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들의 숨가쁜 삶을 그린 영화 ‘감시자들’
흔적조차 남기지 않는 치밀한 범죄 조직을 쫓는 경찰들의 숨막히는 추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감시자들;이 개봉했다. 이 영화에서 신참경찰 하윤주 역을 맡은 배우 한효주가 지난 3일 시사회가 열린 경찰청을 찾았다.▲영화 ;감시자들;의 여주인공 한효주가 3일 경찰청에서 열린 시사회에 참석해 관객들이 종이에 적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 퍼스트 룩)시사회는 이례적으로 개봉 당일 경찰청에서 열렸다. 경찰청 김동권 뉴미디어 홍보계장은 ;이 영화가 경찰들의 (생생한) 모습을 그렸다;며 ;(그래서) 특별히 경찰청에서 시사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김 홍보계장은 ;영화 속에 보여지는 경찰들의 모습은 실제 한국 경찰들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이 영화를 통해 한국 경찰들이 매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시사회에는 400여명의 경찰관 및 관계자, 그리고 200여명의 일반 관객이 함께 했다.▲영화 ;감시자들; 속 감시반 신참 역을 맡은 배우 한효주 (오른쪽)과 범죄조직의 리더를 맡은 배우 정우성의 모습. (사진제공: 퍼스트 룩)한효주는 ;(배역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크랭크인에 앞서 직접 현장에서 뛰고 있는 경찰들을 만나 자문을 얻기도 했다;며 ;강남경찰서 강력계 박미옥 경감이 ;지치면 지는 거고 미치면 이기는 거다;라고 한 말이 실제로 영화 속 대사로 인용되기도 했다;고 밝혔다.이날 배우 한효주는 관객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경찰청 소속 의경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등 시종일관 환한 웃음으로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지난 3일 서대문 경찰청에서 열린 영화 ;감시자들; 시사회에서 배우 한효주(가운데)가 경찰청 소속 의경들과 함께 웃으며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 퍼스트 룩)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