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동아시아 공동평화의 중요한 발판”
박근혜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돼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고 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데, 아세안 국가들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앞서 아세안 10개 회원국 언론에 보낸 기고문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동아시아 공동평화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발판이자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세안 10개국 언론에 보낸 기고문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아세안 국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달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린 ASEAN+3 때의 모습. (사진: 청와대)아울러 아세안 각국은 한국과 북한 모두와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한반도 평화와 통일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아세안 관계 증진을 위해 중소기업간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한-ASEAN 비즈니스 협의회(ASEAN-ROK Business Council)를 출범시키고 아세안의 문화를 한국민들에게 소개하는 ;ASEAN 문화원;(가칭 ASEAN Culture Plaza)을 부산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아세안 국민들이 한국을 손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비자 간소화 방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미래지향적 관계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차세대 유력인사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박대통령은 내년 출범하는 아세안 공동체와 관련해 아세안의 위대한 역사적 성취라며 한국은 아세안의 통합정신을 동북아에서도 구현해 나가고자 한다고 역설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4.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