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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 ‘인문학적 상상력이 문화융성의 바탕’

    박근혜 대통령, ‘인문학적 상상력이 문화융성의 바탕’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인문정신;문화계 주요 인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하여 대화를 나눴다.이 자리에는 이시형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 원장, 유종호 연세대 석좌교수, 김우창 이화여대 석좌교수, 박범신 소설가, 정민 한양대 교수, 이인화 소설가 등 인문정신;문화계 인사 13명이 참석하였다.▲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은 7일 인문정신ㆍ문화계 지성들과 만나 인문학 중흥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사진 청와대)▲박근혜 대통령(왼쪽)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인문정신문화계 인사 오찬에서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이날 대화는 이들 지성으로부터 사회에 대한 통찰과 인문학의 활성화 및 문화융성을 위한 방향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박 대통령은 평소 인문정신이 ;사람에 대한 관심과 배려, 삶에 대한 성찰;을 다룬다는 점에서, 인문학적 상상력이 뒷받침 되어야만 문화융성과 창조경제가 가능하고 나아가 ;국민행복;의 길도 열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혀 왔다.지난 7월 10일 열린 언론사 논설실장 오찬에서 ;어떤 기술과 발명, 어떤 제도도 인간에 대한 관심과 삶에 대한 자기성찰이 깔려 있지 않으면 괴물이 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또한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인문학적 소양이 창조경제의 밑거름;이라고 강조했으며 정부 3.0 비전선포식에서는 ;인문학적 상상력을 확산하는 게 성장동력의 열쇠가 되며, 문화융성의 시대를 맞으려면 책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여름휴가 후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만남을 가진 박 대통령은 앞으로도 인문정신, 문화예술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대화 자리를 자주 가질 예정이다.위택환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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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한나, 카타르 필 음악감독 취임

    장한나, 카타르 필 음악감독 취임

    지휘자 데뷔 7년 만에 오는 9월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하는 장한나(31)는 첼로연주보다는 지휘자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객원지휘자로만 활동해왔던 그가 오케스트라의 상임지휘자를 맡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6일 경기도 성남아트센터에서 올해 다섯 번째로 열리는 ;2013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는 ;첼로는 어머니가 선택하고 운명적으로 사랑해 온 악기라면, 지휘는 제가 성장하고 나서 스스로 택한 것;이라며 지휘자의 길을 걷는 것에 대해 ;항상 새로운 곡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게 너무나 행복하다;며 소감을 밝혔다.카타르 필하모닉은 중동 카타르 왕실이 설립한 국립교향악단으로 장한나는 지난 2012년 6월 이 오케스트라를 객원 지휘한 이후 오케스트라와 단원들의 추천으로 2년 임기의 음악감독을 맡게 됐다. 이외에도 노르웨이 트론드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Trondheim Symphony Orchestra) 수석 객원 지휘자로 취임한다.8월 17일, 24일, 31일 세 번에 걸쳐 열리는 앱솔루트 클래식은 ;음악이 사회를 바꾼다;는 취지로 2009년 장한나와 성남아트센터가 시작한 행사로 매년 오디션을 통해 뽑힌 단원들로 오케스트라를 구성해 연주하는 공연 프로젝트다. 올해는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 전주곡,; 슈만의 교향곡 4번 (17일), R.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주앙,; 말러 교향곡 1번(24일),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 ;신세계;(31일)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장한나가 최근 기자회견에서 지휘자로서의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 성남아트센터)1994년 11살 나이로 로스트로포비치 국제 첼로 콩쿠르(Rostropovich International Cello Competition)에서 우승한 뒤 첼리스트로서 세계를 누벼온 그는 지휘자로서 빌헬름 푸르트뱅글러 (Wilhelm Furtw;ngler), 레오폴드 스토콥스키(Leopold Stokowski), 36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한 귀도 칸텔리(Guido Cantelli)를 롤모델로 꼽았다.Q: 카타르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으로 선임된 소감은?A: 매우 기쁘고 많이 기대를 하고 있다. 카타르 필하모닉은 올해가 5년이 되는 오케스트라다. 카타르를 대표하는 오케스트라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의해 창립되었다. 세계 10대 도시에서 오디션을 해서 100여명의 단원을 뽑았기에 기본적으로 실력을 갖추고 있다.음악감독의 역할로 중요한 점은 단원들이 음악적인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를 발전시키고 연주를 들으면 어느 오케스트라인지 알 수 있도록 정체성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동시에 작곡가의 개성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어야 좋은 오케스트라다.한해 15주를 카타르에서 보내게 될 것이다. 한번 갈 때 마다 3주를 지내고 다른 곳에서 또 연주하기 때문에 카타르에 약 110일 정도 머무르게 된다. 그래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작년 처음으로 2주간 카타르에 객원 지휘를 하러 갔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요청으로 카타르 필하모닉의 세 번째 음악 감독이 되었다.Q: 본인이 생각하는 지휘자로서 본인의 장점은?A: 옛날이나 지금이나 음악에서는 진심이 통한다. 앱솔루트 클래식이 개최되는 8월 한 달간 작업이 끝나고 아쉬움에 울면서 헤어질 수 있는 것은 음악의 힘이다. 음악에 진정한 영혼의 대화가 있고 음악에 대한 사랑과 비전, 그리고 진심을 보여줄 때 단원들이 굉장히 빨리 반응한다. 솔직한 음악가의 심정으로 단원들과 소통한다.▲장한나가 지난 2012년 열렸던 앱솔루트 클래식 음악회에서 지휘를 하고 있다. (사진: 성남아트센터)Q: 앱솔루트 클래식을 진행하면서 시행착오가 있었나?A: 시행착오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대단한 일이 없었다. 작년에 함께 작업을 했던 단원들도 있고 정말 한결 같다. 어떤 단원들은 앱솔루트 클래식에 와서 스스로 왜 음악을 하는지를 깨달았다고 말한다. 이럴 때마다 ;아 이래서 앱솔루트 클래식을 계속해야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음악가들도 음악에 메말라 있고 그렇게 헝그리 정신이 있어야만 좋은 연주가 가능하다. 연주를 통해서 우리 삶 속에 음악이 필요한지를 깨닫게 된다.청중들도 감동의 필요성, 감동이 인생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느끼시는 것 같다. 청중들이 ;1년 동안 기다렸어요;라고 말할 때 너무 감사하다.Q: 카타르 필의 첫 연주곡은 무엇인가?A: 음악감독의 해야 할 일 중의 하나는 프로그램을 짜는 것이다. 프로그램을 짜는데 굉장히 시간이 많이 걸리고 많은 책임 감이 따른다. 솔리스트도 다 정해야 한다. 오케스트라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전이 필요하다. 그래서 음악감독이 생겨났을 것이다.라벨의 라발스, 베토벤 교향곡 7번 등이다. 2007년 성남에서 지휘자로 데뷔할 때도 베토벤 7번을 연주했다. 그리고 중동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할 예정이다.Q: 첼로연주는 할 예정이 있나?A: 첼로 연주는 물론 한다. 하지만 굉장히 선별적으로 한다. 제 일정을 보시면 다들 첼로연주를 더 이상 안 한다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저는 연주를 할 때 10년을 계획한다.▲2012년 장한나가 공연이 끝난 후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와 함께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성남아트센터)Q: 스승이었던 미샤 마이스키(Mischa Maisky)와 같이 연주를 할 계획이 있나?A: 마이스키가 내년 1월 카타르 필하모닉과 협연을 할 예정이다. 내후년은 피아니스트들이 아주 풍년이다. 70년대 거장에서부터 20대까지 많이 온다. 좋은 솔리스트가 오는 게 카타르 필하모닉에 굉장히 도움이 될 것이다. 마이스키가 작년에 앱솔루트 클래식과 협연을 했을 때도 단원들이 굉장히 좋아했다.마이스키는 내가 어떤 지휘를 할지 전혀 모르고 왔다. 마이스키도 많이 좋아했다. 모든 첼로 곡을 나와 연주하고 싶다고 해서 좋았다. 생존하는 첼로 연주자중에 최고다.많은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것을 들으면 누가 연주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가끔가다 개성이 강하고 튀는 연주자들이 있다. 강렬하게 음악을 느끼고 표현한다는 뜻이다.Q: 지휘자와 첼리스트로서의 비중은 어떻게 할 것인가? 첼리스트의 역량을 충분히 더 발휘할 수 있는데 지휘자의 길을 걷는 것이 아쉽지 않나?A: 앞으로 지휘자로서의 비중이 크다. 지휘자가 연주할 수 있는 곡이 훨씬 많다. 아쉬움은 없다. 지휘자의 길은 내가 가고 싶어 갔다. 저는 무남독녀로 태어났고 어머니는 작곡가, 아버지는 음악가는 아니었지만 음악을 굉장히 좋아했다.11살 때 로스트로포비치 콩쿠르에서 1등을 하고 연주생활을 하다가 어느 날 지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 이후 한번도 마음이 바꾸지 않았다.지휘자라는 삶이 우주로 나가서 새로운 행성을 발견하는 것 같다. 지휘할 수 있는 곡이 너무나 많다. 항상 새로운 곡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게 너무나 행복하다.▲성남아트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던 앱솔루트 클래식 음악회에 많은 관중들이 연주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 성남아트센터)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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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에서 주목 받는 비누 조각가 신미경

    영국에서 주목 받는 비누 조각가 신미경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기간, 런던 중심가의 캐빈디시 광장에 144년 만에 1.5 톤의 비누로 부활한 컴버랜드 공작 기마상이 오가는 시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민들은 똑같이 재현된 기마상의 웅장함에 한 번, 소재가 비누라는 사실에 또 한 번 놀라워했다.▲런던 캐빈디시 광장에 설치된 신미경 작가의 기마상 작품. 1.5톤의 비누로 제작됐다 (사진: 연합뉴스).이 작품은 한국 작가 신미경(45)의 ;비누로 새기다: 좌대 프로젝트 (Written in Soap: A Plinth Project);였다. 지난 18년 간 비누를 통해 대중들과 소통해 온 신 작가는 현재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선정하는 ;올해의 작가상; 최종 후보에 올라 있다.기마상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 조각상, 아시아의 도자기와 불상 등 각종 유물을 똑같이 재현하는 비누의 달인, 비누 조각가 신미경을 인터뷰했다.Q: 예술공부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예술가가 되는 것이 어려서부터 꿈이었다. 여러 분야 가운데, 조각이 가장 어려웠고, 어려운 것부터 제대로 해내고 싶은 욕심이 조각가가 된 계기가 된 것 같다.Q: 런던 캐빈디시 광장에 설치된 비누 기마상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비누를 선택했던 이유는연속적인 의문과 의심이 동기 부여가 되었던 것 같다. 그리스에서 보았던 파르테논 신전의 일부를 영국의 대영박물관에서 보게 되었을 때, 진짜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조각의 질감과 밀도가 비누와 유사하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이후 영국에서 공부를 하게 됐고 한국 입시준비 과정에서 끊임없이 훈련 받았던 서양 고전 조각품을 접하게 됐다. 매우 익숙했으며 한편으로 전혀 새롭지 않았다. 현지인들도 고전 조각품에 대해 한국만큼 중요하게 인식하지 않는 것 같았다. 순간 ;서양인들에게는 과거의 유산일 뿐인데 한국에서는 왜 서양 고전품을 예술의 ;표준;으로 여기며 공부해야 하나;라는 의문이 일었다. 이러한 내면의 생각과 메시지를 비누를 통해 표현하게 됐다.▲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전시중인 ;Translation; (사진: 국립현대미술관).Q. 비누라는 소재가 예술작품을 완성하는 데 적합한가사람들의 인식 속에 비누는 금새 없어져 버리는 연약한 물건이다. 하지만 반대로 일상에서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존재하면서도 동시에 부재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적합한 오브제라고 생각했다. 또한 시간의 궤적을 표현하기에 좋은 재료다.Q. 유물을 소재로 선택한 것은 시간의 궤적을 보여주기 위함인가그렇다. 기마상 프로젝트와 화장실 프로젝트 모두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형상이 부분적으로 녹고, 풍화되고, 변형된다. 유물의 일부분이 손상된다고 그만의 값어치가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풍화하는 과정과 변형된 형태 자체가 예술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시간이 만들어내는 가치라고 생각한다.▲;화장실 프로젝트;의 비누조각상. 각각의 조각상은 화장실에 배치되며, 이용객은 조각의 각 부분을 문질러 비누로 사용한다 (사진: 국립현대미술관).Q. 앞으로의 계획올해 하반기에 개인전 몇 건이 준비되어 있고 10월에는 대만에도 기마상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내년 7월 영국 링컨셔 미술관에서 열리는 개인전에서는 비누로 석조건축물을 지을 계획이다. 역시 비누 건축물이 비를 맞고 풍화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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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도네시아, 산림탄소축적조사 공동 수행하다

    한국-인도네시아, 산림탄소축적조사 공동 수행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달 2일부터 5일까지 인도네시아 NTB주(州) (Nusa Teggara Barat) 산림부와 공동으로 열대림 산림탄소축적조사를 수행해 온실가스 감축 및 산림보호를 위한 협력을 강화했다.▲국립산림과학원은 인도네시아 NTB주 산림부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의 롬복섬 서부 린자니 보호산림경영구에서 토양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 국립산림과학원)산림청의 해외 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산림탄소축적조사는 넓은 열대림을 보유해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의 롬복섬 서부 린자니 보호산림경영구 (KPHL Rinjani Barat) 40,000ha에서 이뤄졌다.REDD+는 산림전용 및 산림황폐화에 의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산림탄소흡수원을 확충하는 활동을 말한다. 산림탄소축적조사는 REDD+사업의 성공여부를 평가하는데 필수적이다.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조사를 위해 표준매뉴얼을 작성했다. 표준매뉴얼은 열대림의 산림탄소 조사표본점 설계, 수목, 부후목(腐朽木), 도목(倒木), 하층식생 및 토양 등 산림 내 탄소풀(carbon pool)에 축적된 모든 산림탄소의 조사 및 분석 방법을 포함한다.▲인도네시아 열대림의 모습 (사진제공: 국립산림과학원)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연구센터의 강진택 박사는 ;인도네시아 산림탄소축적 조사는 한-인니 산림협력네트워크 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은 온실가스 감축 잠재력이 높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을 대상으로 REDD+ 국가전략 및 이행능력 평가를 진행하고 단계적으로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3.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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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여름을 책과 함께 보내세요

    한여름을 책과 함께 보내세요

    문화체육관광부는 2일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생활 속 독서 문화의 확산;과 ;휴가철의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책 나눔 행사를 열었다.문체부는 이날 휴양지로 떠나는 시민들에게 책 5000여권을 선물했다. 유진룡 장관은 ;시원한 물가나 산속에서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읽으면서 자기 자신과 대화를 한번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권했다.▲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서울역에서 열린 독서캠페인 행사에 참석, 여름휴가를 떠나는 시민들에게 책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하루 20분씩 1년에 12권 읽기 운동; ;책으로 선물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소외계층에 대한 문학 작가 파견 등 다양한 독서 운동 등을 도서관, 독서;시민 단체 등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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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HAN STYLE’에 참여해보세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HAN STYLE’에 참여해보세요

    ;HAN STYLE;이란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한국문화체험프로그램은 전통조리법으로 직접 한식을 만들어보는 기회와 단아한 한복을 입어보는 복식체험, 그리고 전통예술 공연 관람 등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고 손으로 즐기며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한국인의 의식주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한국문화에 대해 이해를 돕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12월까지 진행되는 ;HAN STYLE;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적인 의식주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제공: 한국문화재보호재단)8월에는 세계 91개국에서 방영됐던 드라마 ;대장금;에서 소개된 숭채만두와 홍시죽순채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지며, 9월과 10월에는 보쌈과 막걸리, 11월과 12월에는 불고기와 지짐이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프로그램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한복을 입고 전통한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문화재보호재단);HAN STYLE; 프로그램은 8월부터 12월까지 한국의집에서 매주 월, 목, 일요일 4시 반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다.▲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외국인이 배운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쓰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문화재보호재단)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http://www.koreahouse.or.kr/main/?load_popup=1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3.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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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이 젠틀맨, 강남스타일 따라잡나

    싸이 젠틀맨, 강남스타일 따라잡나

    월드스타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지난 7월 31일 유튜브 조회수 5억 건을 돌파했다.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조회수 5억 18만 건을 기록하며 유튜브 최다 조회 동영상 순위 10위를 지켰다. 5억 돌파는 지난 4월 13일 첫 공개 이후 109일 만에 이뤄졌다.▲4월에 공개한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지난 7월 31일 유튜브에서 조회수 5억 건을 넘어섰다 (사진: 전한 기자).지난해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 일으킨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와 비교하면 다소 더딘 기록이지만 조회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어디까지 인기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현재까지 조회수 17억 건을 넘었으며 최다 조회 동영상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한편, 싸이는 현재 미국에 머물며 오는 9월 발매를 목표로 새 음반을 준비중이다.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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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땀 한 땀의 정성이 담겨 있는 조선왕실의 자수 보러 오세요

    한 땀 한 땀의 정성이 담겨 있는 조선왕실의 자수 보러 오세요

    조선시대 (1392-1910) 궁중 자수(宮中刺繡)의 역사와 생활문화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아름다운 궁중 자수전(展);이 열리고 있다.지난 6월 25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에는 조선시대 궁중에서 제작된 복식 (服飾) 등 생활 자수와 고려;조선 시대 감상 자수 작품 총 90점이 전시되고 있다.현존 자수 작품들은 대부분 조선시대 후기의 것들이지만 일찍이 고려시대 때부터 감상 자수가 발달하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되는 4폭의 ;자수 사계분경도 병풍;은 고려시대 감상용 자수의 대표 작품이다. 화분과 꽃병에 담긴 꽃이 세심하고 정교하게 수놓아져 있다.▲고려시대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수 사계분경도 병풍; (사진제공: 문화재청)조선시대 궁중에는 궁내 자수를 전담하는 수방(繡房)이 별도로 있었다. 수방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왕실 의복과 각종 장신구에 놓을 장식용 자수를 만드는데 동원됐다. 그들의 손에서 탄생한 궁중 자수는 정제된 문양의 도안 위에 천연 염료로 물들인 다채로운 색실을 사용하여 고아한 기품과 아름다운 품격이 느껴진다.▲왕, 왕세자, 왕비, 그리고 세자빈의 의복에 부착하는 보를 만들기 위해 제작한 목판 수본(왼쪽)과 목판의 문양이 새겨진 면 위에 먹을 발라 옷감 위에 찍어 문양을 옮긴 뒤 금수를 놓아 만든 ;금수 오조원룡보; (오른쪽) (사진제공: 문화재청)이번 전시에서는 왕, 왕세자, 왕비, 그리고 세자빈의 용보 (가슴과 등에 다는 용을 수 놓은 천)을 비롯해 흉배 (胸背, 가슴과 등의 수놓은 천) 등 복식 부속 자수품이 전시된다.또한 가느다란 실을 사용하여 작은 무늬들을 섬세하게 표현한 ;복온공주 활옷;은 궁수(宮繡)의 전형을 보여준다.복온공주(福溫公主)는 조선시대 제 23대 왕인 순조(純祖, 1790-1834)의 둘째 딸이다. 그가 혼례 때 입은 예복이었던 ;활옷;은 앞면이 자수와 금박으로 장식돼 있으며 뒷면의 전체는 자수로 장식됐다.▲;복온공주 활옷;에는 다산과 행운을 상징하는 갖가지 꽃과 보배문이 화려하게 수놓아져 있다. (사진제공: 문화재청)▲자수 매화도 병풍 (Embroidered Screen with Plum Blossoms) (사진제공: 문화재청)이 밖에도 조선시대 말 화가 양기훈의 그림을 본으로 하여 수놓은 10폭의 ;자수 매화도 병풍;도 볼 수 있다. 붉은색과 흰색의 실을 도톰하게 수놓아 홍매화와 백매화의 흐드러진 꽃송이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이다.아울러 왕과 왕비의 한 땀 한 땀 아로새겨진 정성스런 자수 이불;베개, 방석, 학 문양의 두루주머니, 연꽃과 나비 자수가 새겨진 향노리개, 책 표지 등 다양한 생활용품과 신사임당의 그림을 수 놓은 ;자수 초충도 병풍;와 같은 자수장식품 병풍들이 소개된다.▲신사임당의 초충도를 본으로 하여 수놓은 ;자수 초충도 병풍; (사진제공: 문화재청);아름다운 궁중 자수전(展);은 오는 9월 1일까지 계속되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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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차 한중고위언론인포럼'이 베이징에서 열려.

    '제5차 한중고위언론인포럼'이 베이징에서 열려.

    '미디어 협력 강화를 통한 한중 간 우의 증진'을 주제로 ;제5차 한;중 고위언론인 포럼;이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다.▲29일 베이징에 열린 '제5차 한중 고위언론인 포럼'에서 두 나라의 언론인들이 정치;경제;사회;문화 각 분야에서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과 뉴미디어를 통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 문화체육관광부)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공동주최한 이번 포럼에는 양국의 40여 개 주요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8월 2일까지 진행된 이번 포럼에서는 두 나라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과 뉴미디어를 통한 협력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됐다.양국 정부를 대표해서 참석한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중국국무원신문판공실 리우펑(李伍峰) 부주임은 기조연설에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언론의 건설적인 역할을 주문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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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년전의 이방인 전혜린, 독일에서 재조명

    60년전의 이방인 전혜린, 독일에서 재조명

    지난 7월16일 독일 뮌헨 슈바빙 일대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모임 ;Seerosenkreis; 는 ;슈바빙, 청춘이 황금빛 맥주로 넘치는 곳 : 한국 여성작가 전혜린의 뮌헨에 관 한 에세이들; 제하로 뮌헨 시립문화회관에서 문학낭송회와 음악회를 가졌다. 이 예 술가 모임은 1940년대 슈바빙에서 활동하던 예술가들이 정기모임을 갖던 레스토랑 Seerose에서 시작됐으며 전혜린의 작품에서 자주 언급되는 장소다. 1950년대 뮌헨과 관련하여 쓴 그녀의 산문을 독일 배우가 낭송하고 이에 맞춰 피아노 반주를 곁들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지난 7월16일 뮌헨 슈바빙의 예술가 모임 ;Seerosenkreis;은 한국 작가 전혜린을 주제로 문학낭송회와 음악회를 가졌다. 사진은 모임 포스터.전혜린(田惠麟, Chon Hye-Rin)은 지난 1965년 31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한국의 여성작가다. 몇권의 수필과 번역서를 남겼지만 ;한 세기에 한번 나올까말까한 천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31년 평안남도 순천의 상류가정에서 태어나 한국의 최고명문 경기여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젋은 나이에 대학 교수가 됐다. 가부장적인 유교전통이 강했던 1950년대 한국에선 보기 드문 커리어우먼이었다.출세욕이 강했던 그녀의 부모는 그녀가 판사나 검사가 돼 명예와 권력을 얻기를 원했다. 문학은 그녀를 끌어들여 세속적인 가치와 다른 길을 걷게 했다. 그녀는 1955년 독일 뮌헨대학(University of M;nchen, Ludwig-Maximilians-Universit;t M;nchen)으로 유학을 떠난다. 법학 공부는 접고 독일 문학의 세계에 빠져들었다.그녀가 머문 곳은 독일 남부 뮌헨의 슈바빙(Schwabing). 화가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와 클레(Paul Klee)가 살았었고 라이너 마리아 릴케(Rainer Maria Rilke)가 시를 쓰던 자유롭고 예술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거리였다.독일 일간지 「S;ddeutsche Zeitung(SZ)」은 7월11일자 ;자유로운 영혼(Freiheit des Geistes);이란 제하의 기사에서 그녀에 대해 ;1955년부터 1959년까지 뮌헨 대학에서 작가를 꿈꾸며 공부했던 유일한 한국인 여학생. 독일에서의 경험과 삶을 통해 완전히 변해버린 한국 여인. 혹은 여전히 몇 권의 저서만이 읽혀지는 무명작가;라고 소개하며 ;슈바빙을 사랑한 21살 한국 여학생;에게 슈바빙은 ;뮌헨의 몽마르트. 청춘과 보헴과 천재에의 꿈을 일상사로서 생활하고 있는 곳. 위보다는 두뇌가, 환상이 우선하는 곳. 하여간 슈바빙은 이 무서운 날카로움으로 발전해 가는 기계 문명 속에 아직도 한 군데 남아 있는 낭만과 꿈과 자유의 여지가 있는 지대;로 비쳐졌다고 설명했다.이 신문은 이어 그녀가 독일에서 다시 조명된 과정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뮌헨의 저널리스트 유스티나 슈라이버(Justina Schreiber) 씨는 한국인 작가 이미륵에 대한 연구 도중 우연히 전혜린을 알게 된다. 수필가 전혜린은 1946년 독일어로 쓰여 진 이미륵(李彌勒, Mirok Li)의 베스트셀러 『압록강은 흐른다(Der Yalu flie;t)』를 한국어로 번역하였다. 슈라이버는 이 무명의 한국 작가에 심취하게 어 2010년 그녀에 관한 라디오 방송을 기획하게 된다. "방송을 위해 나는 몇 개의 에세이를 번역의뢰 하였는데 그녀의 글은 아주 매력적이었다. 이 작품들을 내 컴퓨터에만 소장하고 있는 것이 아쉬웠다." 이 후 슈라이버는 소위 독일유학 붐을 일으킨 이 무명작가의 글을 공개할 방법을 찾는다. 독일어로 번역된 그녀의 글들은 진실 되고 생동적인 그녀만의 언어를 통해 매우 독창적 문체를 갖는다고 덧붙인다.▲'자유로운 영혼;제하로 전혜린을 조명한 독일 일간지 SZ의 7월11일자 기사.이 신문은 그가 ;사르트르(Jean Paul Charles Aymard Sartre), 보부아르(Simone de Beauvoir)를 읽으며 스스로 실존주의자라 여겼고 끊임없이 타자가 정한 규율에 서 벗어나고자 했다;며 ;이러한 그녀의 삶의 방식에 1960년대 한국의 젊은이들과 여성들은 열광했고 현재까지도 한국인들은 전혜린의 흔적을 찾아 슈바빙으로 여행 한다;고 밝혔다.위택환;이승아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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