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핀란드 총리 접견, 협력 방안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알렉산더 스툽(Alexander Stubb) 핀란드 총리를 만나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지난 6월 취임한 스툽 총리가 아시아 지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20일 청와대에서 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스툽 총리는 건국 1백년이 되는 2017년까지 핀란드를 가장 태어나기 좋은 곳, 살기 좋은 곳, 생을 마무리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들었다"며 "한국 정부도 국민행복을 국정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핀란드는 지정학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유한 문화를 잘 발전시켜왔고 1990년대 경기침체를 빠르게 극복하면서 IT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다"며 "공통점을 많이 가진 두 나라가 앞으로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총리를 접견, 환담하고 있다.이에 스툽 총리는 "1997년 박사학위를 받았을 때 국제정치학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발을 디뎠는데 이번에도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며 "핀란드와 한국은 여러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고, 한국의 여러 면을 존경하고 있다"고 화답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jun2@korea.kr 201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