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 중도에 레고랜드 '첫 삽'
강원도의 새로운 명물이 될 레고랜드(Legoland)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첫 삽을 떴다.28일 열린 ;레고랜드 코리아; 기공식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최동용 춘천시장 등 한국정부 및 강원도 관계자를 포함한 스콧 와이트먼(Scott Wightman) 주한 영국대사, 토마스 리만(Thomas Lehmann) 주한 덴마크대사, 영국의 멀린 엔터테인먼트 그룹 존 야콥슨(John Jakobsen) 레고랜드 총괄사장 등 1천 여명이 참석했다.▲ 레고랜드 코리아 기공식 열린 28일 관람객들이 레고블록으로 만들어진 경복궁을 살펴보고 있다.최문순 강원도 지사는 "오는 2017년 봄까지 완공되도록 차질 없이 진행해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글로벌 테마파크가 되도록 하겠다"며 "레고랜드를 중심으로 서면 등 주변지역을 종합적, 체계적, 입체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존 야콥슨 레고랜드 총괄사장은 "그 동안 개장했던 어떤 레고랜드보다 크게 지을 것"이라며 "많은 세대와 아이들, 가족이 찾아오는 환상적인 리조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 지사가 28일 열린 레고랜드 코리아 기공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춘천시 상;하중도 일대 1,291,000m2 부지에 지어지는 레고랜드는 2017년 테마파크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호텔, 콘도, 워터파크, 스파, 아웃렛 등 부대시설이 모두 완공 될 예정이다.영국 멀린그룹이 운영하는 레고랜드는 1968년 덴마크의 소도시 빌룬드에서 첫 개장한 이래 영국, 미국, 독일, 말레이시아 등 총 5개국에 6곳이 현재 운영되고 있으며 춘천은 7번째가 된다.강원도가 부지를 50년간 무상 임대하고 현대건설, 한국투자증권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레고랜드가 완공되면 연간 2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강원도jun2@korea.kr▲ 레고랜드 코리아 기공식이 열린 28일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기공식이 열린 28일 기공식장 앞에 레고로 만들어진 조형물이 전시돼 있다. 2014.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