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방문객 방한 러시
;흥미로운 경험을 하고 대한민국을 떠난다. 위기의 상황 속에 결코 주눅들지 않는 한국인들, 멋지다;. 한반도의 정세를 취재하고자 한국을 방문했던 종군 기자 리처드 엥겔 (Richard Engel)이 4월 12일 트위터에 남긴 글이다.한국을 찾은 해외 방문객에게 북한의 위협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는 지난 3월 말부터 약 한 달 간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입국자의 수는 3만 1151명으로, 지난해 3만 408명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빠져 나오고 있다 (좌). 말레이시아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들은 ;생각보다 추운 한국의 날씨 외에는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우). (사진: 공감코리아).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김정욱 홍보계장은 ;북한의 위협에도 큰 동요 없이 일상적인 상황이 진행되고 있다;며 ;다만 일본의 엔저 현상, 비수기 등과 맞물려 일본인 관광객의 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전체 입국자 수는 늘었다;고 밝혔다.해외 투자자와 사업가들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013년 상반기 최대 수출상담회인 ;글로벌 비즈니스 플라자(Global Business Plaza) 2013;이 지난 16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개최됐다.중소ㆍ중견기업에 해외 파트너 매칭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해외 61개국에서 바이어 512개사를 비롯해 국내기업 약 1,700개사가 참가했다.▲킨텍스에서 열린 글로벌 비즈니스 플라자 2013에서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이 수출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대회 개막 축사를 통해 ;북한의 긴장 조성 행위에 대해 한국 정부는 강력한 외교적;군사적 억지력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경제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윤 장관은 ;(한국이) FTA 체결 등 대외개방 정책을 변함없이 적극 추진하여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지는 북한 관련 보도가 국제 사회에서 큰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12일 태국의 공영방송 Thai PBS의 ;Tob Jot;라는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한 태국 외교부 담롱(Damrong) 동아시아 국장과 탐마삿대 동아시아연구소 노파돈(Noppadon) 교수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없다고 평가했다.노파돈 교수는 ;북한의 군사력이나 경제력이 한반도 주변국들에 비해 매우 열악한 상황인 만큼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며 핵실험의 성공 여부도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고 이에 담롱 국장은 노파돈 교수의 의견에 전적인 동의를 표했다.방송을 통해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는 이유와 UN 등 국제사회의 입장 등을 함께 분석한 노파돈 교수는 한국 내 거주하는 태국인들과 여행객들의 안전에 대해 ;평상시와 다를 바 없이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담롱 국장은 ;태국 외교부와 주한 태국대사관에서 한반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상 대책을 마련했으나 위험 경고를 발령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18일에는 필리핀 유력 일간지 ;Philippine Daily Inquirer;가 한반도 정세에 관해 보도했다. 신문은 ;한반도의 긴장이 완화되고 있다;고 말한 민경호 공사 겸 총영사의 말을 인용 ;필리핀 정부도 한국의 상황이 정상적이며 평온하다는 점을 계속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승아 기자, 코리아넷slee27@korea.kr 2013.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