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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프랑스 한류 팬과 함께 ‘드라마 파티’

    박근혜 대통령, 프랑스 한류 팬과 함께 ‘드라마 파티’

    프랑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각) 현지 한류 팬클럽 ;봉주르 코레;가 주최한 ;한국 드라마 파티; 참석을 시작으로 프랑스에서의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파리의 샹젤리제 인근 피에르 가르댕 문화공간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K-Pop 콘테스트 입상자들의 공연, ▲;봉주르 코레; 측이 사전 앙케이트 조사로 뽑은 인기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해를 품은 달>, <각시탈> 등 감상, ▲한국 드라마 주제가 배우기, ▲드라마 퀴즈 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프랑스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한류 팬클럽 '봉주르 코레'가 주최한 한국드라마 파티에 참석했다. (사진: 전한);봉주르 코레; 페이스북을 통해 예약한 참석자들은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행사장에 몰려 장사진을 이루며 670석 극장을 가득 채워 프랑스에서의 한국 드라마 인기를 오롯이 보여주었다.박 대통령은 ;봉주르 코레;의 임원단 6명과 간담회를 갖고 2013년 프랑스 K-Pop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보라 시베라의 ;해를 품은 달; 주제가 열창과 댄스부문 준우승팀 슈프림 크루의 공연을 객석에서 지켜보며 관객들과 함께 호흡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봉주르 코레;는 프랑스의 한류 팬들이 만든 단체로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위택환,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한국드라마파티 행사장 주변이 시작 전부터 참석자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전한) 2013.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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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첫 유럽순방

    박대통령, 첫 유럽순방

    박근혜 대통령이 2일 프랑스, 영국, 벨기에, 유럽연합(EU)을 순방을 위해 출국한다. 취임 후 유럽국가와 갖는 첫 양자외교로 9일까지 6박8일 간의 일정이다.박 대통령은 첫 방문국인 프랑스 파리에 3일 도착, 한국 드라마의 날 행사를 비롯, 주요 미술관 전시관람 등 일정으로 시작한다. 4일에는 엘리제 궁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및 오찬회담을 할 계획이다.▲박근혜 대통령(왼쪽 두번째)이 31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유럽순방의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있다. (사진: 청와대)이어 엘리자베스2세 여왕의 초청으로 4일부터 7일까지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영국 최초의 한국전 참전기념비 기공식에 참석, 정전 60주년이자 양국 수교 130주년을 기념한다. 영국 의회를 방문, 상ㆍ하원 의원 100여명과 대화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5일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와 국빈만찬을 갖고 6일에는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교통인프라, 금융, 에너지, 정보통신 분야에서 협력증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될 예정이다.세 번째 방문국인 벨기에는 지난 2006년, 2009년에 이어 3차례나 찾을 정도로 인연이 깊다. 7일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와 필립 국왕과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워킹홀리데이 협정 체결,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개원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우호협력 관계의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8일에는 마지막으로 EU 본부를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2009년 당시 대통령 특사로서 EU를 방문, 밤 롬푸이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조제 마누엘 바호주 EU 집행위원장과 한-EU 단독정상회담 및 확대정상회담을 가진다. 한-EU 정상회담 직후에는 ;한-EU 우수연구자 교류 이행약정; 서명식에 이어 공동기자회견도 연다.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유럽 국가들과의 경제;통상;투자 확대를 논의하고, 이들 국가와 신성장 동력을 함께 창출하기 위한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또 창조경제의 본산지인 유럽의 기초과학 및 고도기술과 우리의 정보통신기술(ICT) 등 응용기술력을 접목해 시너지를 높이고, 이들 국가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등을 설명,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박 대통령은 3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세계 최대의 단일 경제권이고 최근 경제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EU와의 교역을 활성화하고 한국 기업과 한국 국민의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위택환;윤소정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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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에서 만나는 중앙 아프리카의 문화

    서울에서 만나는 중앙 아프리카의 문화

    한국에서는 다소 낯선 미지의 땅, 아프리카의 문화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리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에서 22일부터 열리고 있는 '콩고강-중앙 아프리카의 예술' 전은 아프리카 중에서도 가장 오지라 할 수 있는 중앙 아프리카의 예술을 소개하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콩고강-중앙 아프리카의 예술' 전 (사진: 윤소정)전시실 입구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아프리카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토속적인 리듬과 노랫소리가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길이가 4,700킬로미터에 달하는 콩고강은 아프리카에서 나일강 다음으로 긴 강으로 적도를 따라 대륙의 심장을 관통한다. 이 강 유역은 원래 수렵채집 사회였으나 서아프리카에 살던 농경민인 반투족의 대거 유입으로 농경사회로 전환됐다. 이 부족은 강 주변의 숲과 초원으로 퍼져 다양한 문화를 형성했다.▲가면, 레가족, 콩고민주공화국, 캐브랑리 박물관 소장 (국립중앙박물관 제공)이번 전시회는 '심장모양 가면,' '조상숭배' '여인상'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으며 열대우림과 대초원을 배경으로 형성된 콩고강 유역의다양한 문화, 예술을 소개하고 있다. '심장모양 가면'은 콩고강 전역, 적도 주변의 열대우림에 거주하는 부족들이 주로 만들었으며 다양한 신들과 정령을 상징한다. 이 가면은 간결하고 단순하게 만들어졌으며 각종 의례 행사에 사용됐다.▲수호자상, 가봉, 코타족, 캐브랑리 박물관 소장 (국립중앙박물관 제공)'조상숭배'는 중앙 아프리카 사람들의 삶에서 중요한 의미를 차지한다. 이들은 조상의 신비로운 힘과 권위가 자신들을 보살핀다고 믿었다. 많은 부족들이 중요한 선조의 뼈와 두개골을 다양한 형태의 유골함에 보관하고 유골함의 맨 위에 조각상을 두어 유골 수호자의 역할을 하도록 했다.▲콩고강-중앙 아프리카의 예술' 전시실에서 여인상을 살펴보는 관람객들 (사진: 윤소정)'여인상'은 적도 이남 사바나의 지역의 모계 문화를 대변한다. 여성은 통치자, 사체, 존경받는 어머니, 명성 높은 조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지역의 많은 반투족 부족 집단에서 여성은 생명을 주고 양육하는 존재, 조상과 다음 세대를 연결하는 존재였다.이번 전시회에는 가봉, 콩고민주공화국, 콩고공화국에 속하는 15개 부족의 유물 총 71점이 선보인다. 이 유물은 모두 프랑스 케브랑리 박물관 소장품으로 19세기 말 20세기 초 유럽인들이 수집했다. 당시에 파리로 대거 유입된 아프리카의 가면과 조각상은 대중적 관심의 대상이 됐다. 특히 당시 젊은 화가들에게도 커다란 영감을 주어 훗날 피카소,, 마티스 등이 아프리카 미술의 파격적인 표현 방식을 통해 큐비즘(cubism, 입체파), 포비즘 (fauvism, 야수파) 이라는 새로운 미술사조 창조에 영향을 주었다.;콩고강-중앙 아프리카의 예술;전은 2014년 1월 19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중앙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go.kr)(9개 국어)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무료 입장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수요일과 토요일은 저녁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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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치동계올림픽 D-100일, 한국선수단 필승 다짐

    소치동계올림픽 D-100일, 한국선수단 필승 다짐

    내년 2월 8일 러시아 소치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개막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30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D-100일 국가대표 선수 합동 기자회견에서 한국 대표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메달 획득을 위한 필승을 다짐했다.▲30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 100일을 앞두고 ;피겨여왕; 김연아(왼쪽)가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D-100일 국가대표 선수 합동 기자회견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 태릉선수촌)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에서 한국에 사상 첫 피겨 금메달을 안긴 ;피겨여왕; 김연아는;소치동계올림픽은 내게 두 번째 올림픽이자 은퇴무대가 될 것;이라며 ;어느 때보다 즐겁게 좋은 경험을 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새 시즌 프로그램에 대해서 그는 ;프리스케이팅의 박자가 빨라 전과 달리 많은 체력이 필요하다;며 ;올림픽 때까지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트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는 ;2010년 때보다 체중을 감량하여 레벨이 한 단계 오른 것 같다;며 ;약간의 실수로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독일과 중국, 네덜란드 등 다른 선수들도 기량이 오르고 있어 방심하면 안 될 것;이라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30일 서울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D-100일 국가대표 선수 합동 기자회견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왼쪽)와 박세영. (사진제공: 태릉선수촌)▲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선수단 (사진세공: 태릉선수촌)이날 행사에는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의 빙상 3종목 선수단이 참석해 소치동계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지난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금 6, 은 6, 동 2개로 세계 5위를 차지한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4개 이상, 종합 7위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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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구글, 한국문화 함께 알린다

    문체부-구글, 한국문화 함께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구글코리아는 30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11년에 두 기관이 맺은 ;문화 및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서;에 따른 것으로 국립한글박물관의 한글 체험 및 교육 콘텐츠 제작 지원, 구글 문화연구원을 통한 한국문화 소개 강화, 콘텐츠 창작자 지원을 통한 창작 환경 조성 등이 주요내용이다.▲30일 서울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과 함께 한글박물관 재정 후원 기부증서에 서명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30일 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력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이에 따라 구글은 국립한글박물관 내에 한글 창제의 원리와 과학성을 주제로 한 ;어린이 교육체험실;과 한글이 생소한 외국인이나 다문화가족들이 단시간에 한글을 배우고 직접 써볼 수 있는 체험공간인 ;한글배움터;를 지원하고, 온라인상에서 한글의 기본원리를 배울 수 있는 웹프로그램 개발도 함께 한다. 또 중요한 문화 자료를 디지털 방식으로 보존해 전 세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구글 문화연구원;(www.google.com/culturalinstitute)을 통해 한국문화를 알리기로 했다.에릭 슈미트(Eric Schmidt) 구글 회장은 ;백성들이 배우기 쉽고 쓰기 쉬운 문자를 만들고자 했던 한글 창제의 취지는 ;전 세계 정보를 체계화해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글의 미션과도 일맥상통한다;면서 ;구글은 한글에 담긴 혁신의 정신을 깊이 존경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문체부와의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전 세계 사용자들이 함께 소통하는 구글의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한국문화가 더욱 융성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위택환;윤소정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3.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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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의 모든 것, ‘로보월드 2013’

    로봇의 모든 것, ‘로보월드 2013’

    전세계의 다양한 로봇과 로봇 개발 트렌드가 선보인 ;로보월드 2013;이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로봇의 모든 것;(All about Robots)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해외기업 및 기관을 포함해 8개국 150개社 450부스에서 제조업용 로봇, 서비스용 로봇, 로봇 부품, 로봇SI, 로봇 디자인, 자동화 시스템, 3D프린터 등이 소개됐다.▲재난구조 시범을 보이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똘망 (사진: 한국로봇산업협회)개막식에 등장한 한국의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 ;똘망;(Thor)은 재난구조 시범을 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1.5m, 49Kg의 똘망은 장애물을 통과하고 계단을 오르고 가스 밸브를 잠그는 등 위급상황에서 인간을 대신하여 활약하는 시범을 보여주었다.이미 전세계 7대 우수 로봇으로 선정된 이 로봇은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의 Robotics Challenge 대회에서 전세계 로봇들과 경쟁하고 있다.▲로보월드에서 전시된 의료용 로봇 (사진: 한국로봇산업협회)▲현대중공업의 자동차조립용 로봇 (사진: 한국로봇산업협회);의료로봇관;, ;국방로봇관;, ;3D프린터관; 등 전문관에서는 미래 로봇시장의 방향을 제시하고 인접산업과 로봇산업간의 연계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현대중공업은 자동차 조립용 로봇과 의료용 로봇을 선보였다. 국방 및 해양경비로봇 시캅(Seacop)은 해안 경보는 물론 방사능 등 해양오염까지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국제로봇경진대회에서는 북미,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13개국에서 42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국제로봇컨퍼런스에서는 ;인간과 로봇의 공존;을 주제로 15개국 200여명이 참가하는 국제로봇심포지엄과 우주로봇 워크숍이 진행됐다.▲국제로봇경진대회 로봇 대결 장면 (사진: 한국로봇산업협회)▲관람객들로 붐비는 로보월드 전시장 (사진: 한국로봇산업협회)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3.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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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미 신드롬' 호주를 휩쓸다

    '다미 신드롬' 호주를 휩쓸다

    작은 체구, 평범한 외모의 한 동양여인이 심사위원들 앞에 섰을 때 뭔가를 기대하는 모습은 크게 보이지 않았다.심사위원들로부터 '당신에게 뭘 기대할 수 있는가'란 질문을 받았을 때 이 여성은 수줍음을 보이며 "경탄할 만한 노래(awesome singing)"라고 답했다. 그리고 그녀의 답은 옳았다.의구심 어린 시선으로 가득했던 무대는 그녀가 첫 오디션 무대에서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를 부르기 시작하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노래를 채 마치기도 전에 객석은 그녀를 향한 감탄과 열광으로 가득했다.호주에서 '다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 교포 임다미는 9살 때 한국에서 호주 브리스번으로 이민간 1.5세로 그리피스 대학에서 재즈 보컬을 전공했다.▲임다미의 우승 소식을 전한 헤럴드 선 인터넷판 보도 화면 캡쳐임다미는 호주 민영방송 채널 7에서 방송된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펙터(The X-Factor)에서 회를 거듭할수록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심사위원과 호주 시청자를 사로잡았고 호주 언론은 한국 출신의 디바를 주목하기 시작했다.매회마다 한 명씩 탈락시키는 이 생방송 프로에서 그녀는 프린스의 ;퍼플 레인(Purple Rain);, 유투의 ;원(One); 등 쉽지 않은 곡들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그녀가 첫 오디션에서 부른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 유튜브 영상은 29일 기준 조회수 백만건을 돌파했으며 결선 진출을 확정 지은 U2의 ;원(One); 영상은 75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그녀는 28일(호주 현지시간) 경쟁자 테일러 헨더슨(Taylos Henderson)과의 최종 결승전에서 뮤지컬 드림걸스 삽입곡 "앤드 아임 텔링 유(And I Am Telling You)", 자신의 데뷔곡 싱글 얼라이브(Alive)"를 부르며 마침내 승리를 차지했다.▲임다미 공식 홈페이지 http://www.damiim.com/ 캡쳐 화면이 프로의 심사위원 다니 미노그(Dannii Minogue)는 이날 "그녀의 노래는 마치 가슴을 파고드는 것 같다(When she starts singing, her voice cuts through straight to your heart)"며 임다미를 극찬했다. 다니 미노그는 호주출신의 인기 여가수 겸 배우 카일리 미노그(Kylie Minogue)의 여동생이다.임다미는 "믿을 수 없다(can't believe it)"며 "지지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나처럼 특별히 멋지거나 돋보이지 않는 사람들도 성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다"고 우승자 발표 직후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호주의 유력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임다미 엑스팩터 우승 후 차트 1위 차지(Dami Im races to number one in the charts after X Factor win)라는 제목의 29일자 기사를 통해 새로운 디바의 탄생을 보도했다. 헤럴드 지는 이 기사에서 임다미가 엑스팩터 우승 후 곧바로 아이튠즈 차트에서 첫 싱글 데뷔곡 얼라이브(Alive)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일간지 헤럴드 선 지는 "임다미가 팬클럽 아미와 함께 초토화시키다(Dami Im completes demolition with army)"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임다미를 ;한국출신의 팝 프린세스(Korean-born pop princess);로 칭하며 그녀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임다미는 우승자 특전으로 소니 사와 함께 데뷔앨범을 발표하며 대형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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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관리의 교과서 이영표 25년 선수생활 화려한 마무리

    자기관리의 교과서 이영표 25년 선수생활 화려한 마무리

    ;어릴 때부터 꿈꿔 왔던 은퇴식이었습니다;2002 한국-일본 월드컵 4강의 주역 이영표가 25년간의 선수생활을 마무리 했다.▲27일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은퇴경기를 마친 이영표가 팀 동료들로부터 헹가래를 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미국프로축구(이하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이영표는 27일(캐나다 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밴쿠버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했다.이날 홈경기는 이영표를 위한 무대였다.구단은 이날 티켓에 이영표의 얼굴을 새겼고, 홈팬들은 한국어로 된 현수막과 이영표의 얼굴이 새겨진 대형 태극기를 들고 나와 홈구단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온 이영표를 응원했다.▲27일 은퇴경기에서 이영표가 팀 동료 카밀로 산베조로부터 득점볼을 받은 뒤, 팀 동료들로부터 축하인사를 받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구단은 이날 이영표에게 주장완장을 차고 경기에 뛰도록 했고 선수들은 페널티킥 기회가 오면 이영표에게 양보하기로 약속했다. 전반 43분 그 기회는 거짓말 같이 찾아왔다. 그러나 이영표는 MLS 득점왕을 앞두고 있는 카밀로 산베조(Camilo Sanvezzo)에게 기회를 양보했고 산베조는 오른쪽 구석에 정확히 볼을 찔러 넣었다.득점을 성공한 산베조에게 동료 선수들이 달려 갔지만 산베조는 이를 뿌리치고 이영표에게 달려가 무릎을 꿇고 그에게 득점볼을 바쳤다.경기를 중계하던 캐스터는 ;이 것은 존경의 표현이죠, 보세요, 이영표가 이뤄낸 업적에 대한 순수한 존경을 나타내는 것 입니다;라고 각본 없는 감동의 무대를 시청자들에게 전했다.이날 마틴 레니 밴쿠버 감독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인 후반 추가시간에 이영표를 교체했다. 그가 홈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내려 올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이영표는 은퇴경기에서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고 그에게 득점볼을 받친 산베조는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MLS 득점왕에 올랐다.▲27일 마지막 경기를 마친 이영표가 팀동료와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가운데 뒤로 팬들이 이영표의 초상화가 그려진 대형 태극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은퇴경기를 마친 이영표는 ;은퇴하지만 아주 행복하고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은퇴식이었다;라며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이영표가 27일 은퇴경기를 마친 뒤, 손을 들어 박수를 치며 홈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영표는 A 매치만 127경기를 소화해 냈고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는 왼쪽 윙백을 맡아 한국 대표팀의 4강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난 2000년 안양 LG(현재 FC 서울)에 입단하며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영표는 한국 국가대표와 5개국(네덜란드, 잉글랜드, 독일, 사우디, 캐나다)에서 프로선수로 활약했다.철저한 자기 관리로 25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선수생활을 한 이영표는 밴쿠버에 남아 스포츠 마케팅 공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한,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20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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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테의 신곡(神曲),’ 한국의 색을 입힌 연극으로 재탄생

    ‘단테의 신곡(神曲),’ 한국의 색을 입힌 연극으로 재탄생

    단테의 대서사시 ;신곡(神曲, The Divine Comedy);이 한국에서 연극으로 재창조돼 첫 무대에 오른다.국립극장은 ;신곡;을 동양적 관점에서 재해석해 선보인다. 7일간의 고행의 길을 판소리로 풀어낸 것.;신곡;은 이탈리아의 시인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 1265-1321)가 정치 권력을 잃은 후 떠난 유랑길에서 집필한 서사시다.작가 자신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 작품은 단테가 평생을 사랑한 여인 베아트리체가 있는 천국으로 가기 위해 사악한 인생을 징벌하는 ;지옥(Inferno),; 죄인들에게 다시 한번 속죄의 기회를 주는 ;연옥(Purgatorio),; 그리고 선한 사람들에게 상을 주는 ;천국(Paradiso);을 일주일간 차례로 여행하며 보고 들은 이야기를 담은 총 100편의 시(canto)로 이뤄져 있다.▲11월 2일부터 9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펼쳐지는 연극 ;단테의 신곡;에서 주인공 단테 역을 맡은 배우 지현준(오른쪽)과 단테의 길잡이 ;베르길리우스;역을 맡은 배우 정동환이 첫 관문으로 지옥을 경험하고 있는 장면. (사진제공: 국립극장)이 대서사시가 한국의 오케스트라, 판소리, 오페라, 마임, 클래식 등과 만나 연극 ;단테의 신곡;으로 재 탄생돼 2일부터 9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펼쳐진다.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한태숙 씨는 ;지은 죄가 없다며 자신만만했던 시인 단테가 통렬한 자기반성을 통해 정신적 승화를 이루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며 특히 연극 배우만이 아닌 국립창극단 배우, 마임이스트 등이 출연해 ;우리(한국의) 소리와 음악, 그리고 미술적 표현이 물려 ;신곡;의 부피감이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연극 ;단테의 신곡;의 한 장면 (사진제공: 국립극장)극은 삶의 한 가운데서 길을 잃은 단테가 어두운 숲 속에서 시인 베르길리우스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그의 안내로 평생을 그리워했던 연인 베아트리체를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는 단테는 첫 관문으로 지옥에 들어선다. 지옥의 판관 미노스의 경고 앞에서 자신은 지옥에 떨어질 정도로 죄지은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자신하는 단테는 애욕에 사로잡혀 파멸에 이르고 만 프란체스카와 파올로, 억울한 누명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자 등 지옥에서 인간 천태만상을 만나면서 두려움과 연민, 그리고 공포를 경험한다.▲연극배우 지현준이 연기하는 단테(왼쪽)와 그가 평생을 사랑한 여인 베아트리체를 맡은 소리꾼 정은혜 (사진제공: 국립극장)연옥에서는 구원에 대한 희망으로 지옥보다 더한 고통을 겪으며 죄를 씻고 있는 영혼들과 마주한다. 천국으로 이어지는 연옥 정상에 오른 단테는 꿈에도 그리던 베아트리체를 만나고 빛으로 둘러싸인 천국으로 들어서며 구원의 믿음을 가진 새로운 영혼으로 다시 세상을 향하는 또 다른 여정의 시작으로 막이 내린다.한국판 ;단테의 신곡;에서는 현대적 색을 입은 국악이 전체 음악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연주는 15인조 오케스트라가 맡아 피리, 가야금, 거문고, 타악기 등 전통악기와 바이올린, 첼로 등 클래식 악기로 만들어내는 선율을 선보인다.이번 공연은 150분(중간휴식 20분)간 진행되며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해 영문자막도 제공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http://www.ntok.go.kr/english/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연극 ;단테의 신곡; 공식포스터 (사진제공: 국립극장) 20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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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천년만에 부활하는 백제의 고도, 익산

    2천년만에 부활하는 백제의 고도, 익산

    전라북도 익산(Iksan)은 한반도 최초의 고대국가 고조선(古朝鮮, BC2333;BC108)의 준왕(準王, King Jun of Gojoseon, 재위: 기원전 3세기 후반~기원전 194년)남쪽으로 내려와 정착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백제 무왕(武王 재위: 600년 ~ 641년)이 새로운 백제 건설을 위해 거대한 왕궁과 사찰 미륵사를 창건한 곳이기도 하다. 아울러 백제의 부흥을 기치로 내건 견훤(甄萱, Gyeon Hwon, 서기 867~936)의 후백제(Hubaekje) 건국의 바탕이 된 곳도 익산이었다.국립전주박물관은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 「전북의 역사문물전 12, 익산」을 28일부터 2014년 2월9일까지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1부 ;마한(Mahan)의 중심;, 2부 ;백제의 고도;, 3부 ;부흥의 터전;, 4부 ;전라도의 첫 고을; 등 총 4부로 나누어 구석기시대부터 근대까지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망라했다.▲왕궁리 오층석탑 출토 사리내함과 사리병 (Gold Casket of Sarira and Glass Sarira Bottle excavated from Wanggung-ri Stone Pagoda)1부 ;마한의 중심;에서는 익산지역에서 출토된 다양한 청동기와 철기를 통해 삼국지(三國志, Records of the Three Kingdoms), 위서(魏書 , Book of Wei), 동이전(東夷傳, Biographies of the Wuhuan, Xianbei, and Dongyi) 등 중국 사서(史書)에 기록된 고조선(古朝鮮) 준왕(準王)이 남쪽으로 옮긴 곳이 한국의 고서 제왕운기(帝王韻紀, Jewang Ungi)나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에서 언급한 금마(金馬, Geumma, 과거 익산의 옛이름)가 익산인가에 대해서 살펴보았다.2부 ;백제의 고도;에서는 백제의 지방 거점에서 새로운 왕도, 혹은 별도(別都)로 발전해가는 삼국시대 익산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백제 무왕이 조성한 궁성인 왕궁리유적 출토품, 왕실사찰인 제석사(帝釋寺)의 빼어난 소조상(Clay Figures), 당대(當代) 새로운 신앙이자 통치이념인 미륵(彌勒, Maitreya)이 지상에 나타나 구원한다고 한다는 미륵신앙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미륵사지 출토품 등을 통해, 익산이 백제의 ;계획도시;이자 ;또 다른 왕도;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3부 ;부흥의 터전;은 익산을 근거로 재기를 꿈꾸며 보덕국(報德國, 고구려가 멸망한뒤 신라에 망명한 고구려 유민들이 세운 나라)을 세운 고구려 유민과 백제의 계승을 공언한 견훤이 익산을 어떻게 인식하였는가를 밝혀보았다.4부 ;전라도의 첫 고을;은 고려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익산지역의 문화를 보여주며 불교문화, 익산이 낳고 품은 사람들, 근대도시 익산의 빛과 그늘 등을 다양한 분야의 전시품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봉영기를 전시하며, 왕궁리 오층석탑 출토 사리갖춤도 공개된다. 아울러 한국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동물다리가 붙은 미륵사지 출토 향로 등은 주목할 만하다.익산지역의 특성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새로운 문화와 사상을 품은 터전;이라 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익산 문화의 특징을 보여주고자 했으며 새로운 세대 익산의 모습을 읽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위택환,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왕궁리 오층석탑 출토 사리갖춤 (Sarira Reliquary excavated from Wanggung-ri Stone Pagoda)▲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외호 (Outer Gilt-bronze Pot of Sarira excavated from Mireuksa Stone Pagoda)▲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봉영기 (Gold Plate with Inscription of Sarira Enshrinement excavated from Mireuksa Stone Pagoda)▲미륵사지 출토 향로 (Gilt-bronze Incense Burner excavated from Mireuksa Temple Site)▲'전북의 역사문물전 12' 기획전 포스터(사진 제공: 국립전주박물관) 2013.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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