;를 28일부터 2015년 1월 11일까지 연다.우리가 ;동양; 하면 흔히 `동아시아 또는 아시아 전역을 떠올리나 이 단어는 사실 근대 일본제국주의 산물이다. 19세 후반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은 유럽 열강을 `;서양;으로 통칭하고 이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동양`을 제시했다. 일본은 스스로 ;동양 유일의 문명국;으로 자칭하고 '낙후된 동양을 문명세계로 인도할 적임자'로 자부했다.특별전에서는 일본의 시각에서 바라본 아시아 각국의 역사와 당시 근대미술을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4부로 구성됐으며 반가사유상 등 총 200점이 소개된다. 1부 '동아시아의 고대: 조선총독부박물관'에서는 조선총독부박물관이 중국 베이징, 만주, 일본 규슈 등에서 수집한 문화재를 선보인다. 2부 '서역 미술: 조선총독부박물관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중앙아시아 소장품과 그 안에 담긴 역사를 소개하며 3부 '불교조각: 이왕가박물관 창경궁 명정전'에서는 이왕가박물관에서 수집한 중국불교조각 등을 전시한다. 4부 '일본근대미술: 이왕가미술관 덕수궁 석조전'에서는 이왕가미술관에서 수집;전시했던 일본근대미술을 보여준다.▲ 반가사유상, 대리석, 높이 44.2㎝전시의 주요 작품으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 중 중국 불교 조각 중 대표작으로 꼽히는 중국 북제(北齊, 550-577) 시대의 대리석 반가사유상(半跏思惟像), 중국 허난 지역에서 출토된 한나라 수정감입 네잎 금속 장식, 부여의 유물로 추정되는 금동 얼굴 모양 장식 등을 들 수 있다.대리석 반가사유상은 1914년 이왕가박물관이 구입한 것이다. 이 대리석 불상은 불교조각이 발달했던 중국 북제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중국 불교조각 가운데서도 그 가치가 높이 평가되고 있다. 직사각형의 대좌 중앙에 배치된 반가사유상은 부처의 얼굴과 신체를 간결하고 균형감 있게 표현했다.▲ 수정 감입 네 잎 금속 장식, 청동・수정, 9.4;9.0㎝▲ 얼굴 모양 장식, 부여, 길이 27.4㎝수정 감입 네잎 금속 장식은 청동으로 만든 장식의 중앙 및 네 잎에 구멍을 뚫고 수정을 박아 장식했다. 수정 안쪽에 석회, 먹과 주묵, 금박 등으로 인물상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금동으로 제작된 얼굴모양 장식은 북만주에서 출토됐다. 이 유물은 부여의 것으로 추정되며 장식 뒤에는 끈을 엮을 수 있는 고리가 달려있다.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박물관과 미술관의 역사를 아시아 문화재의 수집과 전시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새로운 시도"라며 "당시 문화정책의 실상을 밝히고 20세기 전반 박물관의 역사를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전시에 출품된 문화재 및 참고자료를 포함, 148매의 도판이 수록된 전시도록은 11월 3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http://www.museum.go.kr, 9개국어)과 공공누리(http://www.kogl.or.kr)에서 누구나 내려 받을 수 있다.전시 입장료는 무료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더 자세한 정보는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중앙박물관arete@korea.kr▲ 말을 탄 여인, 7~8세기, 흙에 채색, 높이 38.5㎝▲ 쾌청한 가을날(秋晴), 마쓰바야시 게이게쓰(松林桂月,1876~1963), 1933년, 비단에 채색, 121.0;144.0㎝▲ 천불도(千佛圖), 6~7세기, 흙벽에 채색, 32.5;46.5㎝, 투루판 베제클리크(柏孜克里克) 석굴 제18굴▲ 불비상(佛碑像), 북위(北魏) 529년(영안永安2),돌, 높이 109.5㎝▲ 정찰, 히나고 지쓰조(日名子實三, 1892~1945), 1934년, 청동, 128.5;179.0㎝▲ 부처의 머리(佛像頭部), 4세기 경, 스투코, 높이 14.0/12.1㎝, 아프가니스탄 핫다▲ 조선총독부 청사 중앙홀 북벽 벽화, 와다 산조(和田三造,1883-1967), 1926▲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동양(東洋)을 수집하다” 포스터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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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폐막“선수들 모두가 진정한 승자”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폐막 “선수들 모두가 진정한 승자”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18일부터 7일간의 대장정을 펼친 ;제11회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가 24일 인천 남구 문학경기장에서 막을 내렸다.폐회식에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성일 인천 장애인 아시안경기대회 조직위원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41개국 선수와 임원, 그리고 일반 시민 등이 한데 어우러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하나 된 축제를 즐겼다.'언제, 어디서나 (Anytime, Anywhere)'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폐회식은 '다른 도전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공연으로 꾸며졌다. 식전행사에서는 '만남과 도전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지난 1주일 간 진행된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차전놀이, 반고춤 등 한국의 다양한 전통 공연이 펼쳐졌다.▲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폐회식에서 차전놀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공연 후에는 선수단과 자원봉사단의 입장이 이어졌다. 관객들은 각국 선수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큰 박수와 함께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대한민국과 중국 선수단이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폐회식에 나란히 입장하고 있다.▲ 북한 선수단이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폐회식에 입장하고 있다.이어 장애인 아시안경기대회 폐회식과 대회기 이양식이 진행됐다. 김성일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은 "대한민국 미래 도시인 인천에서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 선수들의 열정과 시민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펼친 선수들이 진정한 승자"라고 격려했다.다토 자이날 아브자린(Datuk Zainal Abu Zarin) 아시아 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 위원장은 "활기찬 도시 인천에 작별을 고할 때"라며 "지난 일주일간 놀랍고 경이로운 날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장애인 가족을 대신해 인천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4년 후 인도네시아에서 다시 만나자"라며 공식 폐회를 선언했다. 폐회 선언 후 유정복 인천시장이 대회기를 차기 개최국가인 인도네시아에 이양했다.▲ 김성일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장(오른쪽)이 폐회사하고 있다.▲ 다토 자이날 아브자린 아시아 장애인올림픽위원회 위원장(왼쪽)이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공식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차기 개최국인 인도네시아가 다토 자이날 아브자린 아시아 장애인올림픽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고 손을 흔들고 있다.▲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폐회식에서 육고무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대회기 이양식 후 '인천의 소리, 내일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식후공연이 펼쳐졌다. 한복을 입은 어린 소녀 공연자들의 육고무와 61사단 220여 명의 대규모 타악 공연, 국악인 김영임씨의 국악공연은 폐회식의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화려한 불꽃이 인천의 밤하늘을 장식했다.이번 대회에서는 10개의 세계 신기록과 27개의 아시아신기록이 나온 역도를 포함 육상, 수영, 사이클, 역도, 사격의 5개 종목에서 세계신기록 총 24개와 아시아신기록 121개가 쏟아졌다. 사상 최초로 참가한 북한은 9명의 선수 포함 33명이 참가했으며 수영의 심승혁 선수가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arete@korea.kr▲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폐회식에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손을 흔들고 있다.▲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폐회식에서 반고춤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폐회식에서 국악인 김영임씨(가운데)가 축하공연하고 있다.▲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폐회식에서 K-팝 그룹 샤이니가 축하공연하고 있다.▲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폐회식에서 불꽃이 인천 문학경기장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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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카리브 지역과 공동 협력 방안 논의

    한국, 카리브 지역과 공동 협력 방안 논의

    ▲ 22일 서울에서 열린 ;한-카리브 고위급포럼;에서 각국의 대표들이 한-카리브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한국과 카리브 지역 외교대표들이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한-카리브 공동번영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란 주제로 지난 22일 서울에서 열린 ;제4차 한-카리브 고위급포럼;에는 한국과 카리브 지역 각국의 대표들이 참석해 한국과 카리브 지역 간 실질 협력 증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핸리 스터린(Henry Sterlin) 아이티 외교차관(왼쪽)과 로렌스 실베스터(Lawrence Sylvester) 벨리즈 외교차관 등 카리브 지역 대표들이 ;한-카리브 고위급포럼;에서 경청하고 있다.이번 포럼에서 한국 측 대표로는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을 포함, 앤티가바부다, 아이티, 벨리즈, 세인트키츠네비스, 세인트루시아 등 카리브 지역 5개국 외교차관, 마노마 소어나단 (Manorma Soeknanadan) 카리브공동체(CARICOM) 사무차장, 그리고 앤서니 세버린 (Anthony Severin) 동카리브국가기구(OECS) 국제관계대사 등이 참석했다.▲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이 22일 ;한-카리브 고위급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대표들은 한-카리브 간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카리브가 직면한 문제들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보건, 재난대응, 교육, 중소기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콜린 머도치(Colin Murdoch) 앤티가바부다 외교차관이 한-카리브 지역의 각 분야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외교부는 ;카리브 지역 국가들은 전 세계 인구의 0.24%에 불과하지만 국제무대, 특히 유엔무대에서 약 7.3%의 투표권을 행사하며 최근 기후변화, 개발 등 주요 국제 문제 논의에 있어 한국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 부상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는 이번 포럼 개최를 통해 카리브와의 호혜적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카리브 고위급포럼은 한국과 카리브 국가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장으로 지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카리브 고위급포럼; 참석자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외교부jiae5853@korea.kr 201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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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ITU 전권회의 스타 ‘5G’

    부산 ITU 전권회의 스타 ‘5G’

    ▲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ITU 전권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월드 IT 쇼; 전시장에서 SK 텔레콤의 5G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 ITU전권회의)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고 있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의 스타는 단연 ;5G;다.5세대(5Generation) 이동통신 기술의 속도는 1초에 영화 한편이 다운 가능한 것으로 설명되고 있으며 스타워즈 같은 공상과학 영화에서 보던 홀로그램 등을 휴대용 기기를 통해 사용 할 수 있다.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20일 ITU 전권회의 개막식에서 ;초연결 디지털 혁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2017년까지 기가인터넷망을 구축하고 2020년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직원들이 시속 100km 이상 고속주행 환경에서 5G 이동통신 시연에 성공 한 후, 모니터를 가리키며 웃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이번 ITU 회의에서는 한국의 삼성전자, LG전자와 SK 텔레콤, KT 등이 5G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삼성전자는 ITU 전권회의에 앞서 지난 15일 고속주행 환경에서의 5G 이동통신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시속 100km 이상의 차량에서 끊김 없이 1.2Gbps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 하는데 성공했고 정지 상태에서는 7.5Gbps까지 기록했다. 초당 940MB의 속도인 이 기술은 현재 4G LTE 상용망보다 30배 이상 빠른 속도다.삼성전자 DCM 연구소의 김창용 소장은 ;스마트기기 대중화와 클라우드 서비스, 스마트홈, IoT 등의 활성화로 5G 이동통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SK 텔레콤 직원이 ;5G 글로벌 서밋;이 열린 20일 ;5G 백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SK 텔레콤)SK 텔레콤은 ;월드 IT쇼 2014(이하 WIS2014);에서 5G 기술을 공개했다. SK 텔레콤은 기존 4G LTE의 48배에 이르는 3.7Gbps의 속도를 자랑하는 5G 기술을 시연해 보였다. 이 기술은 초고화질(UHD) 영화 100여편을 동시에 스트리밍 할 수 있는 속도다.;5G 글로벌 서밋;에서 ;5G 백서;를 공개한 SK 텔레콤은 5G 네트워크를 활용한 미래의 서비스로 ;홀로그램,; 증강현실, 가상현실, 홀로그램 기술 등을 활용해 실제로 경험하는 듯한 실감형 멀티미디어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몰입형 멀티미디어,; 대용량 무선접속 기반으로 각종 센서, 스마트 기기, 차량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초연결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공개했다.SK 텔레콤의 박진효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5G 백서;를 발간해 기쁘다;며 ;향후 진행 될 (5G 관련) 각종 연구 및 논의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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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가을, 도심에서도 즐겨요”

    “한국의 가을, 도심에서도 즐겨요”

    ▲ 22일 비원 애련지 일대가 붉은 빛으로 물들고 있다.푸르고 청명한 하늘 아래 산과 가로수는 노란색;붉은색으로, 들녘은 황금빛으로 옷을 갈아 입는 가을이다.맑은 가을하늘 아래 사람들은 단풍여행을 떠난다. 설악산, 내장산, 오대산, 지리산, 남이섬 등으로 떠나 울긋불긋 물든 길을 걷는다. 그러나 가을은 서울에서도 만끽 할 수 있다. 북한산, 남산의 성질 급한 단풍나무들은 아직 짙은 녹음 속에서 서둘러 옷을 갈아 입고 붉은 빛 잎을 뽐내고 있다.▲ 경복궁 향원정이 15일 파란 하늘과 연못 사이에서 울긋불긋 물든 가을 정취를 뽐내고 있다.서울 도심 빌딩 숲 사이사이에서는 노란색 은행잎이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궁궐에서도 곱게 물든 단풍이 전각 단청과 어우러져 가을의 추억을 남겨준다. 특히 비원이 있는 창덕궁은 가을 꼭 찾아봐야 하는 명소다.비원 곳곳을 물들인 단풍잎은 한 폭의 수채화 같은 장면을 연출하고 연못으로 떨어진 낙엽 사이로 소금쟁이가 떠다니고 너구리 가족이 궁궐 사이를 지나며 먹이를 찾는 모습은 바쁜 도시에서의 일상을 잊게 해준다. 지난 22일 만난 창덕궁 관리소 관계자는 ;창덕궁과 비원의 단풍이 이제 막 물들기 시작했다;며 ;11월 초가 되면 아름답게 물든 비원의 단풍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상암동 하늘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억새풀 사잇길을 걸으며 가을을 즐기고 있다.단풍과 함께 가을을 상징하는 억새풀은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450개의 계단을 올라 5분 정도 걸으면 드넓게 펼쳐진 억새풀의 은빛물결을 볼 수 있다. 하늘공원에서는 억새풀 사이를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조망대에서 서울의 전경을 카메라에 담으며 가을날의 추억을 남기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글;사진 코리아넷 전한 기자hanjeon@korea.kr▲ 창덕궁 비원 관람정의 나뭇잎들이 22일 물들기 시작하며 완연한 가을 풍경을 뽐낼 준비를 하고 있다.▲ 22일 창덕궁에서 만난 너구리 가족들이 관람객을 바라보고 있다. 창덕궁 관리소는 창덕궁 내에 다수의 너구리가 서식하고 있다며 마주 칠 경우 가까이 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22일 상암동 하늘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억새풀을 배경으로 코스모스 길에서 사진을 찍으며 가을날 추억을 남기고 있다.▲ 상암동 하늘공원의 억새풀이 푸른 가을하늘 아래 가을 햇살을 맞으며 은빛으로 빛나고 있다.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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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장수제품: 인도 카레의 대중화를 이끈 ‘오뚜기 카레’

    한국의 장수제품: 인도 카레의 대중화를 이끈 ‘오뚜기 카레’

    인도의 음식 ;카레;가 한국인 누구나 쉽게 즐겨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됐다. 별다른 재료 없이도 집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고, 특유의 노란색은 ;강황;에서 나오는 색으로 강황에는 노화방지와 치매예방은 물론 항암효과까지 있다고 전해져 건강을 소중하게 여기는 요즘 더욱 사랑을 받고 있다. ▲ ㈜오뚜기가 1969년 설립과 동시에 출시한 ;오뚜기 분말카레;.카레의 대중화를 이끈 브랜드가 있다. 바로 지난 45년간 건강한 향과 맛의 카레로 승부한 ;오뚜기카레;다. 한국에서는 카레하면 오뚜기카레를 떠올릴 정도다.오뚜기카레는 ㈜오뚜기가 설립된 동시에 ;오뚜기 분말 즉석카레;라는 제품명으로 1969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했다. 카레를 창립제품으로 선택한 이유는 1960년대 당시 한국인의 주식이 쌀이었고, 매운 맛을 즐기는 한국인들의 입맛에 카레가 딱 맞아떨어질 거라는 판단에서 시작됐다.▲ 짧은 시간 안에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간편한 ;3분 카레;초기에 분말형태로 생산됐던 오뚜기카레는 그 형태도 다양해져 1981년에는 ;3분 카레; 를 선보였다. 번거로운 조리 과정을 모두 생략하고 뜨거운 물에 3분만 끓이거나 전자레인지에 3분만 돌리면 언제 어디서나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요리가 등장한 것이다. 또 순한맛, 매운맛, 약간 매운맛 등 소비자 구호에 맞게 맛도 다양해졌다.;3분 카레;가 등장하자마자 판매 첫해에만 400만개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즉석에서 언제 어디서든지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카레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다.▲ 새롭게 선보인 ;바몬드카레;와 ;백세카레;2004년에도 변화의 노력은 계속 됐다. 건강에 좋은 강황의 함량을 50% 이상 늘린 ;바몬드카레;와 베타글루칸 및 식이섬유가 풍부한 귀리 등을 원료로 만든 ;백세카레;가 출시되면서 맛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생각했다.또 2009년에는 집에서 더욱 간편하게 카레를 조리할 수 있도록 물에 더 잘 녹는 ;과립형 카레;를 출시했다. 과립형 카레는 바로 넣고 끓여도 덩어리가 지지 않고 잘 풀어져서 조리가 훨씬 간편해졌다.지난 5월에는 건강식품으로 꼽히는 ;렌틸콩;을 주원료로 한 ;3분 렌틸카레;를 선보이기도 했다.오뚜기카레는 이제 국내시장을 넘어 해외시장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중국, 동남아시아, 호주, 러시아 등 세계 30여 개 국가에 수출되며 세계인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 45년간 끊임없는 진화를 거듭해 온 오뚜기카레. 그 노력으로 외국 음식인 ;카레;가 한국인들의 밥상에 자주 오르는 ;국민 식품;이 됐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오뚜기jiae5853@korea.kr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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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T 장관회의, '부산선언문' 채택

    ICT 장관회의, '부산선언문' 채택

    2014 부산 정보통신기술(ICT) 장관회의에서 '부산선언문'이 채택됐다.지난 19일 ICT 장관회의에 참석한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50여 개국 장;차관들은 정보통신부문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선언문에 담았다. 이번 장관회의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의 연계행사로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렸다. ▲ 지난 19일 부산에서 열린 ICT 장관회의에는 아시아, 미주, 유럽, 아프리카 등 50여개국의 장;차관들이 참석했다.부산선언문에는 ICT 부문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세계 ICT의 성장과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을 촉구하는 내용이 수록돼 있다. 또 ITU 전권회의에서 ICT 미래전략 수립에 전 회원국의 참여를 독려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아울러 선언문은 2015년 이후의 UN의 새천년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를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ICT를 통한 위기 극복 및 새로운 가치 창출 등 국제사회의 합의를 계승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 지난 19일 ICT 장관회의에서는 정보통신 부문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부산선언문이 채택됐다.▲ ITU 전권회의의 연계행사로 부산에서 열린 ICT 장관회의 참석자들3시간 동안 자유토론 방식으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정보통신기술 정책경험을 공유하고 ICT 현안 및 미래비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국적;인종;종교;성별을 초월해 모든 인류가 ICT의 혜택을 골고루 받아 행복과 번영을 누리도록 하는데 한국이 앞장 설 것"이라며;그동안 ICT가 눈부신 성장을 했지만 아직도 전 세계 인구 3분의 2가 인터넷에 접근하지 못하는 등 정보격차 문제가 숙제로 남아있다. 빈곤계층;장애인;노약자;여성 등에 대한 각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최 장관은 또;가난으로 ICT를 제대로 경험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에게 적절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산하게 한다면 세계 경제성장은 물론 ICT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ICT의 발전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등의 확산이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ITU 전권회의 조직위원회jun2@korea.kr'부산선언문'▲ 국가와 지역;계층;세대;성별;인종 등에 관계없이 모든 계층의 사람들을 포용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천명한다.▲ '모두를 위한 브로드밴드'라는 비전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고 성장, 포용, 지속가능성, 혁신;협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세계적으로 합의된 개발목표를 공유한다.▲ 국제적으로 합의된 개발 목표 및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포용적 정보사회를 구축한다는 근본적인 목표를 공유한다. ▲ 모든 사람이 통신;ICT에 접근할 수 있다면 고용;생산성;교육;의료;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믿으며 미래 세대의 새로운 가치;기회 창출을 위해 전략적이고 혁신적인 ICT 활용을 촉진해야 한다. ▲ ICT가 문맹;빈곤과 실업;기후변화;재난 관리;고령화 사회 등의 글로벌 도전과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번영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임을 재차 확인한다.▲ ICT의 유익한 활용을 도모하고자 ICT의 급속한 성장으로부터 발생하는 도전과제와 위험요소의 관리가 필요함을 인식한다.▲ ICT 성장에 따른 사이버보안 위협, 아동과 같은 취약계층에 대한 잠재적 피해, 전자폐기물을 포함한 환경에 대한 부정적 영향 등을 최소화하고자 협력한다.▲ 통신 및 ICT의 진화를 촉진하고자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독려하는 정책 도입 필요성을 인식한다.▲ ICT 생태계 활용을 촉진하고자 창의적 역량을 가진 인재 육성, 혁신적인 ICT 인프라 투자 등의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 본 선언문의 목표와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모든 국가와 지역의 역할;참여가 중요함을 인식하고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협력할 것을 권고한다.▲ ITU를 비롯한 국제사회에 '포스트 2015 개발 의제'에 ICT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 ICT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사회;환경적 발전을 이루고 상호 연결로 더 강해진 정보사회를 그리는 '커넥트 2020' 의제를 지지한다. 201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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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걷는 실크로드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걷는 실크로드

    첼리스트 요요마와 실크로드 앙상블이 유럽과 아시아의 음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이번 내한공연은 실크로드 프로젝트 15주년 기념 연주로 미국, 유럽에 이은 아시아 투어의 일환이다. 오는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29일 대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실크로드 프로젝트는 1998년 요요마가 설립한 비영리 문화;교육기관이다. 요요마는 한국에서 출발해 중국, 몽골, 이란, 인도, 그리고 터키 등으로 이어지는 옛 실크로드의 국가 음악가들과 함께 앙상블을 구성했다.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요요마는 연주자들과 80개곡 이상의 새로운 곡을 새롭게 선보이며 음악의 실크로드를 걸어왔다.연주자들은 동;서양의 악기의 서로 다른 음색과 연주기법을 하나의 곡으로 소화해 내며 새로운 화음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한국에서는 작곡가 김동원, 김지영, 강준일 씨가 참여하고 있다.▲ 첼리스트 요요마(앞줄 맨 왼쪽)와 실크로드 앙상블이 실크로드 프로젝트 15주년을 기념해 내한 공연을 갖는다.실크로드 앙상블은 클래식, 민속음악, 대중음악을 소화해 하나의 화음으로 선보이며 5장의 앨범을 발매했다. 이 가운데 지난 2009년 발매한 앨범 '지도 밖으로(Off the Map);는 2011년 그래미상 최우수 크로스오버 클래식 앨범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실크로드 앙상블은 공연으로 관객들과 소통을 이어 왔으며 이들의 선율은 음악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실크로드 앙상블을 이끄는 요요마는 70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15번 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년간 100회가 넘는 공연으로 전 세계적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클래식 음악가다.요요마는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대해 "연주여행을 다니면서 여러 지역에 존재하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관심과 동경, 서로간의 소통, 근원에 대한 탐구와 낯선 것을 향한 방랑, 전통과 혁신 등에 대해 생각 할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이는 자연스럽게 고대부터 동양과 서양의 만남과 상호반응의 장이 되었던 실크로드로 나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음악가라면 전통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어야 한다"며 "다른 나라의 전통을 빠르고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첼리스트 요요마는 기존의 클래식 외에도 새로 창작한 음악을 연주해왔으며 이번 공연에는 '아리랑'을 재해석한 곡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에서 재해석한 한국의 전통민요 '아리랑'을 선보일 예정인 요요마는 "한국인의 깊은 정서가 배어있는 이 곡을 연주하며 감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아리랑이 가지는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연주 할 것"이라고 밝혔다.실크로드 앙상블은 이번 공연에서 15주년 기념 음반 '국경 없는 음악(A Playlist Without Borders);에 수록된 ;밤의 명상(Night Thoughts),; ;사이디 스윙(Saidi Swing); 의 선율을 한국 관객들에게 선물한다. 한국의 연주가 김동원(장구), 김유영(비올라), 김지현(가야금)이 이번 공연을 함께하며 이들은 관객들에게 실크로드 앙상블 음악에 대한 설명을 할 예정이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크레디아jun2@korea.kr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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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개국 재무장관, APEC에서 세계 경제성장 협력 논의

    21개국 재무장관, APEC에서 세계 경제성장 협력 논의

    ;제2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재무장관 회의(APEC 2014 Finance Ministers; Meeting);가 지난 21,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아시아;태평양 지역(APEC) 21개국 재무장관들이 모인 이날 회의에서는 세계적인 저성장 국면에서 탈출하려면 중장기 구조개혁과 유연한 재정정책을 통한 단기 수요진작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데 동의했다.▲ 21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서 21개국 APEC 재무장관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경제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이날 회의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러우지웨이 중국 재정부장,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했다.APEC 재무장관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거시정책 및 경제정세 전망;, ;기초시설 투자;융자협력;, ;경제구조조정 촉진을 위한 조세정책 및 개혁;, ;지역의 실물경제 발전을 위한 금융 지원; 등 4개 주제를 놓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또한 아태 지역 인프라 재원 부족 해결을 위한 민관협력사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고, 중소기업 금융 등을 포함한 금융서비스 개선, 아태금융개발센터 확대 및 개편 방안 등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제2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APEC 재무장관들.참석자들은 환율 및 통화정책 조정은 세계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신중하게 추진하고 회원국 간에 명확히 소통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공감했다.이 밖에도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과 중소기업 지원 및 연구개발 투자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키로 합의했으며, 올해 12월부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인프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시행해나가기로 했다.▲ ;제21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최경환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표하고 있다.최 부총리는 한국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중장기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한 재정개혁 노력 등을 소개하며, ;저성장 국면에서는 과감하고 직접적인 정책으로 경제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고 비상을 위해 필수적인 비행기의 양날개와 같이 구조개혁과 수요 진작 정책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APEC회원국이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며 ;특히 금융, 건강, 소프트웨어 분야에 집중 지원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주자;고 제안했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기획재정부jiae5853@korea.kr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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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IT발전과 문화를 느끼고 전합니다'

    '한국, IT발전과 문화를 느끼고 전합니다'

    ▲ ITU 전권회의 12개국 외신 취재 기자단과의 간담회가 열린 22일 해외문화홍보원의 김재원 원장이 기자단과 이야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발전된 한국의 ICT 기술을 소개하기 위해 왔습니다;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취재를 위해 한국을 찾은 12개국 기자들은 빠르게 진화하는 ICT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기 위해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ITU 전권회의가 열린 부산과 서울에서 IT 관련 취재를 다니고 있는 기자단은 ;한국의 한 발 앞선 IT 기술과 시민들이 그 기술을 실생활에서 활용하고 있는 모습이 놀랍다;고 입을 모은다.▲ ITU 전권회의 12개국 외신 취재 기자단과의 간담회가 열린 22일 해외문화홍보원의 김재원 원장이 기자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도의 힌두스탄 타임즈(Hindustan Times), 말레이시아의 신츄 데일리(Sin Chew Daily), 우즈베키스탄의 우즈리포트TV (Uzreport TV), 폴란드 국영방송국 TVP, 루마니아의 TVR, 체코의 프라보(Pravo), 브라질의 엘 빠이스 (El Pais), 멕시코의 엑셀시어 (Excelsior), 이란의 JRNA, 브루나이의 보르네오 뷸레틴 (Borneo Bulletin), 스리랑카의 데일리 미러 (Daily Mirror)로 구성된 취재단은 서울에서 LG CNS 상암 IT센터와 한국정보화진흥원, 분당 서울대병원 등을 견학하며 한국의 ICT 우수사례 및 전기통신, 스마트기술에 대한 소개기사를 타전했다.▲ ITU 전권회의 12개국 외신 취재 기자단과의 간담회가 열린 22일 해외문화홍보원의 김재원 원장이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서울에 머물며 경복궁, 종묘에서 한국의 전통과 문화, 한국의 패션 및 화장품, 그리고 K-POP에 대한 취재도 앞두고 있는 기자단에게 해외문화홍보원 김재원 원장은 "ITU 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의 ICT발전상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12개국에서 온 취재단은 한국의 ICT 산업에 대한 공통된 주제로 취재를 진행했지만 각국의 상황과 문화에 따라 그 관심사가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이들과 나눈 인터뷰를 소개한다.▲우즈베키스탄 우즈리포트 TV, 굴노자 쿠사노바 (Uzreport TV, Gulnoza Khusanova) 기자ITU 전권회의 중 어떤 사안에 가장 관심 있었는지?인터넷 상의 보안문제를 먼저 꼽겠다. 또한 ITU 개막식에서 의장 기조연설에 언급된 사안을 들 수 있다. 민원기 의장은 환경 변화 등 앞으로 모든 글로벌이슈들이 IT발전을 통해 궁극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했는데 이 말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중요한 것은 인간 우선의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ITU 전권회의 관련행사 중 가장 관심을 가진 것은?개인적으로 신기술을 미리 살펴볼 수 있는 IT쇼가 가장 흥미로웠다. 이 쇼는 아직 상용화되기 이전의 신기술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당신이 경험한 한국의 인터넷 활용이나 기술에 대한 생각은?그 동안 한국이 IT강국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와서 직접 확인하니 정말 놀랍다. 한국은 실제로 ICT분야 선도역할을 하고 있다.ITU회의를 계기로 당신의 나라에 전하고 싶은 한국의 모습은?한국에서는 어딜 가도 IT기술을 볼 수 있다. 한국의 IT기술활용 능력이 인상적이다. 사람들이 그 기술을 즐기며 사용하고 또한 기술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점을 본국에 소개하고 싶다.이번 한국 방문에서 가장 인상 깊은 일정은?LG이노베이션센터와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했는데 두 곳에서 디지털화된 시설과 그 기반에 깔린 IT, 스마트기술 활용모습을 직접 보니 놀라웠다. 우즈베키스탄 국민들도 한국의 이런 선진기술을 많이 배울 수 있다면 향후 국가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말레이 신츄 데일리 충 잉킹(Choong Ying Qin) 기자ITU 전권회의 관련행사 중 가장 눈길이 가는 것을 꼽는다면?모든 프로그램이 다 흥미롭다. 그 중에서도 미래 사용될 IT기기(future devices)에 관련된 내용이 특히 흥미로웠다.자국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술을 꼽는다면?스마트 시티, 특히 스마트 교통 기술을 들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현재 교통체증이 심각한 수준이다. 스마트 교통 기술을 배워서 말레이시아에 도입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당신이 경험한 한국의 인터넷 활용이나 기술에 대한 생각은?한국은 과학기술과 선진적인 IT트렌드를 갖췄고 그 트렌드를 받아들이며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고 있는 것 같다.ITU회의를 계기로 당신의 나라에 전하고 싶은 한국의 모습은?한국의 선진적인 모습과 효율성, 체계적인 기술활용 모습을 소개하고 싶다. 말레이시아가 이러한 점을 배올 수 있다면 좋겠고 이를 통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은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을 잘 사용하고 있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이러한 점은 말레이시아 등 개도국이 배워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인도 힌두스탄 타임즈 아나벨 무키아(Annabelle Mukhia) 기자ITU 전권회의에서 주요 관심 사안은?모든 것이 다 관심 사안이다. 한국은 짧은 시간에 IT강국으로 부상한 것이 정말 놀랍다. 인도도 역시 IT 강국이지만 유능한 인재에 기반을 둔 발전인 반면 한국의 경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모두 균형 있게 발전한 것이 눈에 띈다. 인도와 한국 양국의 IT발전을 비교하는 것이 흥미롭다.ITU회의를 계기로 당신의 나라에 전하고 싶은 한국의 모습은?짧은 기간 동안 IT강국으로 부상한 한국의 현대적인 면모(modernity)를 보여주고 싶다.이번 한국 방문에서 가장 인상 깊은 곳은?부산과 서울을 방문했는데 두 곳 다 각각의 아름다움이 있다. 부산은 해변이 아름답고 서울은 대도시적인 매력이 넘친다. 한국이란 국가 자체가 아름다운 것 같다.▲루마니아 TVR 프로듀서, 무구렐 코스민 이스토드 (Mugurel Cosmin Istode)ITU회의를 계기로 당신의 나라에 전하고 싶은 한국의 모습은?이번에 ITU 참석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해서 한국과 한국인, 한국문화에 대해 좀 더 잘 알 수 있었다. 한국의 IT기술 발전 정도가 놀랍다. 루마니아도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앞선 IT기술을 배울 수 있다면 양국 개발, 협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한국에서 가장 인상이 남은 일정은?부산과 서울을 방문했는데 둘 다 흥미롭고 멋진 곳이다. 부산 해변이 정말 아름다웠다. 서울의 도시적인 면도 훌륭했다. 아울러 이번 일정을 지원해준 해외문화홍보원에 감사를 전하고 싶다.▲ 폴란드 TVP 안드레즈 류크죽 (Andrzej Lewczuk) 촬영기자이번 취재에서 전하고 싶은 한국의 모습은? 한국 방문이 이번이 세 번째다. 올 때마다 기술발전과 변화모습이 빠르고 놀랍다. 한국의 기술 발전상을 소개하고 싶다.이번 한국 방문에서 가장 인상 깊은 일정은? 부산 수산시장과 서울의 명동, 회현상가 등 패션거리가 가장 흥미로웠다. 부산에 머물 때 자갈치 시장을 취재했고 서울의 패션거리도 조만간 취재할 예정이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토종 견종인 진돗개와 토종 동물 등에 대해서도 더 알고 싶다. 글 윤소정사진 전한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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