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멕시코, 페루 정상회담, 중남미 협력 증진 논의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멕시코, 페루와 정상회담을 갖고 중남미와의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7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오른쪽 두번째)이 7일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먼저 엔리케 페타 니에토(Enrique Pena Nieto) 멕시코 대통령과 한-멕시코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최근 멕시코가 허리케인 마누엘로 큰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 박 대통령은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에게 보도를 통해 멕시코의 큰 피해 상황에 대해 알고 있다며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하루 빨리 복구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지난해 한-멕시코 수교 50주년 기념해 열린 다양한 행사를 언급하며 양국이 더욱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멕시코 대통령의 방한을 희망한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어 오얀타 우말라 (Ollanta Humala) 페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페루 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7일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APEC)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7일 오얀타 우말라 페루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우말라 페루 대통령이 취임식 때 축사를 파견한 것과 추석을 맞아 화환을 보낸 것, 개천절 때 페루 주재 한국 대사관을 방문, 축사한 것 등을 언급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박 대통령은 또한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는 한-페루의 우호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작년에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고 수교 50주년 기념 다양한 행사와 인적 교류를 계기로 양국 국민이 친밀하게 느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3.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