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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패션, 이탈리아와 뉴욕 패셔니스타들의 눈을 사로잡다

    K-패션, 이탈리아와 뉴욕 패셔니스타들의 눈을 사로잡다

    한국의 패션(K-패션)이 패션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와 뉴욕 패션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지난 6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개최된 ;피티 우오모(Pitti Uomo);에 한국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5개가 참가해 현지 패션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이번 행사에는 패션 안경 브랜드인 그라픽 플라스틱을 포함해 남성복 전문 브랜드인 바스통, 웨스티지, 그리고 인스탄톨로지 등 신진 디자이너들의 브랜드가 소개됐다.▲이탈리아에서 개최된 ;피티 우오모(Pitti Uomo); 행사장을 들른 바이어들이 패션 안경 브랜드인 ;그라픽 플라스틱;의 안경을 착용해 보고 있다.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이탈리아 현지 바이어들이 남성복 전문 브랜드인 ;바스통;의 점퍼를 입어보고 있다.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안경의 다리를 바꿔 끼울 수 있는 독창적인 패션 안경들로 재미있다는 호평을 받은 ;그라픽 플라스틱;은 독일 패션잡지인 ;웨어(WeAr);의 편집장이 직접 방문해 구매했고 미국 최고급 백화점인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의 남성복 총괄 엠디(MD)인 닉 우스터(Nick Wooster)가 방문해 직접 옷을 주문하며 한국 브랜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특히 이탈리아의 주요 일간지인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는 이번 행사를 특집으로 소개하며 주목해야 할 Top5 브랜드로 ;바스통;을 대서특필했다.피티 우오모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매년 2회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남성복 전문 수주회로 올해 84회를 맞이한 역사 깊은 패션행사다.▲남성복 브랜드 ;웨스티지;의 디자이너 김동주 씨가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디자이너 지일근 씨(왼쪽)가 ;인스탄톨로지; 부스를 찾은 니만 마커스 백화점의 남성복 총괄 엠디(MD) 닉 우스터의 옷을 맞추고 있다.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한편 지난 5일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서도 K패션이 뉴욕인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재비츠센터에서 열린 ;ENK 인터메조; 행사에 한국의류업체 4곳과 신발업체 1곳이 참여해 한국의 독특한 디자인과 감각을 선보였다.이번 행사에서 청바지 전문업체인 ;버커루;를 포함해 ;UGIZ,; ;JESSI,; 등 국내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한국 브랜드들의 뉴욕패션시장 진출에 물꼬를 텄다.▲지난 5일 미국 뉴욕 맨하튼에서 열린 세계적인 뉴욕패션 트레이드쇼인 ;ENK 인터메조;에 한국의류업체 4곳과 신발업체 1곳이 참여해 K-패션을 알렸다. (사진: 연합뉴스)조앤 모어 ENK 총괄 부사장은 ;한국 업체들은 제품이 뛰어나기 때문에 미국은 물론 외국시장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 의류산업의 디자인은 매우 창조적;이라고 평했다.이날 미국 최대 백화점인 메이시스(Macy;s)의 패션 담당자들도 행사장을 방문해 백화점 내에 한국업체들의 ;팝업 매장;을 여는 방안을 논의했다.;ENK 인터메조;는 패션트레이드쇼 전문기획사인 ;ENK;가 각국의 유망 브랜드와 전 세계 바이어들을 연결해주기 위해 주최하는 행사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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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주한 스위스대사, 스위스의 경쟁력은 개방성

    [인터뷰] 주한 스위스대사, 스위스의 경쟁력은 개방성

    인구 800만의 스위스는 면적이 41,300 제곱 킬로미터로 남한의 반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유럽국가들 중에서 인구대비 노벨상수상자가 가장 많고 1인당 국민소득이 2011년 기준으로 미화 5.1만 불이다. 스위스의 경쟁력은 과연 어디서 나올까?요르그 알 레딩(J;rg Al. Reding) 주한 스위스 대사는 양국 수교 5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이러한 경쟁력의 비결은 스위스의 ;개방성;이라고 말했다.레딩 대사는 캐나다 밴쿠버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스위스 루체른의 일간지 LNN Daily에서 경제 에디터로 일하다 스위스 연방 대외경제청에 들어가면서 외교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주한대사로는 2012년에 부임했다. 코리아넷은 최근 서울 용산에 있는 관저에서 대담을 가졌다.▲요르그 알 레딩(J;rg Al. Reding) 주한 스위스 대사는 60년 전 스위스가 중립국감독위원회에 참여하게 되면서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고 말했다. 전한 기자Q: 한스위스 수교 50주년의 의의는? 그 동안 어떤 주목할 만한 교류가 있었나?A: 외교관계가 수립되기 전에 이미 스위스와 한국은 관련을 맺고 있었다. 1953년 전 7월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하고 휴전협정의 준수를 감독하기 위해 스위스는 중립국감독위원회(Neutral Nations Supervisory Commission)에 대표단을 파견했다. 그로부터 10년 후 한국과 스위스는 외교관계를 수립했고 서울에 스위스대사관이 문을 열었다.스위스 대표단은 양국관계를 발전시키는데 많은 역할을 했다. 이들과 친분을 쌓은 한국인들은 나중에 주스위스 한국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한국이 경제적으로 개방되면서 많은 스위스기업들이 한국에서 비즈니스 활동을 하고 있다. 스위스는 양국 관계를 다양하게 발전시키고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양국관계는 문화와 과학기술 교류까지 다양하다.기초과학에 강한 스위스는 많은 혁신을 이루어왔다. 한국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잘 파악하고 소비재를 빨리 개발해 전세계에 수출해왔다. 스위스는 기초과학연구에서 한국은 연구결과를 소비재개발에 응용하는데 서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Q: IMD의 ;세계경쟁력연감 2013;을 보면 스위스가 국가경쟁력에서 2위를 했다. 이렇게 높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A: 이는 스위스 시민 주도하에 수립된 정부정책과 협력의 결과다. 스위스는 하의상달식(bottom-up) 사회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아니고 시민들이 정책결정기구의 구성원이 된다.무엇보다도 스위스의 강점은 경제의 개방성에 있다. 스위스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외국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개방되어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시장경제가 스위스를 더 경쟁력 있게 만들었다.스위스는 교육시스템이 독일과 오스트리아와 비슷하다. 고등학교 졸업자 중 30%만이 대학교에 진학하고 나머지 70%의 학생들은 9학년과 10학년이 지나면 정규학업을 마친다. 이들은 견습생이 되어 일주일 중 4일간 직업교육을 받는다. 스위스는 이런 과정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노동력을 양성한다.▲레딩 주한 스위스 대사가 서울 용산 대사관저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전한 기자Q: 스위스는 로쉐, 노바티스, UBS, Credit Swiss, ABB 같은 세계적인 기업이 있는 나라다. 어떻게 이렇게 스위스와 같은 작은 나라에서 이런 기업이 나올 수 있었나? 어떻게 금융과 산업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었나?A: 스위스의 많은 기업들은 외국에서 이전한 작은 회사나 기업가들에 의해 시작됐다.그 예로 많은 수의 신교도들이 종교박해를 피해 프랑스에서 스위스로 이주했다. 스위스는 이들을 받아들였고 이들 중 시계제작기술 보유자들이 제네바에서 시계산업을 일으켰다.오늘날의 네슬레는 독일출신 화학자이자 발명가였던 헨리 네슬레(Henri Nestle)가 만든 회사와 영국인 다니엘 피터(Daniel Peter)가 설립한 낙농회사가 합병하면서 생겨났다.또 다른 예로 독일출신이었던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스위스로 오게 된 것도 스위스가 개방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젊은 나이에 스위스에 와서 베른(Bern)에 정착한 후 특허관련 일을 했다. 이후 여러 가지 이론들을 발전시켰다.바로 이러한 개방성이 스위스 기업의 높은 경쟁력을 가져온 것이다.스위스는 금융에서도 강세를 보여왔다. 추운 겨울을 버텨야만 했던 스위스 국민들은 저축을 많이 했다. 알프스를 가로지르는 철도와 같이 큰 공공사업도 벌여야만 했다. 그래서 많은 돈이 필요했고 자연스럽게 은행과 보험회사 등 금융산업이 발전했다.스위스는 연금제도가 매우 발달했다. 엄청난 규모의 자금을 모았다. 다음세대를 위해 저축한 것이다. 또 하나는 정치의 안정이다. 스위스는 1800년대 이후로 한번도 전쟁에 참가한 적이 없다. 이러한 정책으로 다른 나라들의 신뢰를 얻게 되었고 어려운 시기에 안전한 피난처(safe haven)의 역할을 했다.Q: 아인슈타인을 배출한 취리히 연방공대(ETH)는 노벨상수상자만 20여명인 것으로 알고 있다. 스위스 정부는 기초학문에 어떤 지원을 하고 있나?A: 스위스는 강력한 지방정부를 가지고 있고 이들이 대학을 비롯한 스위스의 교육시스템을 책임지고 있다. 스위스에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는 교육기관이 2개 있다. 취리히(Zurich)의 ETH(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Z;rich)와 로잔(Lausanne)의 EPF(Swiss Federal Institute of Technology in Lausanne)다.그렇지만 스위스에서 연구개발에 사용되는 자금의 약 70%는 민간에서 온다.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아마 정반대일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매우 효율적이다. 왜냐하면 민간부분이 어디에 자금이 투자되어야 하는지 더 잘 알기 때문이다. 시장은 정부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레딩 대사는 한국과 스위스가 R&D에서 더욱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전한 기자Q: 스위스는 연방공화국으로 네 개의 언어를 쓰는 다민족 국가다. 이렇게 다양한 민족, 언어, 문화를 가지고 있으면서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성장을 할 수 있었나?A: 스위스에는 독일계, 프랑스계, 이탈리아계, 로만시(Romansh)계 등 네 개의 서로 다른 민족이 산다. 그리고 스위스 거주자의 23%가 외국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위스 국민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었던 이유를 2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스위스국민들은 주변의 강대국들과는 달리 이미 1500년대에 중립을 선택했다. 만약 스위스가 중립국이 아니고 전쟁에 참가했더라면 스위스는 민족 별로 분열되었을 것이다. 다시 말해서 중립을 지킨 덕분에 스위스가 지금까지 하나의 국가로 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두번째 요인은 소수민족들이 많은 자유와 권리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중앙정부가 아무런 힘이 없고 지방정부가 스위스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나라는 반대의 경우일 것이다. 스위스에서는 지방정부가 중앙정부에 권한을 위임한다. 다양성이 스위스의 중립과 지방정부의 독립성을 가져다 주었다.독일계 주민들이 총인구의 3분의 2를 차지하지만 이들이 프랑스계가 사는 지역을 가면 바로 프랑스어를 구사한다. 소수를 위한 배려와 공평한 기회가 스위스를 하나로 뭉치게 했다.Q: 스위스는 시계, 초콜릿, 알프스 산, 알프스 소녀 하이디, 윌리암 텔 등을 연상하게 한다. 한국 하면 떠올릴 수 있는 단어는?A: 거의 40전년 전 1974년 국제리더십학생단체(AIESEC)의 회원으로 한국을 2주간 방문했다.나는 좋은 한국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했고 한국에 대한 아주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과 연락이 끊겼다가 약 세달 전쯤에 연락이 다시 닿았다.나는 그들의 이름도 기억 못했지만 그들은 내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들은 PN풍년이라는 밥솥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내 나이 또래 아들이 그 회사의 사장이다.이제는 스위스국민들도 삼성, LG 현대와 같은 브랜드들을 알고 있다. 이 회사들은 좋은 품질을 제품을 만든다.한국과 스위스는 여가를 즐기는 취향이 비슷하다. 스위스 국민들도 주말에 하이킹을 즐긴다.많은 한국관광객들이 스위스를 방문하고 있어 기쁘다. 앞으로 한국 관광객들이 알프스에서 더 오래 머무를 수 있기를 바란다.Q: 한스위스 양국간의 교류를 증가시키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가?A: 스위스의 대학원들은 대부분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더 많은 한국학생들이 스위스에서 공부하기를 권하고 싶다.스위스는 여가를 즐기거나 비즈니스를 하기에 좋은 곳이다. 한국과 스위스는 R&D에서도 더 협력할 수 있다. 스위스는 유럽국가 중 한국과 가장 먼저 FTA(2006)를 체결한 나라다.많은 스위스 기업들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스위스에서는 한국기업들의 존재감이 별로 크지 않다. 더 많은 한국기업들이 스위스를 거점으로 삼아 활동하기를 바란다.▲요르그 알 레딩 주한 스위스 대사. 전한 기자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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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과 동심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춘천인형극제 개막

    꿈과 동심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춘천인형극제 개막

    세계 인형극단과 인형극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스페인, 포르투갈, 그리스, 뉴질랜드, 불가리아, 중국 등 6개국 7개 극단과 한국 89개 팀을 포함, 총 96개 극단이 참여하는 ;춘천인형극제;가 9일부터 15일까지 춘천인형극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춘천인형극제 거리공연 (사진: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춘천시에서 개막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총 200여 회의 인형극 공연이 관객을 만나게 되고 이와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함께 열린다.올해로 25회째를 맞은 인형극제는 그리스 네브마극단의 ;레모니아(Lemonia);, 스페인 발레리아 국리에띠 그림자 극단의 '빛으로 그리는 손그림자 이야기 (Don't touch my hands)', 스페인 헤르타 프랭클 인형회사의 ;꿈꾸는 나무광대 (Wooden Clowns);, 포르투갈 S. A. 마리오네타스 극단의 ;ETC;, 불가리아 트리오 극단의 ;여기 저기 그리고 (Here, There and Everywhere); 등의 해외 극단이 공연을 한다.▲그리스 네브마극단의 ;레모니아; (사진: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스페인 발레리아 국리에띠 그림자 극단 ;Don't touch my hands; (사진: 춘천인형극제 사무국)국내공식경연극단으로는 극단 작은세상의 ;아기돼지 삼형제;, 극단 금설의 ;이불꽃;, 극단 로.기.나.래의 ;소금인형;, 극단 나무의 ;이야기 하루;, 극단 21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등 총 7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좌측부터) 극단 나무 ;이야기 하루; , 극단 로.기.나.래 ;소금인형; (사진: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춘천인형극제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8일과 9일에는 전국 34개 아마추어 극단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가 열리며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형극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춘천인형극제 부대행사의 인형극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인형제작에 열중하고 있다. ; (사진: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축제 기간 중 10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저녁 8시에는 마술사 정성모의 매직쇼, 마린보이의 <서커스/저글링>, 극단 도모의 <동백꽃>, 라퍼커션의 음악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공연이 펼쳐진다. 해외, 공식초청작은 현장판매 1만원, 예매 9,000원, 단체 8,000원. 일반 참가 공연은 현장판매 7,000원, 예매 6,000원, 단체 5,000원이다.춘천인형극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축제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http://festival.cocobau.com/main/index.asp (한국어, 영어 제공)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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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차를 타고 남도의 낭만을 느껴봐요

    열차를 타고 남도의 낭만을 느껴봐요

    바다, 섬, 그리고 열차.열차 안에 차려진 ;다실(茶室);에서의 명상, 풍부한 해산물이 가득 차려진 카페테리아 등.한층 더 높은 수준의 낭만 여행을 오는 9월부터 즐길 수 있게 된다.코레일은 ;S-트레인;으로 명명한 남도해양관광열차를 오는 9월부터 운영한다. S-트레인의 ;S;는 남쪽(South)와 남도의 리아스식 해안의 모습에 착안해 붙여졌다.▲코레일이 지난 6일 공개한 ;S-트레인(남도해양관광열차); 디자인 모습. (사진제공 = 코레일)거북선 형태로 디자인된 열차는 218석의 5량의 객차로 구성돼 있으며 부산 ~ 여수엑스포 구간, 광주 ~ 마산 구간을 매일 1회 왕복하게 된다.부산발 열차는 부산, 구포, 진영, 창원중앙, 마산, 진주, 북천, 하동, 순천, 여천, 여수엑스포의 250.7km를 운행하며, 광주발 열차는 광주, 광주송정, 남평, 보성, 득량, 벌교, 순천, 하동, 북천, 진주, 마산을 오가는 261.4km를 왕복한다.▲좌식으로 꾸며진 S-트레인 ;다례실; (사진제공 = 코레일)관광전문열차인 S-트레인의 객실 5량은 힐링실, 가족실, 카페실, 다례실, 레포츠실로 꾸며진다. 특히 카페실(식당실)과 다례실은 S-트레인만의 특징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카페실에서는 한국에서도 식도락 여행가들에게 손 꼽히는 남도음식을 맛 볼 수 있게 된다. 좌식으로 꾸며지는 다례실은 한국 다도법을 경험하며 남도의 명품 차(茶)를 음미해 볼 수 있다. 좌식 좌석은 한국 열차에서는 처음 도입된다.남도의 아름다운 해안선과 열차길 옆 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는 S-트레인은 다양한 남도의 축제로도 안내한다. S-트레인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2013 대한민국 대표축제; ;진주 유등축제(10.1.~10.13.);과 함께 ;벌교 꼬막축제(10.25.~10.27. 예정), 순천만 갈대축제(10.25.~10.27.)로 연계된다.▲S-트레인이 지나게 되는 남평역은 봄날 사진 찍기 좋은 간이역이다. (사진제공 = 코레일)정차하는 역마다 지역 특징들이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진주, 하동, 순천, 여수엑스포, 벌교, 보성 역 등에는 맞이방, 관광안내소가 새롭게 단장되고 열차가 머무는 역 주변에는 먹거리 장터 및 특산물 판매장이 여행객들을 기다린다.▲S-트레인 광주발 열차가 지나치는 득량역 주변은 한국의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추억의 거리가 조성돼 있다. (사진제공 = 코레일)한편 코레일은 5대 관광벨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트레인에 앞서 중부내륙관광열차인 ;O-트레인, V-트레인;을 지난 4월에 개통했다. O-트레인과 V-트레인은 개통 이후 13만 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평균 10여명이 이용하던 간이역인 분천역, 양원역 등은 하루 1천 여명 이상이 찾는 관광지로 자리잡고 있다.전한,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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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인문학적 상상력이 문화융성의 바탕’

    박근혜 대통령, ‘인문학적 상상력이 문화융성의 바탕’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인문정신;문화계 주요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대화를 나눴다.이 자리에는 이시형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 유종호 연세대 석좌교수, 김우창 이화여대 석좌교수, 박범신 소설가, 정민 한양대 교수, 이인화 소설가 등 인문정신;문화계 인사 13명이 참석하였다.▲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은 7일 인문정신ㆍ문화계 지성들과 만나 인문학 중흥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사진 청와대)▲박근혜 대통령(왼쪽)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인문정신문화계 인사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이날 대화는 이들 지성으로부터 사회에 대한 통찰과 인문학의 활성화 및 문화융성을 위한 방향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박 대통령은 평소 인문정신이 ;사람에 대한 관심과 배려, 삶에 대한 성찰;을 다룬다는 점에서, 인문학적 상상력이 뒷받침 되어야만 문화융성과 창조경제가 가능하고 나아가 ;국민행복;의 길도 열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혀 왔다.지난 7월 10일 열린 언론사 논설실장 오찬에서 ;어떤 기술과 발명, 어떤 제도도 인간에 대한 관심과 삶에 대한 자기성찰이 깔려 있지 않으면 괴물이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또한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인문학적 소양이 창조경제의 밑거름;이라고 강조했으며 정부 3.0 비전선포식에서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확산하는 게 성장동력의 열쇠가 되며, 문화융성의 시대를 맞으려면 책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여름휴가 후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만남을 가진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인문정신, 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대화 자리를 자주 가질 예정이다.위택환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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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한나, 카타르 필 음악감독 취임

    장한나, 카타르 필 음악감독 취임

    지휘자 데뷔 7년 만에 오는 9월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하는 장한나(31)는 첼로연주보다는 지휘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객원지휘자로만 활동해왔던 그가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6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에서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리는 ;2013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첼로는 어머니가 선택하고 운명적으로 사랑해 온 악기라면, 지휘는 제가 성장하고 나서 스스로 택한 것;이라며 지휘자의 길을 걷는 것에 대해 ;항상 새로운 곡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게 너무나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카타르 필하모닉은 중동 카타르 왕실이 설립한 국립교향악단으로 장한나는 지난 2012년 6월 이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한 이후 오케스트라와 단원들의 추천으로 2년 임기의 음악감독을 맡게 됐다. 이외에도 노르웨이 트론드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Trondheim Symphony Orchestra) 수석 객원 지휘자로 취임한다.8월 17일, 24일, 31일 세 번에 걸쳐 열리는 앱솔루트 클래식은 ;음악이 사회를 바꾼다;는 취지로 2009년 장한나와 성남아트센터가 시작한 행사로 매년 오디션을 통해 뽑힌 단원들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연주하는 공연 프로젝트다. 올해는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 슈만의 교향곡 4번 (17일), R.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주앙,; 말러 교향곡 1번(24일),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31일)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장한나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지휘자로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 성남아트센터)1994년 11살 나이로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Rostropovich International Cello Competition)에서 우승한 뒤 첼리스트로서 세계를 누벼온 그는 지휘자로서 빌헬름 푸르트뱅글러 (Wilhelm Furtw;ngler), 레오폴드 스토콥스키(Leopold Stokowski), 36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귀도 칸텔리(Guido Cantelli)를 롤모델로 꼽았다.Q: 카타르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으로 선임된 소감은?A: 매우 기쁘고 많이 기대를 하고 있다. 카타르 필하모닉은 올해가 5년이 되는 오케스트라다. 카타르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의해 창립되었다. 세계 10대 도시에서 오디션을 해서 100여명의 단원을 뽑았기에 기본적으로 실력을 갖추고 있다.음악감독의 역할로 중요한 점은 단원들이 음악적인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를 발전시키고 연주를 들으면 어느 오케스트라인지 알 수 있도록 정체성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작곡가의 개성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어야 좋은 오케스트라다.한해 15주를 카타르에서 보내게 될 것이다. 한번 갈 때 마다 3주를 지내고 다른 곳에서 또 연주하기 때문에 카타르에 약 110일 정도 머무르게 된다. 그래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작년 처음으로 2주간 카타르에 객원 지휘를 하러 갔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요청으로 카타르 필하모닉의 세 번째 음악 감독이 되었다.Q: 본인이 생각하는 지휘자로서 본인의 장점은?A: 옛날이나 지금이나 음악에서는 진심이 통한다. 앱솔루트 클래식이 개최되는 8월 한 달간 작업이 끝나고 아쉬움에 울면서 헤어질 수 있는 것은 음악의 힘이다. 음악에 진정한 영혼의 대화가 있고 음악에 대한 사랑과 비전, 그리고 진심을 보여줄 때 단원들이 굉장히 빨리 반응한다. 솔직한 음악가의 심정으로 단원들과 소통한다.▲장한나가 지난 2012년 열렸던 앱솔루트 클래식 음악회에서 지휘를 하고 있다. (사진: 성남아트센터)Q: 앱솔루트 클래식을 진행하면서 시행착오가 있었나?A: 시행착오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대단한 일이 없었다. 작년에 함께 작업을 했던 단원들도 있고 정말 한결 같다. 어떤 단원들은 앱솔루트 클래식에 와서 스스로 왜 음악을 하는지를 깨달았다고 말한다. 이럴 때마다 ;아 이래서 앱솔루트 클래식을 계속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음악가들도 음악에 메말라 있고 그렇게 헝그리 정신이 있어야만 좋은 연주가 가능하다. 연주를 통해서 우리 삶 속에 음악이 필요한지를 깨닫게 된다.청중들도 감동의 필요성, 감동이 인생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느끼시는 것 같다. 청중들이 ;1년 동안 기다렸어요;라고 말할 때 너무 감사하다.Q: 카타르 필의 첫 연주곡은 무엇인가?A: 음악감독의 해야 할 일 중의 하나는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다. 프로그램을 짜는데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리고 많은 책임 감이 따른다. 솔리스트도 다 정해야 한다. 오케스트라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전이 필요하다. 그래서 음악감독이 생겨났을 것이다.라벨의 라발스, 베토벤 교향곡 7번 등이다. 2007년 성남에서 지휘자로 데뷔할 때도 베토벤 7번을 연주했다. 그리고 중동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Q: 첼로연주는 할 예정이 있나?A: 첼로 연주는 물론 한다. 하지만 굉장히 선별적으로 한다. 제 일정을 보시면 다들 첼로연주를 더 이상 안 한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저는 연주를 할 때 10년을 계획한다.▲2012년 장한나가 공연이 끝난 후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함께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성남아트센터)Q: 스승이었던 미샤 마이스키(Mischa Maisky)와 같이 연주를 할 계획이 있나?A: 마이스키가 내년 1월 카타르 필하모닉과 협연을 할 예정이다. 내후년은 피아니스트들이 아주 풍년이다. 70년대 거장에서부터 20대까지 많이 온다. 좋은 솔리스트가 오는 게 카타르 필하모닉에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다. 마이스키가 작년에 앱솔루트 클래식과 협연을 했을 때도 단원들이 굉장히 좋아했다.마이스키는 내가 어떤 지휘를 할지 전혀 모르고 왔다. 마이스키도 많이 좋아했다. 모든 첼로 곡을 나와 연주하고 싶다고 해서 좋았다. 생존하는 첼로 연주자중에 최고다.많은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것을 들으면 누가 연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가끔가다 개성이 강하고 튀는 연주자들이 있다. 강렬하게 음악을 느끼고 표현한다는 뜻이다.Q: 지휘자와 첼리스트로서의 비중은 어떻게 할 것인가? 첼리스트의 역량을 충분히 더 발휘할 수 있는데 지휘자의 길을 걷는 것이 아쉽지 않나?A: 앞으로 지휘자로서의 비중이 크다. 지휘자가 연주할 수 있는 곡이 훨씬 많다. 아쉬움은 없다. 지휘자의 길은 내가 가고 싶어 갔다. 저는 무남독녀로 태어났고 어머니는 작곡가, 아버지는 음악가는 아니었지만 음악을 굉장히 좋아했다.11살 때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에서 1등을 하고 연주생활을 하다가 어느 날 지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 이후 한번도 마음이 바꾸지 않았다.지휘자라는 삶이 우주로 나가서 새로운 행성을 발견하는 것 같다. 지휘할 수 있는 곡이 너무나 많다. 항상 새로운 곡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게 너무나 행복하다.▲성남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던 앱솔루트 클래식 음악회에 많은 관중들이 연주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성남아트센터)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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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에서 주목 받는 비누 조각가 신미경

    영국에서 주목 받는 비누 조각가 신미경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기간, 런던 중심가의 캐빈디시 광장에 144년 만에 1.5 톤의 비누로 부활한 컴버랜드 공작 기마상이 오가는 시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민들은 똑같이 재현된 기마상의 웅장함에 한 번, 소재가 비누라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라워했다.▲런던 캐빈디시 광장에 설치된 신미경 작가의 기마상 작품. 1.5톤의 비누로 제작됐다 (사진: 연합뉴스).이 작품은 한국 작가 신미경(45)의 ;비누로 새기다: 좌대 프로젝트 (Written in Soap: A Plinth Project);였다. 지난 18년 간 비누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해 온 신 작가는 현재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작가상; 최종 후보에 올라 있다.기마상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 조각상, 아시아의 도자기와 불상 등 각종 유물을 똑같이 재현하는 비누의 달인, 비누 조각가 신미경을 인터뷰했다.Q: 예술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예술가가 되는 것이 어려서부터 꿈이었다. 여러 분야 가운데, 조각이 가장 어려웠고, 어려운 것부터 제대로 해내고 싶은 욕심이 조각가가 된 계기가 된 것 같다.Q: 런던 캐빈디시 광장에 설치된 비누 기마상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비누를 선택했던 이유는연속적인 의문과 의심이 동기 부여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스에서 보았던 파르테논 신전의 일부를 영국의 대영박물관에서 보게 되었을 때, 진짜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조각의 질감과 밀도가 비누와 유사하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이후 영국에서 공부를 하게 됐고 한국 입시준비 과정에서 끊임없이 훈련 받았던 서양 고전 조각품을 접하게 됐다. 매우 익숙했으며 한편으로 전혀 새롭지 않았다. 현지인들도 고전 조각품에 대해 한국만큼 중요하게 인식하지 않는 것 같았다. 순간 ;서양인들에게는 과거의 유산일 뿐인데 한국에서는 왜 서양 고전품을 예술의 ;표준;으로 여기며 공부해야 하나;라는 의문이 일었다. 이러한 내면의 생각과 메시지를 비누를 통해 표현하게 됐다.▲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전시중인 ;Translation; (사진: 국립현대미술관).Q. 비누라는 소재가 예술작품을 완성하는 데 적합한가사람들의 인식 속에 비누는 금새 없어져 버리는 연약한 물건이다. 하지만 반대로 일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존재하면서도 동시에 부재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적합한 오브제라고 생각했다. 또한 시간의 궤적을 표현하기에 좋은 재료다.Q. 유물을 소재로 선택한 것은 시간의 궤적을 보여주기 위함인가그렇다. 기마상 프로젝트와 화장실 프로젝트 모두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형상이 부분적으로 녹고, 풍화되고, 변형된다. 유물의 일부분이 손상된다고 그만의 값어치가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풍화하는 과정과 변형된 형태 자체가 예술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만들어내는 가치라고 생각한다.▲;화장실 프로젝트;의 비누조각상. 각각의 조각상은 화장실에 배치되며, 이용객은 조각의 각 부분을 문질러 비누로 사용한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Q. 앞으로의 계획올해 하반기에 개인전 몇 건이 준비되어 있고 10월에는 대만에도 기마상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내년 7월 영국 링컨셔 미술관에서 열리는 개인전에서는 비누로 석조건축물을 지을 계획이다. 역시 비누 건축물이 비를 맞고 풍화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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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도네시아, 산림탄소축적조사 공동 수행하다

    한국-인도네시아, 산림탄소축적조사 공동 수행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달 2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NTB주(州) (Nusa Teggara Barat) 산림부와 공동으로 열대림 산림탄소축적조사를 수행해 온실가스 감축 및 산림보호를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국립산림과학원은 인도네시아 NTB주 산림부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의 롬복섬 서부 린자니 보호산림경영구에서 토양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립산림과학원)산림청의 해외 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산림탄소축적조사는 넓은 열대림을 보유해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롬복섬 서부 린자니 보호산림경영구 (KPHL Rinjani Barat) 40,000ha에서 이뤄졌다.REDD+는 산림전용 및 산림황폐화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산림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활동을 말한다. 산림탄소축적조사는 REDD+사업의 성공여부를 평가하는데 필수적이다.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조사를 위해 표준매뉴얼을 작성했다. 표준매뉴얼은 열대림의 산림탄소 조사표본점 설계, 수목, 부후목(腐朽木), 도목(倒木), 하층식생 및 토양 등 산림 내 탄소풀(carbon pool)에 축적된 모든 산림탄소의 조사 및 분석 방법을 포함한다.▲인도네시아 열대림의 모습 (사진제공: 국립산림과학원)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의 강진택 박사는 ;인도네시아 산림탄소축적 조사는 한-인니 산림협력네트워크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은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을 대상으로 REDD+ 국가전략 및 이행능력 평가를 진행하고 단계적으로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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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을 책과 함께 보내세요

    한여름을 책과 함께 보내세요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생활 속 독서 문화의 확산;과 ;휴가철의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책 나눔 행사를 열었다.문체부는 이날 휴양지로 떠나는 시민들에게 책 5000여권을 선물했다. 유진룡 장관은 ;시원한 물가나 산속에서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읽으면서 자기 자신과 대화를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권했다.▲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서울역에서 열린 독서캠페인 행사에 참석, 여름휴가를 떠나는 시민들에게 책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하루 20분씩 1년에 12권 읽기 운동; ;책으로 선물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소외계층에 대한 문학 작가 파견 등 다양한 독서 운동 등을 도서관, 독서;시민 단체 등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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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HAN STYLE’에 참여해보세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HAN STYLE’에 참여해보세요

    ;HAN STYLE;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은 전통조리법으로 직접 한식을 만들어보는 기회와 단아한 한복을 입어보는 복식체험, 그리고 전통예술 공연 관람 등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고 손으로 즐기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한국인의 의식주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한국문화에 대해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12월까지 진행되는 ;HAN STYLE;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적인 의식주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제공: 한국문화재보호재단)8월에는 세계 91개국에서 방영됐던 드라마 ;대장금;에서 소개된 숭채만두와 홍시죽순채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지며, 9월과 10월에는 보쌈과 막걸리, 11월과 12월에는 불고기와 지짐이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전통한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문화재보호재단);HAN STYLE; 프로그램은 8월부터 12월까지 한국의집에서 매주 월, 목, 일요일 4시 반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외국인이 배운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쓰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문화재보호재단)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http://www.koreahouse.or.kr/main/?load_popup=1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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