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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언론도 주목한 영화 '국제시장'

    미국언론도 주목한 영화 '국제시장'

    한국 영화 '국제시장'(Ode to My Father)이 미국언론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이 영화는 1950년 한국전쟁 때 부산으로 피난을 온 한 소년이 아버지와의 약속을 평생 간직한 채 장남이자 가장으로서 격동의 현대사를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한 이 영화는 빠른 속도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1월 13일 한국영화로는 11번째로 관객수 1천만을 돌파했다.▲ 12일자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영화 '국제시장'에 대한 기사월스트리스트저널은 지난 12일 '국제시장, 한국의 역사를 배경으로 개인의 이야기를 풀어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영화의 주인공인 "덕수의 삶은 한국전쟁 당시 피란민 1만4천명을 미군 수송선 메리디스 빅토리(Meredith Victory)호에 태우고 남쪽으로 탈출시킨 흥남 철수작전"에서 시작한다며 "덕수가 마치 포레스트 검프처럼 현대그룹 창업주 정주영 등 거물들과 스치듯 지나가며 만나는 장면도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고 평했다.이 신문은 윤제균 감독의 말을 인용하면서 "영화의 주제는 사회 분열이 아닌 화합과 소통이다. 부모, 조부모 세대가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지 보면서 젊은 세대가 그들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랐다"며 "내가 최선을 다해 살았고, 아버지가 너무 보고 싶다는 말을 하기 위해서다"라고 보도했다.LA Times도 지난 8일 '한국영화 국제시장은 훌륭한 휴먼드라마'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강렬하고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가슴을 찡하게 하는 영화"라며 "영화 '해운대'로 유명한 윤제균 감독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인물중심의 영화를 만드는 부인할 수 없는 재능을 가졌다"고 평했다. 또 "모든 장면이 입술을 떨리게 할 정도로 가슴이 찡하도록 잘 짜여졌지만 1983년 이산가족 찾기 방송을 재현한 것만큼 눈물겨운 장면은 없었다"며 한국에서 이 영화가 할리우드 영화 '호빗'을 누르고 티켓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영화 '국제시장'에서 주인공 덕수가 서독의 광산에서 일하고 있는 장면영화전문지인 할리우드뉴스는 지난 4일자 영화리뷰에서 "많은 한국영화들처럼 이 영화도 가족과 가족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과거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왜 주인공 덕수가 자신의 가게에 그렇게 애착을 가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강렬한 감수성이 넘치는 장면들과 멜로드라마에서 볼 수 있는 순간들은 곧 코믹한 장면으로 이어진다"며 "'국제시장'은 가족영화로 아이들부터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8일 LA Times는 영화 '국제시장'이 강렬하고 설득력 있는 이야기로 가슴을 찡하게 하는 영화라고 평했다.'국제시장'은 미국 내 40개 상영관에서 개봉돼 많은 관객을 불러모으고 있으며 2월 열리는 제65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파노라마부문에도 초청됐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CJ엔터테인먼트jun2@korea.kr▲ 영화 '국제시장'의 포스터 20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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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올해도 창조경제 활성화

    정부, 올해도 창조경제 활성화

    정부는 올해 경제 대도약을 위한 창조경제 활성화 지원에 힘쓸 계획이다.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5개 부처는 15일 열린 2015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창조혁신경제 실현을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미래창조과학부는 올 상반기 안에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열기로 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올해 안에 창조경제혁신센터 17곳이 모두 완성되면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해서 전수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누구라도 아이디어를 갖고 혁신센터를 찾아가면 사업화, 투자유치, 마케팅, 해외진출까지 원스톱 지원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소한 후에 완전히 뿌리내리도록 정부가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보완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관계부처의 지원과 협력을 강조했다.▲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부부처 업무보고정보통신분야;게임분야와 관련, 미래부는 네이버, 엔씨소프트 등 IT;게임 업체가 밀집된 경기도 판교에 창조경제밸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판교 창조경제밸리는 창업자 육성과 지원을 위한 기관과 시설을 갖추고 정보교환, 비즈니스 인프라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급 기술인력의 창업 지원도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은 창업 초기 기업을 지원하는 ;하이테크 창업 캠퍼스;를 조성하고 창업팀 별로 최대 3년간 10억원을 연구개발에 지원키로 했다. 이 캠퍼스는 올 6월 서울 테헤란로에 설치되며 170개 창업팀 등이 입주 예정이다.기술 금융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핀테크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소프트웨어;콘텐츠 등 미래성장산업에 100조원, 핀테크 육성에 2,000억원 등 올해 총 180조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정부업무보고에서 창조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강조했다.해외진출 기업에 대한 지원도 늘어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발효되는 한-중 FTA와 관련, ;차이나 데스크;를 무역협회에 설치하고 중국 시장 진출 기업에 대해 원산지 관리, 수출시장 개척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을 늘려 올해 수출을 지난 해의 5,731억 달러에서 6,000억 달러, 외국인투자 200억 달러 달성 목표를 세웠다.방송, 문화 콘텐츠 분야에도 변화가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해부터 방송광고시장에서 방송사가 광고 유형, 시간, 횟수를 선택할 수 있는 광고총량제를 도입한다. 가상광고, 간접광고에 대한 규제도 완화된다. 아울러 방통위는 올 1월부터 EBS(교육방송)에서 초;중등 교육과 영어교육을 확충한 다채널 방송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arete@korea.kr 20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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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로 읽는 한국문학 - 이인수 유고 '몽상의 세계 속으로'

    영어로 읽는 한국문학 - 이인수 유고 '몽상의 세계 속으로'

    ▲ 이인수 유고 '몽상의 세계 속으로(Inside Cloud Cuckoo Land - The Voice of Korea'한 가족이 오랜 세월 동안 간직했던 가장의 유품 중 그의 생각과 영혼이 담긴 영문 원고를 모은 책이 발간되었다.이 책의 제목은 'Inside Cloud Cuckoo Land - The Voice of Korea'로 크게 두 가지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저자가 한국 최초의 영자 일간지 'The Seoul Times'에서 편집장으로 일할 때 쓴 원고, 독자와의 대화, 그리고 영어로 번역한 시와 단편소설이 담겨 있다.앞선25편의 원고 중 첫 번째인 '한국의 미학적 성취: 전통미술의 역사적 고증(Aesthetic Achievements of Korea: A Historical Survey of Classic Art)'에서 한국 미술이 중국이나 일본의 것과는 다른 독자적인 것이라고 설명한다.중국의 미술이 형태의 견고함에서 우수하고 일본이 색상의 향연이라 한다면 한국 미술은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는 특징이 있다며 이는 한국이 대륙이나 섬이 아닌 반도국가인 데에서 그 원인을 찾는다.다른 원고 '`윤리교육을 위한 청원(Plea for a Moral Education),' 에서는 한국이 오늘날 필요한 사람은 힘의 정치를 좋아하는 단순하고 순수한 정치적 지도자가 아니라 국가가 신뢰할 수 있는 선지자적 천재가 필요하다고 한다. 특히 성인들의 교육에서 요즘 간과되고 있다고 판단하는 두가지 사항에 관심 가질 것을 촉구한다.먼저 인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 건전한 정신과 이전 세대보다 협업을 많이 할 수 있는 편협하지 않고 더 개방적인, 더 끈질기고, 덜 감성적인, 다수의 결정을 수용하는 기질이 필요하다.두 번째로 자유의 진정한 정신이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지불해야 할 것이 무한한 경각심이며, 여기에 더해 무한한 지식, 무한한 공감과 무한한 이해심을 가져야 할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볼드윈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 말을 지키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다는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을 것이라며 글을 끝냈다.또, '동양의 민주주의: 비정치적 견지에서(Democracy in the Orient: From a Non-Political Point of View)', '지원협정에 대한 윤리적 부담(Moral Burden of the Aid Agreement),' 학교의 군사교육(Military Training at Schools)' 등에서도 당시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역사적, 관념적, 이념적 입장을 생생하게 담아낸다.또한 원고와 함께 실은 다양한 독자와의 대화를 통해 작가의 중도를 지키려는 강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한 예로 '조선민족청년단: 목적과 기능(The Students' National Guard: Its Purpose and Function)'에 대해 한 독자는 해당 글의 목적이 찬양인지 비판인지 모르겠다며 이미 모두가 알고 있는 문교부 장관의 입장을 다시 설명하는 불필요한 일을 했다고 썼다.또한 판단 기준도 제시하지 않고 어떻게 한 프로그램을 평가할 수 있는가 의문을 제기하며 학생과 교사에 대한 갤럽 설문조사를 통해서라도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통계 여론 자료를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이에 대해 필자는 첫째 의도한 그대로 글을 썼으며, 모든 문서 근거를 가지고 있다 둘째 당신의 주장은 '공산주의 불평'으로 치부할 것을 애원하는 것 같다 셋째 그 어느 것도 좋거나 나쁜 것이 없는 데 '생각' 자체가 그렇게 만든다. 이는 극적 연출로 박수를 강제하는 상황이건 정부가 창조한 정책산물에도 모두 적용된다. 넷째 내 일은 오직 장관의 손에 달린 정책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이를 보도하는 것 다섯째 갤럽 설문조사는 믿을 만한 게 못 된다. 지난 미국 대선의 경우만 봐도 그런데 왜 한국에 있는 우리가 그런 헛된 장치로 시간을 보내야 하나? 고 답변했다.그가 번역한 문학 작품 중 시를 살피면 한용운의 '산거', 김소월의 '산유화'와 '삭주 구성', 이상화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정지용의 '구성동'과 '별', 이육사의 '절정', 김기림의 '분수' 등을 통해 서정적인 그의 취향이 드러난다.구성동(九城洞) - 정지용(1902-1950)골작에는 흔히유성(流星)이 묻힌다.황혼에누뤼가 소란히 쌓이기도 하고,꽃도귀양 사는 곳,절텃 드랬는데바람도 모이지 않고산 그림자 설핏하면사슴이 일어나 등을 넘어간다1916년 전라남도 구례에서 태어난 이인수는 상경계열의 고등교육을 받았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 때문에 중도에 영국으로 유학한다. 런던대학교에서 수학하며 영어, 라틴어, 프랑스어와 독일어 시험을 통과해 영문학을 전공하게 된다. 1945년 보성전문학교 강사를 거쳐 1946년부터 한국전쟁 발발로 중단하기까지 고려대학교 조교수로 영어와 영문학을 가르쳤다. 동시에 'The Seoul Times'에서 편집장으로도 활동했다.전쟁이 발발한 1950년 6월 북한군에게 잡혀 강제로 미군 포로 통역을 맡게 되었으며 전파로 공산주의의 우수성을 선전하는 데에 동원된다. 같은 해 9월에 서울 수복이 이뤄지면서 UN군에 투항했으나, 결국 한국군에 넘겨졌고 그 해 11월 군사재판을 통해 처형됐다.책은 펴낸 자녀들은 이 책을 통해 짧지만 많은 생각을 하며 살아온 아버지의 유고를 정리하며 그 동안 간직했던 회한을 풀어냈다고 밝혔다.책은 여기에서 구매 가능하다.백현 코리아넷 기자자료 한국문학번역원cathy@korea.kr 20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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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향, “올해 풍부한 클래식 무대 즐기러 오세요”

    대구시향, “올해 풍부한 클래식 무대 즐기러 오세요”

    불가리아 출신의 줄리안 코바체프(Julian Kovatchev)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이 올해 10번의 정기연주회로 다채로운 클래식 무대를 선사한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는 줄리안 코바체프.줄리안 코바체프는 불가리아 소피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 감독을 역임했다.2년째 대구시향의 지휘를 맡는 줄리안 코바체프가 선사하는 올해의 첫 무대가 오는 30일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이번 무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을 비롯해,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불새; 모음곡이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박종해가 협연한다.이어지는 연주회에서도 다양한 레퍼토리가 준비돼 있다.2월 정기연주회에서는 베토벤의 오페라 ;피델리오;와 피아노 협주곡 제4번을 연주하고, 3월에는 차이콥스키의 탄생 175주년을 기념해 그의 교향곡 제6번 ;비창;을 무대에 올린다.이 외에도 바르토크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4월), 브람스 교향곡 제1번과 바이올린 협주곡(5월), 말러 탄생 155주년 기념 교향곡 제1번 ;거인;(9월), 칼 오르프 탄생 120주년 기념 ;카르미나 부라나;(11월) 등이 연주된다.▲ 오는 30일 대구시민회관에서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여는 대구시립교향악단.줄리안 코바체프 감독은 ;올해는 낭만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을 연주하고, 정기연주회의 일반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는 구성으로 공연 내용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대구시립교향악단Jiae5853@korea.kr 2015.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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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업무보고에서 모두말씀을 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정부, 스마트공장, SW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정부는 올해 미래를 위한 주력산업혁신과 신성장동력에 확충에 힘쓸 계획이다.미래창조과학부는 15일 청와대에서 있었던 '경제개혁 3개년 계획' 업무보고에서 정보통신(ICT)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시장 창출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산업 등을 집중육성하기로 했다.박근혜 대통령은 "많은 신생기업들이 창업 이후에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죽음의 계곡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며 "창업기업들이 시장 진출 과정에서 겪는 자금조달이라든가 판로 확보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정책역량을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바이오, 기후변화 대응, 나노 등 유망 분야의 원천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과거에 없었던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신생기술 개발에는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고, 또 실패 위험도 크기 때문에 이것은 정부가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나설 수밖에 없는 분야"라고 밝혔다.미래부는 시범사업, 연구개발, 교육 및 성과확산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하는 정부부처 공동 프로젝트인 '창조비타민 2.0'을 지난해 57개에서 올해 9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제품설계, 생산, 유통 등 전 과정을 정보통신기술로 통합한 스마트 공장을 2015년 1천개, 2017년 4천개, 2020년 1만개로 늘릴 계획이다. 주력산업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핵심 소재 부품 개발에 2017년까지 2천4백억원을 투자하고 스마트카, 친환경 LNG추진선 등 산업별 차세대 제품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업무보고에서 모두말씀을 하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가운데).ICT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신산업;신시장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미래부는 선도형 R&D에 올해 7천40억원을 투자하고 연구개발 기획에서 지원까지의 기간을 기존 1년에서 3개월로 단축하는 fast-track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5G 기술개발 및 기가인터넷 보급률을 올해 40%에서 2017년 90%까지 높이기로 했다.미래부는 IoT 실증단지를 조성해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산업을 소프트웨어 기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및 유망 디지털콘텐츠 기업을 육성하고 공공기업의 민간시장 침해여부를 검증하는 소프트웨어 영향평가 제도를 6월 도입하기로 했다.미래 바이오 시장 선점을 위해 미래부는 올해 5천6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줄기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융합의료기기를 집중 개발하고 치매조기진단 등 새로운 서비스 창출이 가능한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임상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6개 병원에 기술검증 플랫폼을 운영하고 품목별 식약처 담당자를 지정하기로 했다. 기업의 생산 및 수출 촉진을 위해 바이오-금융 투자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해외 37개국 시장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바이오, 기후변화 대응, 나노 등 유망 분야의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가 선제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정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에너지 시장 확보를 위한 R&D 등에 올해 약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에너지 저소비;청정에너지 등 분야에서 2020년까지 매출 2백16조원 달성을 목표로 핵심기술과 태양전지, 연료전지 등의 산업모델을 중점 개발하기로 했다.미래부는 공통 기반기술이 될 나노 기술과 재난안전산업 육성 위한 기술 개발에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나노산업 강국을 목표로 소자;센서 등 7대 기술을 중점 개발하고 우수 원천기술 상용화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국가 R&D를 혁신하고 투자 효과를 높이기 위해;국가 중장기 기술개발투자 로드맵'을 제시하고 정부와 민간의 R&D 상호 연계 및 역할 분담을 추진하기로 했다. 40개 전문연구기관이 단일창구를 통해 기업의 기술수요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jun2@korea.kr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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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최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세계 최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경제적이면서 세계 최고 수준 효율을 보이는 차세대 태양전지 페로브스카이트 소재기술이 개발됐다.성균관대 에너지공학과 석상일교수 연구팀은 지난 9일 기존 실리콘 태양전지와 맞먹는 효율(20.1%)을 보이며 가격은 3분의 1수준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는 미국재생에너지연구소(NREL)가 공인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효율 차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현재 태양전지 시장에선 실리콘 태양전지가 9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실리콘 태양전지는 고순도 실리콘이 주원료이며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변환효율이 높다. 그러나 제조공정이 복잡하고 생산단가가 높은 것이 단점으로 지적돼왔다.석 교수 연구팀이 태양전지 개발에 사용한 페로브스카이트는 전기 전도성이 뛰어난 결정 구조를 갖춘 물질로 포름아미디늄;메틸암모늄(유기물)과 납;할로겐화물(무기물)을 혼합해 만든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실리콘 태양전지보다 제작비용이 3분의 1 수준이며 얇은 필름 형태로 잘 휘어져 활용도가 높다. 그러나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변환효율이 낮아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어왔다.이에 연구진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 저가 화학소재를 코팅하는 방법으로 상용화의 길을 열었고 효율 18.4%의 태양전지를 만들었다.▲ 석상일 성균관대 교수석상일 교수는 "저가공정으로 개발된 기존 태양전지의 효율성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개발한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큰 면적을 대상으로 한 연속공정 기술과 높은 안정성을 보유한 원천기술 개발을 마치면 본격적인 실용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글로벌연구실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온라인판 7일자에 게재됐다.▲ 네이쳐 지 온라인판 1월 7일자에 소개된 석상일 교수 연구팀의 태양전지 연구결과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성균관 대학교arete@korea.kr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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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군간호사관학교 관계자들이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원들이 시에라리온 치료소에서 입을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다.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 훈련, “연습도 실전처럼”

    에볼라 해외긴급구호대의 국내 훈련 현장이 공개됐다.13일 대전 유성구의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육장에서는 에볼라 해외 긴급구호대(Korea Disaster Relief Team, KDRT) 대원들의 실전 훈련이 재연됐다. 이 교육장은 시에라리온 현지 에볼라 치료소를 그대로 본따서 조성됐다.▲ 국군간호사관학교 관계자들이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원들의 실전대비 교육훈련을 재연하고 있다.에볼라 긴급대응 구호대원들은 이곳에서 2박 3일간 20여명의 전문 강사진들에게 매일 10시간의 집중적인 교육을 받는다. 교육 내용은 에볼라에 대한 진단과 치료, 소독과 위생, 환자분류 및 채혈, 강의와 실습 등 기본훈련과 함께 환자치료 실전 훈련 등이 포함된다.에볼라 긴급대응 2진 구호대원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이 교육장에서 교육을 이수한 후 10일 출국했다. 이들은 영국에서 1주일의 사전훈련을 거쳐 시에라리온 현지 에볼라 치료소에 입소한다.▲ 국군간호사관학교 관계자들이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원들의 실전대비 교육훈련을 재연하고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보건복지부arete@korea.kr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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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체부에서 개방한 공공저작물을 활용해서 출판된 진한엠엔비의 '품격있는 문화국가 대한민국' 책자

    공공저작물 민간개방 확대

    앞으로 민간 활용도가 높은 공공저작물 개방이 확대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기존의 ;공공저작물 관리지침;을 개정하고 올 상반기에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활성화 시책;을 수립한다. 이 과정에서 300만여 건에 달했던 기존의 민간 개방 공공저작물이 올해에는 500만 건 이상으로 늘어날 계획이다.▲ 공공누리 포털에는 지난 해 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방한 중요 소장품 10,936점에 대한 자료가 추가됐다. 사진은 공공누리 포털에서 제공되는 단원 김홍도의 풍속도첩 자료의 일부.정부는 공공저작물의 활용 촉진을 위해 공공누리 포털(http://www.kogl.or.kr)을 2012년 도입했다. 포털 이용자들은 별도의 계약이나 저작권자의 의사 확인 절차 없이 일정한 이용 조건에서 무료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지난 해 말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중요 소장품 10,936점에 대한 자료가 추가됐다. 올 초에는 문화재청의 문화유물 사진 등 약 13만여 건이 추가로 개방될 예정이다.공공누리 포털에는 문화재 자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여기에는 서울시의 주요 사업백서, 각종 연구보고서, 역사 발간 자료 등 활용 가능성이 높은 저작물 26만 5천여 건이 포함되어 있다.▲ 공공누리에 등록된 전통문양을 적용하여 제작된 박근혜 대통령 해외순방 홍보자료▲ 공공저작물 디자인을 포장지에 활용해서 만든 (주)퍼즐리아의 구슬퍼즐 제품▲ 문체부에서 개방한 공공저작물을 활용해서 출판된 진한엠엔비의 '품격있는 문화국가 대한민국' 책자공공저작물 개방은 디자인이나 제품 개발에 활용되어 12개 제품으로 상용화 되는 등 성공적인 사업모델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홈아트의 벽지무늬, (주)퍼즐리아의 구슬퍼즐 제품의 경우 지난 해 출시 후 각각 8,300만원, 1천만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문체부는 ;각 기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760만여 건의 공공저작물이 개방될 경우 경제적 효과가 최대 2조 8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질적;양적으로 확대된 공공저작물;을 활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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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시대 제22대 왕 정조의 통치기록인 ‘일성록’

    죽기 전까지 국정 챙긴 조선 왕의 일기

    조선시대 1752년부터 1910년까지 국왕의 동정을 기록한 일기 ;일성록(日省錄); 중 제22대왕 정조(재위 1776-1800)의 기록이 최근 한글로 번역됐다.일성록은 조선 제1대 왕 태조(재위 1392-1398)부터 제25대 왕 철종(재위 1849-1863)에 이르기까지 472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책인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시대 왕의 비서실역할을 했던 승정원에서 취급한 문서와 사건을 기록한 ;승정원일기;와 더불어 조선시대 3대 국가기록물 중 하나다. ▲ 조선시대 제22대 왕 정조의 통치기록인 ;일성록;정조는 국정 진행상황을 파악하고 반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1752년 일성록을 처음 만들었고, 이후 대한제국이 멸망한 1910년까지 158년에 걸쳐 꾸준히 기록됐다. 정조의 기록은 일성록 전체 분량의 40%를 차지한다.한국고전번역원이 번역한 정조의 일성록 국역본에는 그의 국정철학과 함께 그의 마지막 사흘도 담겨있다.이 기록에 따르면, 1800년 8월 중순부터 정조는 며칠째 음식을 넘기지 못하고 잠도 자지 못할 정도로 종기를 심하게 앓았다. 서거 하루 전인 1800년 8월 17일 정조는 ;도목정사(都目政事,`정기 인사)가 임박했는데 정관의 일이 딱하게 되었다;며 ;민사(民事)에 관련된 일이 있으면 비록 지금 같은 상황에서라도 낱낱이 내게 물어서 처리하라;고 지시했다.심한 고통 속에서도 그는 마지막까지 병상에서 업무보고를 챙기며 국정에 매진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15일자 동아일보에 따르면 ;일성록은 왕의 1인칭 시점으로 서술됐다는 점에서 사관이나 승지가 쓴 실록, 승정원일기에 비해 왕의 통치 철학이 선명하게 드러난다;며 ;내용도 실록에 비해 훨씬 자세하고, 사료적 가치가 높다;고 평했다.실제로 정조 때 흉년을 맞아 전국에서 식량 구호 제도인 ;진휼;을 실시했는데, 일성록에는 지역별로 곡식이 얼마나 배포됐는지, 고을마다 굶주린 사람이 몇 명인지, 재원은 누가 마련했는지 등 세세한 기록들이 담겨있다. ▲ 2004년부터 10년간 일성록 번역에 매달린 김성재 한국고전번역원 번역위원2004년부터 일성록 번역에 매달렸던 김성재 번역위원은 1년에 원고지 3600장 분량의 번역문을 소화해야 했다. 그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1800년 8월 16일, 오후 5~7시에 상(정조)이 창경궁 영춘헌에서 승하하였다;는 15자의 원문 번역을 마치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 컴퓨터 앞을 잠시 떠나있어야만 했다;며 ;부모님을 떠나 보내는 심정이었다;고 말했다.김 위원은 ;그는 굉장히 명민하면서도 정서적으로 불안했던 사람;이라며 ;아버지 사도세자와 관련된 국면에서 감정 기복이 특히 심했다. 어렸을 적 아버지의 충격적인 죽음이 트라우마로 남았던 것 같다;며 그가 바라본 ;인간 정조;의 모습을 전했다. ▲ 일성록 국문번역에 관한 15일자 동아일보 기사일성록 국역본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http://db.itkc.or.kr/index.jsp?bizName=MI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한국고전번역원jiae5853@korea.kr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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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볼리비아 경제·인프라 협력 방안 논의

    한·볼리비아 경제·인프라 협력 방안 논의

    한국과 볼리비아가 양국 협력증진을 위해 한걸음 다가섰다.윤병세 장관과 다비드 초께우앙까(David Choquehuanca) 볼리비아 외교장관은 12일 서울에서 열린 회담에서 정무;경제;인프라;개발 등에서 양국간 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한은 볼리비아 외교장관으로서는 1996년 이후 19년만이다.윤 장관은 볼리비아가 2006년 에보 모랄레스(Evo Morales) 대통령 취임 이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달성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1월 22일 모랄레스 3기 정부의 출범을 축하했다. 양국 장관은 2010년 8월 모랄레스 대통령의 국빈 방한이 양국 관계를 강화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는 윤병세 장관(오른쪽)과 다비드 초께우앙까(David Choquehuanca) 볼리비아 외교장관두 장관은 올해가 수교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서 이번 방한이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50년을 열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초께우앙까 장관은 양국이 역사적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발전해온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과거 농촌발전과 근대화의 기반을 이룬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윤 장관은 2006년 모랄레스 대통령 정부 출범 이래 볼리비아의 문화적;민족적 다양성에 기초해 교육, 민주주의,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추구해 온 ;잘 살기 운동;의 성과를 강조했다. 또 최근 과학;기술, 산업 분야에서의 혁신 노력을 평가했다.초께우앙까 장관은 전자정부 구축, 국제공항 건설, 과학도시 건설 등 볼리비아가 전략적으로 추진 중인 대규모 국책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한국측의 협력을 요청했다. 윤 장관은 한국의 기술력과 경험을 공유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변하고, 석유화학, 에너지 효율, 계량표준 등 분야에서도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윤병세 장관과 다비드 초께우앙까 볼리비아 외교장관은 인적자원의 교류와 훈련, 기술협력 등에서 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윤 장관은 한국 정부가 2010년 볼리비아를 중점협력국으로 선정해, 보건, 농업, 교통 등에서 협력해왔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필요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초께우앙까 장관은 한국의 협력이 볼리비아의 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사회 불평등 완화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깊은 사의를 표하고, 새마을운동을 비롯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적극 공유해 나가자고 제안했다.양국 장관은 한국의 과거 국가 및 경제발전 경험이 볼리비아의 국가 혁신노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적자원의 교류와 훈련, 기술협력 등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국이 볼리비아의 산업화, 식량안보, 전략적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 등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했다.윤 장관은 최근의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를 설명하고, 한국 정부의 신뢰외교에 대한 볼리비아 정부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으며, 초께우앙까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국 정부의 입장에 공감을 표명하고 협조의사를 밝혔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외교부jun2@korea.kr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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