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코리아넷뉴스

전체 11,482

페이지 1109 / 1149

  • 성수동에서 ‘장인 수제화’의 편안함을 느낀다

    성수동에서 ‘장인 수제화’의 편안함을 느낀다

    ▲성수동 수제화 타운 공동매장에서는 남;녀 구두 외에도 어린이용 신발도 다양하게 있다. 전한 기자;수제화는 사람을 배려한 신발입니다;서울성동제화협회의 박동희 회장은 수제화는 사람을 위해 사람의 손으로 만들어진 신발이라고 강조한다. 박 회장은 ;기계로 대량생산되는 구두는 유동성, 즉 사람마다 다른 발 모양을 고려하지 않은 말 그대로 사람이 신발에 맞추어 신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며 ;수제화는 평발 혹은 사람마다 볼이 넓거나 좁은 발 모양의 특징에 따른 맞춤이 가능하며 사용하는 가죽도 직접 사람 손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대량생산 제품에 비해 더 좋은 것을 사용한다;고 밝혔다.▲수제화를 사람을 위한 신발이라 말하는 박동희 서울성동제화협회장이 28일 공동매장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전한 기자수제화 구두공장을 운영하는 양성석 대표는 ;모든 공정이 사람의 손에 의해 직접 이루어져 하루 최대 20켤레를 생산한다;며 ;공장에서 발을 위한 신발을 제작하는 분들은 대부분 30~40년의 경력을 지닌 장인들;이라고 밝혔다.양 대표는 ;말 그대로 사람이 만든 수제화는 똑 같은 제품이 하나도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과거 최고의 기술 가운데 하나였던 구두제작 기술을 힘든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이어온 분들이 신은 사람이 편한 구두를 만들고 있는 곳이 성수동;이라고 강조했다.▲성수동제화거리에서는 모든 공정이 사람의 손 끝에서 제작되는 수제화가 매일 생산되고 있다. 전한 기자박 회장은 ;성수동에만 540개의 크고 작은 구두 공장 가운데 30여명의 공장 대표들이 의기투합해 ;성수 수제화타운; 공동매장을 문을 열었다;며 ;한국 유명 브랜드에 납품되는 동일한 품질의 제품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며 매장에서는 수제화만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이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남성화는 10만원 대이며 계절과 유행에 맞춘 다양한 여성화, 남성화, 아동화가 진열돼 있다.▲성수동 수제화타운 공동 매장에는 겨울을 맞아 다양한 디자인의 부츠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전한 기자박 회장은 ;최근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외국인 손님도 있다;며 성수동에서 제작한 수제화가 이미 뉴욕으로 배송,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장을 찾아 수제화를 주문하게 되면 평균 공정 기간을 감안해 10일 정도 이후에 배송이 가능하다;며 ;관광 등으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 고객이 수제화를 주문해도 해외로 배송해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회장은 ;기회가 되면 바쁜 일정을 보내고 계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성수동의 수제화를 선물로 드리고 싶다;며 ;언젠가 그런 기회가 올 수 있을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성수동에서 수제화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양성석 대표가 28일 직접 구두 디자인을 그리고 있다. 전한 기자지난 1980년 무렵 성수동에 피혁, 제화 공장이 몰려들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성수동 제화거리는 지난 2011년 공동매장을 문을 연 이후, 지난해 자체 브랜드 ;SSST;를 런칭했다. 성수동수제화협회는 2014년 부터는 최고급 맞춤형 제품도 선보인다. 고객의 발 모양에 맞춰 제작되는 맞춤형 수제화는 소재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악어가죽 등의 최고급 소재를 사용할 경우 80-100만원 정도에 판매된다.▲성수 수제화타운 공동 브랜드이자 매장인 SSST 매장에는 가격과 품질을 모두 만족시키는 다양한 남녀 수제화 및 어린이용 신발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전한 기자성수동 자채 브랜드 ;SSST;의 매장은 지하철 2호선 성수역 1번 출구로 나와 나온 방향 뒤로 돌면 보인다. SSST의 인터넷 홈페이지(www.ssst.co.kr)를 통해서도 구두를 보고 구입할 수 있다.전한,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2013.12.03
    상세보기
  • 비색의 고려청자 시간과 문화를 넘어선 아름다움

    비색의 고려청자 시간과 문화를 넘어선 아름다움

    ;벽옥처럼 푸르고, 수정처럼 찬란한;고려시대(918-1392) 명문장가 이규보(1168-1241)가 고려청자의 아름다움을 극찬한 표현이다.;색과 조형; , 그리고 ;장식과 문양;을 바탕으로 전시된 비색(翡色)의 고려청자는 신비감마저 감돈다.학은 우아하게 날개를 펼치고 하늘로 향하고 활짝 핀 모란은 꽃 잎이 살아 숨쉬는 듯 하다. 연꽃 잎으로 받친 비취색 향로에서는 은은한 향이 곧 전시관을 가득 채울 것 같다.800년전 중국 송나라 시기 태평노인이 ;고려비색 천하제일(高麗翡色 天下第一: 하늘 아래 뛰어난 고려청자의 색만한 것이 없다);라고 표현한 고려청자를 본연의 색을 21세기에 제대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국립중앙박물관이 최근 청자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일반에게 공개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전시 조명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눈길을 끈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면 교체된 새로운 조명은 청자의 색이 자연환경에서 발색하는 것과 최대한 가까운 빛을 준다;며;새로운 청자실은 고려청자 본연의 색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고 말했다.▲국립중앙박물관은 고려청자의 비색을 자연환경과 가깝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했다. (사진: 윤소정 기자)이번 청자실 재개관에서 조명 개선과 함께 가장 큰 신경을 쓴 점이 바로 고려청자의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대변화를 따라 자연스럽게 변모하고 발전한 고려청자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별로 전시해 배려했다.재개관된 청자실에는 총 160여졈이 ;색과 조형; 그리고 ;장식과 문양;으로 크게 나뉘어 전시됐다. ;색과 조형;을 소재로 청자 제작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려시대 초기부터 청자색이 점차 푸른 색을 띠게 되는 과정과 비색으로 대변되는 고려청자만의 색감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조형을 소재로 전시된 청자에서는 음각(평평한 면에 글자나 그림 따위를 안으로 들어가게 새김), 양각(평평한 면에 글자나 그림 따위를 도드라지게 새김), 투각(묘사할 대상의 윤곽만을 남겨 놓고 나머지 부분은 파서 구멍이 나도록 만들거나, 윤곽만을 파서 구멍이 나도록 함) 등의 기법, 동물, 식물 모양의 청자를 통해 상형 청자의 조형성을 살펴볼 수 있다.▲새 전시실에는 160여점의 고려청자들이 역사의 흐름과 주제별로 전시되어 있어 체계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사진: 윤소정 기자)▲(좌측부터)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 (국보 95호), 청자 구룡형 주전자 (국보 96호)전시된 작품들은 일상에서 차, 술, 그리고 음식을 담는 그릇의 실용성을 넘어 예술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지닌 고려청자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대표적인 전시물로는 청자 투각 칠보무늬 향로(국보 95호), 청자 사자모양 향로 청자 사자모양 향로(국보 60호), 청자 구룡형 주전자(국보 96호), 참외 모양 병(국보 94호) 등을 들 수 있다.'장식과 문양'을 소재로 한 전시에서는 고려청자를 상징하는 상감 문양을 주제로 한다. 가장 잘 알려진 고려청자의 문양인 학 외에도 구름, 물가 풍경 무늬 등을 상감기법(도자기, 목재 따위의 표면에 여러 가지 무늬를 새겨서 그 속에 같은 모양의 금, 은, 보석, 뼈, 자개 따위를 박아 넣음)을 통해 매력을 더한 한국의 보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또한 고려청자의 창의적인 요소로 꼽히는 붉은빛의 동화 기법을 통해 청자의 화려한 면모를 느낄 수 있다. 전시실 말미에서는 고려백자와 철유자기, 연리문자기 등 청자 이외의 다양한 도자를 만날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준다.▲새롭게 문을 다시 연 청자실을 찾은 초등학생들이 27일 청자 상감 모란무늬 표주박모양 주자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 윤소정 기자)▲(좌측부터) 청자 상감동화 모란무늬 매병 (국보 346호), 청자 상감 모란무늬 표주박모양 주자 (국보 116호)청자실은 국립중앙박물관 상설관 3층에 있다. 중앙박물관에 대한 정보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go.kr)(9개 국어)를 방문하면 얻을 수 있다. 무료 입장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 수요일과 토요일은 저녁 9시까지 야간 개장한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3.12.02
    상세보기
  • 박 대통령, 의료∙교육 서비스시장 혁신 강조

    박 대통령, 의료∙교육 서비스시장 혁신 강조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서비스산업 활성화와 사회서비스 전달체계에 대해 역설했다. . 박 대통령은 ;서비스산업의 경제적 효과는 제조업보다 더 클 수 있다;며 ;제조업도 서비스산업과 융합될 때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은 기존 핸드폰에 통신 서비스 외에 문화와 오락 미디어 소셜네트워크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했는데 창조경제는 창조경제 핵심인 융복합도 서비스산업의 규제가 풀릴 때 더욱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세계시장을 목표로 서비스 시장도 과감한 혁신과 실용적인 접근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날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서비스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사례조사 및 정책제언'을 이란 주제로 의료-교육서비스의 과감한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동아시아 허브전략'을 발표했다.▲박근혜 대통령(왼쪽)이 28일 서울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열린 제3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제3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동아시아 허브전략;에 따르면 정부가 경제자유구역 내에 외국병원 설립요건을 제주도 수준으로 완화하고, 이 지역 내 국내병원의 외국인 의료진 채용 허용과 전체병상수의 5% 이내로 제한된 외국인 환자 유치 규정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 의료진의 국내 연수 지원을 확대하고 보험상품을 개발해 글로벌 보험사들과 한국 의료기관의 이용을 높일 것을 제안했다.KDI는 보고서에서 해외 유수 대학 및 외국학생 유치를 위한 제도적 여건 개선을 강조했다 국내 대학과 외국 대학과의 합작법인 설립허용을 제안하고 외국 학교법인의 잉여금 배당과 송금을 허용하고 국내 대학과 외국 대학 간의 합작법인 설립 허용 방안을 제안했다.아울러 카지노와 MICE(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의 머리글자, 국제회의, 관광, 컨벤션, 전시회)를 위한 복합리조트의 적극적인 개발도 보고서에 포함됐다. 그밖에 개인 신용등급 외 자금조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외국 업체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정부는 위의 제안들을 검토하여 12월 개최 무역투자진흥외의에서 공식 입장을 정할 예정이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3.12.02
    상세보기
  • CNN이 선정한 한국의 10가지 매력

    CNN이 선정한 한국의 10가지 매력

    최근 미국 CNN 이 세상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울 한국의 10가지 매력을 꼽아 화제다.CNN은 토지 면적으로는 세계에서 109번째인 작은 나라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잘하는 10가지 중 첫 번째로 일상 생활에 깊숙이 침투한 ;스마트폰 문화;를 꼽았다. 물건 구매부터 텔레비전 시청까지 스마트폰을 실시간으로 이용하는 한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설명하며, 한국의 인터넷 보급률과 스마트폰 이용률은 80%에 육박한다고 보도했다. 한국인의 ;신용카드 사랑;은 두 번째로 꼽혔다. 심지어 택시에서도 신용카드 기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더불어, ;일 중독;과 직장 내 음주문화도 눈에 띄는 현상으로 보도했다. 늦은 밤까지 빌딩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으며 일을 하지 않을 때 직장인들은 여러 종류의 알코올을 섞어 만든 폭탄주를 먹는다고 꼬집었다.▲한국이 잘하는 10가지 가운데 하나로 CNN은 스마트 기술을 꼽았다.한국 성형의사들의 우수한 기술과 저렴한 비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러시아, 중국, 몽골, 일본 등에서 수많은 여성들이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으로 몰려 들고 있다며, 성형의 수도인 한국에서는 주걱턱이든 길쭉한 치아든, 모두 고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제주도 화산재까지 재료로 쓰는 한국 화장품에 대한 혁신적 실험정신, 여성 골퍼들의 무서운 활약세, 항공기 승무원들의 친절한 서비스 등도 함께 소개됐다.그 밖에도 세계 게임 판매량 중 절반 가량을 차지한 스타크래프트 게임과 얼굴을 모르는 사람과의 만남을 즐기는 청춘남녀의 소개팅 문화도 포함됐다.1. Wired culture (인터넷 보급률, 스마트폰 이용률)2. Whipping out the plastic (신용카드 사랑)3. Workaholics (일중독)4. Business boozing (회식 음주문화)5. Innovative cosmetics (혁신적 화장품 실험)6. Female golfers (우수한 여성 골퍼)7. Starcraft (스타크래프트 게임)8. Flight attendants (친절한 승무원)9. Blind dates (청춘남녀의 소개팅)10. Plastic surgery (성형의 메카)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3.12.02
    상세보기
  • 신라 부부총(夫婦塚) 유물 100년만의 귀환

    신라 부부총(夫婦塚) 유물 100년만의 귀환

    최근 경남 양산시 양산유물전시관에는 ;백 년만의 귀환, 양산부부총; 특별전을 보러 온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00년전 양산 부부총(夫婦塚)에서 발견된 금동관, 목걸이, 귀고리, 금동 말안장꾸미개 등 6세기 초 유물 60여 점들이 눈길을 끌고 있기 때문. 이 유물들은 양산에서 출토됐지만 70여년전 일본으로 반출됐다.▲경남 양산시 양산유물전시관에서 ;백 년만의 귀환, 양산부부총;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사진: 양산유물전시관)이 전시품들은 일제 강점기인 1920년대 낙동강 지류인 양산시의 고분에서 발굴됐으며 1938년 조선총독부에 의해 도쿄국립박물관에 기증됐다.양산은 한반도의 고대왕국 신라 초기부터 군사적 요충지였다. 가야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있어 신라와 가야 두나라의 문화교류가 활발한 지역이었다. 양산유물전시관에 따르면 이 유물들은 신라문화재에 더 가깝다고 한다. 이 무덤의 주인은 알 수 없으나 당시 신분을 나타내는 은제 허리띠꾸미개 두 점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지방 군주의 것이거나 양산지방을 통솔하는 수장의 것으로 보여진다. 부부총은 지름 23m, 높이 3m로 흙을 원형으로 쌓아올린 무덤이다. 이 무덤이 부부총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남성과 여성의 유물이 동시에 발견됐기 때문이다.▲굵은고리귀고리(맨 위), 말안장 장식(중간), 팔찌 (사진: 양산유물전시관)이번에 전시되는 유물 중 금동관, 관모, 관식, 가는고리귀고리, 은제허리띠, 금동신발, 세잎둥근고리자루큰칼 등은 남성의 소유물로 추정되며 자작나무로 만든 관모, 은제관식, 곡옥 목걸이, 굵은고리귀고리, 금제;은제;유리 팔찌, 은제허리띠 등은 여성의 장신구로 보인다.전시품 중 눈여겨볼만한 유물은 곡옥 목걸이로 중앙에 붉은 마노로 만든 곡옥을 달고, 수정, 치옥, 순금, 청색유리 등으로 치장하였다. 이 목걸이는 은사로 꿰어져 발굴 당시에도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었다. 부부의 방에서 발견된 다량의 토기그릇과 마구 등은 내세에서 사용하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신용철 양산유물전시관장은 ;일본에 있는 유물들을 원래의 출토 지역인 양산에서 잠시라도 보고 싶다는 게 시민들의 염원이었다;라고 밝혔다. 최근 열린 개관식에 참석한 마쓰이 사다오(松井 貞夫) 부산주재 일본 총영사는 이번 전시가 한일 두 나라의 선린 우호관계로 발전시키는 기회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유물들이 발견된 부부총의 전경(위)과 유물배치도 (사진: 양산유물전시관)이번 전시는 2014년 1월 12일까지 계속되며 관람은 무료다. 양산유물전시관 연락처는 055-392-3313, 웹사이트는 http://museum.yangsan.go.kr 이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3.11.29
    상세보기
  •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혁신 우수사례 선정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 혁신 우수사례 선정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이 2013년 세계경쟁력정상회의 및 세계경쟁력위원회연합(GFCC) 연차총회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재혁신 우수사례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은 GFCC연차총회에서 ;인재 주도형 혁신(Talent-Driven Innovation);을 주제로 한 올해 보고서에 미국, 브라질, 아랍에미리트, 영국, 칠레, 몽골의 사례와 함께 우수 혁신사례로 소개됐다.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은 영화, 방송, 애니메이션, 만화, 음악 등 콘텐츠 장르 및 스토리텔링과 같은 기획;창작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도제식 현장 밀착형 인력양성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되어 왔다.▲21,22일 서울에서 열린 ;2013년 세계경쟁력 Summit 및 GFCC 연차 총회 데보라 윈스 스미스 GFCC 대표가 인재혁신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기획재정부)▲;2013년 세계경쟁력 Summit 및 GFCC 연차 총회 참석자들이 인재혁신 우수사례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 기획재정부)세계경쟁력연합(GFCC; Global Federation of Competitiveness Councils)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협력 및 경험 공유 등을 위해 설립한 국가 연합체로서, 매년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2012년 창의인재 동반사업에 참여한 240명의 교육생들은 총 463건의 콘텐츠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국내외 콘텐츠 분야의 각종 공모전에 도전하여 21건을 수상하는 많은 성과를 거뒀다. 이들은 도제식 멘토링 과정 이수 후 콘텐츠 산업 현장에서 일하며 작품 계약 등을 통해 꾸준히 경력을 쌓고 있다.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우수사례 선정에 대해 ;향후 다양한 콘텐츠 분야의 창의인재 동반사업을 통해 현장 수요에 부응하는 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과 청년실업 해소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21,22일 서울에서 열린 ;2013년 세계경쟁력 Summit 및 GFCC 연차 총회 에선 ;콘텐츠 창의인재 동반사업;을 인재 혁신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사진: 기획재정부)▲;2013년 세계경쟁력 Summit 및 GFCC 연차 총회에서 현오석 부총리의 환영사를 경청하는 참석자들. (사진: 기획재정부) 2013.11.29
    상세보기
  • 벨기에 한국문화원 개원

    벨기에 한국문화원 개원

    벨기에 브뤼셀에 한국문화원이 문을 열었다.26일 전세계 27번째로 개원하는 개원식에는 김창범 주벨기에대사, 에르망 뒤 크루(Herman du Croo) 벨기에 의원, 이형호 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기획관 등 양국 문화예술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벨기에 한국 문화원 개원식에 참석한 양국 인사들이 개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이 날 문화원 개원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렸다. 문화원 내에서 열린 전시회 ;한국 도자, 그 변이의 역사;와 더불어, 보자르 아트센터에서 한국;유럽연합(EU) 수교 50주년 기념공연이 펼쳐졌다. 제1부 ;한국의 정신;에서는 전통 및 창작 국악 공연이 선보였고, 제2부 ;아리랑;에서는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Denis Sungho), 바이올리니스트 로렌조 가토(Lorenzo Gatto) 등의 협연이 이어졌다.정영석 한국문화원장은 ;한국과 벨기에는 1901년 우호통상조약을 체결한 이래 110년이 넘게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다;며 ;한국문화원이 벨기에인뿐만 아니라 벨기에에 상주하는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산실이 될 수 있도록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이승아 코리아넷 기자 slee27@korea.kr 2013.11.29
    상세보기
  • 박 대통령, 일자리박람회 등 참석

    박 대통령, 일자리박람회 등 참석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에 참석,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일자리라고 역설했다.박 대통령은 "경제 발전의 패러다임도 시대에 따라 바뀌듯 일자리 개념도 바뀔 수 있는 것"이라며 "여성들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통해 가정을 잘 돌보면서도 자아실현을 할 수 있고, 많은 분들이 자신의 형편에 맞게 일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때 국가 경쟁력도 높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구직자,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도 열고,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잘 정착되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들을 것;이라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왼쪽)이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에서 자녀를 데리고 온 한 구직여성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근혜 대통령(왼쪽)이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에서 시간선택제 일자리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박람회에 참석한 구직자들의 다양한 구직사유를 듣고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하루빨리 잘 정착을 시켜서 많은 분들이 일자리를 통해서 행복을 누리고 또 우리 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정부에서도 "의지를 가지고 이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잘 정착이 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다음날 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사업 기공식 현장을 방문,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에너지 분야에서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사업 기공식에 참석,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27일 울산신항에서 열린 울산항 동북아 오일허브사업 기공식에 참석, 기공 발파버튼을 누른뒤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박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울산은 동북아의 중심에 위치해있고 수심이 깊으며 배후에 정유와 석유화학 클러스터를 갖고 있어 오일허브로 성장하는 데 더없이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동북아가 전 세계 석유 소비의 20%를 차지하고 석유소비와 석유제품 물동량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느는 점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오늘 기공식은 울산을 석유정제와 저장, 운송의 중심지에서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동북아 석유거래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박대통령은 또한 "오일허브를 통해 석유거래가 활성화되면 세계적 수준인 한국의 에너지 산업이 물류ㆍ가공ㆍ거래와 같은 서비스 산업과 융ㆍ복합되면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하게 되고 막대한 석유거래를 바탕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가 발달하면서 금융산업의 발전도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에너지 분야에서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3.11.28
    상세보기
  • 희귀새 솔양진이 독도서 발견

    희귀새 솔양진이 독도서 발견

    한국의 동쪽끝 독도에서 희귀새가 발견돼 화제를 끌고 있다.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은 최근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보고된 바 없는 희귀한 새인 ;솔양진이 (Pine Grosbeak);를 독도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 솔양진이는 독도의 생물자원 확보와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2013년도 독도 가을철 생태계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됐다. 지난 1959년 함경북도 웅진에서 암컷 한 개체가 발견된 후 처음이다.▲희귀새 솔양진이가 독도의 동도에 앉아 있다. (사진: 환경부)되새과 조류의 일종인 솔양진이는 주로 시베리아 등지에 서식하며, 겨울철에 남쪽 지역으로 이동한다. 전 세계 고위도 북반구에서 약 400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나 그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는 LC(Least Concern)등급으로 평가하고 지속적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솔양진이는 분포권에서 상당히 먼 남쪽의 한국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이동 중 길을 잃고 독도에 머문 것으로 대구지방환경청은 추정하고 있다. 희귀새 소식을 접한 한국 네티즌들은 ;독도는 새들의 고향;, ;새도 독도가 좋은 걸 알고 있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3.11.27
    상세보기
  • 방콕서 펼쳐진 한국-태국 축제의 향연

    방콕서 펼쳐진 한국-태국 축제의 향연

    한국과 태국 두 나라가 서로의 다양한 문화를 나누며 축제의 향연을 펼쳤다. 지난 23, 24일 태국 방콕의 센트럴 월드(Central World)에선 '2013 한ㆍ태 우호문화축제 '(Thailand-Korea Friendship Festival 2013)가 개최됐다.축제는 23일 한국의 아리랑과 북의 합주, 전통무용이 함께 어우러진 한국 전통 공연 'TAMU(打舞)'가 개막공연으로 화려한 문을 열었다.이어 열린 조선왕조 궁중한복 패션쇼는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패션쇼에는 미스 태국 출신 방송인 퐁차녹 깐끄랍 (Pongchanok Kunklab), 유명 배우 악카라낫 아리야릿위굴 (Akkaranat Ariyaritvikul) 등 30명이 모델로 출연, 한국 전통복식의 아름다움을 소개했다.▲24일 방콕에서 태국 데뷔 무대를 선보이는 대국남아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행사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K-pop 공연이었다. 한국의 인기 발라드 가수 조성모는 23일 미니 콘서트를 통해 멋진 노래를 선사했다. 다음 날에는 태국에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 그룹 'The Boss(대국남아)'가 태국 K-Pop 팬들에게 첫 공연을 선사했다.이외에도 태국 전통 복싱쇼와 태권도 격파와 품새를 곡예기술과 연극적 요소를 결합시킨 동아대 태권도시범단 'Black Leopard'의 시범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한식 요리사가 인기 한식메뉴인 해물파전, 잡채, 불고기를 무대에서 시연한 쿠킹쇼도 방콕 시민들에게 시각과 미각을 즐겁게 했다.▲23일 동아대 태권도 시범단원들이 격파시범을 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24일 한복 패션쇼에서 인사하는 윤성호 디자이너 (가운데), 미스 태국 출신 방송인 퐁차녹 깐끄랍 (오른쪽)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이번 축제에는 태국의 유명 아이돌 남자가수 마이크 피랏 니티파이산쿤(Mike Pirat Nitipaisalkul), 아옴 수차랏 마나잉(Aom Sushar Mayaying), 유명 여가수 로즈 사린팁(Rose Sarinthip) 및 태국의 유명 커버댄스그룹 밀레니엄 보이그룹 (Millennium Boy group), 다문화가정 자녀로 구성된 한국의 레인보우합창단 등도 출연했다. 마이크 피랏 니티파이산쿤과 아옴 수차랏 마나잉은 12월 방영을 앞둔 한국 드라마 '풀하우스'의 태국 리메이크판 남녀 주인공이기도 하다. 밀레니엄 보이그룹은 지난 10월 경주에서 열린 '2013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12인조 남성그룹으로 팬클럽회원만 9만명에 이른다. 2009년 결성된 레인보우 합창단은 현재 중국, 일본, 태국, 나이지리아, 필리핀, 미국,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 등 10개국 3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23일 한ㆍ태 우호문화축제에서 다문화가정의 자녀들로 이뤄진 레인보우 합창단이 공연하고 있다.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한태 수교 55주년을 기념, `Youth, The Key to The Future'란 주제로 양국문화교류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 이번 축제는 태국 문화부와 주태국 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한태교류센터(KTCC), 한국관광공사 방콕지사가 주관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한ㆍ태 우호문화축제 포스터 (이미지 제공: 한태교류센터) 2013.11.27
    상세보기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