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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차 APEC 합동각료회의(AMM), 아태 경제통합 논의

    제25차 APEC 합동각료회의(AMM), 아태 경제통합 논의

    제25차 APEC(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합동각료회의가 4,5일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됐다.21개 회원국 외교장관과 통상장관, WTO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이번회의에서 ①APEC과 진화하는 지역 경제통합, ②다자무역체제지지 및 보고르 목표 달성, ③연계성 증진 ④형평성 있는 지속가능 성장 등을 논의하고, 각료회의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지역경제통합 문제와 관련하여 회원국들은 규정이 상이한 FTA의 협상과 체결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APEC의 장기 비전인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FTA of Asia Pacific) 실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윤병세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4,5일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제25차 APEC(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합동각료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 외교부)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역내포괄적동반자협정(RCEP) 등의 지역경제통합 노력이 상호 경쟁적이거나 배타적이어서는 안 되고, 이들 협정이 FTAAP 달성을 위한 장애(stumbling block)가 되어서는 안 되며 주춧돌(building block)이 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FTAAP 달성을 위해서는 한중일 FTA를 포함한 역내 FTA 협상의 진전상황, 유사성과 상이성을 파악, 공유하고, 협상 관련 회원국간 역량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러한 노력이 없이는 투자, 지적재산권, 원산지 등 규정이 상이한 협정들이 FTAAP 달성의 걸림돌이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지역통합 촉진에 필요한 물리적 교통망, 제도적 규제조화, 인적 전문가 교류를 위해 회원국들은 APEC 지역을 물리적, 제도적, 인적으로 더 긴밀히 연결하여 경제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통합을 촉진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인프라 개발에 대한 민간투자 유치방안 마련과 국경간 교육협력 강화에 합의했다.윤 장관은 지리적, 경제적 상황이 상이한 아태지역에서 FTAAP 실현을 위해서는 인프라 확충 등 연계성 증진을 통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지적했다. 이를 위해 한국의 경제개발과정에서 특히 인프라 건설이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경험을 공유하고 아태지역 학생 및 연구자들의 교류를 확대하며 대규모 재난 발생시 구호인력과 물자의 원활한 이동을 촉진하는 등 인적 연계성의 중요성을 역설했다.위택환;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2013.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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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APEC•ASEAN+3/EAS 정상회의 참석.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박 대통령, APEC•ASEAN +3/EAS 정상회의 참석. 인도네시아 국빈방문

    박근혜 대통령은 제21차「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6일~8일)하고, 이어 제16차「한-동남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ASEAN+3 정상회의」와 제8차「동아시아정상회의(EAS)」참석을 위해 브루나이를 방문(8일;10일)한다.또한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Susilo Bambang Yudhoyono)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초청으로 10일~12일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한다.▲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9월 25일 청와대에서 하따라자사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근혜 대통령(왼쪽 세 번째)이 9월 25일 청와대에서 하따라자사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 및 인도네시아고위급 경제 대표단과 한-인니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o 방문 일정 및 예상의제APEC 정상회의박 대통령은 ;회복력 있는 아태지역, 세계 성장의 엔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APEC의 역할;, ;APEC의 연계성(connectivity) 비전( 회원국 간의 물리적‧제도적‧인적 연계성을 높이기 위한 비전);, ;형평성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 등의 주제에 대하여 21개 회원국 정상들과 의견을 나누고 한국의 입장을 개진할 예정이다.박 대통령은 6일 오후 아태지역의 역내 정상과 재계;학계;언론계 지도자들이 참석, 세계 경제 전망 및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최고경영자회의(CEO Summit)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7일에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의 대화에 참석하여 참석 정상들과 함께 역내 기업인들의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형평성 있는 지속가능한 성장; 등의 의제 토론을 가진 후, 같은날 오후 정상회담 세션I에서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APEC의 역할;에 대해서 선두 발제 및 토의를 가질 예정이다.8일 오전에는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초청한 태평양 도서국 정상과의 대화에 참석하여 ;지속가능발전 및 연계성 증진;에 대해 논의한 후, 이어지는 정상회담 세션II에서 ;APEC의 연계성 비전;에 관련한 토론을 갖고 각국 정상들과 함께 올해 APEC 정상회의의 최종 결과물인 정상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의 참석 주요 국가 정상들과 별도 양자 정상회담도 가진다.한-ASEAN 정상회의박 대통령은 APEC정상회의 참석후 브루나이에서 9일 개최되는 제16차「한-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하며, ASEAN 10개국 정상들과 ;한-ASEAN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한-ASEAN 센터 설립, FTA 타결, 한-ASEAN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주ASEAN 대표부 설립 등을 통해 한-ASEAN 관계가 크게 발전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미래지향적 한-ASEAN 관계증진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ASEAN+3(한‧중‧일) 정상회의/동아시아 정상회의(EAS)박 대통령은 10일 제16차「ASEAN+3 정상회의」에 참석, 그간의 ASEAN+3 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날 제8차「동아시아정상회의(EAS : East Asia Summit)」에 참석하여 동아시아 지역협력 증진 방안, 지역 및 국제 이슈들에 대해 참가국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올해 EAS에서는 △식량 및 에너지 안보, △기후변화, △재난관리 및 전염병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 참석 정상들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박 대통령은 전략 포럼으로서 EAS의 역할을 평가하고, 특히 아시아지역이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 피해가 큰 지역인 만큼, 기후와 재난 등 글로벌 도전 과제에 대해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인도네시아 국빈 방문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하여 11일 한-인니 비즈니스 투자포럼, 한-인니 문화교류행사 등에 참석할 계획이다. 12일에는 한-인니 정상회담 및 국빈 만찬을 갖고, △한-인니 관계 평가 및 한-인니간 호혜적 경제협력 증진 방안, △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간 교류협력 확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포함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양국 정상은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심화․발전을 위한 정상 공동성명을 채택함으로써 한 차원 높은 한-인니 관계로의 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 공동비전을 마련할 예정이다.위택환;윤소정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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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한반도 평화 위해 대북억지력 구축해야”

    박 대통령 “한반도 평화 위해 대북억지력 구축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10월 1일 건군 제 65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의 하나된 힘이야 말로 최고의 안보"라며 "평화가 위협받을 때 일수록 투철한 안보의식과 애국심으로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이(가운데)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열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내려놓고 북한 주민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올바른 선택을 할 때까지 강력한 대북억지력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박 대통령은 "군대의 존재 가치는 전쟁을 막는 것"이라며 "도발을 용납하지 않는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될 때, 평화를 지키면서 북한을 진정한 변화의 길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이 시대에 필요한 강한 군대는 변화에 적응하는 혁신형 군대이고, 새로운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창조형 군대;라며 ;앞으로 우리 군은 첨단기술 집약형 선진군대로 발전해 나가야 하고, 혁신적인 국방경영 노력을 통해 국방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가야 한다;고 밝혔다.10년 만에 최대 규모로 열린 올해 국군의 날 행사는 서울공항에서 공군 블랙 이글스의 에어쇼, 열병식이 열렸고 서울 도심에서 열린 시가행진에는 10만 여명의 시민들이 함께 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박근혜 대통령 (오른쪽)이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병사들의 환영에 손을 흔들어 답례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근혜 대통령이(오른쪽) 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열병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성남=전한 기자)▲1일 서울 도심에서 국군의 날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사진: 전한 기자)▲1일 서울 도심에서 병사들이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 전한 기자)▲1일 서울 도심에서 펼쳐진 국군의 날 퍼레이드에서 미스코리아들이 장병들에게 화환을 걸어주고 있다. (사진: 전한 기자) 20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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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ree Colors of Korea: 다양한 모습의 한국

    Three Colors of Korea: 다양한 모습의 한국

    한류의 다양한 모습들이 지구촌의 이웃들에게 전해진다.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KBS World는 ;Three Colors of Korea; 8편(각 30분)을 공동 제작해 KBS World 채널을 통해 세계 89개국, 5천 2백만 세대의 시청자에게 보낸다.이 프로그램은 총 세 개의 코너로 구성된다. 그 첫 번째 코너는 한국의 대표 아이콘 케이 팝(K-pop) 스타를 소개하는 ;Stars of Korea;이다.▲;Stars of Korea;에서는 ;직렬5기통 춤;으로 유명한 크레용팝(사진) 등 한국의 케이 팝 스타를 소개한다. (사진제공: KBS World)이 코너는 그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준비됐다. 세계를 뒤흔든 놀라운 ;직렬5기통 춤;의 힘 크레용팝부터 힙합돌 B.A.P까지 차별화되고 특화된 아이돌 그룹 8팀의 매력을 생생한 현장을 통해 스타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난다.▲두 번째 코너 ;Tastes of Korea;에서는 각 지역 전통 음식의 맛을 전한다. (사진제공: KBS World)두 번째 코너는 한국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Tastes of Korea;이다.한국 전통음식을 소개하는 이 코너에서는 지역과 연계된 전통음식 맛의 근원을 찾는다. 안동, 평창, 경주, 부산, 전주, 인천, 제주도 등 각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축제가 녹아있는 한국 전통음식의 맛을 보여준다.▲세 번째 코너 ;Sounds of Korea;에서는 한국 전통 소리의 깊은 맛을 소개한다. (사진제공: KBS World)세 번째 코너는 한국의 소리를 소개하는 ;Sounds of Korea;이다.한국의 소리에는 한국인의 마음과 영혼이 담겨 있다. 가야금, 대금, 해금, 생황, 그리고 사물놀이 등 한국 전통소리의 깊은 맛과 아름다움, 그 매력의 비밀을 밝힌다. 또한 한국의 대표적 전통악기 연주가와 한국 소리에 빠진 외국인들, 그리고 국악과 양악의 조화를 시도하는 그룹들을 통해 동양과 서양,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소통을 전한다.한편, ;Three Colors of Korea; 방송과 관련 외국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korea.net/Others/Renewal-Event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3.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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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한•미 관계는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발전해야”

    박 대통령 “한•미 관계는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발전해야”

    ;한;미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맹;에서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박근혜 대통령이 30일 방한 중인 척 헤이글(Charles Timothy ;Chuck; Hagel) 미국 국방장관 일행을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한;미 동맹 발전,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청와대를 방문한 척 헤이글 미국 국방부장관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한;미 동맹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동맹;이라며 ;한;미 관계를 ;포괄적 전략동맹;에서 나아가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안보상황을 진단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억제력;이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원칙있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추진해 도발에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대화를 지속해 신뢰를 쌓아나감으로써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근혜 대통령이 30일 척 헤이글 미국 국방부장관 일행과 한;미 관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헤이글 국방장관은 ;한;미 관계가 지역 평화의 축;이라며 ;한반도를 넘어 범세계적인 도전에도 함께 대응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주한미군이 시행하고 있는 ;좋은 이웃(Good Neighbor); 프로그램을 통한 양국 국민간의 교류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며 ;인적교류는 한;미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전한,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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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의 지혜와 숨결을 느끼다: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천년의 지혜와 숨결을 느끼다: 대장경세계문화축전

    한국의 국보 제 32호인 팔만대장경 탄생의 역사는 고려왕조 123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무려 16년에 걸쳐 완성된 이 보물은 부처의 힘으로 외적을 물리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만든 불교 경전집으로, 8만 1258장의 목판 양면에 1538종의 경전이 새겨져 있다. 팔만대장경은 세계 최초의 목판 대장경으로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는 경남 합천의 해인사에 보관 중이다.▲2013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9월 27일 개막했다. 개막식 행사의 일환으로 소녀들이 경판을 들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천년의 지혜가 담긴 한국의 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마련됐다. 9월 27일부터 ;미래를 여는 화합, 세계로 가는 만남;을 주제로 45일 간의 2013대장경세계문화축전 대장정이 시작됐다.팔만대장경은 학문적ㆍ문화적 가치가 높아 많은 해외 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되기도 했다. 로버트 버스웰 UCLA 교수는 1970년대 일찌감치 한국불교의 매력에 빠져 전남 순천 송광사에서 5년간 참선을 수행하고 ;파란눈의 스님 1호;란 애칭을 얻었다. 일본의 불교 대학 강사인 바바 히사유키는 최근 개최된 고려대장경 관련 심포지엄에서 ;14~16세기 일본의 아시카가 막부는 고려대장경을 돌려 읽으며 일본의 안녕을 기원했다;라며 국가 행사에서 대장경을 독경했던 역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대장경 판전.이번 문화축제에서는 대장경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대장경 원판을 크게 볼 수 있도록 확대본이 전시되며 이와 더불어 경전 내용과 부처님 생애를 형상화한 그림 변상도가 함께 전시된다. 홍류동 계곡을 따라 사찰에 이르는 ▲6가지 테마의 산책 코스 ;소리길; 개장, ▲대장경판 수와 같은 8만 1258개의 기원등 설치, ▲해인사 암자 공개 등 다양한 문화 유산을 경험하고, 아울러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해인사 전경.▲해인사의 마애불입상.축전은 전시장과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해인사에서도 이어진다. 해인사의 마애불입상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불상으로 가야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중간 지점에 있다. 미소를 머금은 듯, 근엄한 표정을 하고 있다. 해인사에서 마애불까지 2.7km 구간의 계곡과 산길은 스님의 ;묵언 참선;을 위한 수도길로 지난 1200여 년 간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했으나 이번에 공개된다.이번 축전은 11월 10일까지 계속된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http://www.tripitaka-festival.com/english.do(사진 출처: 대장경세계문화축전 조직위원회).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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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의 악기, 120년 만의 귀환

    조선의 악기, 120년 만의 귀환

    1893년 고종(1852-1919)의 어명으로 태평양을 건너 미국으로 건너간 10인의 조선 궁중악사가 있었다. 이들은 시카고 만국 박람회(1893년)에서 조선의 음악을 소개하며 37개 참가국들의 주목을 받았다. 악사들은 조선의 선율을 선보임으로써 조선이 중국, 일본과 차별되는 독립국임을 세계에 알렸다. 박람회 기간 동안 조선의 음악, 문화, 그리고 조선국을 알린 이들은 박람회를 마친 뒤, 가져온 악기를 미국에 기증했다.▲'120년 만의 귀환, 미국으로 간 조선 악기' 특별전 개막식이 열린 30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된 120년 전 조선시대 궁중악사들이 사용한 피리를 가리키고 있다. 전한 기자정확히 120년이 흘러 이 악기들이 마침내 고국으로 돌아왔다. 미국 보스턴 피바디에섹스박물관(Peobody Essex Museum)이 소장한 이 악기들 가운데 8점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국립국악원과 중앙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120년 만의 귀환, 미국으로 간 조선 악기' 특별전에서는 조선시대 말 예술적 혼이 담긴 궁중악기 생황, 대금, 당비파(唐琵琶), 양금, 거문고, 장구, 그리고 피리 등 총 8점이 일반에게 공개된다.▲조선시대 궁중악사들이 사용한 장구의 걸렁쇠는 용무니 장식으로 되어 있다. 전한 기자전시에 선보이는 악기는 음악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당비파는 현존하는 조선시대 당비파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피리는 입에 대고 부는 부분이 남아있는 유일한 것으로 그 사료적 가치가 높다.▲시카고 만국 박람회가 열린 1893년 미국에서 선보인 조선왕실의 장구의 조이개는 120년이란 세월에도 불구하고 선명한 문양을 선보인다. 전한 기자이번 특별전을 통해서는 악기와 함께 중앙박물관 소장하고 있는 단원 김홍도(金弘道)의 ;선동취적도(仙童吹笙圖);와 함께 음악을 소재로 한 회화 작품과 함께 악보, 의궤 등의 국악 관련 유물이 함께 전시되어 조선의 악기와 음악에 대한 이해도 함께 넓힐 수 있다. 이와 함께 시카고 만국 박람회 사진과 기록 등을 통해 당시의 생생한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10월 1일부터 2개월간 중앙박물관 상설전시실에서 열리는 이 전시의 입장료는 무료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중앙박물관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http://www.museum.go.kr/main/index/index002.jsp (9개 언어 제공)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왼쪽부터) 대금, 생황, 피리 (사진: 국립국악원 제공)▲장구 (사진: 국립국악원 제공)▲당비파 (사진: 국립국악원 제공)▲양금 (사진: 국립국악원 제공)▲거문고 (사진: 국립국악원 제공)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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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예술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2013’

    거리예술축제 ‘하이서울페스티벌2013’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도심일대가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하이서울페스티벌2013;이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된다. ;길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기간 동안 총 162회의 거리 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이번 축제는 2일 저녁 8시 개막 프로그램 ;별별 환타지;를 시작으로 한국 및 해외 53개 작품을 선보인다. ;별별 환타지;는 디쓰리랩(D3-Lab), 보알라 프로젝트(Voala Project), 예술불꽃 화랑 등이 서울광장에서 펼치는 합동공연이다.▲보알라 프로젝트의 작품 ;비상; (사진: 서울시)이번 축제에서는 극단 몸꼴, 디쓰리랩, 프로젝트 날다 등 20개 한국 단체와 프랑스, 아르헨티나, 스페인을 비롯한 해외 6개국의 공연단이 출연한다. 해외초청작 중 프랑스 제네릭 바푀(Generik Vapeur)의 ;자전거경주;는 자전거를 타고 거리를 질주하고 공중에 매달린 채 자전거를 타는 모습 등을 연출한다.스페인 아템포 시르크(Atempo CIRC)는 현대 서커스 ;아템포;에서 라이브 음악과 춤, 서커스를 통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아르헨티나 보알라 프로젝트는 ;비상;에서 공중에 매달리는 곡예연기를 펼친다.▲제네릭 바푀의 ;자전거경주; (사진: 서울시)한국초청작 중 극단 몸꼴은 작품 ;바퀴;에서 중장비와 도시를 상징하는 오브제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고 디쓰리랩은 ;서울의 기억 2013;에서 서울도서관 벽면에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아트 공연을 펼친다.프로젝트 날다의 ;마법의 숲;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한 여름 밤의 꿈;을 각색한 작품으로 공중곡예공연이 멋진 광경을 연출한다.▲프로젝트 날다의 ;마법의 숲; (사진: 서울시)폐막일인 6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제네릭 바푀, 아템포 시르크, 보알라 프로젝트 등이 총 출동하는 거리 공연 ;별별 난장판;이 태평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폐막 당일 일요일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청계광장과 서울광장 태평로 일대의 차량통행이 금지된다.▲아템포 시르크의 현대 서커스 ;아템포; (사진: 서울시)하이서울페스티벌 홈페이지(www.hiseoulfest.org/eng/main/main.php)나 (02)2133-0909로 연락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하이서울페스티벌 포스터 (사진: 서울시)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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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일 문화장관, ‘광주공동합의문’ 채택

    한중일 문화장관, ‘광주공동합의문’ 채택

    한국, 중국, 일본 문화장관이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교류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차이우(蔡武) 중국 문화부 부장,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은 28일 광주에서 제5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마치고 '광주공동합의문'을 채택했다.▲한중일 3국 문화장관이 28일 제5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마치고 '광주공동합의문'을 채택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3국은 동아시아 문화융성시대를 열기 위해 마련한 이 합의문에서 문화유산 보호와 협력, 문화콘텐츠산업의 육성, 문화예술 교류 협력 강화 및 미래 문화 세대 육성과 교류 지원, 분야별 문화협력의 필요성 등을 확인했다. ▲문화장관회의 기간 중 열린 한중일 문화공연을 관람하는 3국 문화장관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27일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열린 ;한중일 예술제;에 참석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차이우(蔡武) 중국 문화부 부장,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이 공연을 펼친 한중일 공연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3국은 동아시아 문화융성시대를 열기 위해 마련한 이 합의문에서 문화유산 보호와 협력, 문화콘텐츠산업의 육성, 문화예술 교류 협력 강화 및 미래 문화 세대 육성과 교류 지원, 분야별 문화협력의 필요성 등을 확인했다.한일 양자회담에서는 양국간 문화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2020 도쿄 하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문화 및 스포츠 분야의 상호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청소년 교류 확대를 위해 일본 청소년 수학여행단의 방한 확대 등의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한중 양자회담에서는 지난 6월 한중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문화분야 교류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했다. 양국 장관은 민간차원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문화교류회의의 구성, 문화예술 교류 확대, 한중 문화산업 협력 양해각서(MOU) 연내 체결, 한중 게임분야 교류 활성화 및 중국 예술가 작품의 국내 전시회 개최 협조 등에 합의했다.▲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오른쪽)이 27일 시모무라 하쿠분(下村博文)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을 만나 한;일 문화교류 확대 방안을 위한 논의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차이우(蔡武) 중국 문화부 부장을 만나 한;중 문화교류 확대 방안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사진 문화체육관광부)위택환․손지애 코리아넷 기자 2013.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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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불가리아 외교장관 회담

    한-불가리아 외교장관 회담

    한국과 불가리아가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첫 외교장관 회담을 가졌다.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68차 유엔총회에 참석중인 윤병세 외교장관과 크리스티안 비게닌 (Kristian Vigenin) 불가리아 외교장관이 26일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심화 및 발전을 위한 구체 방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하였다.▲외교장관 회담을 가지고 있는 윤병세 외교장관 (중간 오른쪽)과 크리스티안 비게닌 불가리아 외교장관 (중간 왼쪽) (사진제공: 외교부)이번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세계경제위기 속에서도 양국 교역규모가 2009년 총 1.1억불에서 2012년 총 2.9억불로 3년간 158% 증가하는 등 양국 경제;통상 관계가 급속히 증진되어 온 것을 평가하고 향후 양국간 통상 투자 관계를 보다 증진시키기 위해 상호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윤 장관은 회담에서 한국 정책기조인 한반도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평화협력 구상을 설명하고 북한에 상주공관을 둔 불가리아 측에 남북관계와 현실에 대한 이해와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한국이 불가리아 태양광발전분야 투자에 관심이 많은 만큼 불가리아 측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이에 비게닌 장관은 지난 5월 출범한 불가리아 새 정부도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임을 확인하는 한편, 불가리아가 한국에게 유럽의 관문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들의 불가리아 투자 진출을 고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윤병세 외교장관과 크리스티안 비게닌 불가리아 외교장관이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외교부)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3.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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