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코리아넷뉴스

전체 11,796

페이지 1133 / 1180

  • 일본도 인정하는 동해와 독도

    일본도 인정하는 동해와 독도

    최근 미국 전역으로 동해-일본해 병기 표기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2월 초 미국 버지니아주 교과서의 '동해 병기' 법안이 의회를 통과한 데 이어 뉴욕주와 뉴저지주, 조지아주, 일리노이주, 그리고 서부의 워싱턴, 캘리포니아주 등에서 잇따라 같은 법안이 추진되기 시작했다.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동해-일본해 병기 표기 현상은 20세기 초 제국주의 시대 일본의 일방적인 한국강점으로 인한 지명표기를 바로 잡으려는 움직임의 일환이다. 일본해란 명칭은 일본열도의 서쪽 바다를 의미하나 일찍이 일본인들은 그곳을 조선해라고 불렸다. 더욱이 조선해는 단순히 일반 국민이나 학자들이 불렀던 이름이 아니라 국가간 약속에 의해 공인된 고유명칭이다.1883년 6월 조선과 일본은 「조선에서의 일본인민 무역규칙」을 체결하면서 제41조에 ;일본국 어선은 조선국 전라 경상 강원 함경 4도, 조선국 어선은 일본국 히젠;지쿠젠 이와미 나가도(朝鮮海에 면한 곳) 이와미 쓰시마 해안을 오가며 고기를 잡을 수 있다;라고 못박았다. 일본의 서쪽 바다가 ;조선해;라고 그들도 인정했던 것임을 알 수 있다.최근 동북아역사재단은 국내외 고지도를 수집, 연구한 ;고지도에 나타난 동해와 독도(East Sea and Dokdo in Old Maps);를 펴냈다. 이 자료집을 보면 동해와 독도가 지리적, 역사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 수 있다. 이 자료집은 한국에서 제작된 동해, 독도 관련 고지도 외에도 서양에서, 특히 일본에서 제작된 고지도들을 실었다.▲독일의 지리학자이자 역사학자인 필립 클리버(Philip Cluver)의 1624년 지도(왼쪽)에는 라틴어로 ;동쪽에 있는 바다;라는 의미의 ;MARE EOUM;로, 영국의 왕실지리학자 존 세넥스(John Senex)가 1721년 제작한 지도(오른쪽)에는 ;EASTERN SEA;로 표기돼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동해의 ;일본해; 지명 표기는 19세기 중반부터 서양인들이 일본과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 도록에 실린 18세기 전 독일, 영국, 러시아 등에서 제작된 서양 고지도들을 보면 동해 해역은 ;일본해;가 아니고 조선의 동해임을 확인할 수 있다.독일의 지리학자이자 역사학자인 필립 클리버(Philip Cluver)의 1624년 ;세계지리학 입문;에 실린 아시아 지도에는 동해 해역이 ;동쪽에 있는 바다의 의미;인 ;MARE EOUM;으로 표기돼 있으며, 영국의 왕실지리학자 존 세넥스(John Senex)가 1721년 제작한 ;인도와 중국지도;에도 ;ESTERN SEA;라는 지명이 사용됐다.프랑스와 스페인의 왕실지리학자 니콜라 드 페르(Nicolas de Fer)는 1702년 지도에 동해 해역을 ;유럽인에게는 알려있지 않으나, 타타르 사람들이 동양(Orientale)이라 부르는 바다;라고 표기했다.▲동해 해역이 ;조선해(朝鮮海);와 태평양쪽 바다를 ;대일본해(大日本海);로 표기한 일본의 고지도 일본의 고지도에서도 조선해(朝鮮海)와 일본해(日本海)의 지명 병기(併記)를 확인할 수 있다. 일본의 지도제작자 다카하시 가게야스가 1810년 제작한 ;신정만국전도;와 구리하라 노부아키가 1848년 제작한 ;동서지구만국전도;는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를 ;조선해(朝鮮海); 그리고 태평양쪽 바다를 ;대일본해(大日本海);로 표기하였다.또한 일본의 고지도를 보면 일본 스스로도 독도를 ;한국령;으로 인정했다. 1785년 하야시 시헤이가 제작한 ;삼국접양지도;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한반도와 동일하게 황색으로 채색돼 있고 그 옆에는 ;조선의 소유다;라고 적어 두 섬이 조선의 영토임을 분명히 나타냈다.이와 함께 메이지 시대에 제작된 ;대일본전도(大日本全圖);는 일본의 영토 전체를 자세하게 나타냈지만 독도는 보이지 않는다.▲일본의 ;삼국접양지도;에 한반도와 동일하게 황색으로 채색돼 있는 ;독도; (중간). 그 왼쪽에는 ;조선의 소유다;라고 적혀있다. ▲독도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1877년 ;대일본전도(大日本全圖); 서양 고지도에도 독도는 한국령으로 등장한다. 프랑스의 왕실지리학자 당빌(D;Anville)이 1732년 제작한 ;중국전도;를 비롯해, 러시아 해군 팔라다호의 장교들이 1857년 제작한 ;조선동해안도,; 그리고 프랑스 군지도제작소가 1898년 제작한 ;강릉지도;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당시 서양 나라들도 독도를 한국의 영토로 인정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당빌이 제작한 ;중국전도;(왼쪽)와 ;조선왕국지도;(오른쪽)에는 독도의 옛이름, ;우산도(于山島);의 중국식 발음 ;Tchian-chan-tao;으로 표기되어 있다. 동북아역사재단은 ;동, 서양에서 제작된 고지도를 통해 한국 이외에 유럽에서도 유라시아 대륙의 동쪽 바다라는 의미로 동해 지명이 널리 사용되었다는 점과 한 세기 전만하더라도 일본이 독도를 대한민국의 영토로 인정했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사진제공: 동북아역사재단)위택환 손지애 코리아넷 기자whan23@korea.kr 2014.02.13
    상세보기
  •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가 열린 12일 2차 레이스에서 37초28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은 이상화가 손을 번쩍 들어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체육회)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으로 2연패 달성’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가 열린 12일 2차 레이스에서 37초28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은 이상화가 손을 번쩍 들어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체육회);빙속여제; 이상화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한국에 선사했다. 이상화는 12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4초70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상화는 2차 레이스에서 37초28을 기록, 기존 올림픽 기록을 0.02초 앞당기며 새로운 올림픽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이상화가 세운 합계 기록 역시 올림픽 신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캐나다의 카트리오나 르메이돈이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세운 37.30이다.2014 소치 동계올림픽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이상화는 아시아 최초로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2연패를 달성했다. 이상화의 2연패 기록은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트 역사상 미국의 보니 블레어, 캐나다의 카트리오나 르메이돈에 이어 3번째다.▲이상화가 12일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2연패를 달성한 뒤, 태극기를 들고 관객들의 환호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체육회)지난해 자신이 기록한 세계 신기록을 네 차례나 경신하며 세계기록을 36초36까지 앞당긴 이상화의 우승은 사실상 예정돼 있었다.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야 한다는 평가 속에 소치 동계올림픽을 즐기고 오겠다고 밝혔던 이상화는 담담한 표정으로 1차 레이스 스타트 라인에 섰다.이전 대회와 다름없이 빙판을 제치며 나간 이상화는 그녀만의 레이스를 펼치며 37초42로 1차 레이스를 마쳤다. 2차 레이스에서 선수들이 자신의 기록을 앞당기는 레이스를 펼쳤지만 이상화는 흔들림이 없었다. 2위 러시아의 올가 파트쿨리나에 0.15초 앞선 선두로 2차 레이스에 나선 이상화는 100m 지점을 10.17로 통과하며 금빛을 밝혔다. 이상화는 짧지만 길게 느껴진 남은 400m 구간에서도 자신만의 리듬감을 잃지 않으며 역주했다. 스타트, 코너, 스퍼트 어느 하나 지적 할 것이 없는 완벽한 기량을 선보인 이상화의 레이스 결과는 올림픽 신기록이었다.▲이상화가 12일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1차 레이스에서 역주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체육회)결승점을 통과하고 자신의 올림픽 신기록을 확인한 이상화는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상화는 ;사실 2연패라는 도전에 대해서 굉장한 부담감이 많았지만 잘 이겨낸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며 ;올림픽이라 생각 안하고 똑같은 월드컵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임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2차 레이스에서 상대방 선수가 저랑 같이 가 주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덧붙였다.시상대에 올라 눈물을 보인 이상화는 ;이미 벤쿠버에서 경험 했지만 그 때처럼 또 다시 힘들었던 순간들이 스쳐지나 가면서 눈물이 나왔다;며 ;1,000m 아직 남았으니까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며 미소를 띠었다. 이상화는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부터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1,000m에서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전한,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 정상에 오른 이상화가 시상대에서 러시아 올라 파트쿨리나(왼쪽, 은메달)와 네덜란드의 마고 보어(오른쪽, 동메달)와 함께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체육회) 2014.02.12
    상세보기
  • 뉴요커와 함께하는 K-패션 컨셉코리아

    뉴요커와 함께하는 K-패션 컨셉코리아

    한국 디자이너들의 패션을 소개하는 ;컨셉코리아 F/W 2014;가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11일 뉴욕링컨센터에서 펼쳐지는 개막 무대에서는 ;문화를 어우르다;(Aspire to Inspire)라는 주제로 뮤지컬과 패션의 만남을 그려낼 예정이다. 창작뮤지컬 ;늑대의 유혹;, ;블랙메리포핀스;의 서윤미 감독과 배우 김다현, 김호영 등이 출연해 다양한 색채의 K-패션과 문화 간의 어우러짐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패션블로거 수지버블(Susie Bubble), 엘르 에디터 제이드 프램튼(Jade Frampton) 등 패션 전문가와 언론 관계자, 바이어 등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뉴욕 패션위크의 공식 행사로 열리는 이번 패션쇼에는 고태용, 박윤수, 이석태, 최복호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석태는 1990년대 펑크록 스타일의 ;그런지;(grunge)패션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이고 구조적 실루엣을 선보이고 고태용은 군복을 자유롭게 재해석한 작품을 소개한다.11일 컨셉트코리아에 선보이는 고태용의 군복을 재해석한 의상들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컨셉코리아에 두 번째로 참가하는 고태용은 코리아넷과의 인터뷰에서 ;군복 이미지에 고급스러운 색상과 그래픽 양식을 가미해 개성 있는 의상을 만들었다;며 ;목이 높은 운동화와 모자가 달린 셔츠로 힙합적인 요소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많은 기자들과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다;며 ;뉴욕타임스(NYT)의 남성복 디렉터 브루스 패스크(Bruce Pask)가 컨셉코리아에 직접 방문해 ;한국 패션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이석태는 ;한국 패션을 바라보는 현지 반응이 뜨겁다;며 ;여러 번에 걸쳐 개최된 컨셉코리아 덕분에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소감을 말했다.신진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프리(Pre) 컨셉코리아;에 참가하는 김서룡은 클래식한 정장을 기본으로 독특한 색감과 소재, 풍성한 실루엣의 복고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한편 신진 디자이너인 계한희, 김홍범은 각각 4일과 6일 편집매장과의 협업과 전시회를 통해 참신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계한희는 검정색과 흰색으로 다차원적인 미적 메시지를 전달했고 김홍범은 정통 스타일에 활동성을 결합해 현대적인 감성을 표현했다.김홍범은 ;전통적 소재와 신소재를 결합하고 금속 액세서리를 이용해 미래적인 감성을 표현하려고 했다;며 ;패션일간지 WWD를 비롯해 다수의 매체에서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4일 ;프리 컨셉코리아;에 참가한 계한희의 패션쇼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6일 ;프리 컨셉코리아;에 선보인 김홍범의 의상들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패션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컨셉코리아 홈페이지(www.conceptkorea.org)에서 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임재언(林在彦)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4.02.11
    상세보기
  • 소치, 세계인의 겨울 축제가 시작됐다

    소치, 세계인의 겨울 축제가 시작됐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러시아의 대서사시;를 시작으로 17일 간의 열전으로 돌입했다. 제22회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8일(한국시간) '뜨겁게, 차갑게, 그대의 것(Hot, Cool, Yours)'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치 피시트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화려하게 열렸다.;소치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러시안 알파벳' 순서에 따라 러시아의 자랑을 소개하는 영상으로 개막식을 시작했다. 33개의 러시아 알파벳에 맞추어 '백조의 호수'의 아버지 표트르 일리치 차이코프스키, 러시아를 대표화는 추상화가 바실리 칸딘스키, 세계적인 단편 문학가 안톤 체호프, 러시아 태생 프랑스 화가 마르크 샤갈, 러시아인들이 존경하는 문학가이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라는 시를 남긴 알렉산드르 푸쉬킨까지 위인들을 통해 러시아의 역사를 소개했다.7일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은 러시아의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진제공: 대한체육회)이전 올림픽 개막식과는 달리 무대 중앙에서 등장한 그리스 선수단을 시작으로 88개 참가국 선수들이 입장했다. 한국은 러시아 알파벳 순서에 따라 60번째로 입장했다. 개인 통산 6번째 동계올림픽 무대에 오르는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이 기수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다. 한국 대표팀은 태극기를 흔들며 관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고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부인 유순택 여사는 일어서서 선수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줬다.7일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입장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사진제공: 대한체육회)반기문 UN총장(가운데)이 7일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선수들을 향해 기립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체육회)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이자 마지막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성화점화는 러시아를 대표하는동계스포츠 스타인 ;피겨 영웅; 이리나 로드니나와 ;아이스하키 전설; 블라디슬라프 트레티아크가 맡았다. 피겨 스케이팅과 아이스하키에서 3차례 동계 올림픽 정상에 올랐던 로드리나와 트레티아크는 모국에서 열린 첫 동계 올림픽의 성화를 점화하는 영광을 안았다. 성화는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 ;미녀새; 엘레나 이신바예바, 레슬링 영웅 알렉산드르 카렐린, 그리고 리듬체조 영웅 알리나 카바예바의 손을 거쳐 로드리나와 트레티아크에게 전달 됐고 이들은 화려한 개막식을 꾸민 연기자들과 관중들의 환호를 받으며 스타디움 밖으로 함께 달려가 성화를 점화했다.성화는 지난해 9월 그리스에서 채화된 이래 1만4천여 명의 주자에 의해 옮겨지고 북극해, 바이칼호, 그리고 우주정거장까지 돌며 봉송 기간 내내 화제를 불러모았다.전한,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개막식에서 연출된 '전쟁과 평화'의 한 장면 (사진제공: 대한체육회)개막식에 등장한 소치동계올림픽 마스코트 (사진제공: 대한체육회)7일 피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를 들고 입장하는 러시아 스포츠 스타들 (사진제공: 대한체육회)7일 개막식에서 점화된 성화는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성화대를 밝힐 예정이다. (사진제공: 대한체육회) 2014.02.10
    상세보기
  • 관광공사, 외국인을 위한 한식책자 발간

    관광공사, 외국인을 위한 한식책자 발간

    홍콩 배우 성룡이 좋아하는 육개장, 헐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의 비빔밥 요리 동영상, 미셸 오바마 미국 대통령 영부인이 직접 만들고 재료와 요리법을 트위터에 소개한 김치 등 한국 음식은 세계인이 즐기는 메뉴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관광공사는 해외에서 손쉽게 한식을 직접 요리해서 즐길 수 있도록 한식 책자 리플렛 ;Easy Korean Cooking;을 6개어(영어, 일어, 중간체, 중번체, 독어, 불어)로 최근 발간했다.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한식책자 ;Easy Korean Cooking; e북 표지 이미지 (왼쪽), ;Easy Korean Cooking; 은 독자들이 해외에서 손쉽게 한식을 요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사진은 김치찌개 조리법. 차례대로 사진과 함께 요리 방법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특히 기존의 한식 소개책자들이 정통 한식 요리법이나 해외에서 구하기 어려운 재료들로 인해 외국 독자들이 만들기 쉽지 않은 점을 보완하여 현지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와 양념으로 조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또한 요리 경험이 많지 않은 사람들도 책 속의 조리과정 사진을 보면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각 재료의 종류, 계량 단위, 육수, 즙 등 기본 양념 만드는 법, 밥짓는 법 등 한식 조리의 기초부터 익힐 수 있게 만들어졌다.이 책에 소개된 메뉴는 비빔밥, 김치찌개, 불고기, 잡채, 갈비찜, 배추김치, 육개장, 떡볶이 등 외국에서 인기 있는 주요 한식 18 가지이다. 메뉴 별로 조리법을 순서대로 사진과 함께 설명하여 독자가 차례대로 따라할 수 있게 되어 있다.아울러, 이 책은 불고기 감으로 좋은 쇠고기 부위나 떡볶이 조리시 떡을 먼저 익히면 요리하기 좋다는 점 등 외국인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Q&A 코너를 통해 소개했다. 특히 이 코너는 영어판의 경우 한식 조리시 어떤 기름을 쓰는 것이 좋은지, 일본어판과 중국어판의 경우 삼계탕 조리시 반드시 큰 닭을 통째로 써야만 하는지 등 해당 언어권 독자들의 식문화 특성에 따른 궁금증에 대한 답도 제공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가 발간한 한식책자 ;Easy Korean Cooking;은 총 18개의 한식 메뉴 조리법을 소개하고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이 책자를 30개 공사 해외지사, 한국 내 유관기관, 관광안내소, 한국 거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고 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를 통해 e-book으로 제공한다. 이 내용은 영어로 제작된 한국홍보 간행물 앱 'K-books'를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받으면 휴대폰과 태블릿PC에서도 볼 수 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2014.02.07
    상세보기
  •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 “한국은 소프트파워가 강한 나라”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방한한 이리나 보코바(Irina Bokova)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을 접견했다.박 대통령은 ;유엔(UN) 기구 중에서도 유네스코는 한국 사람들에게 상당히 익숙하고 친근한 기구;라며 ;한국이 전쟁 폐허 위에서 재건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유네스코가 교육문화 방면에서 도움을 주고, 한국의 재건을 도와준 것에 대해 한국 국민들은 잘 알고 있고 감사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박근혜 대통령이 4일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어제(3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수교 훈장을 받으신 것을 축하 드린다;며 ;이번에 받으신 훈장은 그 동안 한국에의 헌신의 뜻이고 노력해 주신 증거;라고 축하말을 건넸다.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3일 수교훈장 광화장을 수여 받았다.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훈장을 수여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것(훈장)은 오랜 세월 동안 유네스코가 해 온 역할을 인정해 주시는 것이고, 저 개인적으로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박근혜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과의 접견 자리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청와대)박 대통령은 ;보코바 사무총장님이 국제회의 등에서 교육을 통한 국가 발전 성공 사례로 한국을 많이 언급해 주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 드린다;며 ;한국이 받았던 도움을 이제는 협력 파트너로서 그 노하우를 개발도상국들과 공유하고 환원할 것;이라고 밝혔다.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한국이야말로 전쟁과 궁핍에서 벗어난 좋은 성공사례;라며 ;특히 소프트 파워가 강한 나라로서, 세계평화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유네스코도 적극 협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네스코는 대한민국의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박 대통령께서 다보스 포럼에서 강조하신 창조정신은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정신과 일맥상통함을 강조하셨다;며 ;2015년 세계교육포럼은 향후 수 십년 동안의 교육 비전을 설정하는 매우 중요한 국제회의로서 박 대통령의 리더십과 비전, 그 동안 한국이 보여줬던 지원 활동 등을 볼 때 한국이야말로 가장 적합한 개최지;라고 강조했다.전한,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2014.02.06
    상세보기
  • “친절한 대한민국이 되겠습니다”

    “친절한 대한민국이 되겠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을 보다 따뜻하게 맞이하기 위해 '외국인 손님맞이 친절한 대한민국 캠페인;이 전개됐다.이번 행사는 ;친절한 대한민국 우리가 먼저;라는 슬로건 아래 관광객이 즐겨 찾는 서울 명동에서 가두홍보로 시작됐다.지난달 29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중간)이 서울 명동에서 ;외국인 손님맞이 친절한 대한민국 캠페인; 참여자들과 ;친절한 대한민국;을 힘차게 외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지난달 29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 관광경찰, 관광안내 자원봉사자 등 150여 명의 참여자들이 서울 명동 중심가를 돌며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기념품과 행운의 과자 ;포춘 쿠키(fortune cookies);를 증정했다.또한 외국인들이 주로 찾는 가게들을 방문해 ;친절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친절의식 확산을 위해 캠페인을 벌였다.이날 캠페인은 국제공항에서도 진행된다. 인천, 김포국제공항에서는 입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기념품과 한국 여행 안내책자를 배포하고 주요 관광지 방문 후 쿠폰 북에 도장을 찍어오면 출국 전 경품을 제공하는 환대 행사를 가졌다.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기념품과 행운의 과자 ;포춘 쿠키;를 증정하고 있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또한 외국인들이 편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Tourist Service Center;가 9일까지 운영된다. 5톤 트럭을 개조한 이 서비스센터는 외국인 손님들이 많이 찾는 서울 중심에 위치한 백화점에서 통역서비스와 다양한 홍보물을 제공한다. 쇼핑의 중심지, 동대문 두산타워 앞에서는 ;한류스타 메이크업 따라잡기;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문화체육관광부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환대를 보여주는 장;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인들의 따뜻한 정감이 넘치는 한국의 이미지가 외국인 손님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손지애 코리아넷 기자jiae5853@korea.kr 2014.02.05
    상세보기
  • 미국 인기 리얼리티 쇼 ‘배철러’ 한국편

    미국 인기 리얼리티 쇼 ‘배철러’ 한국편

    미국 ABC 방송의 인기 리얼리티 쇼 ;배철러;(The Bachelor) 한국 편이 지난 1월 28일 2시간 동안 방영됐다. 이번 방송에선 서울의 명동, 경희궁, 북촌한옥마을, 홍대, 광장시장, 강남역, 청계천,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한국의 다양한 명소가 소개됐다.북촌한옥마을에서 촬영된 ;배철러;의 한 장면 (사진: 한국관광공사)한국 편은 지난해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서울 곳곳에서 촬영됐다. 이번 한국편에서는 미국출신의 프로축구선수 후안 파블로 갈라비스(Juan Pablo Galavis)가 13명의 여성출연자들과 데이트를 즐겼다. 출연자들은 서울의 고궁 경희궁에서 야경을 즐겼으며 북촌한옥마을 전통찻집에서 한국의 다도를 체험하고 광장시장에서 떡볶이를 먹어보기도 했다. 또 홍대와 명동거리를 거닐고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렀다.지난 1월 28일 방영된 ;배철러;의 출연자들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2NE1과 공연을 펼치고 있는 장면 (사진: 유튜브캡쳐)특히 출연자들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2NE1의 콘서트 백업댄서로 참가해 춤을 추는 장면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들은 대중예술 기획사인 YG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해 인기 걸그룹 2NE1 멤버들로부터 춤을 배웠고 이어 타임스퀘어에서 펼쳐진 미니콘서트에서 2NE1의 대표 히트곡인 ;내가 제일 잘나가;에 맞춰 춤을 췄다. 출연자들은 공연 이후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2NE1과 같이 춤을 췄다;며 ;타임스퀘어몰의 각 층마다 팬들로 가득 차 있었다;고 말하는 등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임재언(林在彦) 코리아넷 기자jun2@korea.kr 2014.02.05
    상세보기
  • 박 대통령, '관광산업이야말로 큰 부가가치 창출'

    박 대통령, '관광산업이야말로 큰 부가가치 창출'

    ;관광산업은 부가가치가 매우 높고, 또 국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관광산업이야말로 간단한 발상의 전환으로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관성적으로 남아있는 불필요한 규제들을 꼼꼼하게 찾아내서 적극적으로 제고해 나가야 하겠습니다.;박근혜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제2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하고, 관광서비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제활성화 및 고용창출 방안을 참석자들과 심도있게 논의했다. 3일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은 방한한 탈렙 리파이 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 (사진: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가운데)이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이날 회의에서 국내관광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근로자 휴가지원제도, 통합문화이용권, 대체공휴일제 등과 연계한 신규 여행수요 창출 방안이 제시됐다. 이를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의 융자제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5년(2015~2019)간 500억원 규모 창조관광기업 육성펀드를 조성ㆍ운영하며 운영성과에 따라 1,000억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 내국인 민박 허용, △복합리조트 외국인투자자 자격요건 개선, △종합병원 부지 내 의료관광 호텔 허용, △72시간 무사증입국 환승관광 지방공항 확대 등을 위해 12개 규제를 철폐하였으며, △관광개발지수 도입, △창조관광보육센터 지정구축, △해상교통 확충 인센티브 확대, △해중레저 활성화 관련 법률 제정 추진 등의 16개 제도개선 과제를 결정 추진하기로 하였다.이와 같은 국내관광 활성화와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관광분야 일자리는 ;12년 85만개에서 ;17년 100만개로 증가할 것으로 정부는 전망하고 있다.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하는 참석자들 (사진: 청와대)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유엔 산하 관광분야 전문기구인 세계관광기구(UNWTO) 탈렙 리파이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정부 정책 회의에 유엔 산하 기구 수장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파이 총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한국이 성공적인 관광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전수함으로써 세계 관광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관광경쟁력을 강화하고 명실상부한 관광선진국으로 성장하려면 글로벌 리더로서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그는 박 대통령이 제안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 대해 "하나의 경제공동체로서 아시아와 유럽의 연대 구축뿐만 아니라 전세계 관광 발전에 기여하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로 연결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한국, 중국, 러시아 등 31개국이 UNWTO와 협력해 추진 중인 '실크로드 관광'을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연계해 발전시키면 한국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윤소정 코리아넷 기자arete@korea.kr 3일 박근혜 대통령이 관광진흥확대회의 참석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청와대) 2014.02.04
    상세보기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첫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찾은 대한극장 상영관을 입장하며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고있다. 전한 기자

    박 대통령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를 더욱 즐기고 사랑할 수 있는 좋은 계기”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처음으로 맞이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초청한 어린이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하회진 레드로버(넛잡(Nut Job) 제작사) 대표, 배우 이광수, 그룹 악동뮤지션 등과 함께 애니메이션 ;넛잡;을 관람했다.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첫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대한극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애니메이션 ;넛잡(The Nut Job); 관람에 앞서 제작사 레드로버의 하회진 대표를 소개하고 있다. 전한 기자 박 대통령은 애니메이션 관람에 앞선 인사말을 통해 ;영화를 보면서 이해를 서로 하게 되고, 또 미술을 보면서 아름다운 것도 같이 느끼게 되고, 스포츠를 통해서 우리가 모두 한마음이 되기도 한다;며 ;이런 마력과 같은 힘을 가진 것이 문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화가 있는 날;은 공연장, 영화관, 스포츠 경기장 등을 무료 또는 할인 가격으로 즐거운 문화를 즐기는 시간을 갖을 수 있는 날;이라며 ;문화를 더욱 즐기고 사랑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어린이들과 애니메이션 ;넛잡; 관람에 앞서 사회자 인사말을 들으며 환하게 웃고 있다. 전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첫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찾은 대한극장에서 3D 애니메이션 ;넛잡; 관람에 앞서 3D 안경을 착용하고 영화 상영을 기다리며 웃고 있다. 전한 기자 어린이들에게 ;오늘 볼 영화 ;넛잡(The Nut Job);은 외국에 먼저 수출이 되서 굉장히 큰 인기를 미국에서 끌고 있다;고 소개한 박 대통령은 ;더 좋은 영화를 만들어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대박을 터뜨리는 그런 좋은 상상력과 작품을 만드는 것은 이 자리에 있는 어린이 여러분의 몫;이라고 당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첫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찾은 대한극장 상영관을 입장하며 어린이들과 인사를 나누고있다. 전한 기자 전한, 임재언 코리아넷 기자hanjeon@korea.kr 2014.02.04
    상세보기
열람하신 정보에 만족하십니까?