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를 넘어 ''K-Culture'' 로 ②]''강남스타일'' 스웨덴 덮치다
;강남스타일; 스웨덴 덮치다스웨덴 일간『Dagens Nyheter』,「K--Pop 열차, 스웨덴에 도착하다」집중보도십 수 년 전만해도 스웨덴의 ;ABBA''는 이 나라를 상징하는 아이콘이었다. 한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이 이들의 노래에 매료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이들의 노래와 뮤지컬들은 널리 사랑받고 있다.그러나 이제는 스웨덴에 K-Pop의 열기가 뜨겁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9월 24일 스웨덴 최대 유력지 『Dagens Nyheter』는 3개면에 걸쳐 「K-Pop 열차, 스웨덴에 도착하다」라는 제목으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비롯한 K-Pop 관련 내용을 집중보도했다.스웨덴에도 K-Pop클럽 문 열어이 신문은 9월 24일 보도를 통해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한 K-Pop이 서양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으며, 지난 22일에 많은 사람들이 강남 스타일을 주제로 한 플래시몹에 참석하였고 오는 28일에도 스웨덴 최초로 스톡홀름에 ''K-Pop club''이 탄생한다고 밝혔다.지난 22일 오후 2시 도심 광장 Sergelstorg에 모인 많은 사람들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남 스타일; 에 맞춰 대규모 플래시몹를 선보였다. 강남스타일은 덴마크와 핀란드 팝 차트에서 1위를, 미국에서는 빌보드 차트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유사한 플래시몹 행사가 뉴욕․베를린․노르웨이 베르겐 등지에서 개최됐다.이 신문은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그동안 알려진 K-Pop과는 다른 독특한 개성이 있다며 K-Pop은 대체로 (가수들이) 매우 귀엽고 (무대가) 화려하면서 성과 관련된 소재가 없는 게 특징이라고 보도했다.스웨덴의 한 팬은 왜 K-Pop을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K-Pop은 음악뿐만 아니라 가수들의 복장과 무용 동작 하나하나에도 주의를 기울여 만든 화려한 패키지 작품 같아서 매력적이라고 답했다.스웨덴의 음악평론가 펠레 리델(Pelle Lidell)은 K-Pop이 미국과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하며, 세계 팝 음악계에서도 한국의 위상이 변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그는 K-Pop이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시아에 편견을 가진 음악팬에게는 별로 알려지지 않은 장르였다가 최근 크게 각광받은 것은, 1980년대 현대 자동차가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했을 때 한국산을 품질 낮은 상품이라고 인식을 하다가 요 근래에는 좋은 텔레비전을 구입하기 위해 삼성 제품을 구입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글 : 해외문화홍보원 위택환 사무관 201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