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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한국식 공원

    세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한국식 공원

    사방이 트여있어 주변 풍경을 고즈넉이 바라 볼 수 있는 한국 전통양식을 살린 정자, 주변과 어우러지면서도 자연스러움을 강조하는 조경; 한국의 전통 정원의 미학을 이집트, 프랑스, 독일, 몽골 등 해외에서도 느낄 수 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는 최근 서울숲이 조성됐다.▲몽골 울란바토르에 개장한 서울숲 내 정자와 연못의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울란바토르에 조성된 서울 거리 (사진: 서울시 제공)서울시는 지난해 4월부터 몽골 사막화 방지와 함께 한국식 조경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자 시작한 서울숲 공사가 지난 10일 마무리 됐다고 22일 밝혔다.서울숲은 1996년 울란바토르 트사그도로지 거리에 조성한 ;서울의 거리;(2.1km)에 이은 두 번째 서울 알리기 사업으로 2012년 4월 착공해 1년 반 만에 완공됐다. 서울숲은 울란바토르 동남쪽 바얀주르크 국립공원 안에 조성됐으며 공원에는 한국식 전통정자와 연못, 계단식 화단, 전통담장과 서울을 상징하는 해치(화재를 방지한다는 전설상의 동물)를 형상화한 조각 2개가 설치됐다. 자작나무 조팝나무 등 2천여 그루와 과꽃 등 풀 2,580본 등 다양한 식물들이 심어져 있다.▲자매도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1998년에 조성된 이집트 카이로의 서울공원 (사진: 서울시 제공)▲한-불 수교 100주년 기념을 계기로 2002년 파리에 조성된 서울공원 (사진: 서울시 제공)▲2003년 개장된 독일 베를린의 서울공원 (사진: 서울시 제공)서울시는 한국 정원의 조형미를 세계에 소개하고자 1998년 이집트 카이로를 시작으로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등 5개국 6곳에 '서울공원'을 조성해왔다. 이 사업은 올 연말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공원 조성을 끝으로 마무리된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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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해양주권 수호 의지 천명

    박 대통령 해양주권 수호 의지 천명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모든 도서와 대륙붕, 그리고 배타적 경제수역(EEZ) 주권을 훼손하는 어떠한 도전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독도 남방해역수호를 위해 이날 취역한 청룡함 신고식에서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는 대한민국이 바다를 통해 국가 번영의 길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해양 주권의 확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열린 ;제6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해양경찰관들과 참석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기념식장에 입장하고 있다.▲제60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왼쪽 두 번째)이 유공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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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민요 아리랑 음반과 악보가 한 자리에

    전통 민요 아리랑 음반과 악보가 한 자리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민요 아리랑이 최초로 음반과 악보에 기록되던 순간부터 2012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재로 등재되기까지, 아리랑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국립국악원은 최근 국악박물관에서 ;겨레의 노래, 세계의 노래 아리랑; 전시를 열어 아리랑 관련 유물 75점을 공개했다.▲(위) 19세기 말 미국인 선교사 헐버트가 소개한 최초의 아리랑 오선보; (아래) 1896년 원통형 음반에 녹음된 아리랑 (사진: 국립국악원).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의 제 1부의 테마는 ;기록;이다. 민요 아리랑이 처음 음원으로 기록된 때는 1896년으로 추정된다. 미국 인류학자 앨리스 플레처(Fletcher)가 유학 중이던 조선인 3명을 통해 녹음했던 당시의 아리랑 음원이 공개된다. 전시에서는 같은 해 미국인 선교사 헐버트 (Hulbert)가 월간지 한국소식 (Korea Repository)에 게재한 최초의 아리랑 오선보도 선보인다. 더불어, 1913년에 녹음된 ;경성아르렁;과 1916년 독일에 포로가 된 한국인이 부른 아리랑도 들어볼 수 있다.2부에서는 민요의 대중화에 앞장섰던 묵계월, 이은주 등의 ;서울경기 아리랑;과 김옥심의 ;정선아리랑;의 음반, 음원, 사진 자료 등이 전시된다.▲아리랑은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사진은 정선아리랑 악보.마지막 3부는 아리랑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을 담았다. 교과서에 수록된 아리랑을 비롯해 조국을 떠나야 했던 해외 교포들의 아리랑, 국가적 행사에 온 국민을 하나로 묶어 준 아리랑, 재즈와 탱고로 변주된 색다른 모습의 아리랑 등의 연주 영상이 상영된다.아리랑 특별 전시는 2014년 2월 28일까지 계속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자세한 정보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www.gugak.go.kr)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3.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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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 주말,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 펼쳐지는 전통공연

    가을 주말,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 펼쳐지는 전통공연

    흥겨운 전통놀이 한마당으로 선선한 가을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가을로 물들어가는 10월, 도심 속에 자리잡은 전통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는 10월 27일까지 주말마다 다채로운 공연들이 펼쳐진다.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마다 무료로 즐길 수 있는 토요;일요문화공연 행사가 열린다.▲남산골한옥마을 토요문화공연에서 선보일 전통탈춤 (사진제공: 남산골한옥마을)▲전통극단 예사당팀의 풍물놀이 (사진제공: 남산골한옥마을)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줄타기, 풍물, 판소리, 타악공연, 강강술래, 농악, 퓨전국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매력에 흠뻑 취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또 같은 기간 매주 일요일 오후 3시 운현궁에서는 ;단풍질녘 일요마당;이 열린다.운현궁(雲峴宮)은 조선 제26대 임금인 고종의 생부(生父)인 흥선대원군의 저택으로 서울 종로구에 있다.이곳에서 북청사자놀음을 비롯해 전통예술원 ;판;의 전통타악공연, 정우;정연무용단의 전통무용, 국악앙상블 ;너울소리;의 국악공연 등 전통공연이 열린다.이번 공연 또한 무료이며, 공연 1시간 전부터 입장하면 된다.▲가을 주말,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 펼쳐지는 전통타악공연, 줄타기, 전통무용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프로그램행사일정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첨부파일 및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남산골한옥마을 공식홈페이지:http://hanokmaeul.seoul.go.kr/index.jsp운현궁 공식홈페이지:http://www.unhyeongung.or.kr/index_eng.php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3.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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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남에서 동행으로, 이스탄불-경주엑스포 폐막

    만남에서 동행으로, 이스탄불-경주엑스포 폐막

    아시아와 유럽의 교차로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렸던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이 9월 22일 폐막됐다. 이번 문화 엑스포는 ;길, 만남, 그리고 동행;이라는 주제로 8월 31일부터 23일간, 40개국이 참여했다.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폐막식에서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세계 문화융성과 인류공영의 새 지평을 열었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정치, 경제, 외교 등 모든 방면에서 희망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스탄불 측 공동조직위원장인 카디르 톱바쉬 이스탄불 시장은 ;고대 실크로드가 단지 역사에만 존재하는 통로라는 인식을 넘어, 우정을 나누고 무한한 교류 확장의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라며 ;터키와 한국이 긴 평화와 번영을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폐막식에서 김관용 지사 (오른쪽)와 톱바쉬 시장이 명예 시, 도민증을 서로에게 전달하고 있다.이번 엑스포의 선언문은 소통, 평화, 희망, 존중, 나눔, 번영의 메시지를 담았다. 이는 한국어와 터키어를 비롯해 일어, 중국어 등11개국으로 번역된 후에 각 나라와 UN에 전달될 예정이다.23일간의 이번 문화 여행에서 한국은 고대 왕국 신라 (57 B.C. ~ A.D. 935)를 주제로 한 뮤지컬을 비롯해 전국의 향토적 특성을 살린 민속 공연, 태권도 공연, 한복 패션쇼, k-pop 콘서트, 신라 선덕여왕과 오스만 제국 무사들의 퍼레이드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비보이의 거리 공연에 시선이 집중됐다.▲청도군에서 온 국악예술단이 아야소피아 광장 앞에서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K-pop 콘서트에 참가한 관람객들이 열광하고 있다.▲한국과 터키의 합동 공연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터키 국영방송 TRT의 한 프로듀서는 ;터키에서 다른 나라의 문화가 이렇게 자세하고 풍성하게 소개되는 건 처음 본다;라며 ;터키와 세계인이 한국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이번 엑스포로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한 양국은 이제 ;포스트 엑스포;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문화스포츠, 산업통상, 인적교류 등 크게 세 갈래로 방향을 나누어 정기적으로 교류 행사를 개최하자는 데 공감하며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사진 출처: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3.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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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과 현대의 조화, 박노수 미술관 문열다

    전통과 현대의 조화, 박노수 미술관 문열다

    한국화가 남정 박노수 화백(1927~2013)의 가옥이 종로구 1호 구립 미술관으로 개관됐다. 1938년 지어진 이 집은 박 화백이 1973년 사들여 올해 2월 별세할 때까지 거주했다. 2011년 박 화백이 자신의 작품과 소장품 1,000여점을 종로구에 기증하기로 하면서 지역 첫 구립 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나 지난 12일 공개됐다.▲자신의 살던집과 작품을 기증하여 다시 태어난 박노수 미술관. (사진 전한 기자)충청남도 연기 태생의 박 화백은 1940년대 한국화가 청전(靑田) 이상범(李象範)의 문하에서 미술을 배웠으며 서울대학교 미대 회화과에서 본격적인 작품 공부를 시작했다. 전통적인 화제를 취하면서도 간결한 붓놀림과 강렬한 색감, 대담한 터치 등으로 새로운 화풍을 구축하여 전통과 현대의 미적 감각을 조화시킨 화가로 평가받고 있다.미술관으로 다시 태어난 2층짜리 가옥은 20세기초 한국, 중국, 서양의 건축 양식이 한데 뒤섞여 있다. 붉은 벽돌로 지은 건물에 한옥 서까래를 걸고 지붕에 서양식기와를 얹힌 식이다. 마루 바닥과 문짝, 문설주에는 모두 오래 사용해도 변하지 않는 홍송(紅松)이 쓰였다.▲박노수 미술관의 현관. 20세기초 한국, 중국, 서양식 건축양식이 혼합된 구조로 서울시 문화재 자료로 지정됐다.(사진 전한 기자)종로구는 개관 전시로 '달과 소년'을 기획, 박 화백의 작품 26점을 내걸었다. 작가 고유의 화풍을 한눈에 보여주는 수묵 담채화 '류하(柳下, Under the Willows)'와 '달과 소년(The Moon &Boy)'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 개관 전시는 12월 25일까지 계속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관람시간 화~일요일(오전 10시~오후6시),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당일 휴관, 문의 (02) 2148-4171위택환․이승아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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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송편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송편

    불볕더위가 지나가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예로부터 한국인들은 농사가 결실을 맺는 무렵인 음력 8월 15일 추석을 설날과 더불어 가장 큰 명절 중 하나로 여겨왔다.한가위로도 불리는 추석 날에는 온 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고 제수 음식을 나눠 먹으며 그 해에 추수한 햅쌀로 지은 밥과 떡을 나눠먹으며 밤에는 보름달을 보며 소원을 빈다.햅쌀밥, 햅쌀송편, 토란탕 외에도 제수음식인 시금치, 숙주, 도라지 3색 나물과 각종 전, 갈비 등 육류 및 및 생선구이 등 다양한 음식으로 풍성하고 넉넉한 추석 식탁에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추석 음식이 바로 송편((松餠)이다.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며 조상의 차례상에 올렸던 송편은 한 해 농사에 대한 감사와 집 안팎의 액운이 없기를 바라는 기원의 의미를 갖고 있다. 송편은 햇쌀과 햇곡식으로 솔잎을 밑에 깔고 만들며 소를 넣어 빚었다.한국의 추석 밥상에는 지역별로도 다양한 특색이 돋보이며 이 점은 각 지방마다 만드는 송편에도 잘 나타나있다.▲서울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송편서울에서는 오색송편을 많이 볼 수 있다. 오미자, 치자, 쑥 등 천연 재료로 색을 낸 것으로 한입에 먹을 수 있도록 작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감자, 도토리 등이 많이 나는 강원도에는 감자녹말로 만든 감자송편이 유명하다. 강원도의 특산물인 감자를 이용해서 감자녹말을 반죽하여 팥이나 강낭콩 소를 넣고 송편처럼 빚는다. 이때 강릉지역에서는 떡에 손자국이 선명하게 나도록 해서 멋을 내기도 한다.▲감자송편 (정선군 제공)충청도에서는 호박송편이 별미이다. 가을에 나는 호박을 멥쌀가루와 섞은 반죽에 대추나 깨로 소를 넣고 만들며 호박모양으로 빚어 만든다.전라도에서는 영광과 고흥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모시 잎을 넣고 만든 모시송편을 즐긴다. 모시잎을 삶아 멥쌀과 섞어 만든 반죽에 콩, 팥, 밤, 대추, 깨 등을 소로 넣어 만든다. 모시잎이 들어간 송편은 쫄깃한 맛과 오래 두어도 쉽게 굳지 않는다.▲모시송편 (전남도청 제공)▲모시송편이 외에도 전라도에서 만드는 꽃모양의 매화송편, 경상도는 칡송편, 제주도는 완두 송편 등이 유명하다. 맛도 모양도 다채로워 보는 이들의 입과 눈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이 송편 들은 뜨거울 때 먹어야 맛있는 일반 떡과 달리 식혀서 먹어야 제 맛이 난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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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음악의 향연: 광주뮤직페스티벌

    전세계 음악의 향연: 광주뮤직페스티벌

    9월의 첫째 주 주말,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는 프랑스, 네덜란드, 그리스, 아프리카, 미국 등 12개국에서 모여든 뮤지션들이 채운 음악 소리로 울려 퍼졌다.2010년 처음 열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2013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이 9월 6일과 7일 전남대학교, 광주 비엔날레 전시장, 빛고을시민문화관 등에서 펼쳐졌다. 참가한 17개의 공연 팀은 각각 래게, 재즈, 블루스, 포크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음악의 경계를 허물었다.▲2013 광주뮤직페스티벌을 찾은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행사 첫째 날인 금요일은 비가 내려 날씨가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무대를 지켰다. 프랑스 출신의 아칼레 우베(Akal; Wub;)와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재즈 밴드인 뉴 쿨 콜렉티브(New Cool Collective)는 장대비를 배경으로 흥겨운 관악기 사운드를 청중들에게 선사했고 그리스 기타의 신성 파블로(Pavlo)는 이국적인 스타일의 기타 선율과 함께 선선한 가을의 미풍을 안겨주었다.▲네덜란드 출신 뉴쿨콜렉티브는 흥겨운 관악기 사운드를 선물했다.▲짐바브웨 출신 모쿰바의 아프리카 퓨전스타일 공연이 이어졌다.▲2013광주뮤직페스티벌에 12개국 뮤지션이 참가하여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어쿠스틱 스테이지;의 펑키벗 브라스 밴드와 김대중이 참여한 코리아 블루스 또한 어쿠스틱 음악의 매력을 한껏 안겨주었다. ;파티 스테이지;의 오키와 모쿰바는 각각 일본과 짐바브웨를 대표한 아티스트로 흥겨운 음악을 통해 관객들을 열광의 시간으로 이끌었다.날이 갠 토요일에도 각각의 스테이지는 국내외 아티스트의 다양한 공연으로 채워졌다. 하림, 집시앤 피쉬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아캬샤, 광주시나위 2013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한낮에 소풍 나온 관객들에게 한가득 음악 선물을 안겨주었다.(사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추진단)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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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지구촌 동반성장, 포괄적 협력 강조

    박 대통령, 지구촌 동반성장, 포괄적 협력 강조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G20 정상회의와 베트남 국빈방문 등 8일간의 해외 방문을 마치고 11일 귀국했다. 이번 순방은 ;유럽 외교를 향한 첫 다자무대;, 아세안 국가와의 협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첫 다자간 정상외교를 통해 박 대통령은 국제 사회에서 신흥국과 선진국 간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베트남 국빈 방문을 통해서 박 대통령은 쯔엉 떤 상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 증진과 포괄적인 범위의 한-베 FTA를 2014년까지 체결할 수 있도록 합의를 이끌어냈다.▲6일 G20정상회의 제2세션에서 경청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왼쪽 두번째)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먼저 5일과 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선도발언 포함, 2회 연설에서 동반 성장을 위한 G20 국가간 공조와 창조경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탈리아, 러시아, 카자흐스탄, 독일 등 4개국 정상 양자회담을 갖고 교류 및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박 대통령 5일 G20정상회의 첫 세션 ;성장과 세계경제;에서 세계경제와 국가간 의존성을 언급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G20 국가간 공조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및 출구전략 가시화에 따른 신흥국의 금융 불확실성 완화를 언급하며 선진국도 신흥국의 어려움을 배려하고 불안 요소 최소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역설했다.6일 '일자리 창출과 투자'를 주제로 열린 제2세션에서 선도발언(lead speech)을 통해 일자리 문제의 해법으로 창조경제를 제안했다.박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에 대해 "성장이 여전히 저조한 가운데 높은 실업률과 불균형 성장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법으로 '창조경제'와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를 제안했다.박 대통령은 "과거 경제가 땅에서 광물자원을 캐내는 것을 원동력으로 했다면, 창조경제는 사람의 머리에서 창의적 아이디어를 끌어내는 것을 원동력으로 하는 경제"라며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예로 들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이끌어 냈다.▲박근혜 대통령(왼쪽)과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이 9일 하노이의 베트남 주석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동남아국가로는 처음으로 7일부터 5일간 베트남을 국빈 방문한 박 대통령은 9일 하노이에서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번영을 위한 정상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 대통령은 쯔엉 떤 상 주석과 경제, 문화적 협력 및 교류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오는 2014년까지 한-베 FTA타결을 추진하고 양국간 교역규모를 2020년까지 700억 달러 달성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원전협력, 발전소 건설 등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합의 등의 성과를 거뒀다.▲박근혜 대통령이 8일 하노이에서 ;한복과 아오자이 패션쇼; 무대에 직접 올라 한복과 아오자이를 통한 양국의 문화교류를 강조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 전한 기자)박 대통령은 5일간의 베트남 국빈방문 기간 동안 양국간 문화 교류 증진을 도모하는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하노이에서 열린 ;한복-아오자이 패션쇼;에는 직접 무대에 올라 한복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박 대통령은 양국 전통의상이 만드는 아름다운 조화를 언급하며 양국간 진정한 동반자 관계 수립과 문화예술 교류 촉진을 희망했다.▲박근혜 대통령이 9일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과 호찌민 전 국가주석의 거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근혜 대통령이 9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호치민 전 국가주석의 묘소를 찾아 헌화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또 호치민 전(前) 베트남 주석의 묘소 참배와 거소 시찰, 한국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해있는 베트남 호치민시(市) 방문을 통해 양국 국민간 정서적 공감대 형성 및 경제협력 확대에 힘을 보탰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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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복, 이스탄불을 홀리다

    한복, 이스탄불을 홀리다

    한국의 전통 의상이 터키 이스탄불의 가을밤을 감탄사로 물들였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특별행사로, ;한국-터키전통패션쇼;가 11일 이스탄불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터키 측 디자이너 네즈라 규벤치는 ;전통과 근대의 만남, 아나톨리아 반도의 균형;을 테마로 약 80여 벌의 의상을 선보였다. 천연 소재와 자연 색상이 어우러진 우아함이 돋보였다.한국의 이영희 디자이너는 고대 신라, 고구려,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전통복과 궁중의상,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모던한복,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바람의 옷; 등 100여 벌을 선보였다. 더불어, 패션쇼 무대에 오른 전통 귀걸이, 목걸이, 비녀 등 화려한 장신구도 관심을 끌었다.마지막 피날레는 한복을 차려 입고 나온 터키 어린이 세 명의 무대로 꾸며졌다.▲터키 측은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의 패션 작품을 소개했다.▲한국 이영희 디자이너의 ;바람의옷;은 서양의 드레스 같은 섹시미와 한복 본연의 우아함이 잘 조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신라시대의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가 무대에 올라 조명을 받았다.▲터키 어린이 세 명이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파이널을 장식했다.(사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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