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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타임즈, ‘한국,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적극 진출’

    뉴욕타임즈, ‘한국,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적극 진출’

    미국의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는 2014년 신년호 문화면에 최근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한국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뉴욕타임즈 문화면에 실린 ;한국제작사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진출; 관련 기사;Korean Cash Takes Broadway Bows;란 제목의 이 기사는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을 거머쥔 뮤지컬 ;킨키 부츠(Kinky Boots);를 제작한 CJ E&M 의 김병석 대표를 머리 기사로 보도했다.뮤지컬 ;킨키 부츠;는 지난해 6월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을 비롯해 음악상, 남우주연상, 안무상, 음향디자인상, 편곡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한 작품. 이 작품의 공동제작사로 한국의 CJ E&M이 참여했으며 한국 제작사가 참여한 최초의 토니상 수상작이 됐다.이어 ;서울이 브로드웨이와 아시아국가를 잇는 교량역할을 하고 있다;며 ;미국 작품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한국 제작사들이 많아서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자본이 브로드웨이로 유입될 것;이라는 김 대표의 인터뷰 내용도 실었다.이와 함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Jekyll & Hyde); ;채플린(Chaplin); 그리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Jesus Christ Superstar); 등에 자본을 투자한 제작사 오디뮤지컬컴퍼니(OD Musical Company)와 뮤지컬 ;프리실라 사막의 여왕(Priscilla Queen of the Desert);에 투자한 설 앤 컴퍼니(Seol and Company)도 함께 소개했다.또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 한국으로 넘어와 큰 흥행을 거둔 사례도 소개했다.2007년 제작사 PMC프로덕션이 투자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Legally Blonde);는 이후 한국에서도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제시카가 주인공을 연기해 많은 인기를 얻은 사실을 보도하며 ;한국 투자자들의 브로드웨이 투자전략은 자금이 부족한 브로드웨이 제작사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가했다.이런 전략으로 큰 이익을 본 또 다른 대표적 예로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들었다. 이 작품은 뉴욕에서는 큰 인기를 얻진 못했지만 한국에서 지난 10년 동안 계속 공연 되며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와일드 혼은 ;나의 작품이 서울에서 ;새 생명(another life);을 얻은 것 같다;고 평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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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경제혁신, 통일, 국민행복 강조

    박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경제혁신, 통일, 국민행복 강조

    ;올해에는 성공적인 대한민국을 만들고 경제도약을 이루어 국가와 국민들에게 활력 넘치고,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해 나가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6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집권 2년 차를 맞는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박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회복 가속화, 통일기반 구축을 위한 남북관계 신뢰구축,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국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한 ;경제혁신3개년 계획;을 소개하며 이 계획을 통해 ;3년 후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이 4% 수준으로 높아지고 1인당 국민소득은 3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집권 2년차 국정운영 구상을 밝히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취임 2년 차에서 꼭 하고 싶은 일로 ;경제혁신3개년 계획;을 언급하며 ;이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제회복의 불씨를 살리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박 대통령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으로 공공부문 개혁, 창조경제를 통한 역동적인 혁신경제 조성, 내수 활성화를 통한 내수와 수출의 균형을 제시했다. 창조경제와 관련 ;벤처기업과 중소기업, 대기업이 정부와 함께 하는 ;민관 합동 창조경제 추진단;을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문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새로운 가치와 시장을 창출하는 기회로 만들 수 있다;며 에너지 환경분야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 저감 등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환경과 에너지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역에 맞는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고 판매도 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타운;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내수 활성화와 관련, 박 대통령은 ;중소기업도 투자를 늘려 내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보건∙의료와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대통령은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의 성장촉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겠다;며 이들 기업에 대한 대기업이 보유한 해외시장 진출 정보 및 네트워크 제공, 금융 지원 방안을 밝혔다.박 대통령은 ;한반도 통일시대 기반 구축은 또 하나의 핵심과제;라며 통일시대 준비를 위한 핵심 정책인 북핵의 완전한 폐기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걸음을 내딛는다면 남북한과 국제사회는 한반도의 실질적 평화는 물론 동북아의 공동 번영을 위한 의미있는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의 완전한 핵포기를 통한 한반도 평화 구축, 대북 인도적 지원 강화,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를 통일 기반 구축의 구체적인 조치로 언급했다.박 대통령은 특히 ;올해에도 북한 주민을 위한 인도적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교류도 확대하겠다;며 ;설 맞이 이산가족 상봉 성사, DMZ 세계평화공원 건설, 유라시아 철도 연결을 통한 신뢰와 평화의 한반도 조성; 등을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중심으로 해서 영내 국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한반도 통일, 주변 국가들의 공동 번영이 선순환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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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로 맞이하는 새해

    문화로 맞이하는 새해

    ▲박근혜 대통령이 3일 ;희망의 새 시대, 문화융성으로 여는 새해 ; 2014 신년음악회;에 참석해 관람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전한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갑오년인 2014년 새해를 문화와 함께 시작했다.박 대통령은 3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희망의 새 시대, 문화융성으로 여는 새해 ; 2014 신년음악회;에 참석했다. 새해 첫날 연례행사인 국립현충원 참배를 제외하면 사실상의 새해 첫 공식 외부행사다.▲ 박근혜 대통령이 3일 ;희망의 새 시대, 문화융성으로 여는 새해 ; 2014 신년음악회; 2부 시작에 앞서 소개를 받은 뒤, 관람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주제로한 1부와 ;희망의 새시대를 주제로 한 2부로 나뉘어 열린 이날 공연에는 문화예술주요 인사 외에도 다문화가정, 천안함;연평도 유가족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예술의 전당 객석을 가득 메운 관람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으며 공연장으로 들어선 박 대통령은 손을 높이 흔들며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3일 ;희망의 새 시대, 문화융성으로 여는 새해 ; 2014 신년음악회; 관람석에서 관객들과 공연에 앞서 사회자 인사에 박수를 치며 웃고 있다. 전한 기자이날 공연에서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국악인 송소희가 민요를 들려줬고 재즈보컬 나윤선이 아리랑과 에그베르투 지스몬티의 프레보를 선사했다. KBS 교향악단이 ;봄의 소리 왈츠;로 문을 연 2부에서는 성악가 임선혜, 정호윤, 그리고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공연으로 이어졌다.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박근혜 대통령이 3일 ;희망의 새 시대, 문화융성으로 여는 새해 ; 2014 신년음악회; 2부 공연에 앞서 공연단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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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문화는 가장 소중한 자산”

    박 대통령, “문화는 가장 소중한 자산”

    ;문화는 정말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소중한 자산;박근혜 대통령이 3일 문화예술인과의 신년인사회에서 문화를 ;소중한 자산;이라며 그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이 3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문화예술인과의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한 기자박 대통령은 ;문화는 제 경험으로 봤을 때도, 아주 힘들고 어려웠을 때 삶에 휴식을 주고, 또 작은 기쁨을 발견하게 하고, 또 뭔가 이렇게 치유해 주는 힘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마음이 따뜻하게 모아지는, 모을 수 있는 그곳도 바로 문화공간;이라고 밝혔다. 이어 ;언어는 통하지 않고 사는 환경이 달라도 문화를 통해서 서로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이해 할 수도 있게 되고, 서로를 좋아할 수도 있게 되고, 또 어떻게 보면 말은 안통하는데 그걸로 하나 될 수도 있는 힘을 가진 것이 문화;라고 말했다.▲박근혜 대통령이 3일 문화예술인과의 신년인사회에서 문화로 세계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하자 참석자들이 박수로 화답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지난해 국빈방문의 경험을 예로 든 박 대통령은 ;거의 가는 곳마다 한국의 K-POP이라든지, 드라마, 영화, 이런 것이 그 나라의 젊은이나 국민들이 그것을 보면서 열광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로운 감동을 느꼈다;며 ;우리 문화를 즐기면서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것이 새로운 시대를 이끌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이 ;프랑스 문화행사에 저는 양장을 하고 갔는데 프랑스 젊은이들은 한복을 입고 나오고, 성의 표시로 불어로 인사를 하면 프랑스 젊은이들은 한국말로 인사를 했다;며 일화를 밝히자 1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을 큰 웃음으로 공감했다.▲박근혜 대통령이 3일 문화예술인과의 신년인사회가 열린 예술의 전당 음악당 1층 그린룸에 들어서며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전한 기자이날 문화예술인 신년인사회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피아니스트 백건우 씨, 안숙선 명창, 아이돌그룹 엑소(EXO),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씨, 뮤지컬배우 김소현씨 등 100여명의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했다.박 대통령은 100여명의 예술인들에게 ;문화예술인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이 살아있는 문화고, 소중한 문화자산 그 자체;라고 격려하며 ;지구촌 행복을 위해서도 우리 문화가 앞으로 많은 기여를 하는데 여러분들이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박근혜 대통령이 3일 문화예술인과의 신년인사회에서 러시아 전통인형인 마트료시카를 피아니스트 백건우씨(가운데), 강창희 국회의장(왼쪽)과 함께 직접 뽑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선물한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료시카 인형을 직접 가지고 나와 12개를 직접 뽑으면서 문화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이 인형을 보면 러시아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다;며 ;우리도 우리 문화로 세계로 더욱 뻗어나감으로써 문화로 더욱 사랑 받는,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전한,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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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문으로 읽는 한국문학 ③

    영문으로 읽는 한국문학 ③

    ▲ 10월 미국에서 출간된 ;한국문학총서(Library of Korean Literature) 10종. (사진제공: 한국문학번역원);한국문학총서 10종;의 3편은 장정일 작가의 ;아담이 눈뜰 때; (When Adam Opens His Eyes)다. 이 작품은 199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다.;내 나이 열아홉 살, 그때 내가 가장 가지고 싶었던 것은 타자기와 뭉크 화집과 카세트 라디오에 연결하여 레코드를 들을 수 있게 하는 턴테이블이었다. 단지, 그것들만이 열아홉 살 때 내가 이 세상으로부터 얻고자 원하는, 전부의 것이었다.;이 작품의 첫 구절은 이렇게 시작된다. 이 책은 타자기, 뭉크 화집, 그리고 턴테이블, 이 세 가지를 획득하기 위한 19살 주인공 ;아담;의 여정을 그린다. 주인공에게 ;아담;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첫 성경험을 나눈 친구 은선과 일탈과 락 음악, 그리고 섹스를 통한 탈출구를 알려준 여자 현재 등 사회 모순적이고 타락한 방법을 통해 얻는 쾌락은 아담에게 ;유일한 낙원;이다.아담은 성(性)관계를 통한 쾌락적이고 타락적인 방법으로 자신이 가장 가지고 싶었던 그 세 가지 물건을 손에 얻는다. 화가들의 누드모델이 되어 모델료로 뭉크 화집을 받고 동성애자인 오디오 가게 주인의 성적 상대가 되어 턴테이블을 얻는다. 그리고 빌딩 유리창을 깨고 자살한 현재가 남기고 간 타자기를 가지게 된다. 이 작품은 세 가지 ;욕망의 대체물;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타락한 젊은이의 모습을 과감하고 직선적인 문체로 그려낸다.장정일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정체성을 상실한 채 섹스라는 유일한 탈출구만을 향해 질주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리고 그것을 통해 얻는 순간순간의 쾌락은 ;가짜 낙원;임을 보여준다.현재의 자살로 충격을 받은 아담은 비로소 자신이 ;가짜 낙원에서 잘못 눈을 떴으며; 그곳은 어둠과 부패로 썩어가는 가짜 낙원임을 깨닫는다.나는 비로소 마음을 놓고 큰소리로 엉엉 울기 시작했다. 가짜 낙원에서 잘못 눈을 뜬 아담처럼. 내 이브는 창녀였으며, 내 방은 어둡고 습기가 차있다. 어쩌다 책이 썩는 냄새를 없애려고 창문을 열면, 네온의 십자가 아래서 세상은 내 방보다 더 큰 어둠과 부패로 썩어지고 있다. 나는 내가 눈뜬 가짜 낙원이 너무 무서워서 소리 내어 울었다. ; ;아담이 눈 뜰 때; 中 ;▲ 장정일 작가의 소설 ;아담이 눈뜰 때; 영문판일본 문예지 ;신조(新潮);에 이 소설이 번역돼 실렸을 당시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장정일 작가에 대해 ;소비 사회의 인간적 삶을 독창적으로 형상화한 작가이자 1990년대 포스트 모더니즘 소설을 대표하는 작가;라고 평했다.작가 장정일은 1962년 경북 달성에서 태어났다. 1984년 무크 《언어의 세계》3집에 ;강정 간다; 외 4편의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어 1987년 희곡 ;실내극;이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극작 활동을 시작했다. 같은 해 시집 ;햄버거에 관한 명상;으로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하며, 도시적 감수성과 젊은 시인의 불온한 상상력으로 한국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1988년 《세계의 문학》봄 호에 단편 ;펠리칸;을 발표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한 그는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대중과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1990년대 신세대 문학의 기수로서 자리 매김 하였다.대표작으로 시집 ;햄버거에 대한 명상;, 희곡집 ;긴 여행;, 소설집 ;아담이 눈뜰 때;, 장편소설 ;너에게 나를 보낸다; ;너희가 재즈를 믿느냐?; ;내게 거짓말을 해봐; ;보트 하우스; 등이 있으며, 자신이 읽은 책의 독자 후기를 모은 ;장정일의 독서 일기 시리즈; 등이 있다.이 작품을 번역가 황선애와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호라스 제프리 하지스(Horace Jeffery Hodges)가 공동 번역했다. 두 사람은 ;한국문학총서 10종;의 8편인 이광수의 ;흙; 영문번역에도 참여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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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구석구석의 숨은 맛: 충청북도 편

    한국 구석구석의 숨은 맛: 충청북도 편

    한반도의 중남부와 서부에 위치한 충청도는 충주와 청주의 앞 글자를 따서 충청이라 부른데서 유래했다. 1896년(고종33년)에 13도제가 실시되면서 충청도는 충청북도와 충청남도로 분리된 이후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특히, 한반도의 중심이자 유일하게 바다와 접하지 않은 내륙지역인 충청북도는 북동쪽의 태백산맥, 동쪽에 소백산맥, 북서쪽에 차령산맥이 지나며 서쪽은 구릉지와 평야로 되어 있는 ;남고북저;의 분지 지형이다. 충청북도에는 남한강과 금강 2대의 하천이 흐른다. 강원도 오대산 부근에서 발원한 남한강이 도내에서 서남쪽으로 흐르다가 경기도를 지나 황해로 흘러 들어간다. 금강과 남한강의 유역을 따라 형성된 단양, 제천, 충주, 괴산, 음성 지역에는 침식 분지가 발달되어 있다. 여름에는 고온다습하며 겨울은 한랭건조한 온대 기후이며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다. 이 같은 자연여건으로 양질의 수자원과 함께 풍부하고도 질이 좋은 농산물과 과실 등이 생산되고 있다.충청북도의 지역적 특색이 살아있는 대표 음식 두 가지를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했다. 매콤하고 바삭한 중독성이 살아 있는 도리뱅뱅이와 겨울철 대표 보양식으로 사랑 받고 있는 꿩요리다.[도리뱅뱅이]충청북도 청원에서 기원한 도리뱅뱅이는 중독성 강한 바삭함과 매콤함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내륙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상, 청원은 생선이 귀했다. 강이나 호수 대신 작은 시내가 있었지만 이 곳에서 잡히는 민물고기도 크기가 작아 끓여 먹기에도 구워 먹기에도 마땅치가 않았다. 따라서 청원 사람들은 기름에 튀겨 먹는 방법을 고안했다. 둥근 번철 위에 생선을 ;뱅뱅; 돌려 얹은 다음 기름을 뿌려 튀긴 후, 접시에 담아내지 않고 번철 위에서 양념을 해 먹는다. 바삭하고 고소한 맛과 더불어, 보는 재미도 있다. 청원 사람들은 이렇게 동그랗게 민물고리를 올려 요리했다 하여 이 튀김 양념 요리를 ;도리뱅뱅이;라 부르게 됐다.도리뱅뱅이를 만들 때 청원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참마자라 불리는 민물고기는 물이 맑은 하천 중ㆍ상류의 모래나 자갈이 깔린 바닥에 서식한다. 참마자 외에도 참붕어, 피라미, 쉬리 등이 종종 재료로 쓰이기도 한다. 뼈까지 바삭하게 튀겨진 민물고기의 기름기를 쏙 빼고 마늘, 생강, 청양 고추 등으로 매콤하게 양념을 한다. 단백질과 칼슘, 각종 무기질이 풍부한다. 한국인들은 인삼채와 깻잎 등을 함께 싸먹는 걸 좋아한다.[꿩회]충주에는 3대 명물이 있다. 월악산, 수안보 온천, 그리고 꿩 요리.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궁중에서 민간에 이르기까지 꿩을 즐겨 먹었다. 특히 겨울철 궁중에서는 꿩요리를 최고의 보양식으로 여겼고, 서민들에게도 꿩만두나 꿩국은 겨울철 별미였다.꿩은 성질이 굉장히 예민하고 경계심이 강해 닭처럼 길들이기 쉽지 않다. 모이를 잘 받아 먹으려 하지 않아 집에서 가축으로 기르기도 어려웠다. 따라서 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했다. ;꿩 대신 닭;이라는 한국 속담은 이런 배경에서 나왔다.꿩은 육회, 생채, 꼬치, 불고기, 만두, 수제비 등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특히 꿩회는 생선회보다 부드럽고 육회보다 담백하다. 입 안에서 한 순간에 사라지는 듯한 맛이 일품이다. 꿩고기는 기력을 보강해 주고 소화가 잘 되어 위를 강하게 해 주며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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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 소년 합창단 최초의 여성 지휘자 김보미

    빈 소년 합창단 최초의 여성 지휘자 김보미

    520년의 역사를 가진 빈 소년 합창단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이 합창단 최초의 여성;동양인 지휘자가 바로 한국인 김보미(36)다.빈 국립음대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그는 빈 소년 합창단의 하이든, 모차르트, 브루크너, 슈베르트 4개 팀 중 모차르트 팀의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 9월 지휘자로 임명된 뒤 합창단을 이끌고 1월 첫 한국 순회공연에 나서는 그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빈 소년 합창단 지휘자 김보미 (사진: 크레디아)그는 ;매우 기쁘지만 부담이 되기도 한다. 학생들도 선생님의 나라에 간다고 굉장히 좋아하고 기대하고 있다;며 ;힘들고 어려운 여정 속에서 음악이 좋아서 부르는 그 아이들의 눈빛이 관객들에게 전달된다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은 없다;고 소감을 말했다.빈 소년 합창단은 1월 18일,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을 비롯해 구리아트홀(17일), 고양아람누리(21일), 대구오페라하우스(23일) 등에서 공연을 펼친다.그는 ;대체적으로 1부에서는 중세 교회음악과 클래식 음악, 2부는 가볍고 경쾌한 슈트라우스의 왈츠로 마무리한다;며 ;내가 좋아하는 교회음악을 많이 넣었고 아일랜드의 ;대니보이;를 비롯한 세계각국의 민요, 한국관객들이 좋아하는 ;사운드오브뮤직,; ;아리랑;과 독일의 ;들장미; 등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지휘자로 발탁된 이유그는 연세대 음대 합창 지휘과를 졸업한 후 독일로 건너가 레겐스부르크에서 교회음악을 전공했다. 이후 빈 국립음대에서 합창 지휘, 성악, 그레고리음악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그레고리안음악학 박사 과정 3학기에 재학 중이다.▲ 빈 소년 합창단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가진 지휘자 김보미 (사진: 크레디아)그는 어떻게 지휘자로 뽑혔느냐는 질문에 딱히 대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빈 소년 합창단 지휘자 오디션은 실기시험과 면접뿐만 아니라 음악감독과의 미팅에서부터 2-3주간의 여름캠프에서 합창단원 아이들 지도까지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만 했다. 지휘자가 될 준비가 되었는지, 연습과정을 통해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고 잘 융화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 하는 것이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 당시 여름캠프에 왔던 후보가 그 말고도 2명이 더 있었다.그는 ;여름캠프에 참가한 아이가 와서 귓속말로 ;선생님이 3번째고 여자로는 처음이다. 나는 선생님이 가장 잘 가르쳐주고 좋으니 우리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라고 이야기 해주었다;고 말했다.여름캠프가 끝나고 9월 빈에서 새로 입학하는 아이들과 2주일 정도 같이 생활한 후 계약을 했다.그는 자신이 선택된 이유에 대해 ;너무 많은 요소들이 있다. 아마도 음악감독이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했을 것 같다. 아이들의 의견이 굉장히 중요하다. 음악적인 것은 물론이고 아이들과 코드가 잘 맞았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그는 ;25명을 이끄는 지휘자, 선생님으로서 내 스스로가 학생들에게 존경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학생들을 대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빈 소년 합창단을 지휘하고 있는 김보미 (사진: 크레디아)어린 시절부터 음악가의 꿈 키워그는 어린 시절 성당에서 오르간 연주와 합창 지휘를 하며 음악가로서의 꿈을 키웠다. 하지만 그의 부모는 직업음악가로 사는 것에 반대해 결국 호텔경영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대학교에 입학한 후 학교 그룹사운드에서 연주를 하는 등 음악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교회음악, 합창음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후 자퇴를 결심하고 수능시험을 다시 치른 후 1998년 연세대 음대 합창 지휘과에 입학했다.그는 ;어릴 적부터 주변사람들과 앙상블을 하고 함께하는 작업을 좋아했다;며 ;성당에서 반주도 하고 미사곡 지휘도 하면서 사람들과 함께 음악을 하는 기쁨이 얼마나 큰지를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또 ;독일에서 공부하고 빈 소년 합창단을 지휘할 때 힘들다고 느끼지 않았다;며 ;지금까지 노력해 온 과정이 없었다면 지금보다 더 나은 나 자신은 없었을 것이다. 또 좋아하는 일이기에 순간순간을 즐겼다;고 덧붙였다.앞으로 포부를 묻는 질문에 그는 ;빈 소년 합창단 지휘도 계획한 일은 아니었다;며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빈 소년 합창단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가진 김보미 (사진: 크레디아)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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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갑오년 새해 국립현충원 참배

    박근혜 대통령 갑오년 새해 국립현충원 참배

    박근혜 대통령은 갑오년을 맞아 1일 새해 첫 일정을 국립현충원 참배로 시작했다.박 대통령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에 헌화하고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박 대통령은 방명록에 "청마의 해, 우리나라에 도약의 기운이 가득하고 국민이 행복한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적었다.이날 방문은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 각부처 장ㆍ차관 등이 함께 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정홍원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들어서고 있다. (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오른쪽)이 1일 서울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분향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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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새로운 남북관계의 여정’ 신디케이트 기고

    박 대통령 ‘새로운 남북관계의 여정’ 신디케이트 기고

    박근혜 대통령은 국제 뉴스 배급사인 프로젝트 신디케이트(Project Syndicate) 연말 특별판(Year in Review)에 대북정책을 소개하는 글을 기고했다.박대통령은 '새로운 남북관계를 위한 여정'이라는 제하의 기고문을 통해 "앞으로 대북정책은 평화와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강력한 억지력을 유지하고 국제사회와의 협력도 더욱 돈독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왼쪽 두번째)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강력한 억지력을 기초로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는 그만한 대가를 치르게 하되,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고자 한다면 확실한 기회와 지원을 제공하여 한반도에 지속가능한 평화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올 2월 북한의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새 정부 대북정책의 핵심 기조로 유지해왔다고 밝혔다.박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의 위협과 비방이 계속됐지만 결국 북한이 올 7월 중순부터 대화의 장으로 나왔고 개성공단의 정상화에 합의한 것은 "작지만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개성공단의 실질적인 정상화를 위한 3통 (통행, 통신, 통관) 문제 개선합의, 이산가족 상봉 등을 앞으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언급했다.이어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한국 정부는 국민의 눈높이와 국제규범에 맞는 대북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으로 평화와 통일의 기반 조성,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업그레이드, 북한의 비핵화를 통한 한반도 및 동북아 공동 발전 추구를 제시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튼튼한 안보와 대화, 교류 협력, 주변국과의 공감대 형성, 남북한 간의 상호존중의 자세를 강조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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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의 많은 것을 직접 보고 느끼고 있어요”

    “한국의 많은 것을 직접 보고 느끼고 있어요”

    해외문화홍보원과 KBS월드가 한국문화소개프로그램 ‘Three Colors of Korea’ 방송 기념으로 열린 사진·비디오 이벤트 우승자들과 KBS월드 이벤트 입상자들이 한국을 찾았다.▲ 아이슬란드에서 온 쌍둥이 자매 솔룬 스끄라도떼(Solrun Skulandottir)와 시끄리뜨르 스끄라도떼(Sigridur Skuladottir)씨가 28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신라시대 유물을 살펴보고 있다. 전한 기자에티오피아, 프랑스, 팔레스타인, 아이슬란드, 브루나이, 인도네시아에서 온 7명의 입상자들은 100여 개국에서 출품한 2,306건의 작품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한국행의 행운을 잡은 이들이다. 이들의 작품은 384대1의 경쟁률을 뚫은 작품이다.대부분이 한국을 처음 찾는 이들은 첫날인 26일 경복궁, 명동 거리를 거닐었고 27일에는 떡볶이를 직접 만들기도 하고 KBS 연말가요대상에 방청객으로 찾아 K-POP 가수들의 노래를 직접 들으며 환호했다.▲ 프랑스에서 온 하모니 라르세씨가 28일 진흥왕순수비 사진을 찍고 있다. 전한 기자짧은 체류일정이지만 한국에 대해서 더 많은 것을 직접 보고 느끼고 가겠다는 이들의 열정은 뜨거웠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이들은 유물 하나하나에 큰 관심을 기울이며 전시관에서오랜 시간을 보냈다.브루나이에서 온 압둘 패리스 빈 하지 압둘 무탈리프(Abdul Faris Bin Haji Abdul Mutalif) 씨는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국이 얼마나 역사를 소중히 여기는지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무엇보다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많은 부모들이 어린 자녀들과 같이 박물관에 와서 아이들에게 유물에 대해 설명해주고 질문을 던지는 모습이며 이는 브루나이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고 밝혔다. 부모가 어린 자녀들에게 유물에 대해 설명해 주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던 그는 ;브루나이에 돌아가서 이 사진을 친구, 가족들에게 꼭 보여줄 것;이라며 웃었다.▲ 해외문화홍보원과 KBS월드가 함께 개최한 사진;비디오 이벤트에서 입상자들은 28일 중앙박물관을 찾아 전시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전한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1월 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국 드라마 파티;에 깜짝 참석했을 당시 객석에 앉아 있었다고 밝힌 하모니 라르세(Harmony Larche) 씨는 ;드라마 파티 당시 귀빈이 온다고 해서 다들 시큰둥한 반응이었는데 대통령님이 와서 너무 놀랐고 감격스러웠다;며 ;그 이후 더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책자와 인터넷 상으로 만 보아 왔던 한국을 직접 와서 보고 느끼니 너무나 좋다;고 덧붙였다.전한,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해외문화홍보원과 KBS월드가 함께 개최한 사진;비디오 이벤트에서 입상자들이 28일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아 전시관으로 향하고 있다. 전한 기자 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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