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기념하는 광화문의 일주일
1446년 10월 9일, 조선의 세종대왕은 온 국민이 쉽고 편히 쓸 수 있는 문자인 ;훈민정음;을 반포했다. 그로부터 567년이 지난 2013년 10월 9일 한글날을 전후하여, 광화문 일대는 이를 기념하는 행사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을 ;한글문화큰잔치; 기간으로 지정, ;한글아 놀자;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 공연, 학술대회 등을 개최한다.▲;2013 한글문화큰잔치의 밤; 플래시 몹 행사가 10월 8일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10월 8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플래시 몹 행사가 열렸다. 한글사랑 지킴이와 해외 세종학당 우수 학습자 567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이 새롭게 편곡한 ;한글날 노래;를 제창했고, 이어 대북공연, 세종대왕동상의 3차원 입체영상 등이 펼쳐졌다.▲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세종대왕동상에 입체영상을 투여하여 생동감 있는 모습을 연출했다 (위); 관람객들이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 전시중인 ;한글 꽃, 한글 꿈; 전시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아래). (사진: 문화체육관광부)이번 축제의 대표 전시인 ;한글 꽃, 한글 꿈; 특별기획전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야외마당에서 13일까지 진행된다. 현대 미술작가 7인의 한글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으로 꾸며진다. 한글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예술작품과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세종대왕 동상 주변에는 한글자모 조형물 빛기둥이 설치돼 한글 창제의 중요성을 알린다.▲광화문 일대에서는 멋진 구절을 적은 다양한 문자체의 캘리그라피 전시가 진행되며 ;한글이름써주기;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한글아놀자 포스터 (사진: 문화체육관광부)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글문화큰잔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www.hangeulfestival.com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