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 배우기와 겨울 놀이가 한자리에
▲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가 볼만한 곳;으로 추천을 받는 전쟁기념관에서는 ;서울 눈축제;가 열리고 있다. 전한 기자어느덧 2014년이 시작됐다. 한국에서 한 해가 시작된 1월은 한 겨울로 본격적인 동장군의 맹위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옷깃을 여민다.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도 추운 날씨에 집에서만 지내기 쉬운 계절이다. 서울 내 다양한 기관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겨울 프로그램들과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블로그 등을 통해 전쟁기념관을 추천한다.▲ 전쟁기념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7일 한국전에서 북한군이 사용한 무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전한 기자전쟁을 통해 한국의 역사를 엿 볼 수 있는 전쟁기념관은 지난 1994년 개관했다.한국의 선사시대, 삼국시대, 고려시대, 조선시대, 대한제국에 이르기까지의 전쟁 관련 유물을 포함해 한국전쟁, 한국군해외파병, 미래 군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9,000여점의 전시 자료가 있다. 전쟁기념관에서는 단순히 전시물을 보는 것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닌 한국 전투기 F-15K 3D 입체영상관, 시뮬레이션 사격 체험 등을 직접 경험 해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전쟁기념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7일 한국전에서 사용한 무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전한 기자아이들에게 한국 역사 속 전쟁을 통해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전쟁기념관에서는 아이들이 즐길 수있는 겨울 특별행사도 진행 중이다.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주변 일대에서 오는 2월9일까지 개최되는 ;서울 눈축제;는 서울 도심 속에서 상시 눈싸움, 눈썰매, 빙어잡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서울 눈축제;는 매일 오전 10시에 개장하며 금요일과 공휴일은 9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주변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눈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이 눈 밭을 뛰놀며 즐거워 하고 있다. 전한 기자전쟁기념관에 대한 상세한 소개는 전쟁기념관 영문홈페이지 https://www.warmemo.or.kr/eng/main/main.jsp 에서확인이 가능하다.전한,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전쟁기념관에는 한국전에 참전한 UN군을 기념하는 유엔군전사자명비와 함께 UN군들의 소장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은 1950년 10월 이후 38선을 돌파해 북진작전에 참가했던 한국군과 UN군의 부대 깃발. 전한 기자▲ 전쟁기념관 야외 전시장에는 전투기, 탱크, 자주포, 구축함 등의 실물 대형 군사장비를 직접 살펴 볼 수 있다.전한 기자▲ 전쟁기념관 전쟁역사실에는 조선시대 사용되던 검들이 날이 선채로 전시되어 있다. 사진은 조선시대 제작된 사인검으로 무인을 상징하는 호랑이 인(寅)자가 네번 겹치는 인년, 인월, 인일, 인시(오전 3-5시)에 제작된 검으로 12년에 한번씩 만들 수 있는 칼이다. 별자리 등이 새겨진 이 검은 권위를 상징하는 의장용 칼로 사용됐다. 전한 기자 201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