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의 시대를 열다’ 8대 정책과제 발표
박근혜정부의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 구현을 위한 문화융성위원회가 제2차 회의가 지난 25일 열렸다.이날 회의에서는 문화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다 ; 문화가 있는 삶; 주제의 8대 정책과제를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발표했다.;문화가 있는 삶; 정책은 문화융성 시대의; 새로운 문화정책의 틀;을 ;자율;, ;상생;, ;융합;이라는 3대 핵심 목표로 집약하고 국민과 지역이 주도하는 상향식, 생활밀착형 정책으로 전환하여 문화융성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 구현을 위한 문화융성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8대 정책과제의 주요내용은 ▲인문정신의 가치 정립과 확산 ▲ 전통문화의 생활화와 현대적 접목 ▲ 문화참여로 행복한 일상을 만드는 생활 속 문화 확산 ▲지역문화의 자생력 강화 ▲ 예술 진흥 선순환 생태계의 형성 ▲ 문화와 IT기술의 문화융합을 통한 창의 문화산업의 방향성 제시 ▲국내외 문화적 가치 확산 ▲아리랑의 문화 가치 확대를 통한 국민통합 활용 등이다.위원회는 먼저 문화융성의 바탕이 되는 ;인문정신의 가치 정립과 확산;을 위해 인문학 교육우수 학교지원, 인문학 연구 전문인력 양성, 인문정신문화진흥법 제정 등 인문학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문학 대중화를 위한 고전의 현대적 번역, 인문학 진흥을 위한 전담기구 운영 등 제도적 기반 구축도 함께 해나가기로 했다.;생활 속 문화 확산;을 위해 매달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고궁;박물관;미술관 등 무료 관람과 공연;영화 특별할인 등을 추진하고, 문화의 가치와 역할을 조명하기 위한 세계문화정상회의(World Culture Summit) 개최도 추진키로 했다. 지역문화 커뮤니티 활동의 체계화를 목표로 문화 분야 퇴직자를 중심으로 한 문화 봉사단을 운영키로 했다.예술진흥 선순환 생태계 형성을 위해 기초 예술 창작지원 확대 및 예술인 복지 강화, 예술인 재정지원 및 정산방식 개선 등도 추진키로 했다. 또한 기초 예술 창작지원을 확대 하고 예술인 복지를 강화하며 음악․미술 외에 무용․연극 등을 학교 예능교육에 포함하는 등 예술 진흥 노력을 확대키로 했다.앞으로 위원회는 국민여론 및 문화생태환경 조사, 전국 문화시설 운영실태 조사, 소외계층 문화향유 현장 조사 등을 통해 문화융성 장기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다.위택환;윤소정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25일 청와대에서 열린 4대 국정기조 중 하나인 ;문화융성; 구현을 위한 문화융성위원회 2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말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화융성위원회 2차 회의 참석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13.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