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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세안 젊은이들, 싱가포르에서 K-Pop 경연 펼쳐

    아세안 젊은이들, 싱가포르에서 K-Pop 경연 펼쳐

    아세안(ASEAN) 각국의 젊은이들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K-Pop 경연대회에서 재능을 겨뤘다.22일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K-Pop ASEAN Festival 2014 커버댄스 경연대회'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라오스,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 각국을 대표하는 9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총상금 6천 달러가 걸린 가운데 9백여명의 관중 앞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 싱가포르에서 열린 'K-Pop ASEAN Festival 2014 커버댄스 경연대회'에서 각국의 참가자들이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K-Pop ASEAN Festival 2014 커버댄스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필리핀의 Se-eon.1등은 필리핀의 Se-eon, 2등은 태국의 Defvalen, 3등은 인도네시아의 I-Generation 에게 각각 돌아갔다.이번 행사는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해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처음 열린 대회로;K-Pop Festival in Incheon 2014', ;K-Pop World Festival 2014; 등에서 선발된 아세안 각국의 대표팀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이번 대회는 아세안 국가에서 K-Pop이 젊은 세대들에게 단순히 보는 차원에서가 아니라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줬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주싱가포르 한국대사관jun2@korea.kr ▲ 'K-Pop ASEAN Festival 2014 커버댄스 경연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가진 참가자들 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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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마니씨가 자신의 작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을 그리는 프랑스 만화가 사미르 다마니

    서울 중심가를 활보하는 사람들, 지하철 안의 풍경, 고즈넉한 산길과 고궁까지; 한국의 일상을 화폭에 담는 프랑스 만화가가 있다. 최근 ;사미르, 낯선 서울을 그리다;를 펴낸 사미르 다마니(Samir Dahmani)가 그 주인공.그는 프랑스 앙굴렘 유럽고등이미지학교(;ESI D;Angouleme)에서 만화 석사과정을 수학하며 한국 문화에 차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앙굴렘에서 만난 한국 유학생들로부터 접한 특정한 한국 음식의 향기는 그의 관심을 뉴욕에서 서울로 이끄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미르 다마니씨는 한국인의 다양한 일상적인 모습을 화폭에 담았다.▲ 다마니씨가 자신의 작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림 속 빨간 탈을 쓴 사람은 이야기를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다마니 씨는 처음 인천공항에 도착해 한국땅을 밟았을 때 이방인의 감정을 느꼈지만 차츰 낯선 이국땅에서 친숙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땅에 묻혀있던 다른 기억들이 어떤 향기에 의해 파헤쳐지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그 향기의 정체는 바로 떡볶이였다.과거에 한국음식을 접했던 기억은 차츰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발전했다. 다마니씨는 이를 "조금씩 아주 조금씩 지구 반대편의 모든 것들이 친숙하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것은 한국 문화와의 랑데부였다"고 회상했다.그는 서울에서 "'살아있는 도시'라는 주제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찾을 수 있었다"며 과거의 전통과 현재의 역동성이 공존하는 한국의 모습에 매료됐다. 또한, 한국인들에 대해 "첫 눈에는 경계심도 강하고 차갑게 보이는 사람들이지만 한번 웃어보이고 나면 수줍음과 인정이 많은 사람들"이라며 한국인들에 대한 자신의 이해를 밝혔다.다마니씨는 한국인의 삶의 방식과 일상, 전통을 알기 위해 한국을 자신의 화폭에 담았다. 한국에 대해 더욱 잘 알고 싶어 올 12월 대전에서 한국어 공부를 할 계획이다. * 사미르 다마니씨 인터뷰 - 당신은 떡볶이 향기를 접한 이후 한국에 오게 되었다고 했다. 떡볶이에 그렇게 끌린 이유가 있는가?앙굴렘에서 공부할 때 만난 한국인 유학생들이 요리해준 떡볶이를 처음 먹을 때 아주 맛이 좋았다. 한국인 친구들은 자기들이 한국에서 자주 먹던 음식이라고 소개해줬는데 정말 좋아했다.원래 유학생 친구들에게 호기심이 많아서 한국 학생들과 금새 친해졌는데 그들이 요리할 때마다 나는 냄새가 특히 좋았다. 오죽하면 이 책의 제목을 "떡볶이 냄새"로 지을까도 생각했을 정도이다. 지금도 떡볶이를 자주 만들어 먹는다. 사실 한국 친구들을 만나기 전에는 한국에 대해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치른 나라 정도 외에는 알지 못했었다.- 한국문화를 익숙하게 느끼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한국문화에서 특히 관심 많은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처음에는 뉴욕 같은 대도시에 관심을 가졌는데 한국인 친구들을 만나고 난 뒤 한국에 대해 흥미가 생겼다. 앙굴렘에서 공부할 때 석사논문의 주제를 ;도시;로 잡고 서울을 다뤘다. 서울을 다룬 예술가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서울이 현대의 모더니티와 과거의 전통이 공존하는 가운데 발전하는 모습이 좋았다.- 특별히 그림을 위해 즐겨 찾는 곳이 있는가?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 어디인가?사실 좋아하는 곳은 특별히 없지만 지하철의 생동감을 좋아한다. 지하철 밖은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감을 형성하며 살아가지만 계단을 내려가면 지하철 안에서는 상점과 통로, 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로 전혀 다른 낯선 세상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지하철 안과 밖에서 보이는 전혀 다른 모습, 특히 한국인들이 거리를 두는 것이 흥미로웠다. 사람들의 뒤통수만 볼 수 있는 버스에 비해 지하철은 사람 표정을 관찰하며 스케치하기 편한 점도 또 다른 이유다.그림을 그리기 위해 딱히 즐겨 찾는 장소는 없다. 우연히 발길 가는 대로 따라가는 것을 좋아한다. 지하철에서 무작정 내려 새로운 곳을 발견하는 것을 좋아한다. 이렇게 전혀 모르는 곳에 다다르면 냄새를 비롯한 오감이 증폭되어 그림작업에 아주 좋다. 그림 그릴 때는 이런 식으로 가다가 한군데 앉아서 한 시간 정도 생각을 한다. 그러다가 그림에 대한 구상이 떠오르면 그때부터 그리기 시작하는 식이다. 계획 없이 지도 한 장 들고 다니면서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고 그림 그리는 것을 즐긴다.- 당신의 그림에는 빨간 얼굴이나 빨간 말뚝이탈, 혹은 빨간 도포를 입은 코의 모습이 종종 등장한다. 이 인물은 누구인가? 혹시 당신인가? 이 인물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그 인물은 내가 아니다. 코를 그린 것은 전에 처음에 했던 ;코 프로젝트;에서 기인한다. 러시아 작가 니콜라이 고골(Nikolai Gogol)의 소설 ;코;를 재해석한 것이다. 소설 속 주인공이 코를 잃어버리고 찾아 헤매는 내용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이야기의 배경을 한국으로 하고 빨간 색으로 강조했으며 도포를 입혔다. 한국 문화에서 ;코;가 지니는 상징성도 흥미로웠다. 한국인에게 코는 정체성(identity)을 상징한다고 생각한다. ;서울은 눈 깜짝할 새에 코를 베어간다;는 속담이나 높은 코를 향한 동양인들의 갈망, 서양인들을 ;코쟁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것도 알게 됐다.말뚝이탈은 내 그림 속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한다. 한국 문화에 대해 공부할 때 전통탈에서 말뚝이가 이야기를 이끄는 역할을 한다고 배웠다. 내 그림에서도 말뚝이탈을 쓴 인물은 같은 역할을 한다.- 삽화집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무엇인가?한국인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평범하게, 당연하게 여겨서 놓치고 있는 작은 것, 평범한 것들을 그리며 잊어버린 것들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싶었다. 물론 이런 시각은 내가 외국인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반대로 프랑스에서는 내가 잊고 사는 것들을 한국인들이 새롭게 보고 같은 말을 할 것이다. 한국사람들은 주변에 보석이 널려있는데 알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책에서, 그림을 통해 이 점을 상기시켜 주고 싶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지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나 사건이 있다면 무엇인가?지금 하는 ;경숙 프로젝트; 작업을 들겠다. ;코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코를 찾아 한국에 와서 경숙이라는 통역사를 만나는 내용이다. 그녀는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한국에 와서 산다. 경숙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이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 유학생이나 한국 여자들을 만나 인터뷰하는 중인데 매우 흥미롭다. 실제로 한국 학생, 특히 여자 유학생이 프랑스 유학을 다녀와서 한국사회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정보를 얻고자 한국 학생, 특히 여자 유학생을 인터뷰하는데 이 인터뷰를 모아 책을 내고 싶고 서울과 한국문화를 더 잘 알고 싶다.- 그림의 영감은 어디서 얻는가?특별한 영감은 없지만 특정한 주제로 작업하는 것을 좋아한다. 예술가, 작가, 영화감독, 사진작가 등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조언을 많이 듣는다. 이들로부터 듣는 말은 예술적 감성(sensitivity)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스스로를 어떤 예술인이라고 보는가?난 스스로를 예술인이라기 보다 연구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일에 호기심을 갖기 때문이다. 호기심으로 내 작업을 더 발전시킬 수 있다. 앙굴렘에서 공부할 때 만화, 비디오, 미디어 등의 연관관계 등에 대해 늘 연구를 많이 했다. 이러한 연구는 콘텐츠 생성에 중요하게 증명됐다.- 다음 작품이나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 지금 하는 ;경숙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인 여자친구와 같이 ;교차된 시선;을 주제로 작업 중이다. 내 여자친구는 프랑스인을 인터뷰하고 나는 한국유학생을 인터뷰하는 방식이다.또 다른 계획은 제쥐스 카스트로(Jesus Castro) 프랑스 다큐멘터리 감독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다. 카스트로 감독은 내 작업을 모두 녹화해서 다큐멘터리로 제작할 예정이다.- 앞으로 꼭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딱히 도전하고 싶은 것을 생각하진 않았다. 그림을 계속 그릴지 아직 잘 모르겠다. 교육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림 그리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과 얘기하는 것도 좋아해서 그림을 가르치는 일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당신에게 한국과 그림이란 어떤 의미인가?그림은 여행과도 같다. 여행을 떠나면 다른 곳에서 지금이 몇 시인지도 잊고 시간 감각을 잃은 채 푹 빠지기 때문이다. 나에게 그림이란 자신이 상상하는 용어나 생각들을 스스로에게 질문해보고 종이 위에 표현하는 것이다. 나는 사람들이 내 그림을 보고 그 안에 표현된 저마다의 조그만 이야기들을 통해 스스로에게 물음표를 던지며 질문해볼 수 있길 바란다. 이러한 질문이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 사회는 과거의 전통과 현재의 새로움이 공존하는 중요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고 생각한다. 전통과 신세대의 충돌의 시기인 지금이 바로 이 질문을 던지기 가장 좋은 때라고 생각한다. ▲ 다마니씨가 코리아넷 독자들을 위해 그린 캐리커쳐와 사인. 다마니씨는 한국에서 그림 그릴 때 아줌마들의 표정을 관찰하는 것이 제일 재미있었다며 아줌마의 그림을 그렸다. ▲ 서울도서관에서 열리고 있는 사미르 다마니씨의 원화전 포스터글: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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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장단콩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이재홍 파주시장이 21일 북을 울리며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웰빙토종먹거리, 파주장단콩축제 성황리 폐막

    임금의 식탁에 올랐다는 ;장단콩;을 주제로 한 축제가 지난 주말 파주 임진각광장에서 열렸다. 21일부터 23일까지 총 3일간 열린 올해 축제에는 약 76만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이들은 갓 재배한 신선한 콩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했다.▲ 제18회 파주장단콩축제에 약 76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토종 콩의 맛을 즐겼다.경기도 파주시 장단 지역에서 생산되는 장단콩은 예로부터 왕에게 진상될 만큼 맛과 영양이 뛰어난 농산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913년 장려 보급 품종으로 선택되면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장단콩이 자라는 장단면은 겨울철 춥고 일교차가 크며, 배수가 뛰어난 마사토 토질이 있는 등 콩 재배에 좋은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일반 콩 품종에 비해 유기질이 두 배, 항암 성분인 이소플라본의 함량이 50% 정도 더 많은 것이 특징이다. 파주는 매년 수확철인 11월, 장단콩 축제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18회째를 맞이한다.▲ 파주장단콩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이재홍 파주시장이 21일 북을 울리며 축제의 개막을 알리고 있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미니 메주 만들기 체험에 한창이다. 삶은 콩으로 만든 메주 덩어리를 볕에 잘 말려 장독에 넣고 소금물을 부어 발효하면 한국의 전통 장 '된장'이 완성된다.축제에 참석한 방문객들은 백태, 쥐눈이콩, 밤콩 등 다양한 콩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기도 하고, 꼬마메주 만들기, 전통장 담그기, 콩떡 나누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 각종 프로그램을 즐겼다. 특히, 삶은 콩으로 메주를 만들며 옛 추억에 빠진 중장년층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강원도에서 온 70대인 전순화 씨는 ;20년 만에 처음으로 메주를 만들고 있다. 옛날에 밤새서 만들던 생각이 난다;며 흐뭇한 웃음을 보였다.축제장의 다른 한 켠에서는 콩 요리 대회도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다양한 배경의 요리사들이 콩을 이용한 수많은 조리법을 소개했다. 특히 두부전병, 찰떡파이, 장단콩 치킨, 장단콩 쉐이크 등 창의적인 요리가 소개되어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왼쪽에서 두번째), 파주장단콩축제 추진위원회 유재근 회장, 축제 홍보대사 탤런트 원미연(가운데), 조갑경 등 축제 관계자들이 메주를 들어 보이며 웃고 있다.이재홍 파주시장은 21일 축사에서 ;18회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6만 여 명의 파주시 농민이 자존심을 걸고 만든 콩을 소개하는 자리다. 농민과 소비자가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는 장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 날, 자리에 함께 참석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그렌데일시(Glendale)의 자레 시난얀(Zareh Sinanyan) 시장 역시 ;장단 지역의 콩은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고 들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글 :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4.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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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바일 전자정부 시대 활짝 열려

    모바일 전자정부 시대 활짝 열려

    한국이 모바일 전자정부 시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스마트폰 앱으로 언제 어디서나 각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직장인인 서 씨는 새벽 3시, 네 살짜리 아들이 열이 펄펄 끓어 40도를 넘나들자 크게 당황했다. 당장 어느 병원 응급실에 갈 수 있는지 몰랐으나 국립중앙의료원의;응급의료정보제공;앱으로 자신의 위치정보를 활용, 가장 가까운 응급실을 찾아냈고 핫라인으로 전화통화를 하고 치료를 받았다.'응급의료정보제공;앱은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우수 공공 모바일 앱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앱은 응급실 정보와 병원운영 정보 외에도 휴일 약국정보 등을 안내한다.▲ (왼쪽부터) 국립중앙의료원의;응급의료정보제공;앱, 국민안전처의 '안전디딤돌',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큐넷, 자격의 모든 것';응급의료정보제공; 앱 외에도 재난문자와 속보를 보내주는 '안전디딤돌'과 국가기술자격시험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큐넷, 자격의 모든 것' 앱 등이 실용성과 편리성에 주목을 받고 있다.국민안전처의 '안전디딤돌' 앱은 재난신고 및 정보, 재난시 행동요령 등을 제공하며,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큐넷' 앱은 연간 2백만명이 응시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 원서접수, 답안발표, 시험결과 조회, 자격증 및 확인서 발급신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왼쪽부터) 서울지방경찰청의 '117Chat', 국민건강보험공단의 'M건강보험', 서울역사박물관의 '서울 한양도성앱'이외에도 서울지방경찰청의 117Chat, 국민건강보험공단의 'M건강보험', 서울역사박물관의 '서울 한양도성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117Chat 앱은 학교폭력 상담과 사진, 동영상 등 증거자료 전송, 전문상담기관 연계 등 학교폭력 관련 다양한 예방과 대처방법을 알려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M건강보험' 앱은 질병정보, 건강뉴스, 보험 적용기준 등의 정보를 제공하며 '서울 한양도성앱'은 한양도성(18.6km) 전체구간 및 6개 구간별 지도 등을 보여준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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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조의 한글편지첩 최초 공개

    정조의 한글편지첩 최초 공개

    정조(재위 1776~1800)가 원손 시절 어린이 필체로 쓴 한글편지를 포함한 ;한글편지첩; 최초로 공개됐다.국립한글박물관은 21일;정조어필한글편지첩'을 비롯;곤전어필',;김씨부인한글상언;등 18세기 조선(1392-1910) 왕실 관련 한글 책 세 편을 쉽게 풀이한;소장자료총서'를 발간했다.'정조어필한글편지첩'은 지금까지 총 16점의 한글편지 가운데 3점만 공개됐다. 16점 전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조의 한글 편지가 실물로 남아 있는 것은 이 편지첩이 유일하다. 특히 남아있는 조선시대 한글 편지 가운데 어린이 필체로 쓰여진 것은 매우 희귀하다. ▲ 정조가 큰외숙모인 여흥 민 씨에게 보낸 한글 편지.이 편지첩은 정조가 큰외숙모인 여흥 민 씨에게 보낸 편지를 모은 것으로 편지의 내용은 주로 큰외숙모의 안부를 묻는 것이다.편지(사진 두 번째)의 내용을 풀이하면 정조는;서릿바람에 기후평안 하신지 문안 알고자 합니다. 뵌 지 오래되어 섭섭하고 그리웠는데 어제 편지 보니 든든하고 반갑습니다. 할아버님께서도 평안하시다 하니 기쁘옵니다. 원손(元孫);이라고 적었다. ▲ 정조의 비인 효의왕후 김 씨가 한문으로 된 소설을 한글로 옮겨 쓴 '곤전어필'정조의 비인 효의왕후 김 씨가 쓴 소설;곤전어필'과 서포 김만중의 딸이 영조에게 올린 탄원서;김씨부인한글상언;도 공개됐다.;김씨부인한글상언;은 1772년 사형당한 조선후기의 학자 이이명의 부인 김 씨가 손자와 시동생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영조에게 올린 한글 탄원서이다. 정자로 정성 들여 쓴 이 탄원서는 크기가 무려 160;81.5cm에 달한다. 정치적 격변기에 일어난 당쟁에 휩싸인 사대부 여성의 절박한 심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곤전어필'은 이번에 처음 소개되는 것으로, 정조의 비인 효의왕후 김씨가 한문으로 된 소설인;만석군전'과;곽자의전'을 조카 김종선에게 한국어로 번역하게 한 다음, 자신이 직접 한글로 옮겨 쓴 작품이다. '곤전어필'에는 효의왕후가 이 책을 직접 쓰게 된 동기를 적은 발문과, 청풍 김씨 가문에 하사한 경위를 적은 발문이 수록돼 있다.이 자료들은 조선 후기 상류층의 일상생활에서도 한글이 활발하게 사용되었음을 잘 보여준다.;정조어필한글편지첩'과;김씨부인한글상언'은 국립한글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관람할 수 있다.이번 전시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02) 2124-6200 또는 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 (http://www.hangeul.go.kr/main.do)에서 얻을 수 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한글박물관jun2@korea.kr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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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로 수출되는 한국형 신도시

    해외로 수출되는 한국형 신도시

    한국 기업들이 세계 각국에서 신도시 건설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기술과 경험을 갖춘 한국 업체들은 아시아, 중동지역에서 신도시 건설사업을 수주해왔다.한화건설은 지난 4월 이라크의 비스마야(Bismayah) 신도시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한국 건설사의 해외 건설 사상 최대 규모의 단독 프로젝트로 사업 규모가 80억 달러에 달한다. 이라크 정부가 발표한 국민주택 100만호 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동남쪽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1830ha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도로와 상;하수관로, 신도시 조성공사가 포함된다. 7년간의 공사를 통해 총 8개 지구, 58개 단지에 10층 아파트 839동이 들어설 계획이다. ▲ 한화건설이 이라크에서 진행중인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현장 (사진: 한화건설 제공)포스코건설은 카자흐스탄에서 2012년 6억4000만달러 규모의 신도시 건설사업을 수주했다. 카자흐스탄의 경제수도 알마티(Almaty) 인근에 8000가구 규모의 뉴타운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카자흐스탄이 향후 15년간 개발예정인 ;G4 신도시 개발사업;의 1단계 프로젝트이다.베트남 하노이에서는 대우건설이 한국형 신도시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규모가 25억 2800만 달러에 이르는 사업으로 2012년 1단계 사업을 착공했다.한국의 신도시사업 범위는 최근 중남미지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엔지니어링 업체 한국종합기술이 18일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사업 도시기반시설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수주했다. 산타크루즈시(市) 인근에 5,723㏊ 달하는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한국종합기술은 올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5개월 동안 산타크루즈 주, 비루비루국제공항 동쪽 6,000ha에 달하는 지역에 신도시 마스터플랜 검토, 기반시설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작성, 토지조사 등 신도시 기반시설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한국종합기술이 도시기반시설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수주한 수주한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위치도 (국토교통부 제공)국토교통부 송석준 건설정책국장은 "수주 규모는 작지만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도시기본설계, 토목, 건축 등 후속사업이 최대 7억 3천만 달러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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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차 한-영 창조산업 포럼 개최

    제1차 한-영 창조산업 포럼 개최

    ▲ '제1차 한-영 창조산업포럼이 열린 20일 한국과 영국의 문화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산업정책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한국과 영국이 문화;창조산업 교류와 협력이 한 층 더 발전;강화된다.양국은 ;한-영 창조산업의 미래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제1차 한영 창조산업포럼;을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양국 문화, 콘텐츠 관계자들은 문화;창조산업 분야 정책 및 산업 교류를 통해 선진 정책사례 및 사업 경험 공유했고 우수콘텐츠 소개 및 기업 연결망(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문화체육관광부와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DCMS)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포럼에서는 ;비즈니스 포럼;, ;디지털과 창조산업 생태계;, ;창조산업 정책토론; 등 세 개의 주제 아래 분과별로 양국의 정책, 산업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1부에서는 ;한영 창조산업 비즈니스 경험의 공유;를 주제로 투바엔터테인먼트의 김광용 대표와 라이트필드(Lightfield)의 로빈 맥니콜라스 크리에이티브 감독이 각각 영상/애니메이션과 디지털/시각효과 분야에 대해 발표했으며, 2부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문화예술'을 주제로 (KBS) 박근수 연구위원, 비비시 월드와이드(BBC Worldwide)의 팀 데이비(Tim Davie) 대표, 영국 런던 종합예술대학교[University of Arts(London)]의 나이젤 캐링턴 부총장, 영국 국립과학기술재단(NESTA)의 하산 바크시(Hasan Bakhshi) 감독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제1차 한-영 창조산업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한 기자이날 포럼의 대미는 양국을 대표하는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 사지드 자비드 장관이 참석한 창조산업정책토론이었다.김 장관은 "2013년 11월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DCMS)와 체결한 ;한영 문화창조산업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사업으로 개최하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양국 간 창조산업 분야의 정책, 인력 교류뿐만 아니라 방송, 영화, 애니메이션, 패션, 공연예술 분야 공동제작 등의 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해 공동시장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이 20일 열린 ;제1차 한-영 창조산업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전한 기자자비드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은 "올해 여름 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BBC 프롬에서 연주를 펼쳤고,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한 해의 절반 이상을 탑텐차트에 올라 있었다"며 "양국이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서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이 20일 열린 ;제1차 한-영 창조산업포럼;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전한 기자정책토론에서는 ;창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윤태용 문화콘텐츠산업실장, 영국엔터테인먼트산업연맹(UKIE) 조 트위스트(Jo Twist) 대표가 발표를 맡았으며, 특히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DCMS) 사지드 자비드 장관이 직접 영국 창조산업 전략을 소개했다.▲ ;제1차 한-영 창조산업포럼;이 열린 20일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사지드 자비드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이승아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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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드 한 장으로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대중교통 OK"

    카드 한 장으로 서울부터 제주도까지 대중교통 OK

    외국인전용 교통카드 엠패스(Mpass)가 12월부터 그 사용 가능 지역이 수도권에서 제주도로 확대된다.수도권에서 사용되던 엠패스 서비스는 교통카드 티머니(T-money)가 사용 가능한 곳이면 이용이 가능하며 이는 제주도도 포함된다. 엠패스는 국토부와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출시한 외국인 전용 정기권 선불 교통카드다. 현재 인천공항, 제주공항 및 주요 관광지 관광안내센터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수도권에서 사용되던 엠패스(Mpass)를 12월부터 제주도에서도 사용 할 수 있다. (이미지: 한국스마트카드)엠패스는 시내버스, 시외버스, 공항리무진, 지하철, 전철 등 한국의 대중교통을 하루 최대 20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1일권 1만원, 2일권 1만8000원, 3일권 2만5500원, 5일권 4만2500원, 7일권 5만9500원 선이다. 보증금 5,000원이 별도로 부과되며 카드 반납시 임대사용료 500원을 차감한 4,500원을 돌려받는다.하루 사용기한은 시작한 시점부터 당일 밤 12시를 기준으로 한다. 잔액이 남은 채로 카드의 정기권 횟수나 기간이 종료되면 잔액은 티머니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할 수 있다. 주요 편의점, 각종 베이커리, 화장품 로드샵, 등 티머니 제휴 가맹점에서도 현금카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결제 시, 사용하면 된다.제주도청 관계자는 ;앞으로 제주도를 방문하는 외국인의 교통 편의 향상을 위해 엠패스 발급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엠패스 발급 확대로 외국인 관광객이 대한민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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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핀란드 총리 접견, 협력 방안 논의

    박 대통령, 핀란드 총리 접견, 협력 방안 논의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알렉산더 스툽(Alexander Stubb) 핀란드 총리를 만나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지난 6월 취임한 스툽 총리가 아시아 지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20일 청와대에서 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박 대통령은 "스툽 총리는 건국 1백년이 되는 2017년까지 핀란드를 가장 태어나기 좋은 곳, 살기 좋은 곳, 생을 마무리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들었다"며 "한국 정부도 국민행복을 국정목표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핀란드는 지정학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고유한 문화를 잘 발전시켜왔고 1990년대 경기침체를 빠르게 극복하면서 IT 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등 한국과 비슷한 점이 많다"며 "공통점을 많이 가진 두 나라가 앞으로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알렉산더 스툽 핀란드 총리를 접견, 환담하고 있다.이에 스툽 총리는 "1997년 박사학위를 받았을 때 국제정치학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아시아 국가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에 발을 디뎠는데 이번에도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며 "핀란드와 한국은 여러 면에서 유사한 점이 많고, 한국의 여러 면을 존경하고 있다"고 화답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jun2@korea.kr 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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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농업 경쟁력 강조

    박 대통령, 농업 경쟁력 강조

    박근혜 대통령이 ;농업은 미래 성장산업이며 FTA를 수출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19일 농업 미래를 논의하는 토론회에서 ;농업도 스마트화, 융복합화를 통해서 얼마든지 새로운 산업으로 거듭 날 수 있다;며 ;한국이 지닌 세계 최고 수준의 ICT, 3대 경제권과의 FTA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서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경기도 안성 농협 농식품물류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농업의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에 앞서 영상물을 시청 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박 대통령은 "개방이라는 큰 변화와 도전 속에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기술자본집약형 농업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농업 같은 전통산업도 스마트화, 융;복합화를 통해서 얼마든지 새로운 산업으로 거듭 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R&D를 통해 신기술, 신제품을 개발하고, ICT, BT 등 첨단 기술과도 융;복합해서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를 창출해야 하고 2차, 3차 산업과 융;복합해서 6차 산업으로 발전시키면서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안성 농협 농식품물류센터 관계자 및 농업인들과의 만남에서 박수를 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박 대통령은 이날 미래농업전시장을 참관하여 IC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수출 경쟁력 있는 농식품 기반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농협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농산물 가격 안정화, 수급 가격 안정화 노력을 강조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안성의 농협 농식품물류센터를 방문, 미래농업전시장을 참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안성 농협 농식품물류센터 관계자 및 농업인들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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