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코리아넷뉴스

전체 11,796

페이지 1152 / 1180

  • 한복, 이스탄불을 홀리다

    한복, 이스탄불을 홀리다

    한국의 전통 의상이 터키 이스탄불의 가을밤을 감탄사로 물들였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특별행사로, ;한국-터키전통패션쇼;가 11일 이스탄불 힐튼 호텔에서 열렸다.터키 측 디자이너 네즈라 규벤치는 ;전통과 근대의 만남, 아나톨리아 반도의 균형;을 테마로 약 80여 벌의 의상을 선보였다. 천연 소재와 자연 색상이 어우러진 우아함이 돋보였다.한국의 이영희 디자이너는 고대 신라, 고구려, 백제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전통복과 궁중의상,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모던한복,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바람의 옷; 등 100여 벌을 선보였다. 더불어, 패션쇼 무대에 오른 전통 귀걸이, 목걸이, 비녀 등 화려한 장신구도 관심을 끌었다.마지막 피날레는 한복을 차려 입고 나온 터키 어린이 세 명의 무대로 꾸며졌다.▲터키 측은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느낌의 패션 작품을 소개했다.▲한국 이영희 디자이너의 ;바람의옷;은 서양의 드레스 같은 섹시미와 한복 본연의 우아함이 잘 조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신라시대의 화려한 의상과 액세서리가 무대에 올라 조명을 받았다.▲터키 어린이 세 명이 한국의 전통 의상인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파이널을 장식했다.(사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3.09.13
    상세보기
  • 백건우, ‘슈베르트’는 피아노로 읊는 시

    백건우, ‘슈베르트’는 피아노로 읊는 시

    피아니스트 백건우.그에겐 ;성실;, ;끈기;라는 단어가 따라 다닌다. 스크리아빈, 리스트, 무소르그스키, 라흐마니노프, 쇼팽 등을 전곡 연주하고 녹음했다. 2005년에서 2007년까지 베토벤 소나타 32곡 전곡을 녹음하고 7일간 전곡을 연주했다. 깊이 있는 연구와 터치로 ;건반 위의 구도자;, ;음악의 순례자;라는 별칭을 얻고 있다.▲;베토벤, 브람스를 연주하고 난 후에 평화로운 슈베르트가 필요했을지도 모르죠;라며 슈베르트 작품집을 설명하는 피아니스트 백건우(사진제공 Universalmusic)그의 연주를 감상하고 싶은 관객이 있다면 그는 어디든 가리지 않는다. 동네의 작은 음악당, 섬마을에 이르기까지 그는 달려간다. 지난 6월에는 울릉도 옆의 외딴섬 죽도로 달려가 주민 단 한 사람 앞에서 연주를 했다.그가 슈베르트 레퍼토리를 음반으로 선보인다. 지난 5일 나온 새 앨범 ;슈베르트(Schubert): 즉흥곡(Impromtus), 3개의 클라비어 소품집(Drei Drei Klavierst;cke), 악흥의 순간(Moments Musicaux);에는 ;4개의 즉흥곡;, ;3개의 클라비어 소품집;, 그리고 ;악흥의 순간; 중 2, 4, 6번이 각각 음악의 흐름에 따라 노래하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낭만주의의 진수를 들려준다.▲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새 앨범 ;슈베르트(Schubert): 즉흥곡(Impromtus), 3개의 클라비어 소품집(Drei Drei Klavierst;cke), 악흥의 순간(Moments Musicaux);. 음반 표지는 그가 직접 제안했다. 젊은 슈베르트의 초상화와 부인 윤정희씨가 직접 촬영한 30대 시절 그의 사진을 나란히 넣었다. (사진제공 Universalmusic)그는 이미 지난 7월 프랑스의 라 로크 당테롱 페스티벌(Festival de la Roque d'Anth;ron)에서 위의 레퍼토리로 호평을 받았다. 같은 공연이 한국에서도 9월 6일 강동아트센터, 7일 여수 예울마루, 10일 대구 아양아트센터, 그리고 14일 서울 예술의 전당까지 이어지고 있다.1946년 서울에서 태어난 백건우는 유년시절 미국인 선교사 말스베리 (Dwight R. Malsbary)로부터 피아노를 배웠다. 10살 때 국립 교향악단과 그리고 피아노 협주곡으로 데뷔했다.15살 때 미국 줄리어드 음악학교에서 러시아 피아니스트 로지나 레빈(Rosina Lhevinne)을, 1967년 런던으로 건너가 일로나 카보스(Ilona Kabos)를 사사했다. 귀도 아고스티(Guido Agosti)나 빌헬름 켐프(Wilhelm Kempff)에게서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같은 해 나움버그 콩쿠르(Naumburg International Piano Competition)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1972년 뉴욕의 링컨 센터에서 처음으로 라벨(Maurice Ravel)의 독주곡 전곡을 연주한 이래 라벨의 뛰어난 해석자로서의 입지를 굳혀나갔다. 1991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 '프로코피예프 탄생(Sergei Sergeyevich Prokofiev) 100주년 기념 음악회'에서 프로코피예프의 5개의 협주곡 모두를 연주하였다.그의 레퍼토리는 바흐에서 슈톡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 부조니( Ferruccio Dante Michelangiolo Benvenuto Busoni)에서 스크리아빈, 리스트에서 메시앙에 이르기 까지 광범위하다.1992년 1월, 그는 스크리아빈 피아노 작품집 앨범으로 디아파종 상(Diapason d'Or de l'Annee)'을 수상하였으며, 1993년 낙소스 레이블로 발매된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5개 전곡 녹음으로 다시 한 번 디아파종 상을 수상했다. 2000년 프랑스 정부는 그에게 ;예술문화기사훈장;을 수여했다.2000년 10월 중국정부는 그를 공식 초청했다. 한국 연주가로서는 첫 번째였다. 2005년 그는 데카(Decca)에서 베토벤 소나타 32작품을 녹음하기 시작하여 첫 번째 볼륨이(소나타 16~26번) 2005년 8월에 출시되었다.2010년에는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변주곡집(Brahms Piano Concerto No. 1 & Variations)을 발매했고, 2011년 9월, 그리고 최근 2013년 6월 한국의 섬마을을 찾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섬마을 콘서트;로 이목을 끌기도 했다.10세에 연주를 시작해 일흔을 바라보는 요즘에도 그는 여전히 활발하다. 10일자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나이에 대해서는 마음 편하게 생각해요. 워낙 할 곡들이 많아요. 그리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음악을 이해하는 면이 더 깊어지고, 가까워지고, 어떤 면에서는 더 편해져요. 또 역사적으로 보면 팔순 넘어서도 훌륭한 연주를 하신 분들이 많거든요. 피아노는 성악이나 현보다도 생명이 긴 거 같아요. 그만큼 악기가 자연스럽다고 볼 수 있겠죠. 우리는 레퍼토리가 많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다 못 해서 오히려 걱정이지.;위택환,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3.09.12
    상세보기
  • 한국-코스타리카, 목재 활용한 바이오 에너지 기술 교류

    한국-코스타리카, 목재 활용한 바이오 에너지 기술 교류

    최근 해외에서 한국의 산림과학 기술을 교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국립산림과학원은 코스타리카 열대농업연구센터 (Tropical Agriculture Research and Higher Education Center: CATIE)와 MOU를 체결, 산림과학 기술 연수를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코스타리카 산림바이오에너지 활용도 증진을 위한 목재성분 분석, 바이오 에너지 제조 및 평가 등을 포함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바이오 에너지 이용을 위한 당 및 리그닌 등의 목재 분석, 산림 바이오 매스를 이용한 펠릿 제조, 당화와 바이오에탄올 제조, 바이오 에너지의 산업적 이용 현장 견학 등 바이오 에너지 핵심 분야 위주로 진행됐다. 목재를 이용한 바이오 에너지는 투자 대비 효율이 높은 재생 에너지 자원으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코스타리카 열대농업연구센터 소속 연구원 2명이 한국산림과학원을 방문하여 한국의 산림바이오에너지 기술을 연수 받고 있다 (사진: 산림청).산호세(San Jose) 대학교 출신의 코스타리카 연구원 알렌 울비나(Allen Urbina)와 마린 페레즈(Maureen Perez)는 ;한국의 목재과학에 감명 받았다;라며 ;한-코스타리카 양국의 목재과학 교류와 협력에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3.09.12
    상세보기
  • 류길재 통일부장관에게서 들어보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류길재 통일부장관에게서 들어보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남북관계는 서서히 변화를 보이고 있다. 충돌과 긴장, 불신의 연속선상에서 탈피하여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아가는 성과를 조금씩 얻고 있다. 남북한 경제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재가동 합의, 이산가족 상봉 합의 등 평화를 얻기 위한 조치들이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긴장완화와 대화의 중심에는 박근혜 정부에서 제시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자리잡고 있다.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구체화하고 실행하고 있는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만나 대담을 나눴다.▲통일부 류길재 장관 (사진: 전한 기자).1.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의미와 배경은?「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튼튼한 안보를 토대로 남북간 신뢰를 형성함으로써 남북관계를 발전시키고,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며, 나아가 통일의 기반을 구축하려는 박근혜정부의 대북정책입니다. 오랜 기간 남북관계는 불신과 대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전진과 후퇴를 반복해온 만큼 이제는 이러한 악순환을 끊어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남북 간에 확고한 ;신뢰;를 쌓아나감으로써 후퇴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남북관계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제시하게 되었습니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얽힌 실타래를 하나 하나 풀듯이 차근차근 신뢰를 쌓아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상식과 국제규범이 통하는 새로운 남북관계를 정립해 나가고자 합니다.2.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목표와 정책수단은?「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신뢰 형성을 핵심으로 하여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평화정착, △통일기반 구축을 3대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 발전」은 ;얼마나 많이; 교류협력을 할 것이냐가 아니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것이냐에 초점을 두어 나갈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남북관계의 속도가 아니라 신뢰의 축적이기 때문입니다.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 확고한 안보태세를 통해 평화를 지키면서, 국제사회와 함께 북핵문제 해결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통일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한국 사회의 통일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공감대를 확산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남북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신뢰의 축적입니다 (사진: 전한 기자).「한반도 신뢰프로세스」는 강경과 유화 그 어느 한 쪽으로의 편향을 극복하고 대화와 압박이라는 두 가지 정책수단을 균형되게, 효과적으로 활용해 나가고자 하는 정책입니다. 자동차의 네 바퀴를 잘 조율해야 원하는 방향으로 운전할 수 있듯이, 강경과 유화, 안보와 교류협력, 남북협력과 국제공조 등을 균형있게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입니다. 북한의 도발에는 강력 대응하되, 올바른 변화에는 적극 협력함으로써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참여하도록 적극 유도해 나갈 것입니다.3. 한국 정부의 북핵문제에 대한 입장과 대책은?북한의 핵보유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한국 정부의 일관되고 확고한 입장입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은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세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심각한 위협입니다. 따라서 정부는 북한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압박과 제재, 대화와 협상을 지속해 나감으로써 북한의 핵무기 보유가 체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 결코 될 수 없음을 명확히 인식하도록 할 것입니다. 한편으로, 북한이 핵을 포기하는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경우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4. 한국정부의 통일정책 방향은?통일은 70년의 남북분단 시대를 끝내고 한반도의 행복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민족적 과제이자, 한국 국민들의 염원입니다.정부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들어 군사적 대결을 완화하고, 경제공동체를 건설하여 ;작은 통일;을 먼저 이루고 궁극적으로 정치 통합을 통한 ;큰 통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이는 역대 정부로부터 현 정부에까지 계승되어 온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이 지향하는 점진적‧단계적인 통일 추진구상과 맥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통일은 한민족 구성원 모두가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고 자유와 권리를 마음껏 향유하면서 경제적 풍요와 민족문화의 융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평화로운 통일입니다. 또한, 단순히 남북한이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평화와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통일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세계평화와 인류의 행복에 기여하는 통일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사진: 전한 기자).5.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이 자주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추진할 계획인지 말씀해주십시오.지난 5월 8일 박근혜 대통령이 美 상하원의회 연설에서 비무장지대(DMZ)에 남과 북, 세계인이 함께하는 평화공원을 짓겠다는 구상을 처음 밝히신 이후, 많은 분들이『DMZ 세계평화공원』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DMZ 세계평화공원』은 남과 북이 대치함으로써 사실상 중무장 지대가 되어 버린 DMZ를 진정한 의미의 비무장지대(Demilitarized Zone)로 전환하고, 남북의 주민과 세계인이 자유롭게 공원을 방문하도록 함으로써 DMZ를 신뢰와 평화가 자라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정부는 유관부처 및 전문가들과 함께 『DMZ 세계평화공원』의 기본 구상을 다듬어가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광복 68주년 기념 경축사(8.15)에서 공식적으로 북한에 제의한 여건이 조성되면 적절한 시기에 북한과의 협의에 착수할 것이며,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토대로 공원 조성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위택환;이승아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3.09.12
    상세보기
  • 한•베트남 정상회담…내년 FTA 체결

    한•베트남 정상회담…내년 FTA 체결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번영을 위한 정상 공동성명을 발표했다.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두 나라가 1992년 수교 이래 정치;경제;사회;문화;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 비약적인 관계 발전을 이룬 데 대해 만족을 표하고 2009년 수립된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더 한층 실질적으로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다.▲박근혜 대통령(왼쪽)과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이 9일 베트남 주석궁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을 마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이를 위해 2012년에 무역액 200억 달러를 달성한 데 이어 2020년까지 무역액 700억 달러가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보다 균형된 무역 확대를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적극 모색하고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양국정상은 2014년 중에 높은 수준의 포괄적인 FTA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가속화할 필요성에 공감했다.양국은 지난 6월에 100억 달러 규모의 베트남 내 원전 개발을 위한 한.베 양측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개시된 것을 환영하고, 베트남에서의 원전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박근혜 대통령(왼쪽 세번째)과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이 9일 한-베트남 확대정상회담을 마친 후 양국간 협정 서명식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또 융깟 석유비축 사업과 베트남 남부지역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등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도록 협력하고 지원하기로 했다. 응이손 2 BOT 화력발전소 건설사업 촉진을 위한 MOU 서명도 환영했다.두 나라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모델로 한 취약지역 종합개발사업인 '베트남 행복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베트남이 2020년 현대화된 산업국가로 성정하는 데 기여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 했다.베트남 측은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투자와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한국기업들의 인프라구축, 하이테크, 부품소재산업, 제조업 등의 투자 확대를 환영하기로 했다.한국은 2012년에 만료된 고용허가제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적극노력하기로 했으며, 베트남 국민의 편리한 한국 입국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양측은 한-베트남 다문화 가정이 양국민을 한층 가깝게 만드는 가교가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배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박근혜 대통령(오른쪽 세번째)과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이 9일 한-베트남 확대정상회담에서 양국 우호증진, 경제협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과 쯔엉 떤 상 국가주석은 정상회담 직후 7건의 협정에 서명했다. 딴번-연짝도로 건설사업 지원협력 양해각서, 금융감독원 베트남 사무소 설치 양해각서,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사업 시행을 위한 기관간 약정, 고용허가제 하 인력 송출 재개를 위한 합의서 등이다.회담에서 쯔엉 떤 상 주석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이뤄내기 위한 박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환영한다는 뜻을 표명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협력과 신뢰구축을 위한 동북아평화협력구상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또 양측은 아세안+3(한중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 동아시아정상회의,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등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고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이 되는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두 정상은 정치ㆍ안보분야와 관련해서도 정상회담의 정례적 개최 및 고위급 교류 활성화, 외교안보 전략대화의 정기적 개최, 국방교류협력 심화 등을 이뤄내기로 의견을 같이했다. 박 대통령은 베트남 측의 이번 환대에 감사를 표시하면서 편리한 시기에 쯔엉 떤 상 주석이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초청했다.위택환;윤소정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3.09.11
    상세보기
  •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 이스라엘 드라마 대상 수상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 이스라엘 드라마 대상 수상

    이스라엘 드라마 ;프리즈너스 오브 워 2 (Prisoners of War 2);가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거머쥐었다.지난 5일 국립극장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 시상식에서는 전 세계 48개국 225개 드라마 작품들 중 대상을 포함해 작품상 및 개인 부문 수상작을 발표했다.▲;제8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 시상식 포스터 (사진제공: 디딤커뮤니케이션)올해 8회째를 맞는 이번 시상식은 사상 최초로 포털사이트 다음, 유스트림,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 120여 개국에 생중계 되어 진정한 세계 드라마 축제로 발돋움했다.특히 올해에는 골든글로브상과 에미상을 받은 미국 드라마 ;홈랜드2 (Homeland 2);와 ;하우스8 (House 8),; 영국 드라마 ;다운튼 애비 (Downton Abbey),; 스웨덴 작품 ;리얼 휴먼 (Real Humans); 등 전 세계 화제작들이 대거 출품됐다.▲5일 국립극장에서 열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3;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스라엘 드라마 ;프리즈너스 오브 워2; 의 배우 아씨 코헨(왼쪽)과 프로듀서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제공: 디딤커뮤니케이션)이번 시상식에서 시리아에서 포로로 잡혔다가 생환된 이스라엘 군인들의 이야기를 스릴 있게 다룬 이스라엘 드라마 ;프리즈너스 오브 워2;가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거머쥐었다.;프리즈너스 오브 워2;에 출연한 배우 아씨 코헨(Assi Cohen) 씨는 ;이 드라마가 처음에 구상되었을 때는 이스라엘 시청자들만이 대상이었는데 전 세계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를 지켜봤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고 감사하다;며 ;이것은 TV세계가 진화하고 있으며 우리 모두를 한 자리에 묶어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또한 스페인의 ;그랜드 호텔2(Grand Hotel Season 2);이 시리즈;시리얼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단편 부문에서는 프랑스의 ;더 쥬이쉬 카디날(The Jewish Cardinal);이 최우수상을, 그리고 미니시리즈 부문에서는 2차 세계대전을 다룬 독일 드라마 ;제너레이션 워(Generation War);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라르스 룬드스트룀 (Lars Lundstrom) (오른쪽)이 스웨덴 드라마 ;리얼 휴먼(Real Humans);으로 작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디딤커뮤니케이션)▲네티즌 인기상을 수상한 일본 배우 기리야마 렌 (왼쪽에서 세 번째), 대만 아역배우 야치 쉬 (중간), 그리고 중국 배우 니키우 씨 (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제공: 디딤커뮤니케이션)▲;서울드라마어워즈 2013; 수상자들이 한 무대에 올라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디딤커뮤니케이션)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3.09.11
    상세보기
  • 한국-동남아시아 문화장관회의 개최

    한국-동남아시아 문화장관회의 개최

    한국과 동남아시아 문화 장관들이 지난 6일 한자리에 모였다.광주에서 열린 ;제1회 한국-동남아시아 문화장관회의;에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문화부 장, 차관들이 아시아 문화 협력방안을 논의했다.▲6일 광주에서 열린 ;제1회 한국-동남아시아 문화장관회의;에 참석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중간 왼쪽)과 동남아시아 10개국 문화 장, 차관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이번 회의에서는 2014년 완공 예정인 ;아시아문화전당;을 통한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 협력 강화를 주요 의제로 다루었다.현재 광주시에 건립 중인 아시아문화전당은 민주평화교류원, 문화창조원, 아시아문화정보원, 아시아예술극장, 어린이문화원 등 총 5개원으로 구성되며 아시아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상호 문화예술 교류를 위한 복합문화시설이다.이날 각국 대표들은 문화예술, 문화산업, 문화재, 관광 분야의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으며, 회의 결과에 따른 국가 간 문화 협력을 담은 회의의사록을 채택했다.회의의사록에서 참가국들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의 풍부하고 다양한 문화유산과 예술을 아시아문화전당에서 소개하도록 노력하고 각 나라의 문화를 제공하기 위해 각국의 문화축제를 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하도록 노력한다고 밝혔다.▲유진룡 장관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한국-동남아시아 문화장관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유진룡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아시아문화전당이 한국과 동남아시아 10개국 국민 간의 상호 이해 증진,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문화예술 부문 전문역량 강화, 공동 창;제작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기관으로 활동해 나갈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국-동남아 문화장관 회의;에 참석한 각국 문화 장, 차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한편, 방한한 동남아시아 10개국 대표단은 한국과 동남아시아 전통악기로 구성된 ;아시아 전통 오케스트라; 공연을 비롯해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관 등 4일부터 9일까지 광주 일대에서 열린 다채로운 문화행사에도 참여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3.09.10
    상세보기
  • 박 대통령 베트남 방문, 한복-아오자이의 아름다운 동행

    박 대통령 베트남 방문, 한복-아오자이의 아름다운 동행

    베트남을 국빈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첫 공식 일정으로 8일 경남하노이 랜드마크 5층 컨벤션 홀에서 개최된 한복-아오자이 패션쇼를 참관하였다. 박 대통령은 한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인사말을 해 눈길을 끌었다.▲박근혜 대통령이 8일 ;한복과 아오자이 패션쇼; 무대에 직접 올라 한복의 맵시를 선보이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 전한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한복과 아오자이 패션쇼; 무대에 직접 올라 한복과 아오자이를 통한 양국의 문화교류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 전한 기자)박 대통령은 ;;베트남에서 아오자이와 한복이 만난 양국의 문화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한복의 아름다운 색과 선, 아오자이의 실루엣과 맵시가 함께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하듯 한국과 베트남이 더욱 가까워지고 두 나라의 문화예술인이 더욱 자주 만날 기회를 갖기를 원하며 (양국이) 진정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패션쇼에는 응우엔 티 조안(Nguyrn Thi Doan) 베트남 국가부주석, 후왕 뚜언 아인(Hoang Tuan Anh) 베트남 문화부 장관, 응우엔 티 추엔(Nguyen Thi Hai Chuyen) 베트남 노동부 장관, 부 쑤언 홍(Vu Xuan Hong) 한베친선협회장, 응우엔 티 김 티엔(Nguyen Thi Kim Tien) 베트남 보건부 장관 등 주요 베트남 정관계인사와 문화예술계 주요인사 300여명이 참석하였다.;아름다운 동행, 멋진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한복-아오자이 패션쇼에는 한국에서는 17명의 디자이너가, 그리고 베트남에서는 2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하여, 각각 34벌 총 68벌의 작품을 선보였다.▲8일 하노이 ;경남 랜드마크 칼라다스; 컨벤션홀에서 열린 ;한복과 아오자이 패션쇼;에서 양국 모델들이 한복과 아오자이를 입고 런웨이를 걷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 전한 기자)▲박근혜 대통령(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응웬 티 조안 베트남 부주석과 함께 ;한복과 아오자이 패션쇼;를 감상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 전한 기자)베트남의 아오자이는 국보급 디자이너 란 흐엉(Lan Huong)과 신진으로 새롭게 촉망받고 있는 디자이너 레시 호앙(L;Sy Ho;ng)이 참여하여, 아오자이의 화려함과 모던함을 보여주었다.한국에서는 이용주(그레타리 한복), 이효재(이효재 한복) 등 원로 및 중진 디자이너, 조진우(백옥수한복), 김민정(한복린) 등 신진 디자이너, 오점희(예지한복, 광주), 강혜경(강혜경한복, 제주) 등 지방 중견 디자이너 등이 참여하여, 조화와 전통, 화려함과 세련됨, 자연스러움과 친근함 등 한복의 다양한 모습 등을 표현하였다.▲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한복과 아오자이 패션쇼; 무대에 직접 올라 아오자이 디자이너 Le Si Hoang(남자) 씨와 Lan Huong 씨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 전한 기자)▲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한복과 아오자이 패션쇼; 무대에서 아오자이 디자이너 Le Si Hoang(남자) 씨와 Lan Huong 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 전한 기자)패션쇼에 앞서 리셉션장에서는 ;한국 족두리에 대한 100가지의 해석;이라는 주제로 전통직물, 목화솜, 금, 은, 금박, 은박, 산호, 비취 등을 이용한 족두리 100여점이 전시되었으며, 식전행사로서 양국 전통악기가 연주되어, 미래를 향한 양국의 교류와 화합을 위한 행사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양국 전통악기연주에는 한국 측에서는 국립국악관현악단 3명(25현 가야금 문양숙, 대금 문현희, 타악 박천지)이 한국의 정서와 향수를 우러나게 하는 ;메나리;, 비오는 날의 상큼함과 경쾌함을 표현한 ;비오는 날; 등의 곡을 연주하였으며, 베트남 측에서는 단찬 등 전통악기 연주팀 3명이 사랑, 사람, 고향에 대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북부지역 민요 2곡을 연주하였다.위택환;윤소정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3.09.10
    상세보기
  • 한국,일본,영국 3국이 그린 과거,현재,미래: One Day Maybe

    한국,일본,영국 3국이 그린 과거,현재,미래: One Day Maybe

    한국, 일본, 영국 세 국가의 예술가와 기획자가 함께 공연을 선보인다.아시아 현대공연예술센터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 개관을 기념하여 기획된 장소특정형 공연 (Site-responsive performance) ;One Day, Maybe 언젠가;가 9월 3일부터 15일까지 구 광주여자고등학교에서 펼쳐지고 있다.▲'One Day Maybe 언젠가' 공연 포스터 (사진: 아시아문화전당).한국의 공연제작단체 아시아나우(AsiaNow)와 영국 공연단체 드림씽크스피크(dreamthinkspeak)의 협력으로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예술극장), 일본의 고치현립미술관, 일본 가나자와 21세기현대미술관이 제작지원에 참여했다. 공연은 한국의 광주, 일본의 고치, 가나자와 모두 3개 도시에서 열린다.3개국 예술가의 머리를 모은 만큼 작품 형식에 대한 아이디어가 새롭다. 일명 ;장소 특정형 (Site-responsive);이라 불리는 이번 공연의 형식은 예술가와 관객이 고정된 무대와 객석에서 만나는 것이 아니라 영상, 설치미술, 라이브 퍼포먼스 등이 준비된 일상 공간에 예술가가 파고드는 복합 다원 예술 공연 형식이다. 관객 또한 공간의 일부로 참여해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One day maybe 공연은 한국, 일본, 영국 작가의 협업을 통해 만들어진 국제 공동창작작품으로 예술인과 관람객, 주변 공간이 모두 예술의 일부가 된다는 점이 새롭다 (사진: 아시아문화전당).광주에서는 광주여고에서 진행중이며, 일본 고치에서는 고치현립미술관 전체의 공간을 활용할 예정이며 가나자와에서는 미술관과 타테마치시 쇼핑몰 공간에서 재창작된다. 기본적인 주제와 내용은 같지만 공간의 특성에 따라 변형되고 재창작된다는 면에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공연의 내용은 민주화 운동을 주제로 다루고 있다. 연출의 트리스탄 샵스(Tristan Sharps)는 5.18 민주화 운동에서 영감을 받아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퍼져나간 아랍의 봄(Arab Spring) 시위를 떠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과거에서 이어지는 현재, 그리고 앞으로 계속될 수 있는 비극적 사건을 통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이야기하고자 한다.▲드림씽크스피크의 예술감독 트리스탄샵스가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았다 (사진: 아시아문화전당).연출의 트리스탄 샵스는 드림씽크스피크의 현 예술감독으로, 지난 10년간 런던의 지하철역, 모스크바 종이공장, 호주 퍼스의 구 재무부 공관 등 다양한 공간에서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 설치미술을 접목시킨 창조적인 작품을 연출해왔다. 2010년에는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이라는 평과 함께 피터브룩/빈공간 상(Peter Brook Empty Space Ensemble Award)을 수상했다.음악감독으로 나선 한국의 장영규 감독은 국내에서 ;도둑들;, ;복수는 나의 것; 등 영화 음악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국악 그룹 비빙(Be-being)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이밖에, 한국 20명, 일본 20명 등의 스태프가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중 한국인 5명, 일본인 5명은 광주, 고치, 가나자와 3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모든 공연에 참가한다.작품을 준비하는 3년 여 시간 동안 리서치, 컨퍼런스, 워크숍, 작품 제작 과정을 통해 3개 국의 참여 예술가와 스태프 간의 교류가 활성화 되었으며 아시아 예술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새로운 창작 작업의 저변을 확대했다. 아울러, 광주, 고치, 가나자와 등의 지역은 중앙에 집중됐던 문화예술 무대를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공연은 9월 15일 한국에서 막을 내린 뒤, 11월 2일부터 9일까지 일본 고치현립미술관에서, 11월 28일부터 12월 8일까지 일본 가나자와 21세기 미술관에서 이어진다. 한 회 당 60명으로 관람객의 인원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 예약이 필수다.작품 트레일러 영상을 보고 싶다면 공연 홈페이지 클릭 (www.onedaymaybe.com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3.09.09
    상세보기
  • 박대통령, “동반성장을 위해 G20 공조해야”

    박대통령, “동반성장을 위해 G20 공조해야”

    박근혜 대통령은 5일 G20정상회의 첫 세션(;성장과 세계경제;)에 참석, 세계경제가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상황에서 누구도 홀로 성장하기 어렵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동반성장을 위한 G20 공조의 절실함을 강조했다.▲(왼쪽부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수상, 레젭 타입 에르도안 터키 총리, 박근혜 대통령, 딜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고 있는 G20정상회의 첫 번째 세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특히 최근 출구전략 가시화에 따른 신흥국의 금융불안 확대와 관련, 선진국도 경제정상화 과정에서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신흥국의 어려움을 배려하고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함을 지적했다.▲박근혜 대통령 (왼쪽에서 두 번째)가 G20 정상회담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이러한 맥락에서, 박 대통령은 G20의 3대 정책공조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국제금융시장의 위기대응체제를 강화할 것을 제안하며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파급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진국은 국제금융․경제상황과 신흥국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까지 감안해 보다 신중하게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진행하고, 신흥국도 거시건전성 조치 강화 등 외부충격을 완화하는 노력을 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다음으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과 시장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재정건전화 노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2016년 이후 각국의 중기 재정건전화 전략을 발표한 만큼 앞으로는 실천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밝혔다.▲블라디미르 푸틴(오른쪽에서 두 번째) 러시아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아울러 국제적인 조세회피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한국도 G20에서의 합의사항 이행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세번째로는 세계경제의 동반성장을 위한 구조개혁과 무역자유화 노력을 촉구했다. 특히, 무역자유화는 전세계적으로 성장활력 제고가 필요한 시점에 더욱 중요한 정책이며, 무역확대는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win-win 정책임을 강조했다.▲박근혜 대통령 (왼쪽에서 두 번째)가 G20 정상회담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또한, 보호무역조치 동결(stand-still)을 2016년까지 연장하자는 의장국 러시아의 제안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이에 더해 그 이행점검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한편, 박 대통령은 개발 이슈에 대해서도 개도국 현장에서 성과가 있어야 함을 강조하며 - 한국이 발전경험을 토대로 신규행동계획 중 인적자원 개발과 인프라 분야 공약이행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위택환;임재언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3.09.09
    상세보기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