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코리아넷뉴스

전체 12,442

페이지 1136 / 1245

  • ‘종묘에서 제례 봉행, 직접 참여해보세요’

    ‘종묘에서 제례 봉행, 직접 참여해보세요’

    ▲ 정월대보름인 5일 종묘에서 열린 ;삭망전; 재현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정전에서 제를 올리고 있다.정월대보름을 맞은 5일 서울 종묘에서는 ;삭망전(朔望奠);이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재현됐다. ;삭망전;은 매월 초하루와 보름날 아침, 사당 신위에 간단히 지내는 제사로 종묘에서 재현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19명은 남녀노소 구분 없이 처음으로 삭망전 재현행사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전사청에서 ;녹의;로 갈아 입은 참가자들은 제례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정전 신실 내부를 청소했다.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신실에 들어선 참가자들은 겨울 동안 쌓여 있던 신실의 먼지를 털고 닦아냈다.▲ 삭망전 재현행사가 처음 열린 5일 참가자들이 녹의를 입고 종묘 정전 신실을 청소하고 있다.신실 내부를 말끔히 정리한 참가자들은 전사청에서 다시 제관복으로 환복 한 뒤, 한 줄로 정전에 들어섰다. 삭망전은 19명의 참가자들 모두 짧지 않은 시간이지만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한 가운데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의 신위를 모시고 재현됐다.이날 종묘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뜻밖의 제례 재현행사를 지켜보며 조선시대 왕실 제례에 대한 설명을 해설사로부터 들으며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삭망전이 처음 재현된 5일 참가자들이 제복을 입고 제례를 봉행하고 있다.문화재청은 삭망전 재현 행사는 한국 고유의 왕실문화와 전통의식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삭망전 체험행사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초하루 또는 보름날 오전에 진행 될 예정이며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참가신청은 서울시 종묘관리소(02-2174-3601~9)에 전화 접수로 가능하며 회당 19명의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전한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삭망전 재현행사가 열린 5일 참가자들이 종묘 정전 신실 구석구석을 깔끔하게 청소하고 있다. 2015.03.10
    상세보기
  • 아랍에미리트에 한국문화원 설립된다

    아랍에미리트에 한국문화원 설립된다

    중동의 첫 한국문화원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설립된다.이번 문화원 개설은 박근혜 대통령 중동 순방국인 아랍에미리트와의 문화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한국과 아랍에미리트는 2009년 12월 원전사업과 함께 양국관계를 중동국가와는 처음으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과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Sheikh Mohammad bin Zayed Al Nahyan) 아부다비 왕세제가 지난 5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무슈리프 궁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올해 한국이 아부다비에 문화원을 설립하고 이어 아랍에미리트도 수년 내에 한국에 문화원을 설립해 두 나라의 문화교류는 활성화될 전망이다.주아부다비 한국문화원에는 문화 콘텐츠와 첨단 정보기술을 융합한 전시;체험, 한국의 문화창조융합센터와 아랍에미리트 문화원 방문자 간의 실시간 쌍방향 소통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jun2@korea.kr 2015.03.10
    상세보기
  • 한-카타르정상, 전방위적 협력 확대키로

    한-카타르정상, 전방위적 협력 확대키로

    박근혜 대통령은 8일 타밈(H.H. Sheikh Tamim bin Hamad Al Thani)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에너지;건설 등 전통적 분야에서의 협력을 공고히 하는 한편, 투자 확대 및 원자력, 방산, 보건‧의료 등 신성장동력 분야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박 대통령은 카타르는 에너지와 건설 등에서 한국의 긴밀한 협력 파트너이자, 신성장 동력 분야의 핵심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의 ;창조경제;와 카타르의 ;국가비전 2030;은 상호 협력할 여지가 많으므로, 신기술, 혁신, 보건;의료, ICT 등 고부가 가치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했다.이에 타밈 국왕은 카타르는 한국은 카타르의 경제성장 모델이자 아시아 국가들 중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이므로, 한국과 전방위적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방한 직후 즉시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조치를 시행하였으며, 금년 1월 한국 측에서 제안한 48개 유망 투자 프로젝트를 심도 있게 검토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박근혜 대통령(왼쪽에서 세번째)이 8일 타밈 카타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신성장동력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에너지 타밈 국왕은 작년 방한시 박 대통령이 제기한 동북아 오일 허브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며, 현재 카타르측은 전략적, 기술적, 상업적 측면 등을 세심하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 대통령은 추가적인 협의를 기대한다며 스마트 그리드는 양국간 에너지 협력의 새로운 유망분야이므로 신성장 산업으로 함께 육성해 나가자고 제의했다.건설;플랜트 박 대통령은 2002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른 한국기업들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인프라 구축사업에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담수화 시설 건설 등 플랜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타밈 국왕은 한국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하며 카타르 월드컵과 관련하여 한국 기업들이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보건;의료박 대통령은 양 정부간 정부지원 환자 송출 및 의료진 연수 계약이 조속한 시일내 체결되어 의료서비스가 제공되고 카타르 의료진에게는 방한 연수 교류가 확대되기를 희망했다. 타밈 국왕은 두 나라의 보건;의료 협력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원자력박 대통령은 체결 추진중인 한-카타르 원자력 인력양성 및 연구개발 협력 MOU를 기반으로 양국간 원자력 분야에서 실질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이에 타밈 국왕은 연구용 원자로를 도입하여 카타르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관심이 많다면서 관련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했다.교육;문화 박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육협력, 관광협력 MOU 등이 체결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오는 5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교육포럼에 카타르 고위인사의 참석을 요청했다. 이에 타밈 국왕은 전적인 공감을 표하고, 카타르측 인사가 참석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타밈 국왕은 오는 4월 한국에서 개최되는「세계물포럼」에 카타르 환경부 장관이 참석키로 했으며, 물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한반도 문제타밈 국왕은 한국 정부의 모든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카타르로서는 북핵 관련 유엔의 대북제재 찬성 및 성실한 이행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작년 정상회담시 북핵, 통일 등 한반도 문제와 관련 많은 이야기를 나눈바 있음을 상기하면서, 한국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카타르 측의 적극적 지지에 사의를 표하였다.▲ 박근혜 대통령과 타밈 국왕이 8일 카타르 도하 에미리 디완 궁에서 열린 협정서명식에 참석하고 있다.위택환 코리아넷 기자사진 청와대whan23@korea.kr 2015.03.10
    상세보기
  • 한국 그림책 ‘볼로냐 라가치상 전 부문 입상’

    한국 그림책 ‘볼로냐 라가치상 전 부문 입상’

    한국 그림책 5편이 ;그림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 전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52회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공식홈페이지에 발표된 픽션, 논픽션, 뉴호라이즌, 오페라 프리마 등 총 4개 부문의 라가치상 수상작들.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제52회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기간 수여하는 라가치상 픽션부문에는 정유미 작가의 ;나의 작은 인형 상자(My Little Doll;s House);가 선정됐다.▲ 정유미 작가가 지난해 ;그림책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그림책 ;먼지아이;를 들고 있다. 정 작가는 올해 ;나의 작은 인형 상자;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제공 컬쳐플랫폼)특히 정 작가는 지난해 ;먼지아이;로 뉴호라이즌(새 지평)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 작가는 ;라가치상을 수상한 두 작품 모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한 다음 그림책으로 만들었다;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면서 이야기를 끝없이 수정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 작품 밀도가 쌓인 게 수상 비결인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정유미 작가의 ;나의 작은 인형 상자;.수상작 ;나의 작은 인형 상자;는 소녀 유진이 직접 만든 작은 인형 상자 안을 여행하면서 4명의 인형들을 만나서 겪는 이야기로, 지금까지의 자신의 좁은 공간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라가치상 심사위원회는 ;매우 아름답고 사진처럼 섬세하게 묘사된 그림으로 구성된 ;나의 작은 인형 상자;는 독자를 심리적 세계로 데려간다. 내면세계의 여행과정에서 자기 정체성과 불안감을 마주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며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적 서술구조는 심리적 무의식의 미로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경애 작가의 ;담;.같은 부문의 또 다른 수상작, 지경애 작가의 작품 ;담(The Little Wall);은 엄마를 기다리는 어린 아이들에게 손을 꼬옥 잡아 주는 친구 같고, 든든한 존재인 ;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심사위원회는 ;가로로 넓게 펼쳐진 시원한 그림이 충만한 감성의 시적 공간으로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김장성;오현경 작가의 ;민들레는 민들레;.논픽션 부문에서는 김장성;오현경 작가의 ;민들레는 민들레(A Dandelion is a Dandelion);가 선정됐다. 심사평에 따르면, 이 작품은 씨앗에서부터 바람에 불러 날아갈 때까지 민들레의 일생을 묘사한 시적인 책으로 섬세한 수채화 그림과 공백, 단순한 글을 잘 활용해 식물이 삭막한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남는지를 잘 보여준다.▲ 박연철 작가의 ;떼루떼루;.그림책의 새 지평을 여는 창의적인 작품에게 돌아가는 뉴호라이즌 부문 우수상은 박연철 작가의 ;떼루떼루(Teru Teru);에게 돌아갔다. 심사위원회는 ;이 작품은 전통적인 한국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풀어낸다;며 ;구성, 균형, 색, 글에 섬세한 주의를 주어 연극적인 미장센(연출)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정진호 작가의 ;위를 봐요!;마지막으로 신인 작가에게 주는 오페라 프리마(처녀작) 부문에 선정된 정진호 작가의 ;위를 봐요!(Look Up!);는 휠체어를 탄 아이가 발코니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모습들을 묘사한 작품이다. ;별다른 채색은 없지만,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시선 안에 발코니의 고요함과 아래 움직이는 사람들이 대조된다;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이 둘 사이에 즐거운 관계가 형성된다;고 심사평은 전했다.라가치상은 1964년 시작된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이 1966년부터 주관하는 상으로 한 해 동안 출간된 전 세계 어린이책들을 대상으로 내용, 디자인, 창의성 등을 평가해 대상과 우수상을 선정한다. 라가치상 전 부문에서 한국 그림책들이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올해 라가치상에는 세계 40여개국에서 총 1455종의 그림책이 응모했다. 시상식은 도서전 개막일인 다음달 30일 볼로냐에서 열린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jiae5853@korea.kr 2015.03.09
    상세보기
  • 한미 노병 울린 ‘국제시장’, ”지금도 그날을 잊을 수 없어”

    한미 노병 울린 ‘국제시장’, ”지금도 그날을 잊을 수 없어”

    지난 11일 오후 미국 워싱턴D.C.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리걸 극장에는 훌쩍이는 소리가 가득했다.한국전쟁에 참전했던 50여 명의 한,미 노병들이 함께 울었다. 영화 ;국제시장(Ode to My Father)'에 담긴 65년 전 생생한 전쟁의 기억들이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한 것.▲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한,미 노병들이 11일 미국 워싱턴D.C.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리걸극장에서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하고 있다.영화의 도입부에 등장하는 1950년 12월; 흥남철수; 장면, 특히 주인공 덕수가 피란민을 태운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승선하기 전 막내 여동생 막순이의 손을 놓치는 장면에선 안타까운 탄식이 객석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흥남철수는 전쟁 당시 중공군의 공세로 전세가 불리해지자 함경도 동북부 전선에서 작전 중이던 미군이 퇴각하면서 흥남항에서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1만 4천여명의 피란민을 태워 함께 철수했던 작전이다.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1950년 12월 23일 흥남을 떠나 24일 부산을 거쳐 25일 거제도에 도착해 피란민을 내려줬으며 이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고도 불린다.▲영화 ;국제시장;에서 함경남도 흥남항에서 메러디스 빅토리호에 무기를 버리고 대신 1만 4천여명의 피란민을 태워 철수했던 ;흥남철수; 장면. (사진: 문화체육관광부)뒤이어 당시 흥남에서 철수했던 스티븐 옴스테드 예비역 해병대 중장은 ;흔히들 한국전쟁을 ;잊혀진 정쟁(forgotten war);이라고 하지만 그게 아니라 ;잊혀진 승리(forgotten victory);;라며 ;이 영화의 흥남철수 장면에서 아이와 아버지가 헤어지는데 이게 어디 영화 속 주인공 가족만의 이야기이겠는가. 나도 울었다;고 밝혔다.이어 ;부두에서 아우성치던 사람들의 모습과 군함, 병력과 장비 움직임을 너무도 정확히 그려냈다;며 ;모든 것이 얼어붙었던 그 엄동설한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회고했다.토머스 퍼거슨 예비역 대령의 감회도 새로웠다. 그는 흥남철수 당시 무기를 버리고 피란민들을 태우기로 결정한 에드워드 앨먼드 미 10군단장의 외손자.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7천6백t. 배의 정원은 60명에 지나지 않은 화물선이었다. 이 배의 레너드 P. 라루 선장은 배에 실려있던 무기를 모두 버리고 피난민을 최대한 태우라고 명령했다. 피난민들도 자신의 짐을 버리고 승선해 모두 1만4천명이 탈 수 있었다. 피난민이 배에 오르는 동안 미 육군 3사단은 후방을 방어하다 세 명이 전사했다.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28시간 동안 항해해서 부산항으로 이동했다. 음식과 물, 이불, 의약품이 모두 부족했고, 적이 공격하는 와중이었지만 희생자는 한 명도 없었다. 선원들은 옷을 벗어 여성과 아이들에게 줬지만 상태는 심각했다. 12월 24일 부산항에 도착했지만 이미 피난민으로 가득 찼다는 이유로 입항이 거절됐다. 라루 선장은 할 수 없이 50마일을 더 항해해서 크리스마스인 25일 거제도 장승포항에 피난민을 내려놓았다. 항해 도중 아기 5명이 태어났다.▲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스티븐 옴스테드 예비역 해병대 중장이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 왼쪽은 흥남철수 과정에서 피란민들을 극적으로 탈출시킨 에드워드 앨먼드 미 10군단장의 외손자인 토머스 퍼거슨 예비역 대령. (사진 연합뉴스)퍼거슨 예비역 대령은 영화 감상 후 ;외할아버지가 생전 참전했던 제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을 통틀어 가장 의미 있는 작전은 바로 흥남철수라고 말씀하신 바 있다;며 ;미군만 철수한 게 아니라 피란민까지 철수시킨 것은 기적 같은 작전이었다;고 말했다.참전용사들은 전쟁 후 1960, 70년대를 거쳐 한국이 기적적인 발전을 이뤄내는 장면을 보고 함께 웃었고, 1980년대 이산가족 찾기 행사를 그린 장면에서 덕수가 죽은 줄만 알았던 막순이를 찾아내는 모습에 함께 눈물을 흘렸다.한 참전용사는 ;한국이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영화;라며 ;한국전에 참전했던 모든 미국인에게 이 영화를 보라고 말하겠다. 매우 자랑스러워할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CJ엔터테인먼트jiae5853@korea.kr 2015.03.04
    상세보기
  • 한국, 중남미와 보건의료 협력 추진해

    한국, 중남미와 보건의료 협력 추진해

    한국과 중남미 6개국이 보건의료정책 협력을 위해 손잡았다.중남미 보건의료 정책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3회 K-Pharma Academy for Latin America' 워크숍이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열렸다. 보건복지부, 외교부, 식품의약안전처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의 의료;의약품 등 인허가 제도를 소개하고 한국과 중남미간의 보건의료 협력과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멕시코, 칠레, 에콰도르, 페루, 브라질, 콜롬비아 등 6개국의 보건부, 인허가기관, 제약;의료기기;의료담당자 17명이 참가했다. ▲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열린 'K-Pharma Academy for Latin America' 워크숍에서 중남미 보건의료정책 담당자들이 한국 의료 및 보건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이번 워크숍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의 의료;의약품 등 인허가 제도를 소개하고 시판후 안전관리제도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오성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을 방문하고 한국의 보험제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셀트리온, 메디톡스, 아모레퍼시픽, 삼성메디슨, 서울대 임상시험센터 등을 방문하고 품질관리 절차에 대한 발표를 경청했다.이번 워크숍은 2013년부터 시작된 K-Pharma Academy의 연장선으로 정부간 협력(G2G)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지난 2013년 12월 열린 제1차 K-Pharma Academy에서는 브라질, 멕시코, 페루, 에콰도르의 보건정책 담당자 22명이 참가했으며, 지난해 5~6월 열린 2차 세션에서는 브라질, 멕시코 등에서 온 14명이 참가했다. 이를 계기로 한국은 지난 5월 멕시코 등과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지난 9일 칠레, 페루, 멕시코 등 중남미 6개국에서 온 제약;의료 기기 인허가 담당 공무원 17명이 경주에서 한복을 입고 기념촬영을 가졌다. 2015.02.23
    상세보기
  • 	"문화•관광의 성공, 한류에서 찾으세요"

    "문화•관광의 성공, 한류에서 찾으세요"

    한류가 문화와 관광의 새로운 협력모델로 여러 나라의 관심을 받았다.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캄보디아 시엠립(Siem Reap)에서 열린 제1차 세계문화장관회의에서 '문화와 관광의 새로운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의 정책 성공사례를 소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김 장관은 "한국의 경우, 한류로 대표되는 문화산업의 발전이 외래관광객 1,400만 명 유치의 기반이 되었고 유통;화장품;가전;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이르기까지 막대한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한류를 문화와 관광 분야 간 시너지 효과 창출의 대표적인 모델로 소개했다.이 회의는세계관광기구(UNWTO)와 유네스코의 첫 공동 주최로 4일과 5일 이틀간 열렸으며 탈렙 리파이(Taleb Rifai) 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 훈센(Hun Sen) 캄보디아 총리를 비롯, 40여 개국 문화관광부 장;차관 등이 참석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4일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린 세계문화관광장관회의 및 ;국제스텝기구(International ST-EP Organization) 서명식;에서 탈렙 리파이 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왼쪽 네번째), 훈센 캄보디아 총리(오른쪽 네번째)를 비롯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제1차 세계문화관광장관회의에서 ;문화와 관광의 새로운 협력 모델; 구축을 위한 한국의 정책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있다.이후 김 장관은 ;국제스텝기구(International ST-EP Organization) 서명식;에 참석했다. 이날 한국이 설립을 주도해온 스텝(ST-EP: Sustainable Tourism-Eliminating Poverty)재단이 국제기구로 승격됐으며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파라과이, 과테말라, 페루, 콜롬비아가 공식 가입의사를 밝혔다.스텝 재단은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 개발과 교육을 통한 빈곤 퇴치를 목적으로 2004년 설립된 UNWTO산하 기관으로 관광발전 지원 사업, ;작은도서관; 설립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국제스텝기구는 앞으로 한국과 유엔의 빈곤 퇴치 프로그램인 새천년 개발목표(MDG)와 지속가능개발목표(SDG) 사업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다음 날 김 장관은 시엠립의 케사람(Kessaram) 초등학교에서 열린;작은 도서관;의 개관식에 참석했다. 김 장관은 개관식에서 ;향후 더 많은 국가들과 함께 한국의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두번째줄 왼쪽 세번째)이 5일 캄보디아 시엠립의 케사람 초등학교에서 열린 ;작은도서관; 개관식에서 탈렙 리파이 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 쏭콘(Thong Khon) 캄보디아 관광부 장관, 도영심 스텝재단 이사장 및 캄보디아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두번째줄 왼쪽 세번째)이 5일 캄보디아 시엠립의 케사람 초등학교에서 열린 ;작은도서관; 개관식에서 탈렙 리파이 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 쏭콘(Thong Khon) 캄보디아 관광부 장관, 도영심 스텝재단 이사장 및 캄보디아 어린이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쏭콘 캄보디아 관광부 장관과 '한-캄보디아 관광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문체부 주최 '제1차 세계문화관광장관회의 참석자 초청 오찬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전소향arete@korea.kr 2015.02.09
    상세보기
  • 보헤미아 유리, 서울에서 만난다

    보헤미아 유리, 서울에서 만난다

    중세의 유적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는 체코.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가진 체코는 한때 유럽의 유리 문화를 주도했던 생산지였다. 체코의 서부 보헤미아의 유리공예는 18세기 당시 최고로 여겨지던 베네치아와 쌍벽을 이루며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보헤미아의 화려한 유리공예가 서울에서 펼쳐진다.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10일부터 '빛의 예술, 보헤미아 유리' 전시가 열린다. 한;체코 외교관계 수립 25주년을 맞아 체코국립박물관;프라하장식미술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에서는 체코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3백40여 점의 유리 제품이 선보인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별로 보헤미아에서 생산된 다양한 유리 공예품이 전시된다.이번 전시의 대표적인 작품은 기독교 관련 유물이다. 기독교 신앙과 유리 제작 기술이 결합되면서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들이 다수 제작됐다. 체코국립박물관 소장품 3점은 체코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스테인드글라스 중 일부다.▲ 15세기에 제작된 성모마리아(왼쪽)와 세례 요한을 표현한 스테인드글라스▲ (왼쪽부터) 금속과 유리로 제작된 중세 예배 용품들. 성작(15세기 후반, Chalice), 성체 안치기(15세기, Monstrance), 성합(1250~1300, Ciborium)이번 전시는 시대별로 나눠져 있는데 '유리 제작의 기원과 중세' 부문에서는 기독교 신앙을 주제로 만들어진 15세기 스테인드글라스를 볼 수 있다. 중세시대부터 유리 제작이 본격적으로 발달했으며 당시 경제적, 문화적 번영을 누리던 왕과 귀족, 교회, 부유한 시민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유리제작이 급속히 증가했고 고품질의 유리가 생산됐다. 성당 및 일반 건물의 건축이 증가하면서 색유리인 스테인드글라스도 제작되기 시작했다.두 번째 '르네상스와 매너리즘'에서는 16세기 프라하가 신성로마제국의 수도로, 유럽의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거듭나면서 만들어진 공예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고대의 보석 세공기법을 이용해 잔과 접시 등을 제조하는 기법이 개발되면서 보헤미아 유리공예의 발전에 큰 영향을 줬다. 여러 가지 색의 에나멜 그림으로 장식된 유리제품이 널리 사용됐으며 축하연을 위한 술잔(humpen)이 많이 만들어졌다.▲ 1587년 제작된 독수리 문장이 있는 술잔'바로크와 로코코' 시대에는 보헤미아 유리를 대표하는 크리스털 공예품을 볼 수 있다. 당시에 인기 있던 주제인 인물 초상, 사냥 장면 등을 섬세하고 정밀하게 새긴 잔들이 주목할만하다. 중세의 장인들은 붉은 색의 루비, 금사를 유리에 넣거나 이중벽 유리에 금박 그림을 넣었다. 18세기 중반에는 프랑스 궁정 미술의 영향을 받은 로코코 양식이 유행했다. 작고 우아한 그릇에 풍속화, 우화의 내용을 장식하거나 도자기를 모방한 우유 빛 밀크 글라스에 에나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유행했다.▲ 보헤미아에서 생산된 다양한 색상과 모양을 가진 유리 컵과 병들▲ 1740~1750년에 제작된 왕관을 쓴 아기 예수상. 자수로 장식된 중세의 제의복이 특징으로 이번 전시 중 주목할만한 작품으로 꼽힌다.'19세기의 보헤미아 유리'에는 나폴레옹 1세 시기의 제국양식에 따른 기하학적 장식이 가미된 공예품과 시민계층의 성장에 힘입은 실용적인 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당시에는 유리에 불투명한 색과 문양을 넣어 준보석처럼 보이게 하는 기법이 유행했다. 또 유리의 투명하고 반짝이는 성질을 이용해 값비싼 보석의 대체품으로 사용된 장신구도 크게 발달했다.전시의 마지막 부분에는 '20세기 전반의 체코 유리'와 '1945년 이후의 체코 유리' 제품이 소개된다. 20세기 초 기하학적인 문양이 돋보이는 아르누보 양식의 영향을 받아 꽃과 식물, 동양적인 패턴이 장식된 화병들이 많이 제작됐다. 기술의 발달로 유리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많은 유리공장들이 생겨났다. 20세기 후반부터 예술가들이 유리를 순수 미술의 재료로 인식하면서 조형성과 철학적인 내용을 담은 공예품들이 등장했다.▲ 1836년 체코의 철학자 요세프 융만(Josef Jungmann, 1773-1847)에게 헌정된 잔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1층 상설전시관에서 4월 26일까지 열린다. 입장은 무료이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02-2077-9000 또는 홈페이지(www.museum.go.kr)에서 얻을 수 있다.임재언 코리아넷 기자사진 국립중앙박물관jun2@korea.kr▲ 19세기 후반~ 20세기 초반 만들어진 여성용 모자 고정핀▲ 1720년 ~1730년에 만들어진 멧돼지와 사슴 사냥 장면이 장식된 잔▲ 1902년 뢰츠 유리공장에서 만들어진 화병▲ 1931년 제작된 야로슬라프 브리흐타(Jaroslav Brychta, 1895-1971)의 체코슬로바키아와 스웨덴의 축구 Figures 'Czechoslovakia Vs. Sweden'▲ 1968~1970년에 만들어진 바츨라프 치글레르(Vaclav Cigler, 1929~)의 오브제▲ 2002년에 만들어진 파벨 훌라바(Pavel Hlava, 1924~2003)의 물결 2015.02.09
    상세보기
  • 전통회화로 표현된 100년 전 조선시대 궁의 모습은?

    전통회화로 표현된 100년 전 조선시대 궁의 모습은?

    ▲ 한국전통문화대 김지현 학생의 수묵채색화 ;덕수궁 전경;.조선시대 5대궁 가운데 하나인 ;덕수궁;에 얽힌 역사와 장소, 그리고 인물 등을 전통회화로 새롭게 풀어낸 특별전이 지난 6일부터 열리고 있다.서울 종로구 북촌로길 갤러리 한옥에 마련된 ;덕수궁을 기억하다; 전시회에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 학생 11명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김은정 학생이 그린 조선시대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초대 황제인 고종의 어진.▲ 김유진 학생의 ;가비 시리즈-책거리;. ;가비;는 커피를 부르던 옛말로, 고종이 즐겨 마시던 커피를 묘사했다.전시작품 중에는 조선시대 제26대 왕이자 대한제국 제1대 황제인 고종이 염원했던 대한제국을 불교의 극락정토와 접목한 작품 ;덕수궁 만다라;를 비롯해, 고종이 커피를 즐겨 마신 점에 착안한 ;가비 시리즈;, 고종이 다과를 들거나 연회를 열고 음악을 감상했던 덕수궁 내 ;정관헌' 기둥장식을 화려한 꽃장식으로 표현한 ;정관헌 화훼화;, 고종의 딸 덕혜옹주의 1931년 결혼사진을 전통초상화 기법으로 표현한 ;덕혜옹주 초상; 등이 있다.▲ 김동원 학생의 ;덕수궁 만다라;.▲ 이태정 학생의 수묵화 ;덕수궁 감로도(甘露圖);.이번 전시회는 문화재청이 2014년부터 시작한 ;5대 궁 이야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전통회화 기법과 재료를 토대로 젊은 작가들이 조선시대 궁을 새로운 시각으로 현대의 감성에 맞게 해석하도록 했다. 지난해 창덕궁, 올해 덕수궁에 이어 다음 해에는 창경궁에 대한 이야기를 선보일 계획이다.이번 전시회는 17일까지 계속된다.글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사진 문화재청jiae5853@korea.kr 2015.02.09
    상세보기
  • 모험가 김승진, 최대 난관 케이프혼 통과하다

    모험가 김승진, 최대 난관 케이프혼 통과하다

    요트로 전 세계를 항해하고 있는 김승진 선장의 아라파니 호가 2일 오후 10시 40분 경 남아메리카 칠레 최남단의 케이프 혼을 무사히 통과했다. 연중 내내 거친 파도와 강한 바람이 심해 '바다의 에베레스트'(Mount Everest of sailing)로 불리는 케이프 혼은 세계일주의 꿈을 실현하려는 요트가들에게 최대의 고비로 여겨지는 구간이다. 이 곳을 요트로 통과한 사람에게는 '케이프호너'란 명예의 호칭이 주어진다. 김승진 선장은 케이프 혼을 무사히 통과한 최초의 한국인이 됐다.지난 해 10월 18일 사람들의 아픔과 슬픔을 치유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겠다는 결심으로, 단독으로 무기항, 무원조 요트세계일주에 나선 김승진 선장. 그 여정은 결코 쉽지가 않다. 장장 8개월에 걸쳐 약 21,600마일(약 40,000km) 이상을 그저 바람에만 의지해 항해하며 적도를 2회 넘나들어야 하는 극한 도전이다.김 선장이 요트 일주를 시작한 출발점인 충남 왜목항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해, 기상 및 항로 정보를 지원▪제공하고 있는 희망항해추진위원회의 육상지원팀도 김 선장의 케이프 혼 통과 소식에 감동과 흥분을 감추지 못 하고 있다. 육상지원팀의 이진기 팀장은 "케이프 혼을 벗어나는 데 통상 3주 정도 걸리는데, 김승진 선장은 1주일 만에 통과했다. 엄청나게 거친 파도와 바람을 싸워 이겨내 준 김 선장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 김승진 선장은 바다 위에서 수영을 하며 체력을 관리하고 직접 키운 채소로 비빔밥을 해먹으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모습의 영상을 보내왔다.망망대해에서 김 선장이 보낸 메시지에는 ;요트의 부품 고장 등으로 마음이 무겁고 최악의 상황엔 포기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 때문에 우울한 적도 있었지만 이제 회복했다"라며;50세가 넘은 나이에도 이렇게 무언가에 도전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는 영상이 담겨 있다.현재 김 선장은 남미와 남극 사이의 해협을 항해하며 포클랜드 섬을 지나고 있다. 포클랜드를 지나면 반환점을 돌아 대한민국으로 돌아오는 길만 남았다. 그러나 안심하기엔 이르다. 육상지원팀의 이 팀장은 "인도양을 지날 때 해적 출현의 위험에 대비해 경호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 체제를 마련하고 있다;며 ;시기는 3월 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김 선장은 태평양과 남극해를 거쳐 지금까지 약 13,000마일 이상을 항해했으며, 누적 항해일 113일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올해 5월 중순경 출발점인 충남 왜목항에 돌아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승진 선장의 아라파니 호는 현재 남미를 지나 인도양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아래 동영상을 통해 바다 위 김 선장을 만날 수 있다.Post by Korea Clickers. 이승아 코리아넷 기자slee27@korea.kr 2015.02.09
    상세보기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