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책 포럼, 창조적 경제와 ICT 협력 합의
한국과 미국은 12, 13 일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제 1 회 정보통신기술 정책포럼(Korea-U.S. ICT Policy Forum)을 갖고 한국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창조경제'와 ICT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한국에서는 미래창조과학부 윤종록 제 2차관을 비롯, 안전행정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등 관계 기관의 담당자가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Daniel Sepulveda 국무부 국제정보통신 정책국 담당관 등이 참석했다.양국은 ICT 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정책 강화, 양국간 인재 교류 확대, 정부 정책에 관한 의견 교환, 민간 인터넷 서비스 관련 정책과 공동연구 방안 논의, 이동통신;광통신 분야의 규제 정책 공조,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의 협력 등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12일 워싱턴에서 ;한미 ICT 정책포럼;이 개최되고 있다. (사진: 미래창조과학부)양국은 창조경제 실현이 양국 모두에게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인 사업의 하나로 한국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와 미국의 창업지원 기관인 ;Up Global;간에 양해각서를 체결해 ;한미 스타트업 서밋;(Korea-America Startup Summit)을 공동 개최하고 스타트업관련 행사, 창업교육,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공유하기로 했다.▲윤종록 미래부 차관(오른쪽, 앞줄)과 Daniel Sepulveda 국무부 ICT 대사가 공동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미래창조과학부)또 양국은 사이버공격으로부터 통신, 금융 등 중요한 ICT기반시설보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이버 공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미국 국토안보부 사이버 보안 통신실 사이에 사이버공격 공동대응, 인력교류, 정보공유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조속히 체결하기로 했다.TV화이트스페이스, 5G 주파수관리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특히 2014년 9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TV화이트스페이스 국제컨퍼런스;에 미국이 참여하고 우수사례를 논의하기로 했다. 한국과 미국의 국립과학재단(NSF)은 ICT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위한 협의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국은 5G와 미래인터넷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공동연구 추진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오덕환 미래글로벌창업지원센터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아담 스텔라(Adam Stella) Up Global 부회장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미래창조과학부)윤 차관은 ;이번 포럼은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여 ICT를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며 미래의 사회문제에 대한 ICT의 역할을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한미 양국은 제2차 한미 ICT정책포럼을 내년 4분기에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