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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각보, 한국의 문양과 색을 이어간다

    조각보, 한국의 문양과 색을 이어간다

    ▲ 조각보 베개는 볼수록 그 멋을 더하는 색감의 조화가 돋보인다.;(전통)문화는 이어가는 것;조각보로 침구 및 의류 공예품을 만드는 강금성 ;빈 컬렉션; 대표의 말이다. ;전통공예에 있어 무형문화재 선생님들과 오랜 세월을 인내하며 작품을 만들어 내는 장인들에 비하면 나는 아직 시작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평가한 그는 성인이 된 이후 조각보를 이용한 침구를 만들기 시작했다.▲ 강금성 빈 컬렉션 대표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의류와 침구에 조각보를 접목해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한국적인 문양과 색감이 살아 있는 조각보에 대해 강 대표는 ;부녀자의 정신이 이어져 내려온 산물이자 옛날 어려웠던 서민의 애환과 선비의 청렴 정신의 산물;이라고 설명한다. ;그 어느 것도 풍족하지 않았던 옛날 작은 천 조각을 모은 뒤, 한 땀 한 땀 이어 붙여 필요한 물품을 만들어 내던 우리의 조상의 정신이 살아 있는 것이 바로 조각보;라고 강조한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세안 정상들이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앞서 조각보가 접목된 목도리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경상북도 안동에서 세 명의 할머니 손에 자란 강금성 대표는 자연스럽게 할머니들의 바느질을 보며 자랐다. 그는 ;사돈댁에 같이 살던 외할머니가 한복을 지으시고 또 누에고치도 키우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며 ;직접 만든 조각보 누에고치 베개가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본격적으로 조각보 침구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방한한 크리스틴 리가르드 IMF총재가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현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선물 받은 조각보 스카프를 착용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강 대표의 조각보는 침구에 머무르지 않았다. 조각보, 그리고 한국문화를 어떻게 현대사회에 어울리게 이어가야 하는 지에 대한 강 대표의 고민은 우연한 기회에 해답을 찾았다.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냈던 지난 2013년 크리스틴 리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방한을 앞두고 조각보 스카프 제작을 부탁했다. 이를 계기로 제작된 조각보 스카프에 대해 프랑스의 석학 기 소르망 교수는 ;어떤 문명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색깔이 모여 있는 것은 보기 힘들다;며 ;한국은 문화와 패션에서 아시아에서 가장 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있다;고 극찬하기도 했다.조각보는 스카프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의류에 접목되고 있다. 캐시미어 원단에 조각보를 접목한 숄과 목도리, 무릎 담요를 비롯해 의류, 유아의 배냇저고리, 버선, 모자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섬유제품에 조각보가 접목되고 있다. 조각보가 접목된 목도리와 숄의 경우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포함한 아세안 정상과 영부인들이 걸쳤다.▲ 강금선 대표는 ;조각보는 오랜 시간을 가지고 세심하게 한 땀 한 땀 작업해야 하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한다.;조각보의 문양을 보고 있으면 옛날 밭고랑이 떠오른다;는 강 대표는 ;인사동 매장을 찾는 외국인 손님들 가운데는 매니아 층도 있을 정도; 라고 밝혔다. 평균적으로 매일 1-2명의 외국인 손님이 들리는 인사동 매장에서는 조각보 무릎이불이 독일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자랑하는 독일인 단골부터 매장을 들린 뒤, 고국으로 돌아가 이메일을 통해 대량으로 이불을 구입한 싱가포르 고객, 다양한 조각보 제품들을 둘러 본 뒤, 공방까지 찾아간 홍콩 고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일화가 넘쳐난다.강 대표는 ;바람개비 문양의 조각보는 ;삶이 순탄하게 돌아가라;라는 뜻을 담고 있다;며 ;문양 하나하나에 의미가 담겨 있고 작업 하나하나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하는 쉽지 않은 일이지만 (조각보 문화를) 계속 이어가겠다;며 미소를 머금었다.글;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국제가구박람회의 한국 전통공예전에 전시됐던 조각보 무릎담요.▲ 조각보 베개 속은 누에고치 혹은 메밀로 채워진다.▲ 조각보 문양은 유아용 의류에도 접목되고 있다. 끝을 장식하고 있는 삼각형의 조각보 모양은 액운을 쫓는 의미가 담겨있다. 20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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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북한, 조속히 대화와 협력의 장에 나와야”

    박대통령, “북한, 조속히 대화와 협력의 장에 나와야”

    ▲ 박근혜 대통령(중간)은 6일 국무회의에서 ;북한이 조속히 남북간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박근혜 대통령은 6일 올해 처음으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북한은 조속히 남북간 대화와 협력의 장으로 나와 우리와 한반도의 평화정착, 또 통일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을 실질적으로 협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올해는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년이 되는 해인데 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한반도 통일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한 기초 작업을 잘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북한이 신년사에서 남북 간 대화와 교류에 진전된 뜻을 밝힌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박대통령은 과거 남북 관계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지 못하고,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에 현시점에서 중요한 것은 북한이 남북 관계 발전에 대한 진정성과 실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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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극과학기지에서 처음 맞는 새해

    남극과학기지에서 처음 맞는 새해

    지난해 2월 설립된 남극의 장보고기지가 처음으로 새해를 맞았다.기지가 있는 동남극에는 뉴질랜드 시간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한국보다 4시간 빨리 새해가 찾아왔다. 한국에서는 첫 일출을 보며 새해를 맞이하지만 이날은 해돋이를 볼 수 없었다. '백야' 현상이 매일 이어져 해가 지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의 두 번째 남극 과학기지인 장보고기지의 새해는 이렇게 시작됐다.한국과는 반대편 위치해 현재 여름인 남극의 기온은 영상 1도에서 3도 정도다. 하지만 바람이 좀 세게 부는 편이라 체감온도는 좀 더 낮다.▲ 쇄빙선 아라온 호 앞에 선 장보고과학기지 월동대원들.이날 식당에서 풍기는 떡국 냄새가 장보고기지의 월동대원과 건설인력, 연구원들을 깨웠다. 오전 7시 한 사람도 빠지지 않고 식당으로 모여들었다.지난 3일자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희영 조리사는 한 달 전부터 이날을 위해 떡국을 준비했다. 지난 12월 한국에서 만두와 떡을 가져와 뉴질랜드 사골로 우려낸 뽀얀 국물에 담아냈다. 입맛을 돋구기 위해 빨간 양념의 오징어 초무침, 노릇하게 구워낸 동태;호박전도 마련했다. 20년 경력의 이희영 조리사는 "그동안 냉동식품을 주로 썼지만 오늘만큼은 대원들이 기분전환을 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설명했다.장보고기지에서 4천km 떨어진 세종기지에서도 새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새해 첫날 점심에는 떡국과 함께 안인영 세종기지 대장이 손수 만든 빙하 팥빙수가 나왔다. 남극의 얼음에는 공기 기포까지 얼어 있어 톡톡 쏘는 맛을 낸다.▲ 새해 첫날 떡국과 전이 차려진 식탁 앞에 모인 세종과학기지 월동대원들.하지만 남극에서의 새해 첫날의 여유는 오래가지 않았다. 장보고기지의 야외 연구는 여름인 12~2월에만 가능하기 때문에 1년 내내 실험과 연구에 쓸 시료를 이 기간에 최대한 많이 모아야 하기 때문이다.연구팀은 북쪽 30㎞ 지점인 해발 2천7백m 높이의 멜버른산에서도 최근 30년간 뜸하던 화산활동 조짐을 최초로 포착했다. 가스가 분출되는 지점을 파악해 지진계를 설치했다. 화산활동이 다시 일어난다면 지질학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에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 기체나 오존 관측을 집중적으로 할 계획이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극지연구소jun2@korea.kr 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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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군 유해 추가 송환

    중국군 유해 추가 송환

    정부가 한국전쟁 당시 사망한 중국군 유해 60여구를 중국에 올해 3월까지 추가 송환하기로 했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5일 오후 한국과 중국의 외교부 국장급 인사와 국방부 부국장급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린 ;제2차 한;중 외교안보대화;에서 이런 뜻을 중국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추가로 발굴된 중국군 유해 60구를 올해 3월까지 중국에 송환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3월에 있었던 중국군 유해 인도식. (사진: 연합뉴스)정부는 지난해 3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중국군 유해 437구를 중국 당국에 송환했으며 이들 유해는 랴오닝성 선양의 ;항미원조(抗美援朝) 열사능원;에 안장됐다.국방부 관계자는 ;지난해 송환한 다음 60여구 정도를 새로 발굴했으며 그것도 실무 협의를 거쳐 올해 3월까지 보내주겠다고 했다;며 ;(중국 측이) 굉장히 감사하다는 표시를 했다;고 전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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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싱한 한국산 딸기, 해외에 나갑니다

    싱싱한 한국산 딸기, 해외에 나갑니다

    색깔도 좋고 맛도 좋고, 크기도 큰 것이 특징인 국산 딸기품종인 ;설향;을 해외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크기와 맛이 일품인 한국산 딸기 ;설향;농촌진흥청은 최근 딸기 설향을 홍콩에 ;선박;으로 시범 수출하는데 성공했다.선박수출은 항공 수출에 비해 운송비는 낮추고 대량으로 수출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1일 이내에 운송이 가능한 항공 수출에 비해 3~10일 정도 시간이 더 걸린다는 문제점이 있어 쉽게 무르고 부패하는 딸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이 문제를 극복하고자 개발한 것이 이산화탄소 처리기술. 70%정도 익은 딸기를 수출용 밀폐용기에 넣은 뒤 이산화탄소 가스를 25~30% 농도로 주입했다. 이 상태로 3시간이 지나자 딸기의 신선도 유지기간이 크게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지난해 12월, 이 같은 방법을 거친 딸기를 홍콩에 선박으로 수출한 결과 열흘 동안 딸기가 무르지 않고 상품성을 유지했다.▲ 관계자들이 선박으로 홍콩 현지에 도착한 국산딸기 ;설향;의 신선도를 확인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처리기술을 통해 신선도를 유지한 딸기 ;설향;이 홍콩의 한 대형마트에 유통되고 있다.현지에 도착한 딸기는 수확직후보다 단단한 정도가 증가했으며 물름 현상도 감소했다. 또한 딸기의 부패가 없고 물러짐이 적어 홍콩 유통 2일까지 상품성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농진청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산 딸기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로 수출이 확대돼 2012년 2,427만 달러에서 2013년 2,980만 8천달러로 약 23% 늘었다;며 ;이번 홍콩 선박 수출을 계기로 앞으로 비용절감과 함께 국산 딸기의 안정적인 공급과 신선도가 유지돼 홍콩뿐만 아니라 중국까지 수출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농촌진흥청jiae5853@korea.kr 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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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외국인직접투자 사상 최대

    2014년 외국인직접투자 사상 최대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 외국인직접투자 규모가 신고기준 190억 달러, 도착기준 115억2천만 달러로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신고기준은 2013년 145억5천만 달러보다 30.6% 증가한 수치이며 기존 최고 기록인 2012년 162억9천만 달러보다도 16.6% 늘어난 것이다. 도착기준으로는 2013년 98억4천만 달러보다 17.1% 더 많다.▲ 5일 2014년 외국인직접투자 현황을 설명하고 있는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지난해 신고기준으로 한국에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은 전년대비 2.4% 증가한 36억1천만 달러를, 일본은 두 번째로 24억9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네덜란드, 영국, 룩셈부르크를 포함한 유럽연합(EU) 전체로는 35.4% 증가한 65억 달러를 투자했다. 싱가포르는 288% 늘어난 17억 달러를, 중국은 147.2% 증가한 11.9억 달러를 기록했다.중국은 해외진출 장려정책과 한중간 경협증진,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기대효과 등으로 투자가 늘고 있다. 제주 복합리조트 건설, 모바일게임 개발, 건강보조식품, 유아용 의류 제조업 등에 투자했다. 유럽은 부품소재, 석유화학 관련 기업과 테마파크 서비스, 미국은 소셜커머스, 물류창고 등에, 일본은 탄소섬유, OLED용 터치센서, 자동차부품 제조업 등에 투자했다.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6억5천만 달러로 2013년보다 64.6% 늘었고 서비스업도 111억9천만 달러로 13.6% 증가했다. 제조업 중에서는 부품소재가 46억1천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60.3%)을 차지했고 서비스업에서는 소프트웨어나 경영컨설팅 등이 큰 증가세를 보였다.▲ 외국인직접투자(FDI) 추이▲ 2014년 10대 직접투자 국가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 사상 최고 실적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와 국내 기업의 성과 및 발전가능성에 대한 높은 평가에 기인한다고 하면서 산업원료의 안정적 수급, 양질의 일자리 창출,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산업통상자원부jun2@korea.kr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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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시장 특별투어 '영화의 감동을 또 한번'

    국제시장 특별투어 '영화의 감동을 또한번'

    영화 ;국제시장;이 인기를 얻자 국제시장과 연계된 관광코스 상품도 등장했다.부산관광공사는 영화의 무대가 된 부산 중구 국제시장의 촬영코스를 안내해주는 관광코스를 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부산관광공사는 ;한국전쟁부터 이산가족 찾기까지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보여준 영화 ;국제시장;은 그 중심이 부산;이라며 ;;국제시장; 개봉 후 시장 방문객은 평일 대비 2배, 주말에는 방문객 수가 3~4배 가량 늘었고 주인공 덕수(황정민)가 운영하는 가게 '꽃분이네'는 필수 방문코스가 됐다;고 밝혔다. ▲ 영화 ;국제시장;의 주무대가 된 부산 중구의 국제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주인공 ;덕수;의 가게 ;꽃분이네;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제시장은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중 하나로 포목점, 양품점, 공구상가 등 약 1,500여 개의 상점이 몰려있다. 이 시장은 먹자골목, 깡통시장, 아리랑 거리, 구제골목, 젊음의 거리 등으로 이뤄져있으며 6.25때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피란민의 생존터가 되기도 했다.이 투어는 1월 한 달간 총 16회 무료로 운영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에 시작되며, 10명 이상 단체인 경우 평일 언제든지 진행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가이드를 맡은 2인 1조의 이야기 할배‧할매로부터 국제시장과 부산 원도심에 대한 설명, 영화 속에 그려진 국제시장 형성의 역사 등 흥미로운 일화를 들을 수 있다. 신청은 부산관광공사 인터넷 홈페이지(http://bto.or.kr)에서 할 수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부산관광공사arete@korea.kr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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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팔레스타인•파키스탄에 행정, 환경 지원

    한국, 팔레스타인•파키스탄에 행정, 환경 지원

    한국이 무상원조 협력 확대에 나섰다.한국과 팔레스타인은 지난 달 말 공무원교육원 설립사업을 위한 협의의사록을 체결했다.이 협의의사록은 팔레스타인을 방문한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라미 함달라(Rami Hamdallah) 팔레스타인 총리 사이에 체결됐다.회담 후 윤 장관과 함달라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김영우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팔레스타인 사무소장, 무사 아부 자이드 팔레스타인 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 등은 공무원교육원 설립사업을 위한 협의의사록에 서명했다.팔레스타인 공무원교육원 설립사업은 700만 달러 예산으로 3년간 추진되며 팔레스타인 정부 공무원의 리더십 배양 등 건전한 공직관 정립교육을 전담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지난 22일 팔레스타인 라말라에서 라미 함달라 팔레스타인 총리와 회담을 하고 있다. 윤 장관과 함달라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양국 관계자는 공무원교육원 설립사업 협의의사록에 서명했다.한편 한국정부는 파키스탄 주민의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해 펀잡(Punjab) 주(州) 카수르(Kasūr) 지역에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이 지역은 정화시설의 부족으로 식수의 수질, 위생 등이 취약하고 각종 질병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학교 식수시설의 부족은 아동 보건 및 교육수준 저하로 직결되고 있다.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는 카수르 지역에 하수처리시설을 건립하여 처리과정 없이 방류되는 생활오수를 정화해 토양 및 지하수뿐만 아니라 농업용수, 생활용수의 위생과 안전을 확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하수도 인력 기술역량 강화, 정수처리시설 취업기회 제공, 주민 위생교육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여성의사 3명을 투입하여 지역 주민 및 학생을 대상으로 보건위생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코이카는 파키스탄 펀잡 만디-바하우딘 지역의 위생적인 식수보급을 위해 하수처리시설 건립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해 6월 펀잡 지역에서 열린 식수공급사업 준공식.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외교부, 코이카arete@korea.kr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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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中네티즌에게 ‘더 가까워지는 이웃되길’

    박 대통령, 中네티즌에게 ‘더 가까워지는 이웃되길’

    박근혜 대통령이 3일 중국 네티즌들에게 ;한국과 중국이 더욱 가까워지는 이웃이 되길 바란다;는 새해 인사를 보냈다.박 대통령은 1일 중국 네티즌들의 새해 인사를 담은 인터뷰영상을 중국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人民網)으로부터 전달 받은 뒤 화답하는 차원에서 이번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일 중국 인민일보 인터넷판인 인민망을 통해 중국 네티즌들에게 새해 인사를 담은 영상메시지를 보냈다.박 대통령은 ;새해 첫날 중국 각지의 네티즌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인터뷰 영상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진심 어린 마음과 우의가 느껴졌고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더욱 돈독한 한,중 관계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또한 ;그동안 중국에서 많은 독자들이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는 나의 책을 감명 깊게 읽었다고 들었다;며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이어 한국과 중국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을 강조했다.박 대통령은 ;작년에 시진핑 주석의 방한과 교역 3천억 불 시대를 앞당길 FTA의 실질적 타결도 이루었다;면서 ;양국 국민의 상호방문이 더욱 늘어나고 문화로 서로 공감대를 넓히며 양국이 함께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 세계 발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의 꿈이 이뤄지는 새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한 뒤, ;신녠콰이러 완스루이(新年快樂萬事如意);라고 중국어로 새해인사도 건넸다. ▲ 인민망이 공개한 중국인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새해 인사를 담은 인터뷰 영상. 이 영상을 통해 중국인들이 ;중한 우호관계에 많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노력과 어렸을 때부터 쌓은 정치 경험을 통해 현재까지 왔고 한국의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이 됐다. 정말 존경한다; 등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말은 전하고 있다.중국 네티즌들에게 보내는 박근혜 대통령의 새해 인사 동영상(1)과 중국인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새해인사 인터뷰 영상(2)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1) http://kr.people.com.cn/n/2015/0102/c203278-8830779.html2) http://kr.people.com.cn/n/2015/0102/c203281-8830778.html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인민망 홈페이지jiae5853@korea.kr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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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허청, 지식재산 데이터 대중화에 나선다

    특허청, 지식재산 데이터 대중화에 나선다

    지식재산 데이터 활용의 대중화 시대가 한 발 앞으로 다가왔다. 특허, 디자인 등 국내외에서 생산된 지식재단 데이터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특허청은 지난 30일 '지식재산 데이터 대민 제공 전략'을 발표했다. 국내외 데이터의 수집;개방 확대, 오류 없는 고품질 데이터 제공, 지식재산 데이터에 대한 이용자 접근성 향상, 민간서비스와 중복되는 특허청 서비스 정비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30일 '지식재산 데이터 대민 제공 전략'을 발표하고 있는 이준석 특허청 차장.우선 특허청은 해외 지식재산 데이터의 입수대상국을 대폭 확대한다. 외국 특허청으로부터 민간 수요가 많은 고부가가치 반가공 데이터 등을 확보해 국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다.현재 46개국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나 2017년까지 총 66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데이터의 대민 제공에까지 합의한 국가는 미국, 일본, 중국 등 현재 7개국에 불과하나 2017년까지 30개국으로 확대한다. 해외에서 특허분쟁이 점점 빈번해지면서 특허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오류 없는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특허청은 현재 99.6%인 데이터 품질을 2017년까지 99.8%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과거 이미지 공보 데이터를 2017년까지 전량 텍스트로 변환하는 등 데이터 누락 및 오류사항을 정비해나갈 예정이다.지식재산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도 높아진다. 특허청은 웹 다운로드 방식 및 인터넷상의 데이터를 상호 연결하여 제공하는 최신 기술인 LOD(Linked Open Data) 방식을 도입하고 데이터 제공 수수료도 대폭 인하한다. 현재 지식재산 데이터는 특허정보 웹서비스(http://plus.kipris.or.kr)에서 제공되고 있는데 전산지식이 필요하고 데이터가 유료로 서비스돼 일반인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특허청 관계자는 "일반국민이 저비용으로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데이터 개방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특허청jun2@korea.kr 2015.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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