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한국문화원 개원
벨기에 브뤼셀에 한국문화원이 문을 열었다.26일 전세계 27번째로 개원하는 개원식에는 김창범 주벨기에대사, 에르망 뒤 크루(Herman du Croo) 벨기에 의원, 이형호 해외문화홍보원 해외문화홍보기획관 등 양국 문화예술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벨기에 한국 문화원 개원식에 참석한 양국 인사들이 개원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이 날 문화원 개원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렸다. 문화원 내에서 열린 전시회 ;한국 도자, 그 변이의 역사;와 더불어, 보자르 아트센터에서 한국;유럽연합(EU) 수교 50주년 기념공연이 펼쳐졌다. 제1부 ;한국의 정신;에서는 전통 및 창작 국악 공연이 선보였고, 제2부 ;아리랑;에서는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Denis Sungho), 바이올리니스트 로렌조 가토(Lorenzo Gatto) 등의 협연이 이어졌다.정영석 한국문화원장은 ;한국과 벨기에는 1901년 우호통상조약을 체결한 이래 110년이 넘게 긴밀한 우호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다;며 ;한국문화원이 벨기에인뿐만 아니라 벨기에에 상주하는 유럽인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산실이 될 수 있도록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이승아 코리아넷 기자 slee27@korea.kr 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